[우먼 동아일보 트래블] ‘이웃집블로거 빌시’ 이진형의 소소한 유럽 이야기 “영국 런던 ‘타워브리지’의 멋진 야경…”

  • 입력 2012년 8월 7일 11시 37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영국 런던은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당장이라도 런던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현실은 우리를 쉽게 놓아주지 않는군요. 런던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요?


런던의 명물 타워브리지(Tower Bridge)는 템즈강에 있는 아름다운 다리로 118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어요. 타워브리지는 탑과 탑 사이에 케이블이 길게 늘어진 현수교이자, 가끔씩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열리는 다리입니다.




타워브리지에서 바라본 템즈강의 풍경. 사진 속에 보이는 작은 다리는 런던브리지입니다. 타워브리지와 런던브리지는 서로 다른 다리라는 것 모두 아시죠?
“런던 다리가 무너진다네, 무너진다네, 무너진다네(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Falling down, falling down)…”
이런 동요도 있었죠. 이 동요의 배경이 바로 런던 브리지예요. 홍수와 거센 물살로 여러 번 개축돼 지금의 다리가 완성됐죠. 해도 뉘엿뉘엿 지고 있으니 템즈강도 도시의 불빛으로 물들 준비를 하고 있네요.


이번엔 타워브리지에서 계단을 따라 강변 둔치(런던 시청 방향)로 내려왔어요. 삼각대를 챙겨 가면 좀 더 멋진 야경을 찍을 수 있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커다란 선박이 지나갈 때면 타워브리지는 다리의 상판을 들어올려 배가 지날 수 있게 길을 만들어주죠. 그럼 사람들은 어떻게 지나갔을까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위에 있는 다리를 통해 지나갔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타워브리지가 들리는 광경을 본다면 정말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런던시청사예요. 건축가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계했는데 모든 창문이 열 수 있는 것이라 자연 환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쪽으로 쏠린 듯한 독특한 형태 때문에 런던 시민들은 ‘유리 계란(The Glass Egg)’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근처에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건물이 또 하나 있는데 그 이름은 거킨(Gherkin)빌딩입니다. 오이피클, 오이지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아름다움의 깊이도 깊어지는 곳. 이곳은 런던입니다.
글/사진·이진형
글쓴이 이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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