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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4대 천왕’ 위해 전세기도 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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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07:54
2009년 12월 15일 07시 54분
입력
2009-12-15 07:00
2009년 12월 1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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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16일도 촬영 …“17일 행사 대비 만전”
이병헌 장동건 원빈 송승헌. 스포츠동아DB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세기도 섭외했다.”
이병헌이 전세기 동원 등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일본 출국을 계획 중이다. 배경은 일본 도쿄돔에서 여는 대규모 현지 팬미팅과 출연 중인 드라마 ‘아이리스’의 종영 날짜가 같기 때문.
당초 이병헌은 ‘아이리스’의 종영 전날인 16일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드라마의 마지막 회 촬영이 16일 자정 가까이 진행될 수도 있다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적잖은 차질을 빚게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 끝에 나온 묘안이 다름 아닌 전세기 섭외였다.
한 관계자는 14일 “종영 전날인 16일까지 촬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제하며 “마지막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이 또한 여의치 않을 경우에 대비해 전세기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17일 행사 참석에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장동건, 원빈, 송승헌 등과 함께 17일 도쿄돔에서 2차례에 걸쳐 초대형 팬미팅을 치른다. ‘한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이들이 합동 공연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허민녕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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