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타왕’ 양용은…드라이버샷 287.45m 날려

  • 입력 2002년 12월 12일 17시 46분


올 SBS프로골프 최강전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양용은(32·카스코)이 국내 최고의 장타자에 등극했다.

12일 경남 양산 통도CC(파72)에서 열린 빠제로배 스타챌린지 스킬스골프대회.남코스 1번홀(359m)에서 열린 장타대회에서 7명의 출전선수 중 마지막으로 나선 양용은은 드라이버 티샷으로 287.45m을 날려 285.7m의 박도규(테일러메이드)를 제치고 장타왕에 올랐다. 상금은 200만원.

병행해저드와 나무사이 러프에서 160m 떨어져 있는 핀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트러블샷부문(4번홀·파5)에서는 박남신(43)이 컵 24㎝에 공을 붙여 1위에 올랐다. 니어핀 부문에서는 올 신인왕 김대섭(성균관대)이 3번홀(파3·182m)에서 3번 아이언으로 공을 핀에 1.45m까지 붙여 니어리스트가 됐고 박도규는 벙커샷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 장타, 니어핀, 벙커샷, 트러블샷 등 ‘스킬스 게임’의 1인자를 뽑은 데 이어 13일부터 사흘 동안은 토너먼트 방식의 18홀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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