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 김 바이올린 리사이틀…정확하고 힘찬 연주 눈길

  • 입력 2002년 11월 8일 19시 09분


96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97년 헨리크 셰링 재단 커리어상 수상, 98년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수상…. 3년 연속 세계적 현악상을 독식한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수빈 김(사진)이 리사이틀을 갖는다. 10일 오후 4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파가니니 콩쿠르 수상 당시 ‘미국인으로 24년만의 수상’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된 수빈 김은 흠잡을 데 없이 정확하면서 활력있는 연주를 펼쳐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한 리사이틀에서는 러시아 출신의 미국 피아니스트 아나 폴란스키의 반주로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f단조, 리하르트 시트라우스 소나타 E플랫장조 등을 연주한다. 2만∼5만원 (학생 1만원). 02-391-2822∼5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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