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2년 5월 6일 18시 0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최경주는 6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잉글리시턴GC(파72)에서 열린 컴팩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을 앞세워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공동 2위인 더들리 하트(미국), 조프 오길비(호주)와는 4타차.
최경주 페어웨이 레이업(18H)
연속사진: NHK화면촬영
최경주 환상의 칩샷(17H)
연속사진: NHK화면촬영
최고 권위의 미국 무대를 정복하며 한국 골프 역사를 새로 쓴 최경주는 83년 하와이오픈 우승자인 아오키 이사오와 지난해 밀워키오픈 챔피언 마루야마 시게키(이상 일본)에 이어 아시아선수론 역대 세 번째로 PGA투어 패권을 차지한 선수로 등록했다.
| ▼관련기사▼ |
- 16번홀 환상의 웨지샷 ‘우승 확신’ |
2000년 한국인 선수 최초로 미국 투어에 뛰어든 뒤 3시즌만에 꿈을 이룬 최경주는 우승 상금 81만달러(약 10억5000만원)를 따내 시즌 상금 126만3681달러(약 16억4000만원)로 상금 랭킹 51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