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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2월 4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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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이인원(李仁源) 사장은 새 기업이미지(CI) 도입 및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해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로고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그룹 CI를 기본으로 한 기존 CI로는 백화점 고유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어려웠다”면서 “롯데그룹 심벌을 뺀 새로운 CI를 3월1일부터 백화점의 각종 인쇄물과 상품권, 카드 등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새 CI는 ‘골드’와 ‘리비에라 블루’를 주색(主色)으로 하고 문자체도 각이 진 영문 워드마크를 채택해 자신감 있고 절제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매출액 10조원을 목표로 하고 백화점 3개점과 마그넷 13개점 등 16개 점포를 새로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사장은 “2006년 초까지 현재 15개인 백화점을 26개로 늘리는 등 백화점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터넷 소원수리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면서 “1월 1500여협력업체가 참여한 인터넷 구매시스템을 가동시켰고 3월1일 영업정보시스템을 개통하는 등 업무 전산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