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영태/대천해수욕장 소음 매연 얼룩

  • 입력 2002년 1월 22일 18시 38분


대천해수욕장은 백사장이 깨끗하고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인근 충남지역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까지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해수욕장 백사장에 100여대 가량의 모터가 달린 어린이용 자동차가 등장해 백사장을 온통 소음과 매연으로 뒤덮고 있다. 특히 이 차에 사용되는 기름은 저질 기름으로 연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여기서 나오는 매연이 백사장을 산책하는 사람들의 머리를 아프게 할 정도다. 또 어린이용으로 되어 있지만 어른만 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마치 자동차 경주라도 하는 것처럼 사방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질주한다. 자칫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관계 당국은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해주길 바란다.

김영태 전북 익산시 영등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