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분석]포스데이타 상반기 영업이익 59% 증가

  • 입력 2001년 7월 13일 10시 35분


포스데이타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데이타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381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1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반적인 SI(시스템 통합)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은 포항제철의 대규모 정보화 사업 수행에 크게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의 이시훈 애널리스트는 "포스데이타의 2001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8배인데 종합SI업종 평균 수준이나 거래소 및 코스닥 평균에 비해 20% 낮은 수준"이라며 주가가 추가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한 "현재 주가는 2001년 예상 EV/EBITDA 2.4배에 불과한 수준으로 종합SI업체 평균인 3.8배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그가 주장한 포스데이타의 적정주가는 2만8500원. 현주가 대비 38% 정도 상승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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