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신도리코,日에 디지털 복사기 5000만달러 수출

  • 입력 2001년 7월 4일 18시 35분


사무기기 전문업체 신도리코(대표 우석형·www.sindo.com)는 일본 리코와 5000만달러어치의 디지털복사기 수출계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신도리코의 이번 수출은 국내 디지털복사기 수출계약 사상 단일모델, 단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디지털복사기는 복사물을 영상 데이터로 저장해 책자 등 다양한 형태로 편집할 수 있으며 PC와의 연결 및 스캐너 기능도 함께 갖춘 제품. 디지털복사기는 현재 일본 복사기 시장의 90%, 구미지역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신도리코 제품은 일본 리코에 올해 말부터 15개월 동안 공급된다. 리코사는 이 제품을 미주지역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신도리코는 1967년 국내 사무기기 업체 신도와 일본 리코가 50 대 50으로 합작 설립했으나 현재 리코의 지분은 20%로 낮아진 상태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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