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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4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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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는 또 9일부터 11일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경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을 통해 서울에 온 탈북자 장길수군 가족의 그림 등을 전시해 수익금을 모두 장길수군 어머니 구명운동에 쓰기로 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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