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도자기엑스포' 주행사장 이천 세계도자센터 준공

8월에 개막될 ‘세계도자기엑스포 2001 경기도’의 주행사장인 경기 이천시 설봉공원 내 세계도자센터가 1일 임창열 경기도지사와 김종민 엑스포조직위원장, 도예인과 주한외국사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세계도자센터에서는 세계도자기엑스포 기간에 세계도자문명전과 세계현대도자전,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이 열린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800평 규모로 4개의 전시실과 동시통역실, 휴게실, 작품을 보관하는 첨단설비의 수장고 등을 갖췄다. 엑스포 후에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도자비엔날레관으로 활용된다. 이천 행사장에는 도예공방, 전통가마, 토야랜드, 곰방대가마 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28일에는 광주행사장의 조선관요박물관, 다음달 11일에는 여주행사장의 생활도자관이 각각 준공된다. 세계도자기엑스포는 8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도내 이천 광주 여주에서 열린다.

<이천〓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