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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5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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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5일 "TV홈쇼핑 업체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할부수수료가 점차 인하되는 추세에 있다"며 "LG홈쇼핑은 연간 80억원, CJ39쇼핑은 64억원 카드 수수료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홈쇼핑의 경우 작년 카드 수수료로 297억원을 지출했다. 전체 매출액 대비 4.86%다. 메리츠증권은 "올해는 이 비율이 연평균4% 까지 낮아질 전망"이라며 "9322억원 매출을 올려 카드 수수료로 373억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카드 수수료율을 적용한 카드수수료는 453억원인데 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CJ39쇼핑은 주력 품목이 LG와 달라 카드 수수료율이 더 높다. 작년에는 매출대비 7.0~7.5%에 달했다. 메리츠증권은 "CJ39쇼핑의 올해 카드 수수료율은 6%로 낮아질 것"이라며 카드 수수료로 388억원을 쓸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요율을 적용하면 452억원을 지불해야 한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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