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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9월 5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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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방어를 위한 1조원 규모의 외평채 발행은 빨라야 추석후, 정상적이라면 10월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 관계자는 "10월이나 11월에 7년 또는 10년 만기의 초장기 국고채를 발행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발행시기와 규모는 시장수요를 조사하고 국채전문딜러의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까지 만기가 가장 긴 국채는 5년. 미국등 선진국의 경우에는 지표채가 10년이고 30년짜리 국채도 있다.
외평채 1조원 추가발행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외평채발행을 위한 실무작업을 하는게 없어 추석전에는 발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추석후에도 18일에는 3년만기 국고채입찰이, 25일에는 5년만기 국고채입찰이 각각 예정돼 있어 정상적이라면 10월에나 외평채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