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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5월 18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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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음달초부터 이들 뮤추얼펀드의 만기가 본격화함에 따라 상당한 수익률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1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 등록 82개 뮤추얼펀드(증권투자회사)의 순자산가치를 분석한 결과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13개로 16%에 불과하고 나머지 69개업체 84%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익률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물론 증권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뮤추얼펀드중 -20%이하가 18%(15개), -20%부터 -10%대가 36%(29개), -10%부터 0%까지가 30%(25개)였다.
플러스 수익률중 최고는 지난해 8월 설정된 마이다스전환형1호펀드로 32.56%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최악의 수익률을 낸 것은 지난해 7월 설정된 밀레니엄파트너챌린지 성장형2호로 -29.31%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뮤추얼펀드 회사들은 만기일 도래가 임박하자 펀드 존속기간 연장을 위한 임시 주총을 준비중이지만 당국의 부정적인 입장으로 만기연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코스닥증권시장 공시팀의 방홍기 대리는 "정부가 펀드 존속연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일부 펀드들은 임시주총을 취소하기도 했다"며 "향후 자산운용사들은 더욱 철저한 리스크관리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