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천시 청구아파트 쓰레기실명제 시범실시

  • 입력 1997년 11월 11일 08시 52분


경북 영천시(시장 정재균·鄭宰均)가 「쓰레기 실명제」를 시행키로 했다. 영천시에 따르면 15일까지 2백60가구 1천50명이 살고 있는 야사동 청구아파트를 쓰레기 실명제 시범구역으로 선정해 16일부터 시행한다는 것. 시는 내년 6월부터 2단계로 모범음식점 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그 성과를 종합검토해 시민들의 공감대와 여건이 형성되면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 영천시 관계자는 『이 제도는 사생활 침해와 스티커 제작에 따른 비용부담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쓰레기 배출량의 감소 등 장점이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영천〓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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