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방대 교수채용 공개비판 눈길

  • 입력 1997년 10월 28일 08시 54분


지방대학에서 교수채용을 둘러싼 말썽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 국립대 교수가 교수회보에 이와 관련한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눈길. 창원대의 정모교수는 최근 발간된 교수회보에 『대학이 신임교수 초빙과정에서 보여준 행태는 상아탑의 본래 모습에서 어긋난다』며 학교측을 맹비난. 그는 『초빙예정 인원인 15명의 과반수도 채우지 못한 5명만 뽑았을 뿐 아니라 몇개 학과는 심사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심사종결과 심사위원을 강제해촉했다』고 주장. 특히 응모자가 심사용으로 제출한 업적물이 위조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특정인이 이를 두둔하며 확인을 지연시켰다고 밝혀 파문을 예고. 〈창원〓강정훈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