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서도 오는 7월1일부터 오존경보제가 실시된다.
부산시는 관내 9개소의 대기오염 자동측정소를 중심으로 6개권역으로 구분, 당일 오존 현황과 다음날 오존예상치를 알려줄 계획이다.
이중 △남부(중 서 동 영도구) △남동부(남 해운대 수영구) △남북부(부산진 동래 금정 연제구) △서동부(북 사하 사상구) 등 4개권역은 7월1일부터 시행하되 동부(기장군)와 서부(강서구)는 오존농도가 낮아 시행이 일단 보류됐다.
앞으로 각 대기오염자동측정소에서 매시간 측정한 오존농도는 보건환경연종합환경감시센터로 자동입력돼 오염도에 따라 △주의보(0.12PPM) △경보(0.3PPM) △중대경보(0.5PPM이상)가 발령된다.
주의보수준을 넘으면 시와 자치구 군 학교 언론 터미널 공원 종합병원 백화점 지하철 등 1천4백17개소의 주요기관과 장소에 3∼5분내로 통보돼 시민들에게 외출자제 등을 알리게 된다.
부산의 연평균 오존농도는 지난 91년 0.014PPM에서 지난해에는 0.02PPM으로 증가했으며 광복동 등 7개 지점에서 32차례나 시간당 오존주의보 기준을 초과했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