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풍암지구 분양경쟁 치열…최고203대1

  • 입력 1997년 6월 15일 12시 06분


광주 풍암택지지구에 부동산 구매희망자가 몰리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가 지난 11,12일 풍암지구 실수요자택지 4백63필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1순위 분양신청접수에 2천2백38명이 몰려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높은 경쟁률속에 1순위(광주지역 1년이상 무주택자)에서 2백58필지(분양률 56%)가 팔렸으며 13일 2순위 분양일에서도 61필지가 팔려 전체적으로 69%의 분양률을 보였다. 최고 2백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1137―1택지(71.2평)는 아파트단지와 초등학교를 끼고 있어 평당 2백40만원, 1억7천99만원에 팔렸다. 이같은 현상은 주거환경과 교통편의성 등 풍암지구의 투자가치가 높은데다 최근 이 지역에 풀린 지하철부지보상금 등 유휴자금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김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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