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역사자료를 수집합니다」.
부산시는 올 연말 이전하는 연제구 연산동 신청사에 향토역사 및 자치행정 관련 종합전시실(부산역사관)을 마련키로 하고 범시민 차원에서 사료 발굴에 나섰다.
시는 6월1일부터 9월까지 사료 소장자로부터 무상으로 기증 받거나 주요 사료에 대해서는 보상수집을 실시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복제 복사 도안 등으로 원본을 재생할 방침이다.
수집대상 자료는 △교서 칙령 훈령 상소문 향약 등 고문헌 자료 △조선시대 호패, 일제시대 신분증 등 호구 호적 관련 자료 △각종 고지서 단체(조합)관련 자료 및 경제관련 자료 △임시수도 당시의 주요사진 및 피란시절 애환을 담은 문서나 책자 등이다.
또 △부산지역의 대형사건 및 부산항의 변천을 살필 수 있는 사진이나 자료 △임진왜란 당시 부산을 빛낸 인물과 연관된 구국관련 자료 △경상도 및 부산관련 해방이전의 지도류 및 지리지 △1970년 이전의 백서류 시세일람 등 행정관련 문서도 포함된다.
접수처는 시 문화예술과(051―460―3311)나 각 구 군 문화공보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