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시,쓰레기 실명제 도입 추진키로

  • 입력 1997년 4월 12일 09시 26분


충북 충주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쓰레기 실명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는 규격봉투에 버리지 못하게 하되 물기를 제거할 경우 무료로 수거하고 일반쓰레기는 규격봉투에 아파트 동 호수와 식당명 급식소명 등 배출처를 알 수 있는 스티커를 붙여 버리도록 할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6월부터 12개 아파트단지 3천7백27가구와 식품접객업소 4백59곳, 집단급식소 64곳을 대상으로 실명제를 실시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시는 오는 6월말까지 12개 아파트단지내 각 가정에 음식물탈수기(대당 7천원 정도)를 보급하고 구입비의 50%를 시예산으로 보조해 줄 방침이다. 〈충주〓박도석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