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석

송은석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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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검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을 찍고 글도 조금 씁니다. 악플도 관심입니다.

취재분야

2024-04-21~2024-05-21
칼럼36%
사회일반28%
정당7%
문화 일반7%
정치일반7%
국제일반3%
인사일반3%
검찰-법원판결3%
산업3%
보건3%
  • 태양흑점이 폭발한 날, 지구엔 오로라가 하늘을 뒤덮었다[청계천 옆 사진관]

    21년 만의 가장 강력한 지자기 폭풍으로 세계 곳곳의 밤하늘에 오로라가 관측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우주기상예측센터(SWPC)는 “10일(현지 시각) 극한 수준의 G5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지구에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지자기 폭풍은 태양 표면에서 거대한 폭발로 생성된 강력한 에너지의 플라스마 입자들이 지구 자기장에 교란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5단계로 분류되는 지자기 폭풍 등급 중에서 G5는 최고 등급이다. 오로라는 이 과정에서 태양풍이 지구 자기장 안으로 들어와 대기와 충돌하면서 빛을 내는 현상이다. 주로 북극권 등 극지방과 고위도 지역 상공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이번엔 역대급 폭발로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영국, 뉴질랜드 등 중위도 지역에서도 분홍색, 노란색, 보라색 등 형형색색의 오로라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미국에서도 남부 플로리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캔자스, 네브래스카, 미시간, 미네소타 등 전역에서 오로라가 관찰됐다. 지난 11일 중국 신장과 일본 홋카이도에서도 붉은 오로라가 관측됐다며 X(구 트위터)에 사진들이 올라왔다. SWPC는 이번 지자기 폭풍이 1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아쉽게도 북위 38도로 저위도 지역인데다 광공해가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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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보 박형기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는 8일 제254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스토리 부문 최우수상으로 본보 사진부 박형기 기자가 올 2월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을 사진으로 담은 ‘나는 꼭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전국 신문 통신 인터넷 소속 회원 500여 명이 취재, 보도한 사진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뽑는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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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진 발견하고 모자 푹… ‘여친 살해’ 의대생 영장실질심사[청계천 옆 사진관]

    “출발했대요!” 7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예정된 시간보다 이른 오후 2시 35분경 후배 기자의 말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카메라를 들고 자리를 잡았다. 지난 6일 서초동 인근 15층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 A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찍기 위해서다. 오후 2시 49분 A 씨를 태운 승합차가 섰다. 운동복 차림에 삼선 슬리퍼를 신은 A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안경을 쓴 A 씨는 차에서 내리면서 취재진과 시선을 마주쳤다. 곧바로 포승줄에 묶인 두 손으로 모자를 푹 내려썼다. A 씨는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계획 범행 여부와 범행 이유에 대해선 아무런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언론에 보도되는 피의자의 얼굴과 포승줄은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 한다. 재판을 통해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누구도 범죄자가 아니라는 ‘무죄 추정의 원칙’ 때문이다. 그래서 인권위와 언론중재위원회는 피의자가 인격적인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수갑과 포승줄까지 모자이크 처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피의자의 신상을 알고 있다. 피의자가 수능 만점을 받았던 의대생이고 이에 대해 수 차례 언론들과 인터뷰를 했기 때문이다. 이미 피의자의 이름과 SNS, 평소 행적까지 인터넷에 공개돼 있었다.그의 얼굴을 알고 있는 기자도 고개를 푹 눌러 쓴 피의자를 카메라에 담았다. 어차피 모자이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얼굴을 찍으려 하지 않았다. 파인더 속 상기돼 붉어진 피의자의 귀만 보일 뿐이었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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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당팔’ 황우여 위원장의 재치있는 연출 [청계천 옆 사진관]

    어당팔. ‘어수룩해 보여도 당수(가라데)가 8단’이라는 뜻이다. 최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별명이다. 그의 웃는 얼굴 속 감춰진 높은 정치 내공을 뜻한다. 카메라를 통해 오랜만에 황 위원장의 관록을 느낀 에피소드가 있었다. 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황 위원장이 홍철호 정무수석을 접견하는 일이 있었다. 이날 취재진에게 공개된 시간은 5분이 채 되지 않았다. 황 위원장과 홍 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축하 화환을 주고받은 뒤 어색함이 감돌았다. 사진 촬영을 위해 의자를 빼놓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서서 대화하기 시작했다. 사진상으로도 거리감이 느껴졌다. 기자 용어로 ‘그림이 안 되는 순간’이었다. 여당과 대통령실을 대표해서 만난 두 사람이기에 이는 곧 두 단체의 관계가 소원한 것처럼 비칠 수도 있었다. 그때 황 위원장의 ‘어당팔’이 발동했다. 그는 웃으며 갑자기 홍 수석의 손을 덥석 잡았다. ‘왜 이러시지?’ 홍 수석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얼굴에 스쳤다. 이윽고 황 위원장은 힘을 줘 자신 쪽으로 홍 수석을 잡아끌었다. 순식간에 두 사람의 거리감이 좁혀졌다. 황 위원장의 심중을 눈치챈 홍 수석도 밝게 웃었다.황 위원장이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을 재치 있게 새로이 연출한 것이다. 단순히 난을 주고받는 상황만 촬영하기엔 사진, 영상거리가 부족했던 취재진도 그제야 만족하고 자리를 떠날 수 있었다. 오랜만의 정치 복귀지만 역시 ‘어당팔’이란 별명에 걸맞은 황 위원장다운 행동이었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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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원더파크’ 개장

    29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 체험형 미디어파크인 ‘원더파크’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를 즐기고 있다.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한 원더파크는 관객의 행동을 감지해 반응하는 기술을 도입해 총 10개 공간 40여 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과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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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형 미디어파크 ‘원더파크’ 서울대공원에 개장[청계천 옆 사진관]

    ‘앗 깜짝이야!’시원한 폭포수 안에서 거대한 코끼리 한 마리가 울부짖으며 나타난다. 실제보다 더 현실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미디어파크 ‘원더파크’가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에 문을 열었다.원더파크는 신세계건설 레저 부문과 미디어앤스페이스 파트너스 간 합작사인 ‘매직플로우가’ 20년간 공실로 방치돼 있던 공간을 활용해 약 1천500평 규모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센서와 카메라 등을 통해 관객의 행동을 감지하고 반응해 상호 작용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기술을 도입해 능동적인 체험 활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관람객들은 원더파크에서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지구’를 주제로 다양한 기후에 사는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증강현실(AR) 앱을 통해 동물도감을 완성해 볼 수 있는 ‘위대한 숲’, 공을 직접 던져 대기오염 및 쓰레기를 파괴하고 북극곰을 구하는 ‘얼음공원’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입장권 가격은 대인(중학생 이상) 22,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18,000원이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원더파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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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의 여름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물빛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29.4도까지 오르며 1907년 기상 관측 이후 3번째로 높았다. 경기 동두천시(30.4도)와 강원 영월군(32.2도) 홍천군(30.9도) 등에선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전국적으로 때 이른 더위가 나타났다. 15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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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무슨 동물일까요?

    아이가 활동일지에 그린 그림만 보고 맞혀 보세요. 정답은? 너구릿과의 붉은 코코아티와 왕부리새(토코투칸)랍니다.―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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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여름 같은 봄… 오늘 전국에 비

    2일 낮 최고기온이 서울 23.9도, 경기 여주시 27.3도 등으로 오르며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서울 남산을 찾은 외국인들이 목을 축이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낮 최고기온이 22도로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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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형아 달려∼

    두 명이 타기엔 좀 좁지만, 뭐 어때요. 형과 함께라면 슈퍼카도 부럽지 않습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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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라운지]윤이버스, 에이직랜드-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와 업무협약

    교육 플랫폼 기업 윤이버스가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 우수 IT 인재 영입을 위한 협력,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을 위한 협력, IT 기술분야 기초 소양과정 개설을 위한 협력,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 등이다.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인재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이버스는 자사가 보유한 베트남 대학과의 교육 사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현지에서 검증된 젊은 IT 전문 인재를 선발한다. 선정된 인재는 국내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에서 한국어, 영어 교육을 받은 뒤 에이직랜드 인턴십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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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라운지]조폐공사, 정신장애인을 위한 ‘온기나눔 한마당 음악회’ 개최

    한국조폐공사는 1일 대전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대전정신재활시설협회와 함께 정신장애인을 위한 ‘온기나눔 한마당 음악회’를 개최했다.한국조폐공사가 후원하고 대전정신재활시설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우울감, 고독사 등의 부정적인 효과를 줄이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과 장애인이 함께 참가하는 축제로 진행됐다.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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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비됐어요”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 캠프 관계자들(왼쪽 사진)과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각각 선거사무소에서 모자와 점퍼, 공보물 등 선거운동 용품을 점검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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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바나나 껍질 모양 미끄럼 주의 표지판이라니, 구구절절 써놓지 않아도 한눈에 용도를 알 수 있겠어요.―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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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그리운 푸바오

    치열한 취재 현장에서 미소 짓는 푸바오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이 순간 그가 보고픈 게 저뿐만은 아니겠죠?―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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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서울마라톤 D―2 해외 선수들 입국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을 사흘 앞둔 14일 이번 대회 국제 부문에 출전할 해외 엘리트 남녀 선수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개인기록(2시간3분46초)을 갖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구예 아돌라 이데모(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이날 공항 입국장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인천=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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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이제 어른이에요

    성인이 된 소녀의 머리 위에 족두리를 올립니다. 어른으로서 짊어질 삶의 무게가 족두리만큼 가볍기를.―서울 은평구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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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 공백에… 간호사도 오늘부터 응급 심폐소생 허용

    전공의의 병원 이탈로 의료 공백이 커지자 정부가 8일부터 간호사에게 심폐소생술 등 의사 업무 일부를 허용하기로 했다. 의료계에선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지금까지 암암리에 병원 일선에서 활용됐던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가 제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경기 구리시 한양대구리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가 응급 환자의 진료를 돕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구리=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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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도처럼 용맹했던…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겠습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 한 시민이 서해수호 용사 55인을 추모하는 전시회 ‘바다의 노래’를 관람하고 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2016년에 제정됐다.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로 올해는 이달 22일이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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