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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내 대표적인 정보기술(IT)전문가로 한국정보법학회장을 지낸 강민구 부산지법원장은 11일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2연패한 것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며 구글은 대국료 1000억 원을 제시했어도 받아 들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약을 불공정 계약이라고 주장했다. 알파고의 어마어마한 능력에 걸맞지 않은 계약이라는 것.강 법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구단이 패배한 것은 전자계산기가 처음 나왔을 때 암산왕이 패한 것과 비슷하다”며 “고난도 바둑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헷갈렸을 뿐”이라고 지적했다.강 법원장은 “구글은 아마도 100억 원 또는 1000억 원의 대국료를 이 9단 측이 제시하더라도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라며 “전문 법률가 집단과 IT전문가 집단이 이 계약에 개입해 한 회당 100억 원 이상 정도의 대국료를 산정했어야 하는 데 무조건 이긴다는 착각 아래 계약을 했다”고 꼬집었다.강 법원장은 “저는 이 게임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 9단이 절대 이길 수 없다는 것에 한 표를 걸었다”고 소개했다.강 법원장은 또한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알파고와 이세돌의 전투를 보면서’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개인적으로 엄격한 법적 의미의 사기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이번 계약 체결을 불공정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강 법원장은 “(이번 계약은)M60기관총을 가진 어른이 칼을 가진 어린이에게 전투 결투를 하자고 요구한 것과 같기 때문에 그것을 간과하고 덥석받아 추락한 이세돌 측의 무지몽매함이 황당하지만 구글로서는 미리 무기를 다 알려주었기 때문에 사기라고 주장하는 것이 억울하다는 점은 있지만, 구글로서는 수백만달러는 한강물에 물 한바가지 정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이번 대국은 승리할 경우 100만달러, 패할 경우 단순히 대국당 3000만원 부근의 정말 말도 안 되는 계약에 사인했다는 것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며 “전문 법률가 집단과 IT(정보기술) 집단이 협업으로 참여해 적어도 한 회당 100억원 이상으로 대국료를 산정하고 성공대국 보수는 500억원 이상 요구했다 하더라도 구글은 응할 수 밖에 없는 계약이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세계 최고의 야구 고수들이 모인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호된 신고식을 치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빅리그 진출 후 공식경기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첫 안타는 20타수 이상 소화한 선수 중 가장 늦게 나왔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24타수 1안타 타율 0.042가 됐다. 비록 타구가 홈플레이트 앞에서 높게 튕겨 유격수에게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지체된 덕에 1루 베이스에서 세이프 된 행운의 안타였지만 이날 첫 안타는 김현수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간 잘 맞힌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간 경우도 자주 있었기 때문. 김현수는 빅리그 공식경기 첫 안타로 부담감을 털어낸 뒤 "아직 보여줄 게 더 많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수는 미국 지역지 '볼티모어선'과 인터뷰에서 "오늘 최고의 나를 보여줬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보여줄 능력이 아직 많다. 더 많은 것을 보이려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벅 쇼월터 감독도 김현수의 첫 안타를 반겼다.그는 “김현수는 괜찮아 보인다. 이제 1타수 1안타다”라며 격려했다. 그는 김현수의 고전에 대해 “적응과정”이라며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센돌’ 이세돌 9단(33)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충격의 2연패를 당한 가운데 이세돌과의 상대전적에서 8승 2패로 앞서있는 중국의 커제 9단(柯潔·19)이 알파고와의 대결에 자신감을 보이며 대결을 희망했다.그는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나는 이세돌 9단과의 전적에서 8대 2로 앞선다”며 “알파고가 나는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썼다. 알파고에 2연패한 이세돌이 아닌 자신이 세계 최강이고 자신의 실력이면 알파고를 무릎 꿇릴 수 있다는 것.커제는 알파고를 상대한다면 승률을 60% 정도로 본다면서 알파고와의 대전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커제 9단은 중국의 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 업체 노부마인드의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이거우선지’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파고에 2연패한 이세돌 9단이 아닌 커제 9단이 알파고와 대결을 벌여야 했다고 주장했다.WSJ은 이세돌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에 비유했다. 한 때 압도적인 세계1위 였지만 현재는 아니라는 의미다.WSJ는 “이세돌 9단도 1995년 프로 데뷔 이후 18개의 세계 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성적이 부진했고 지난해에는 한 차례 우승에 그쳤다”고 지적했다.WSJ은 테니스 랭킹 1위 조코비치에 해당하는 인물은 커제 9단이라며 그가 인간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의 3선 중진 전병헌 의원(서울 동작갑)이 11일 발표한 3차 컷오프 대상에 포함돼 공천에서 배제됐다. 전병헌 의원 외에 오영식 의원(서울 강북갑)도 포함됐다.이로써 더민주의 현역의원 중 총 23명이 기호 2번을 달고 총선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현역평가 20% 컷오프 탈락자 10명과 불출마자 5명,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결정돼 사실상 공천이 배제된 강기정 의원까지 총 23명이다.이날 공천에서 배제된 전병헌 오영식 의원은 범친노(친노무현)인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그중 전병헌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와도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친노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내 프로야구에서 빼어난 타격실력으로 '타격 기계'로 불렸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때렸다.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빅리그 진출 후 공식경기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24타수 1안타 타율 0.042가 됐다.벅 쇼월터 감독은 오랜 침묵 끝에 첫 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에 대해 “적응과정”이라며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쇼월터 감독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지난해 봄 얼마나 천천히 기량이 올라왔는지를 피츠버그 관계자와 이야기했다"고 전했다.쇼월터 감독은 "강정호의 사례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김현수는 현재 적응 과정이다"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김현수는 괜찮아 보인다. 이제 1타수 1안타다”라며 격려했다.쇼월터 감독은 이날 김현수가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메이저리그 무대 첫 출루를 했을 때 자신과 함께 더그아웃에 있던 포수 맷 위터스가 한 말도 소개했다."위터스가 '앞으로 순조롭게 풀리겠군. (농담조로) 조심해야 해. 김현수는 이제 아웃되지 않을 거야'라고 했다“고 소개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2연패하면서 이번 대국에 기대 이상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공지능이 곳곳에서 인간을 대신하는 시대 상황에서 인공지능의 능력에 경외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은 지난 9일과 10일 오후 1시에 각각 시작됐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일터에서 업무에 집중할 시간. TV 시청이 거의 불가하기에 대개 인터넷 중계로 인공지능 대 인간의 대국을 지켜봤다.국내최대 포털 네이버는 바둑TV의 중계를 온라인에서 방송했다. 첫날 동시접속자 수는 최대 33만 명 수준을 기록했다. 2국은 더욱 관심이 높아져 50만 명까지 올라갔다.네이버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엄청난 수치다.아스날과 맨유 등 프리미어리그 빅 경기가 20~30만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는데, 이를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것. 한편 제2국은 지상파 SBS가 진행했는데 전국 시청률 7.3%(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인공지능 알파고 VS 이세돌 9단’ 대국의 이날 시청률은 2부가 7.3%(전국 기준, 오후 3시~5시 30분), 1부가 4.7%(전국 기준, 오후 12시 50분~3시)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의 승패가 갈리던 순간 시청률은 10.87%까지 치솟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에 이어 국민의당도 계파갈등이 폭발하는 모양새다.야권통합·선거연대를 두고 긍정적인 시각의 천정배 공동대표-김한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측과 불가 입장을 밝힌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결국 김한길 위원장은 11일 오전 선대위원장 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천정배 대표와 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도 불참하는 등 당무 거부에 들어갔다.앞서 전날 오후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선대위원장은 안철수 대표와 긴급 회동하고 야권 연대 논의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안 대표가 "이미 정리된 문제"라며 거부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천정배 대표는 이날까지 답을 주지 않으면 '중대결단'이 불가피하다고 이른바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 0-3으로 완패했다.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토트넘은 ‘도르트문트 킬러’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 넣었다. 손흥민은 76분간 피치를 누볐지만 소속 팀의 도르트문트 전 0-3 완패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할 때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 소속으로 도르트문트 전 6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도르트문트 킬러로 명성을 떨쳤다.하지만 이날 손흥민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 슈팅 수는 단 2개에 불과했다.이에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6.3점의 낮은 평점을 매겼다. 팀 평균 6.24와 거의 같았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이세돌 VS 알파고의 2국 역시 알파고의 불계승으로 끝났다.1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오후 1시부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세돌 vs 알파고 바둑 2국이 진행됐다.1국을 승리한 알파고를 상대로 이세돌은 사력을 다해 맞섰으나 열세를 극복하지 못 하고 돌을 던졌다.전문가들은 이세돌 VS 알파고 2국에 대해 “이세돌 9단은 보여줄 건 다 보여줬다”고 평했다. 인간계 최강이 최선을 다했지만 인공지능 알파고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것.이로써 이세돌 9단은 2연패에 빠졌다. 5연전 중 3국은 하루 쉬고 12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정청래 의원을 2차 컷오프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당 안팎에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동료의원은 물론 비중 있는 원외 인사들도 트위터 등을 통해 더민주 공천위의 정청래 탈락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구제를 요청했다.먼저 동료 의원들 반응.진성준 의원(서울 강서을 예비후보)은 정청래 의원의 탈락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정청래 의원 공천 탈락이라니… 당 지도부는 당헌이 정한 재심 절차에 따라 재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구제를 요청했다. 김광진 의원(전남 순천 예비후보)도 역시 트위터에 “용기란 두려움을 몰라서가 아니라 두려워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청래 의원의 그간의 의정활동과 정부를 향한 포격은 용기 그 자체였다”면서 그가 당대포였음을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절차에 따라 재심을 받아들여야 한다. 멀리 있는 산토끼 말고 우리와 함께 호흡하는 집토끼를 더 사랑해야 한다.”며 구제를 요청했다. 최민희 의원(경기 남양주병 예비후보)은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속내보니 같은 국회의원인 것이 부끄럽다. 저런 분들 때문에 국회와 정치인이 욕먹는다. 근데 감싸는 새누리”라며 윤상현 의원의 폭언 파동(“김무성이 죽여 버리게, 죽여 버려 이 XX”)에도 감싸는 친박계 의원들을 힐난한 뒤, “우리당 최전방 대여공격수 정청래 의원 컷오프 국민과 함께 재고 요청합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징계까지 받았습니다”라며 컷오프 재고를 촉구했다.더민주를 탈당한 신기남 무소속 의원 역시 "정치 20년 했지만 이런 식의 윤리심판원, 공천관리위원회는 처음 본다. 논리는 없이 정치음모만 무성하다"며 "프랑스혁명 때 공안위원회 꼴이다. 허!"라고 주장했다.당 밖에선 정청래 의원을 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다.정청래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정봉주 의원은 트위터에 “정청래 일병 구하기~!여의도 더민주 당사 앞으로~오후5시~! 정청래 컷오프 철회와 정청래 구명을 위한 무기한 국민 필리버스터에 돌입합시다”라며 지지자들에게 단체 행동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배우 문성근 씨도 “허걱~ '정무적 판단'을 한 것인가? 재심하기 바랍니다”라고 촉구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정청래는 신당에 있는 인물들 전부와도 바꾸지 못할 야당의 자산”이라며 “이런 정청래를 공천배제한다는건 선거 시작도 하기 전에 지지층 힘빼는 짓거리 밖에 안 된다. 필승 카드를 버리면 좋아할 집단은 여권밖에 없다 더불어 민주당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청래 의원을 지지하는 일반 네티즌들도 더민주 자유게시판 등에 몰려가 강하게 항의했다. 이로 인해 해당 게시판은 한 때 접속장애를 보였다. 또한 더민주 페이스북에는 탈당사유 란에 '정 의원 공천배제에 대한 실망'이라고 쓴 탈당신고서 '인증샷'이 올라오기도 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10일 2차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에 올라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가 전날 밤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게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문 전 대표는 “매화가 한창인데 밤새 눈이 꽤 왔습니다”라면서 “설중매. 눈 속에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먼저 핀 후 눈이 오는 것이지요”라고 썼다.이어 “매화는 눈이 와도 꽃잎을 오므리지 않아 활짝 핀 꽃잎 주변에 눈이 쌓이는 것”이라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이어도 매화가 눈과 추위를 견디는 것이지요”라고 밝혔다.언뜻 보면 문 전 대표의 글이 더민주 공천위원회의 발표(10일 오전)보다 앞서 작성돼 정청래 의원 공천 탈락과 연관이 없어 보인다.하지만 야권에서는 강경파인 정청래 의원이 2차 컷오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수일 전부터 파다했고, 실제 공천위의 컷오프 가부 투표가 8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문 전 대표가 정청래 의원의 탈락을 염두에 두고 심경을 밝힌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강원도 강릉을 찾아 총선 지원활동을 벌인 문 전 대표는 정청래 의원의 공천 배제에 결정에 대해서 '음…'이라고만 하고 입을 닫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10일 정청래 의원을 공천배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특히 정청래 의원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네티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덕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더민주의 정청래 컷오프 결정에 반발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정청래 의원과 친밀한 관계로 알려진 정봉주 전 의원은 정청래 구하기에 직접 뛰어 들었다.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청래 일병 구하기~! 여의도 더민주 당사앞으로~ 오후5시~!정청래 컷오프 철회와 정청래 구명을 위한 무기한 국민 필리버스터에 돌입합시다국민의힘! 오후 5시 더민주 여의도 당사앞으로~! 국민리트윗~~!“이라는 글을 올렸다.정봉주 전 의원의 제안에 많은 네티즌들이 호응하고 있는 상황. 배우 문성근 씨도 자신의 트위터에 정봉주 전 의원의 제안을 리트윗하며 동참을 호소했다.아울러 문 씨는 더민주의 정청래 탈락에 대해 “정무적 판단'을 한 것인가?”라면서 “재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미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박병호는 이날 멀티히트로 시범경기 타율을 0.231에서 0.313(16타수 5안타)까지 끌어올리며 빅리그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박병호가 시범경기에서 빼어난 활약을 하면서 성실한 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글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박병호는 과거 자신의 미니홈피에 “피나는 노력에 대타란 없다”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도 노력파 박병호를 이미 알아 본 듯 하다. 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며 "화려하게 보이려 애쓰지 않지만, 자신의 타격 기술이 여기서도 통한다는 것에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지금은 더는 좋을 수 없다"고 '신인선수' 박병호의 자세에 만족감을 보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프로바둑기사 서봉수 9단은 10일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첫 대국에서 패한 것에 대해 “세상을 까딱하면 인공지능이 지배할 수가 있다. 영화의 한 장면이 현실로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막연히 든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 했다.서 9단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이 빠르게 진화한다면) 인간은 설 자리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서 9단은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진 대국 결과에 대해 “상상하지 못 한 일”이라며 “충격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서 9단은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실력에 대해 “(현역 최강자로 꼽히는 이세돌을) 이겼다는 것은 이미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는 것”이라고 평했다.구체적으로 “이세돌 9단처럼 전투 능력이 탁월하고, 이창호 9단처럼 계산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아직 완벽하지 않아 보완할 점은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수읽기가 아직 정교하질 못하다. 어떻게 보면 쉬운 수읽기인데 착오가 있더라”라고 지적했다.그는 제1국에서도 결정적인 실수가 있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세돌 9단을 이겼다는 건 놀라울 따름”이라고 인공지능 알파고의 능력에 감탄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새누리당의 윤상현 의원의 욕설·막말 파문에 대해 “새누리 공천은 당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한다는, 누구나 아는 뻔한 사실을 한편의 조폭영화처럼 극적으로 연출해 보여준 사건”이라고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진 교수는 이어 “집권여당은 존재하지 않는다. 청와대 국회출장소가 있을 뿐”이라고 비꼬면서 “김무성 소장님은 매번 머리를 굽히는데, 각하는 왜 이 분을 미워할까?”라고 덧붙였다.진 교수는 김 대표의 공천배제를 주장하며 욕설과 막말을 한 윤상현 의원이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쌍욕을 하다 걸리고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다니, 그 낯짝은 도대체 얼마나 두껍다는 얘긴지. 안면 피부의 두께가 자랑할 일인가…” 라고 맹비난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더불어민주당(더민주) 2차 컷오프 대상에 ‘최전방 공격수’ 정청래 의원이 포함됐다.더민주는 10일 20대 총선 현역 의원 공천 배제 지역구(컷오프) 2차 명단을 공개했다.더민주 2차 컷오프 결과 정청래·부좌현·윤후덕·강동원·최규성 의원 등 5명이 공천에서 배제 됐다.지난달 24일 현역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10명을 탈락시킨데 이은 2차 컷오프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생후 2개월 된 딸을 학대하고 다친 상태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부부가 체포됐다.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숨진 여아의 아버지 A 씨(22)와 어머니 B 씨(22)씨를 각각 폭행치사와 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A 씨는 전날 침대에서 떨어진 아이가 다쳤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10시간 넘게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어머니 B 씨는 남편과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1주일에 3차례가 량 딸의 머리와 배를 꼬집고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부부는 아이가 시끄럽게 군다며 상습적으로 학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 부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딸을 고의로 숨지게 했는지 등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해 혐의가 확인되면 살인죄를 적용할 방침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최전방 공격수’ 정청래 의원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더불어민주당은 10일 초·재선 현역 의원이 중심이 된 2차 컷오프(공천배제) 결과를 포함한 경선 및 단수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한다.더민주 2차 컷오프 대상에는 정청래·이목희·전해철·김경협 의원 등이 올랐으며 지난 8일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가부(可否) 투표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더민주 2차 컷오프 유력 후보로 떠오른 정청래 의원은 가부 투표가 이뤄진 날 페이스북에 “선거운동 시 많은 분들이 겸손함을 강조하십니다. 최전방 공격수를 하다 보니 때로는 본의 아니게 불편하게 했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라며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더더 낮아져서 총선승리 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라고 몸을 낮췄다. 하지만 공천위 관계자를 인용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가부투표에서 정청래·이목희 의원은 반대 의견이 많았다. 공천위 가부 투표 결과를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추인하면 컷오프가 확정된다.정청래 의원은 최근 당 홍보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이와 관련해 9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만약 정청래 의원이 컷오프 되면 뮤직비디오는 어떻게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편집하면 된다”고 말했다.한편 더민주는 이날 2차 컷오프 결과와 함께 경선지역은 30곳, 단수지역은 20곳 등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민주는 전날(9일) 현역의원이 포함된 지역구 10곳과 원외인사들이 맞붙는 경선지역 8곳 등 총 18곳의 1차 경선지역을 확정·발표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민의당의 임내현 의원(광주 북구을)이 9일 19명의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컷오프 된 가운데 억울함을 호소했다.임내현 의원은 자신의 컷오프를 발표한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의 브리핑 후 지지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당의 결정의 부당함을 토로했다. 임내현 의원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지지자 여러분. 당의 부당한 결정에 얼마나 놀라셨습니까"라면서 "저 역시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컷오프 통보의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임내현 의원은 "내일(10일) 공식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저에 대한 믿음, 끝까지 변치 않고 지켜봐 주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국민의당이 텃밭인 광주에 지역구를 둔 임내현 의원의 컷오프를 결정한 데는 그의 성희롱 발언이 문제가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임내현 의원은 지난 2013년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 “카우보이가 총 맞아 죽는 것과 붕어빵이 타는 이유, 처녀가 임신하는 이유의 공통점이 뭔지 아느냐?”고 물은 뒤 “답은 너무 늦게 뺐다는 것”이라고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자리에는 남기자 3명 외에 여기자도 4명 있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국민의당은 9일 지지기반인 광주 북구을의 임내현 의원을 공천 배제했다.국민의당 전윤철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본인이 그동안 노력했지만 조사결과에 따라 공천에서 배제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며 "아마 오늘 당에서 통보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임 의원은 지난 2013년 여 기자가 여럿 포함된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임 의원은 “카우보이가 총 맞아 죽는 것과 붕어빵이 타는 이유, 처녀가 임신하는 이유의 공통점이 뭔지 아느냐?”고 물은 뒤 “답은 너무 늦게 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해영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민의당 광주 현역의원 6명 중 물갈이 대상은 1명이라고 밝혔다.다만 국민의당이 광주 지역에서 실시키로 한 숙의배심원단제를 통해 현역 의원 중 일부가 탈락할 수 있다. 국민의당이 광주에 적용하기로 한 숙의배심원단제 경선은 후보 간 토론 또는 연설을 들은 뒤 선거인단이 토론 과정을 거쳐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