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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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run-juno@donga.com

취재분야

2025-06-18~2025-07-18
지방뉴스83%
사회일반11%
사건·범죄6%
  • 인천시, 인천TP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카탈로그 제작 및 홍보 강화

    인천 강화군에 있는 와인 양조장 ‘연미정 와이너리’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새롭게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신규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연미정 와이너리 등 국내 양조장 5개를 선정했다.연미정 와이너리는 지역 특산물인 포도와 자두를 활용해 과실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피노누아 포도 품종을 활용한 와인 상품화에 성공했다. ‘연미정 가을’, ‘연미정 노을’ 등 다양한 대표 제품을 선보이며 2024년과 202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연미정 와이너리의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은 2022년 금풍양조(강화군)와 인천탁주(부평구)에 이어 인천에서 3번째다. 강화군에는 전통주를 만드는 농업회사법인 ㈜ 교동양조장, 소주를 새롭게 해석한 농업회사법인 ㈜류를 비롯해 약주와 탁주, 증류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주연향이 전통 우리술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탁브루컴퍼니 농업회사법인의 경우 인천 로컬 농산물을 기반으로 지역 특산주를 개발하는 업체로 ‘청년 로컬 양조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옥주발효가 농업회사법인의 경우 청정지역인 영종의 바람과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된 쌀로 ‘프리미엄 막걸리’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이런 추세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트(인천TP)는 인천지역 전통주 산업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관내에는 탁주, 약주, 과실주 등을 생산하는 전통주 주류제조면허를 보유한 업체가 10곳 있다. 전통주는 농업경영체나 생산자단체가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한 술로, 시·도지사의 제조면허 추천과 세무서장의 면허를 받아야 생산할 수 있다.인천시와 인천TP는 막걸리 등 전통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지역 전통주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최근에는 인천지역 ‘전통주 지도’와 ‘인천 전통주 카탈로그’ 제작을 통해 전통주 체험과 구매할 수 있는 양조장을 안내하고 있다. 인천 전통주 카탈로그에는 △탁주 △약주 △과실주 등을 제조하는 인천 전통주 업체 10곳이 수록돼 있다. 카탈로그는 인천농촌 융복합산업 지원센터 누리집(인천6차산업.com)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인천TP와 인천시는 전통주 판매 활성화 등을 위해 호텔, 골프장, 공공기관 등 대상으로 전통주 홍보를 펼치고 있다. 인천시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 때 전통주를 적극 사용하며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인천TP는 올해 3차례에 걸쳐 ‘네이버 쇼핑’과 ‘인천 e 몰’에서 인천 전통주 판촉전을 개최한다. 올해 8월 열리는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의 만찬주로 인천 전통주를 선정해 10개국 30여 명의 바이어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인천시는 2021년 ‘인천시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전통주 개발, 품질 향상, 제조시설 현대화, 판로 개척, 경영 컨설팅, 교육훈련, 공식 행사에서 전통주 사용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인천TP 관계자는 “전통주는 국가적 과제인 쌀 소비 촉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 전통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인천시 전통주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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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반대에 백령도 유네스코 지질공원 지정 중단

    서해 최북단 인천 옹진군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려던 절차가 북한의 이의 제기로 중단됐다. 인천시는 북한이 19일 유네스코에 백령·대청 지역의 세계지질공원 지정과 관련해 서면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신청 대상지는 백령면(백령도), 대청면(대청도·소청도) 일대 육상 66㎢와 해상 161㎢로, 이 지역은 2017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세계지질공원 운영 지침에 따르면 회원국이 지정에 이의를 제기하면 관련 절차는 중단되고, 당사국 간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예정됐던 유네스코 현장 실사는 무기한 보류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막바지 단계에서 북한의 반대로 절차가 방해받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의 신청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가 배경으로 거론된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명예교수(전 통일연구원장)는 “북한은 서해 5도를 분쟁 수역화하면서 NLL을 인정하지 않으니 세계지질공원 공인에 반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지질공원을 담당하는 환경부 관계자는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쓸 때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용어를 배제하는 등 스크리닝 작업을 한 바 있다”고 전했다.백령·대청 지역은 2024년 2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같은 해 11월 유네스코에 정식 신청서를 제출했고, 올 2월부터 3개월간 유네스코 회원국들이 신청 내용을 검토했다. 현재 국내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2010년), 청송(2017년) 등 7곳이다. 회원국 이의 신청으로 지정 절차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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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소상공인 무료 법률상담, 6년간 4892건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가 인천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센터를 통해 2019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진행된 ‘불공정거래 피해 상담’은 총 1022건에 달한다. ‘상가임대차 관련 상담’도 3870건에 이르며, 전체 무료 법률 상담은 4892건에 이른다. 불공정거래 피해 상담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대리점 본사와 대리점 간 거래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피해를 입은 경우 제공된다. 상가임대차 상담은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권리금, 계약 해지, 계약 갱신, 원상회복, 보증금, 임차료 등 다양한 분쟁 상황에서 이뤄진다. 시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내용증명 및 분쟁조정 신청서 작성,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지원, 소송 비용 일부 지원(자부담 발생) 등이 포함된다. 불공정거래 피해나 상가임대차와 관련된 무료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 또는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공정거래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천시가 복잡한 법률 문제까지 감당해야 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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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도심서 즐기는 전통 모내기 체험

    인천시 산하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청소년과 시민이 마음과 힘을 모아 모내기를 하는 ‘전통 모내기 체험’ 기회를 24일 인천대공원 논 습지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논 습지 전통 모내기 한마당은 2012년에 처음 행사를 시작했다. 모내기 체험에서는 2600m² 규모의 5개 논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대공원 논 습지는 인천을 대표하는 복원 습지다. 이곳에서는 매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다. 논 습지는 벼농사뿐만 아니라 물속 생물과 철새들이 찾는 장수천을 살리는 배후 습지로서 역할을 한다. 모내기는 못줄을 띄우고 넘기면서 줄지어 모를 심는 전통 방식으로 진행된다. 24일 오전 9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정오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모를 심어볼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논 습지는 인천대공원 정문에서 오른쪽 주차장 방향으로 진입해 왼쪽 가장자리 출입구로 이동하면 가장 가깝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공원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임상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논 습지에서 전통 모내기를 체험하고,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청정 생태공간을 경험하는 것은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인천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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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공원, 24일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 개최

    인천시 산하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청소년과 시민이 마음과 힘을 모아 모내기를 하는 ‘전통 모내기 체험’ 기회를 24일 인천대공원 논 습지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인천대공원 논 습지 전통 모내기 한마당은 2012년에 처음 행사를 시작했다. 모내기 체험에서는 2600㎡ 규모의 5개 논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인천대공원 논 습지는 인천을 대표하는 복원 습지다. 이곳에서는 매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다. 논 습지는 벼농사뿐만 아니라 물속 생물과 철새들이 찾는 장수천을 살리는 배후 습지로서 역할을 한다. 모내기는 못줄을 띄우고 넘기면서 줄지어 모를 심는 전통 방식으로 진행된다. 24일 오전 9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정오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모를 심어볼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논 습지는 인천대공원 정문에서 오른쪽 주차장 방향으로 진입해 왼쪽 가장자리 출입구로 이동하면 가장 가깝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공원사업소(032-440-5854)로 문의하면 된다.임상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논 습지에서 전통 모내기를 체험하고,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청정 생태공간을 경험하는 것은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인천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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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쇳가루 날리던 인천 사월마을, 친환경 도시로 재정비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천 서구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이른바 ‘쇳가루 마을’로 불리는 사월마을 일대가 2박 3일간 침수됐다. 인천 지역 환경시민단체 등은 성명을 내고 “인천시와 서구청의 무관심한 행정으로 인해 사월마을 주민들은 나쁜 대기질과 악취, 도로 침수로 인한 고립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월마을은 2019년 11월 환경부 건강환경조사에서 ‘주거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2021년 5월에는 60대 주민 한 명이 호흡기 질환으로 투병하다 사망하자, 주민들은 인천시에 즉각적인 집단 이주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숨진 고인의 사망이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월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사월마을 인근에는 순환골재 적치장을 비롯해 6곳의 골재업체와 폐기물 처리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이들 사업장에서 날리는 금속성 분진과 비산먼지 등으로 인해 마을 곳곳에는 쇳가루가 내려앉고, 대기질도 악화돼 주민들은 오랫동안 호흡기 질환과 악취에 시달려 왔다. 이 때문에 주민들과 환경단체 사이에서는 이 마을을 ‘쇳가루 마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인천시는 사월마을을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도시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사월마을 일대 정비를 통해 검단지역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월마을과 인근 순환골재 적치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통합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해당 지역을 친환경 주거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쇳가루 마을’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사월마을은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순환골재 적치장이 가까이 있어 중금속과 날림먼지로 최악의 주거환경에 놓여 있다. 시는사월마을과순환골재적치장등약 200만 ㎡ 일대의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2023년 8월부터 ‘에코 메타시티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시행했다. 이어 체계적인 개발 방향과 주체, 사업 타당성 분석, 효율적인 토지 이용계획, 순환골재 적치장 처리 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인천시가 발표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 규모와 순환골재 적치장 처리 시기를 고려해 중봉대로를 기준으로 동측 생활권(사월마을 일원)과 서측 생활권(순환골재 적치장 구간)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한다. 녹지 축 연계와 생활권 중심지 연결계획 등을 포함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이 수립됐다. 사업 추진 방식은 민간개발, 공공개발, 민·공 공동개발(SPC)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향후 개발 여건에 따라 유연한 추진이 가능하다. 또한 개발 구역 내에 화물자동차 통행 제한 구역을 지정하고, 드림로를 통과하는 쓰레기 수송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한편 주변 고속도로를 활용한 우회 운행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원당대로∼드림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올해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중봉터널 간선도로망 신설(민간투자사업)과 인천 도시철도 순환 3호선의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주변 개발 여건도 개선되고 있어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향후 관계 기관 및 서구 생활환경개선협의체와 협의를 거쳐 도시개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친환경 주거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은 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황효진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은 “사월마을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개별 입지 공장과 순환골재 적치장을 정비하면 사월마을의 주거환경은 물론이고 인근 한들구역, 검단3구역, 왕길1구역 등 주요 개발사업과 주변 검단지역의 주거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도시개발사업이 인천시의 숙원사업인 만큼 시와 서구를 비롯한 관계 부서 모두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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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사월마을,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는 도시개발 마스터플랜 발표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천 서구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이른바 ‘쇳가루 마을’로 불리는 사월마을 일대가 2박 3일간 침수됐다. 인천 지역 환경시민단체 등은 성명을 내고 “인천시와 서구청의 무관심한 행정으로 인해 사월마을 주민들은 나쁜 대기질과 악취, 도로 침수로 인한 고립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사월마을은 2019년 11월 환경부 건강환경조사에서 ‘주거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2021년 5월에는 60대 주민 한 명이 호흡기 질환으로 투병하다 사망하자, 주민들은 인천시에 즉각적인 집단 이주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숨진 고인의 사망이 “주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월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사월마을 인근에는 순환골재 적치장을 비롯해 6곳의 골재업체와 폐기물 처리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이들 사업장에서 날리는 금속성 분진과 비산먼지 등으로 인해 마을 곳곳에는 쇳가루가 내려앉고, 대기질도 악화돼 주민들은 오랫동안 호흡기 질환과 악취에 시달려 왔다. 이 때문에 주민들과 환경단체 사이에서는 이 마을을 ‘쇳가루 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했다.인천시는 사월마을을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도시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사월마을 일대 정비를 통해 검단지역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시는 사월마을과 인근 순환골재 적치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통합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해당 지역을 친환경 주거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쇳가루 마을’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사월마을은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순환골재 적치장이 가까이 있어 중금속과 날림먼지로 최악의 주거환경에 놓여 있다.시는 사월마을과 순환골재 적치장 등 약 200만㎡ 일대의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2023년 8월부터 ‘에코 메타시티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시행했다. 이어 체계적인 개발 방향과 주체, 사업 타당성 분석, 효율적인 토지 이용계획, 순환골재 적치장 처리 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인천시가 발표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 규모와 순환골재 적치장 처리 시기를 고려해 중봉대로를 기준으로 동측 생활권(사월마을 일원)과 서측 생활권(순환골재 적치장 구간)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한다. 녹지 축 연계와 생활권 중심지 연결계획 등을 포함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이 수립됐다.사업 추진 방식은 민간개발, 공공개발, 민·공 공동개발(SPC)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향후 개발 여건에 따라 유연한 추진이 가능하다.또한 개발 구역 내에 화물자동차 통행 제한 구역을 지정하고, 드림로를 통과하는 쓰레기 수송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한편, 주변 고속도로를 활용한 우회 운행 방안도 제시했다.현재 이 지역에는 원당대로~드림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올해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중봉터널 간선도로망 신설(민간투자사업)과 인천 도시철도 순환 3호선의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주변 개발 여건도 개선되고 있어,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시는 향후 관계 기관 및 서구 생활환경개선협의체와 협의를 거쳐 도시개발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친환경 주거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도시개발사업은 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황효진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은 “사월마을 일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개별 입지 공장과 순환골재 적치장을 정비하면 사월마을의 주거환경은 물론, 인근 한들구역, 검단3구역, 왕길1구역 등 주요 개발사업과 주변 검단지역의 주거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도시개발사업이 인천시의 숙원사업인 만큼, 시와 서구를 비롯한 관계 부서 모두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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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문예회관 “찾아가는 공연 신청하세요”

    인천문화예술회관은 관내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7∼11월)에 열리는 ‘찾아가는 공연’ 신청을 받고 있다. 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찾아가는 공연’은 인천시립예술단이 직접 관객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특화 사업이다.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키고, 청소년에게는 예술 감수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55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일상이 예술이 되는 인천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신청 대상은 인천에 있는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병원, 군부대 및 현업기관, 학교 등 문화 소외계층이 우선이다. 영리 목적이나 종교 행사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새 소식란에서 각 예술단의 공연 일정과 준비 사항을 확인한 후, 희망하는 일정을 선택해 전자우편이나 공문을 통해 2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단체는 6월 초에 예술회관 누리집에 게시되며, 개별 통지된다. 인천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인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공연 예술의 생생한 감동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가가겠다”며 “관심 있는 기관이나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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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임대차 계약 땐 30일 이내 신고 필수

    인천시는 주택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5월로 종료됨에 따라 6월부터 위반 사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9일 밝혔다. 주택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주거용 주택의 임대차 계약 체결 시 계약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다만, 묵시적으로 갱신되거나 임대료 변경이 없는 재계약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도 시행 초기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은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이 기간에 체결된 계약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주택임대차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에 계약 당사자 또는 위임받은 자가 해당 주택 소재지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 기한을 넘기거나 신고하지 않은 경우, 지연 기간과 주택 가격에 따라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계약 내용을 허위로 신고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과태료 부과 여부와 상관없이 계도기간에 체결된 계약도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며 “부동산 거래 신고를 통해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확정일자 자동 부여를 통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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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산 성공회 강화성당 주변… ICT 활용 미디어아트 공간 조성

    한옥 교회인 성공회 강화성당(사진) 일대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 강화군은 10월까지 총사업비 13억4000만 원을 들여 국가 유산 성공회 강화성당과 용흥궁 공원 주변에 미디어아트 공간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젝션 매핑과 라이팅(조명·레이저) 등 뉴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900년에 지어진 성공회 강화성당은 한옥 교회로 2001년 국가 문화유산(사적 제424호)으로 지정됐다. 서양 교회의 바실리카식 공간 구성을 따르고 있으나 가구 구조는 한식 목구조와 기와지붕을 갖춰 동서양의 조화를 이뤘다. 강화성당 부근에 있는 용흥궁은 조선 제25대 왕인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으로 현재 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군은 국가 유산의 역사성과 공간성을 재해석한 스토리텔링과 몰입형 전시로 야간 관광 명소를 만들어 지역 상권과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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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강화군, 성공회 강화성당 주변에 미디어아트 공간 조성 계획 발표

    한옥 교회인 성공회 강화성당 일대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인천 강화군은 10월까지 총사업비 13억4000만 원을 들여 국가 유산 성공회 강화성당과 용흥궁 공원 주변에 미디어아트 공간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젝션 맵핑과 라이팅(조명·레이저) 등 뉴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1900년에 지어진 성공회 강화성당은 한옥 교회로 2001년 국가 문화유산(사적 제424호)으로 지정됐다. 서양 교회의 바실리카식 공간 구성을 따르고 있으나 가구 구조는 한식 목구조와 기와지붕을 갖춰 동·서양의 조화를 이뤘다. 강화성당 부근에 있는 용흥궁은 조선 제25대 왕인 철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으로 현재 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군은 국가 유산의 역사성과 공간성을 재해석한 스토리텔링과 몰입형 전시로 야간 관광 명소를 만들어 지역 상권과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화군은 9월까지 미디어아트 공간 조성을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중 점등식 등을 선보인다. 강화군 관계자는 “국가 유산과 첨단 기술을 연계한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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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中 옌타이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 키운다

    “글로벌 비즈니스에 필요한 경영 정보와 실무 전략에 대한 가치 있는 실전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하대가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대와 함께 개설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양성 교육 과정에 참여한 정보통신산업(ICT) 전문기업 ㈜네오드림스 김종우 대표는 “급변하는 세계 무역 질서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을 대처하는 방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에게 중국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고 한중 각계 인사는 물론 다양한 업종의 기업인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교육 과정 참여를 결정했다. 김 대표는 “이론적 교육뿐 아니라 현장 방문과 소규모 토론 세션을 통해 즉각적인 의견 교류와 경험 공유가 이뤄지면서 한중 기업인과 리더들이 함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게 이번 교육과정의 큰 강점인 것 같다”며 “글로벌 경영부터 대중무역 정책, 현지 마케팅 전략까지 폭넓은 경험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하대가 한중 기업 국제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3월 새롭게 시작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가 눈길을 끈다. 아카데미는 옌타이대와 함께 개설한 국제 고급 교육과정이다. 한중 양국의 저명한 전문가, 학자, 기업인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글로벌 경제 추세, 비즈니스 모델 혁신, 다문화 경영 전략 등 교육을 펼친다. 중국 옌타이 지역은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거점 도시로, 풍부한 자원과 활발한 경제 활동을 바탕으로 외국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목표로 친(親)외국 기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 내에서 한국 기업의 경제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인하대는 2004년 학생 교류·일반 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옌타이대와 인연을 맺어 왔다. 옌타이대와의 동반 관계와 옌타이 지역의 잠재성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각계 인사·기업인 52명으로 구성된 1기 교육생들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경영 추세와 대응 방법 등을 배우고 있다. 한중 원우회를 바탕으로 의사소통 활동도 활발히 펼치면서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는 교육생들이 매월 한국과 중국을 교차 방문하며 현지에서 수업을 듣고, 각국의 산업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서로 간의 이해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교육생들이 한국어와 중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보다 수월하게 들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통번역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통번역 자막을 제공하고, 한중 통역 인원도 배정하고 있다. 4월에는 인하대 용현캠퍼스에서 이틀에 걸쳐 인하대의 역사, 글로벌 물류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수업이 진행돼 교육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하대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가 한중 우호 협력을 견인할 수 있는 민간 차원의 가교 구실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국에 대한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는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미래 한중 관계를 주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상호 관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를 이끄는 신한용 인하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장은 “한중 수교 이후 30여 년 동안 양국의 교류 협력으로 거둔 여러 성과를 넘어서기 위해선 새로운 시대에 맞춘 인적 네트워크 연결이 중요하다”며 “한중 상호 발전에 중심이 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를 보완·확대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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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 中 연태대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양성 교육과정 개설

    “글로벌 비즈니스에 필요한 경영 정보와 실무 전략에 대한 가치 있는 실전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인하대가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대학과 함께 개설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양성 교육 과정에 참여한 정보통신산업(ICT) 전문기업 ㈜네오드림스 김종우 대표는 “급변하는 세계 무역 질서와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을 대처하는 방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에게 중국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고 한·중 각계 인사는 물론 다양한 업종의 기업인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교육 과정에 참여를 결정했다.김 대표는 “이론적 교육뿐 아니라 현지 현장 방문과 소규모 토론 세션을 통해 즉각적인 의견 교류와 경험 공유가 이뤄지면서 한·중 기업인과 리더들이 함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게 이번 교육과정의 큰 강점인 것 같다”며 “글로벌 경영부터 대중무역 정책, 현지 마케팅 전략까지 폭넓은 경험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인하대가 한·중 기업 국제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3월 새롭게 시작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가 눈길을 끈다. 아카데미는 중국 옌타이대학과 함께 개설한 국제 고급 교육과정이다. 한·중 양국의 저명한 전문가, 학자, 기업인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글로벌 경제 추세, 비즈니스 모델 혁신, 다문화 경영 전략 등 교육을 펼친다.중국 옌타이지역은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거점 도시로, 풍부한 자원과 활발한 경제 활동을 바탕으로 외국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목표로 친 외국기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 내에서 한국 기업의 경제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인하대는 2011년 학생 교류·일반 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중국 옌타이대와 인연을 맺어왔다. 옌타이대와의 동반관계와 옌타이 지역의 잠재성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신설했다.우리나라와 중국의 각계 인사·기업인 52명으로 구성된 1기 교육생들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경영 추세와 대응 방법 등을 배우고 있다. 한·중 원우회를 바탕으로 의사소통 활동도 활발히 펼치면서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는 교육생들이 매월 한국과 중국을 교차 방문하며 현지에서 수업을 듣고, 각국의 산업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서로 간의 이해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다. 교육생들이 한국어와 중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보다 수월하게 들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통번역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통번역 자막을 제공하고, 한·중 통역 인원도 배정하고 있다. 4월에는 인하대 용현캠퍼스에서 이틀에 걸쳐 인하대의 역사, 글로벌 물류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수업이 진행돼 교육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하대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가 한·중 우호 협력을 견인할 수 있는 민간 차원의 가교 구실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국에 대한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는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미래 한·중 관계를 주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상호 관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인재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를 이끄는 신한용 인하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장은 “한·중 수교 이후 30여년 동안 양국의 교류 협력으로 거둔 여러 성과를 넘어서기 위해선 새로운 시대에 맞춘 인적 네트워크 연결이 중요하다”며 “한·중 상호 발전에 중심이 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를 보완·확대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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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수돗물 ‘인천하늘수’ 믿고 드세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실시한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수질검사는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맑은물연구소가 군·구별 급수인구에 따라 선정한 199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반 수도꼭지 170개소와 노후 수도꼭지 14개소는 월 1회, 상수도관망 중점 관리지역 15개소는 월 2회의 주기로 검사를 진행해 총 2568차례 수질검사가 이뤄졌다. 법정 검사 항목인 잔류염소, 총대장균군 등은 모두 기준 이내 또는 불검출로 나타났다. 심미적 영향 물질(동, 아연 등 6개 항목)과 건강 유해영향 무기물질(암모니아성 질소)도 모두 안전한 수준을 유지해 ‘인천하늘수’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시의 급수인구는 총 308만3847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일반 수도꼭지의 검사 지점을 기존보다 대폭 확대해 더욱 강화된 수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인천시 우리 집 수돗물’, ‘환경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박정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하늘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그 안전성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세밀한 검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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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 우회 통행로 조성한다

    인천시 산하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소래습지생태공원 동측 통행로 출입로 폐쇄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회 통행로 조성 공사를 2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과거 소래 염전 운영을 위해 축조된 제방 위에 통행로가 있어 주민들이 오랫동안 이용했다. 하지만 2023년 12월 땅 주인이 통행로가 속한 토지를 공원에 편입해 보상을 요구하면서 주민 통행에 문제가 생겼다. 인천시가 보상에 난색을 보이자 땅 주인은 지난해 3월 소래습지생태공원 동측과 부인교 등 통행로 입구에 펜스를 설치해 주민 출입을 막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후 시는 땅 주인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시는 공유수면을 활용한 우회 통행로 개설 방안을 마련해 우회 통행로 조성 공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우회 통행로는 총길이 169.1m, 폭 2.5m 규모다. 현재 실시설계를 끝내고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올 하반기(7∼12월)에 동측 우회 통행로를 준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우회 통행로 조성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생태공원을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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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소래습지생태공원 우회 통행로 조성 공사 착수

    인천시 산하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소래습지생태공원 동측 통행로 출입로 폐쇄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회 통행로 조성 공사를 2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14일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과거 소래 염전 운영을 위해 축조된 제방 위에 통행로가 있어 주민들이 오랫동안 이용했다. 하지만 2023년 12월 땅 주인이 통행로가 속한 토지를 공원에 편입해 보상을 요구하면서 주민 통행에 문제가 생겼다. 인천시가 보상에 난색을 보이자 땅 주인은 지난해 3월 소래습지생태공원 동측과 부인교 등 통행로 입구에 펜스를 설치해 주민 출입을 막으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후 시는 땅 주인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시는 공유수면을 활용한 우회 통행로 개설 방안을 마련해 우회 통행로 조성 공사를 하기로 결정했다.우회 통행로는 총길이 169.1m, 폭 2.5m 규모다. 현재 실시설계를 끝내고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올 하반기(7~12월)중에 동측 우회 통행로를 준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우회 통행로 조성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생태공원을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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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지난해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 ‘먹는물수질기준’ 적합 확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실시한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먹는물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수질검사는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맑은 물 연구소가 군·구별 급수인구에 따라 선정한 199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일반 수도꼭지 170개소와 노후 수도꼭지 14개소는 월 1회, 상수도관망 중점 관리지역 15개소는 월 2회의 주기로 검사를 진행해 총 2568차례 수질검사가 이뤄졌다.법정 검사 항목인 잔류염소, 총대장균군 등은 모두 기준 이내 또는 불검출로 나타났다. 심미적 영향 물질(동, 아연 등 6개 항목)과 건강 유해영향 무기물질(암모니아성 질소)도 모두 안전한 수준을 유지해 ‘인천하늘수’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시의 급수인구는 총 308만3847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일반 수도꼭지의 검사 지점을 기존보다 대폭 확대해 더욱 강화된 수질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인천시 우리 집 수돗물’, ‘환경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박정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천하늘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그 안전성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며 “앞으로도 보다 세밀한 검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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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초고층 건물, 비행 안전성 추가 검증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이 인천에 들어서는 ‘초고층 건축물 건립 정당성’ 확보를 위한 검증 용역을 진행한다. 그러나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항공 안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송도 랜드마크타워(103층)와 청라시티타워(세계 6위 높이 전망대) 등 개발 사업 진행을 위한 ‘명분 찾기 용역’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초고층 건축물을 짓기 위한 명분을 용역 결과를 통해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논란까지 벌어지면서 항공기 안전 문제를 등한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서울항공청은 12일 오후 ‘초고층 건축물 관련 회신’을 인천경제청에 보냈다. 공문에 따르면 서울항공청은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해 비행 안전성 검증을 통해 초고층 건축물 관련 비행 안전대책이 마련될 경우 비행 절차 변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올해 6∼11월 비행 안전성 연구 용역과 검증 용역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서울항공청은 12월경 비행 안전성 검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송도 랜드마크타워는 인천경제청이, 청라시티타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역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용역비는 각각 10억 원씩 모두 2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송도 랜드마크타워의 경우 용역비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올해 용역 추진은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비행 안전성 추가 용역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서울항공청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항공기 안전을 고려해 송도 랜드마크 타워 높이를 애초 420m에서 395m로, 청라시티타워는 448m에서 413m로 낮춰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당시 서울항공청은 항공기 복행(Go-Around)에 따른 ‘실패 접근 상승 각도’를 기존 2.5%를 적용했다. 이는 대한민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항공청은 일부 주민 민원을 우려한 인천경제청의 요청과 정치권의 입김에 밀려 ‘실패 접근 상승 각도’를 2.5%에서 3%로 올려 이들 초고층 건축물 건설이 가능한지를 전문 기관에 의뢰해 송도 랜드마크타워 420m, 청라시티타워 448m도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용역 보고서를 만들었다. 실패 접근 상승 각도는 비상 상황에서 항공기가 착륙 지점으로 접근할 수 없을 때 틀어야 하는 각도로, 이 각도가 클수록 건축 가능 층수도 높아진다. 하지만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항공기 비행 안전 중요성이 커지면서 입장에 변화가 생겼다. 서울항공청은 모두 15개 항목에 관한 비행 안전성 검증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첫 번째 검증 항목은 ‘기존 또는 계획된 시계비행 절차(조종사 시야에 의해 비행하는 방식), 교통장주(비행장 상공을 도는 경로), 시계비행 보고 지점에 대한 안전성이다. 송도 랜드마크타워가 들어서는 송도 6·8공구의 경우 항공기 상승과 강하가 이뤄지는 관제공역에 있다. 항공법 시행규칙에 따라 시계 비행 시에도 최저 안전고도 미만으로 비행해서는 안 된다. 항공기는 건물 밀집 지역 상공에서는 가장 높은 장애물 상단으로부터 1000피트(약 305m) 이상 고도를 유치해 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420m로 송도 랜드마크타워를 지을 경우 항공기 최저 안전 고도가 타워 가장 높은 부분으로부터 305m 이상 확보한 725m로 높아져 위급 상황에서 이착륙 시 조종사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항공 업계 전문가들은 “항공기 비행 안전을 무시한 채 초고층 건축물을 짓기 위해 실패 접근 상승 각도를 올리는 사례는 외국에서도 찾기 힘들다”며 “상승 각도는 공항 주변의 지형, 건물, 장애물 높이에 따라 결정되는 항공기 안전의 핵심 기준인 만큼 개발 논리에 밀려 규정을 바꾸는 것은 미래 세대에 위험 요인을 떠넘기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포공항과 인접한 서울 마곡지구의 경우 개발업자와 일부 정치인이 고도 제한 완화를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공약을 내걸었지만, ICAO의 기준과 국내 항공 안전 규정에 따라 해발 57m 이내로 건축물 높이를 제한해 항공 안전을 택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서울항공청이 보낸 공문을 자세히 검토해 합리적인 비행 안전성 검토를 위한 추가 용역 진행 여부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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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층이 뭐길래…103층 송도 랜드마크타워, 청라시티타워 건설 ‘명분 찾기 용역’ 논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이 인천에 들어서는 ‘초고층 건축물 건립 정당성’ 확보를 위한 검증 용역을 진행한다. 그러나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항공 안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송도 랜드마크타워(103층)와 청라시티타워(세계 6위 높이 전망대) 등 개발사업 진행을 위한 ‘명분을 찾기 용역’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초고층 건축물을 짓기 위한 명분을 용역결과를 통해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논란까지 벌어지면서 항공기 안전 문제를 등한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13일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서울항공청은 12일 오후 ‘초고층 건축물 관련 회신’을 인천경제청에 보냈다. 공문에 따르면 서울항공청은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해 비행 안전성 검증을 통해 초고층 건축물 관련 비행 안전대책이 마련될 경우 비행 절차 변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올해 6월~11월 비행 안전성 연구 용역과 검증 용역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서울항공청은 12월경 비행 안전성 검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송도 랜드마크 타워는 인천경제청이, 청라시티타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용역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용역비는 각각 10억 원씩 모두 2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송도랜드 마크 타워의 경우 용역비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올해 용역 추진은 불투명한 상태다.하지만 비행 안전성 추가 용역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서울항공청은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항공기 안전을 고려해 송도 랜드마크 타워 높이를 애초 420m에서 395m로, 청라시티타워는 448m에서 413m로 각각 낮춰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당시 서울항공청은 항공기 복행(Go-Around)에 따른 ‘실패 접근 상승각도’를 기존 2.5%를 적용했다. 이는 대한민국이 ICAO의 기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서울항공청은 일부 주민 민원을 우려한 인천경제청의 요청과 정치권의 입김에 밀려 ‘실패 접근 상승각도’를 2.5%에서 3%로 올려 이들 초고층 건축물 건설이 가능한지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송도 랜드마크타워 420m, 청라시티타워 448m도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용역 보고서를 만들었다. 실패 접근 상승 각도는 비상 상황에서 항공기가 착륙 지점으로 접근할 수 없을 때 틀어야 하는 각도로, 이 각도가 클수록 건축 가능 층수도 높아진다.하지만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항공기 비행안전 중요성이 커지면서 입장에 변화가 생겼다. 서울항공청은 모두 15개 항목에 관한 비행 안전성 검증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첫 번째 검증 항목은 ‘기존 또는 계획된 시계비행 절차(조종사 시야에 의해 비행하는 방식), 교통장주(비행장 상공을 도는 경로), 시계비행 보고 지점에 대한 안전성이다. 송도 랜드마크타워가 들어서는 송도 6·8공구의 경우 항공기 상승과 강하가 이뤄지는 관제공역에 있다. 항공법 시행규칙에 따라 시계 비행 시에도 최저 안전고도 미만으로 비행해서는 안 된다. 항공기는 건물 밀집 지역 상공에서는 가장 높은 장애물 상단으로부터 1000피트(약 305m) 이상 고도를 유치해 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420m로 송도랜드마크 타워를 지을 경우 항공기 최저 안전 고도가 타워 가장 높은 부분으로부터 305m 이상 확보한 725m로 높아져 위급 상황에서 이착륙 시 조종사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항공 업계 전문가들은 “항공기 비행 안전을 무시한 채 초고층 건축물을 짓기 위해 실패 접근 상승 각도를 올리는 사례는 외국에서도 찾기 힘들다”며 “상승 각도는 공항 주변의 지형, 건물, 장애물 높이에 따라 결정되는 항공기 안전에 핵심 기준인 만큼 개발 논리에 밀려 규정을 바꾸는 것은 미래 세대에 위험 요인을 떠넘기는 행태”라고 지적했다.한편 김포공항과 인접한 서울 마곡지구의 경우 개발업자와 일부 정치인이 고도 제한 완화를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공약을 내걸었지만, ICAO의 기준과 국내 항공 안전 규정에 따라 해발 57m 이내로 건축물 높이를 제한해 항공 안전을 택했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서울항공청의 보낸 공문을 자세히 검토해 합리적인 비행 안전성 검토를 위한 추가 용역 진행 여부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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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년 된 부개고가교… 인천시, 포장 정비

    인천시 산하 종합건설본부는 부개고가교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장 개량공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 기간은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이다. 부개고가교는 준공 후 43년 이상 경과한 교량으로, 지난해 정밀 안전점검에서 노면의 심각한 균열과 마모가 확인돼 시급한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본부는 이번 공사가 철도 위를 통과하는 과선교 특성상 야간 시간에만 가능하다고 판단해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6시간 동안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에는 부개고가교의 양방향 2차로 중 1개 차로만 통행이 허용돼 정체가 발생될 수 있다. 본부는 주요 진입로와 교량 진출입 지점에 교통 신호수를 배치하고,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차량 통행의 혼란을 줄일 방침이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공사 기간 중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현장에 배치된 교통 신호수의 안내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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