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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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3-28~2026-04-27
지방뉴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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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2%
인사일반2%
기타2%
  • “아프리카 오지에 미래가 생겼어요”…배우 故박용하씨 전달한 기금으로 차드공화국에 ‘요나스쿨’ 개교

    아프리카 대륙 중서부에 위치한 차드공화국 수도 은자메나에서 동북쪽으로 약 55km 떨어진 파샤아테레 마을 주민들에게 이달 18일은 기념비적인 날이었다. 이 지역에 학교가 처음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학교 이름은 ‘요나스쿨(Yona School)’. 올해 6월 생을 마감한 배우 박용하 씨가 낸 건립기금으로 세워졌다.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와 SBS 희망TV가 건물 신축에서부터 교사 채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했다. 교명(校名)은 차드인들이 박 씨를 부르던 이름에서 따왔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였던 박 씨는 지난해 8월 자원봉사를 통해 차드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파샤아테레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한 박 씨는 이곳을 다시 찾겠다는 약속을 했다. 박 씨는 올해 5월 차드를 다시 찾아 일본 팬들과 함께 학교 건립기금으로 마련한 5300여만 원을 전달했다. 굿네이버스는 이 돈으로 교실 2칸과 교무실, 화장실 등을 지었다. 앞으로 희망TV의 도움으로 교실 4칸을 추가로 신축할 계획이다.요나스쿨은 파샤 아테레를 포함해 주변 10여 개 마을 14세 이하 어린이 273명을 첫 신입생으로 맞았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가 총 500여 명임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이 요나스쿨 학생이다. 이들은 아직까지 정규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차드의 문맹률은 90%에 가깝다. 요나스쿨 학생들 역시 마찬가지. 이들은 앞으로 공용어인 프랑스어와 아랍어를 비롯해 수학, 역사, 지리, 과학 등의 교과목을 배우게 된다. 이들의 수업료와 학교 운영비는 굿네이버스를 통한 일대일 후원(1인당 월 3만 원)으로 충당된다. 이날 처음 등교한 학생들은 책가방과 학용품, 학교 배지 등을 선물로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마함마드 알리 군(10)은 “학교가 생겨 너무 좋다”며 “공부를 열심히 해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17일에는 주민들이 개교를 자축하는 잔치를 열었다. 주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압딜카디르 오바르 지역개발위원장(62)은 “아이들의 생활은 일을 하거나 그늘 밑에서 노는 것이 전부였다”면서 “이제 학교를 통해 미래에 대한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마을 주민들은 개교식에 박 씨가 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세상을 떠난 박 씨는 현장에 오지 못했다. 굿네이버스와 SBS 측은 주민들에게 박 씨의 사망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한껏 기쁨에 들떠 있는 그들에게 슬픔을 안겨주기 싫었기 때문이다. 박 씨를 대신해 영화 ‘맨발의 꿈’에 출연한 영화배우 박희순 씨와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았던 탤런트 박하선 씨가 참석했다. 박 씨와 절친한 사이였던 박희순 씨는 “주민들이 이 학교를 통해 큰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굿네이버스 1599-0300, www.gni.kr파샤아테레(차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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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물값 제대로 받자”

    재정 상태가 열악한 강원도가 재원 확충을 위해서는 물값을 제대로 받고 탄소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계근 강원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자원가치 발굴을 통한 강원도 재원 확충 방안’ 보고서를 통해 물이용부담금을 현실화하고 다목적댐 주변 지역에 대한 피해보상, 탄소세 부과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은 연간 강원도에 배분되는 750억 원 정도의 물이용부담금에 대해 수질기여도 등의 가중치를 높이면 1500억 원으로 증액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여기에 한강수계의 경우 t당 160원인 물이용부담금을 200원 정도로 인상하면 강원도 배분액은 매년 2000억∼3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물이용부담금은 상수원 지역의 주민 지원과 수질개선 사업을 위해 급수 받는 지역의 주민과 사업주들에게 부과하는 비용이다. 강원도는 한강수계 상수원수 1400만 t 중 65.7%를 공급하고 팔당호 수질 보전에 32.5%를 기여하지만 지난해 한강수계기금의 17%인 750억 원만 배부 받았다. 이는 경기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조 위원은 강원도 주민들이 주변 댐으로 인해 겪는 피해 보상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댐이 생기면 농작물 경작 감소, 골재채취권 상실, 기상변화로 인한 호흡기 질환, 탁수 발생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한다. 조 위원은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소양강댐 춘천댐 화천댐 등 강원도 주요 7개 댐으로 인한 피해액은 매년 1500억∼20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특별교부세나 지역개발세 배분 등으로 피해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 위원은 또 탄소세 도입을 통한 세수 증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탄소배출 산업에 대해 탄소 t당 10달러(1300원)를 부과하면 총 징수액은 1조8994억 원이 되며 이 가운데 1212억500만 원이 강원도에 배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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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내고장 인사

    ◇강원도 △기획관리실장 김상표 △자치행정국장 오춘석 △투자유치사업본부장 박암식 △국제협력실장 최중훈 △교육특보 권명중 △복지〃 엄재철}

    •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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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포커스]원주 ‘한지도시’로 뜬다

    강원 원주시가 한지테마파크를 개관하고 다양한 한지 행사를 개최하면서 ‘한지(韓紙)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원주시는 이달 3일 무실동 중앙근린공원에 한지를 테마로 하는 문화체험 공간 ‘원주한지테마파크’의 문을 열었다. 한지테마파크는 국·도비 46억 원 등 총 141억 원을 들여 2만6279m²(약 7949평)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한지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한지역사실과 시민들이 직접 한지를 만드는 한지체험실이 있다. 2층은 기획전시실, 수장고, 회의실 등으로 꾸며졌다. 야외에는 시민들의 여가를 위한 공연장, 산책로, 분수대 등도 마련됐다. 원주시는 한지테마파크 인근 7만4725m²(약 2만2604평)에 172억 원을 들여 옻·유리 테마파크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한지테마파크에서는 개관과 함께 한지문화제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9∼12일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한지문화제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로 구성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한지대전과 한지디자인 상품전을 비롯해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개막일에 열린 한지패션쇼에서는 ‘동방의 오색’을 주제로 60여 벌의 화려한 웨딩드레스와 이브닝드레스가 선보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문화제는 세계종이조형작가협회(IAPMA) 총회와 같이 열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8일 개막해 13일 막을 내린 이번 총회에는 24개국 180여 명의 작가가 참가해 국제 전시전과 워크숍, 시연, 페이퍼 마켓 등이 진행됐다.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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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철원군 갈말-김화 101만㎡ 고도제한 완화

    강원 철원군내 101만2877m²(약 30만6395평)에 대한 고도 제한이 완화돼 주민 재산권 행사 및 정주 여건 개선에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철원군은 갈말읍 지경리, 김화읍 학사리, 청양6리, 서면 와수 1리, 6리 일대를 군사시설보호구역내 군부대 협의지역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내 행정위탁지역으로 변경하기로 육군 제3보병사단과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1층 5.5m까지만 건물을 지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15층 45m까지 신축할 수 있다. 철원군은 지난달에도 육군 제8보병사단과 협의를 통해 갈말읍 군탄리와 강포리 일대 고도 제한을 완화했다. 6사단 관할 구역에 대해서도 고도 제한 완화를 위해 협의 중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주둔 부대와 여러 차례 실무협의와 현지답사를 거쳐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면서 지역 사회 발전 및 주민 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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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태백 모터사이클 축제 1주일 앞 돌연 연기

    17∼21일 강원 태백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모터사이클 축제 ‘스터지스아시아 랠리’가 개최를 1주일을 앞두고 돌연 연기돼 그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행사를 주관하는 ㈜스터지스아시아는 10일 안내문을 통해 “미국 관계자들이 태풍 곤파스가 한국을 강타했다는 뉴스를 듣고 크게 우려했다”며 “랠리 기간이 한국의 늦은 태풍시즌이라는 점을 알게 돼 내년 4월 말이나 5월 초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터지스아시아는 날씨로 인해 고가 모터사이클의 피해가 우려되는 데다 비가 올 경우 랠리를 실시하기 어렵다는 점을 연기 배경으로 들었다. 그러나 태백시는 랠리 기간에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없는 데다 대규모 행사를 개최 1주일을 앞두고 연기한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참가자들 수가 기대에 못 미치자 연기한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수천 명의 라이더들이 참가한다고 했으나 행사 연기 결정 이전까지 숙박 예약이 이뤄지지 않아 의구심이 든다는 것. 태백시는 이미 1억3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상태다. 태백시 관계자는 “보조금에 대해서는 보증보험에 가입해 놓았기 때문에 회수에 문제가 없다”며 “자체 논의를 통해 연기에 동의할지, 랠리 자체를 백지화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터지스아시아행사 랠리에는 아시아 라이더 2500∼3500명, 미국 및 호주 등지에서 1000여 명 등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스터지스랠리는 70년 역사를 가진 미국 최고(最古)의 바이크랠리로 매년 평균 50만 명의 라이더가 참가하고 있다. 이 랠리가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스터지스 시를 벗어나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터지스아시아 랠리 참가자들은 태백시를 비롯해 설악산, 오대산, 비무장지대(DMZ) 일대 투어에 나설 예정이었다. 또 일반인을 위한 바이크 스쿨과 바이크 스턴트 쇼 등을 준비했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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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평창군-이천시 여성예비군 오늘 평창대대서 자매결연식

    강원 평창군과 경기 이천시의 여성 예비군이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을 넘나드는 안보 도우미 활동을 편다. 육군 제36보병사단은 10일 평창대대에서 전국 최초로 두 지역의 여성 예비군들이 자매결연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60여 명의 여성 예비군은 자매결연식을 마친 뒤 안보교육, 서바이벌 체험사격, 이승복기념관 견학, 효석문화제 탐방 등을 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봉사활동, 긴급구호활동, 농촌체험과 지역 내 전적지 견학, 축제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지역 사랑과 전우애를 나누게 된다. 평창과 이천 여성 예비군에는 각각 41명, 34명이 소속돼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장성수 중령은 “생업과 가사로 바쁜데도 지역 안보 도우미 역할을 다하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민주 시민이며 또 다른 전투력 창출의 근원”이라며 “시민들의 애향심 고취는 물론 국민 안보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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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전! 취업률 100%”

    강원 고성군 경동대 관광학부가 취업률 100%에 도전한다. 9일 경동대에 따르면 관광학부는 전국 11개 관광 대기업과 협약을 통해 취업보장제를 실시한다. 취업보장제는 관광학부 학생 모두를 특1급 호텔 및 관광·외식 대기업의 인턴 및 취업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실무능력을 키우고 취업의 질을 한 계단 업그레이드하는 제도. 경동대는 이를 위해 7월 특1급인 그랜드힐튼호텔과 취업 및 인턴 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13일에는 특1급인 메이필드호텔&리조트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이달 안으로 외식업체인 ㈜이티엔제우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와 취업 확정 프로그램 협약을 하고 애슐리 등 다른 업체들과도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취업보장제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장학금을 비롯해 외국어능력 향상자금, 국내외 관광자원 답사비, 관광 관련 국가자격증 취득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경동대와 고용노동부, 강원도, 설악권 4개 시군 및 협약 업체가 부담한다. 학생들은 또 외식 기업에서 근무할 경우 졸업 전 패밀리레스토랑 매니저 직급을 취득할 수 있어 취업 보장은 물론이고 2년 정도의 경력을 추가로 인정받게 된다. 경동대 관광학부는 대명레저, 설악파크호텔&카지노 등 설악권 5개 관광업체와 인턴 및 취업률 제고사업을 함께해 2005, 2006년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A그룹(학과 졸업자 100명 이상) 사회계열 전국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관광학부는 매년 90%를 웃도는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대영 경동대 관광학부장은 “기존의 막연한 산학협력 차원을 넘어 관광산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현실화했다”며 “사회비용을 최소화하고 청년 실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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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LNG 조기공급을” 고성군 의회, 정부에 공식건의

    강원 고성군의회는 액화천연가스(LNG) 조기 공급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해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 강원도지사 등에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고성군의회는 건의문에서 “고성군은 사계절 국민관광지로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남북관계 개선, 개발촉진지구 개발, 해양심층수 관련 산업 유치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곳”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고성군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군의회는 “2013년까지 영동 지역에 LNG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고성만 관로 연결 지역에서 제외돼 주민에게 허탈감과 울분을 안겨주었다”며 “접경지역이라는 불리한 여건 탓에 도시 주민에 비해 소외된 삶을 살고 있는 고성 주민들에게 공해 없는 천연 에너지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간곡히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는 영동 전 지역과 함께 고성군도 2013년 보급 대상지에 포함돼 있었지만 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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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정세 급물살]귀환 대승호 선원들 가족 상봉

    7일 오후 8시 45분경 강원 속초항 해양경찰 전용부두는 ‘55대승호’ 선원들의 가족 상봉으로 눈물바다가 됐다. 선원들은 배에서 내린 직후 가족들과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달 8일 북한 경비정에 나포된 지 30일 만의 귀환이다. 군과 경찰, 정보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비공개 장소가 아닌 곳에서 가족과의 만남을 우선적으로 허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전날 송환 소식을 접한 선원 가족 7명과 포항수협 관계자 2명은 이날 오후 4시 반경 속초항에 도착해 대승호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김칠이 선장(58)의 부인 안외생 씨(56)는 “날씨가 좋지 않아 예상보다 도착이 늦어진다는 말을 들었지만 ‘30일을 기다렸는데 조금 더 참고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며 “집에 돌아오면 좋아하는 고등어 요리를 많이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안 씨는 “(지난해 북한 영해를 침범해 북한에 나포됐다 풀려난) 연안호 박광선 선장이 전화를 걸어 ‘요즘은 예전과 달라 무사히 돌아올 것이니까 걱정 말고 건강을 잘 챙기라’고 격려해 줘 큰 의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가족들과 동행한 조유남 포항수협 조합장(69)은 “김 선장과는 고향 선후배로 친한 사이인데 추석 이전에 돌아오게 돼 매우 다행이다”라며 “조사를 마친 뒤 포항에 돌아오면 조촐하게 환영행사라도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15분경 동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속초해경에 인계된 대승호는 당초 7시경 속초항에 입항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높은 파도 때문에 2시간 가까이 도착이 늦어졌다. 대승호는 엔진에 이상이 없어 예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력으로 운항했다. 이 과정에서 500t급 해경 함정 2척의 호위를 받았다. 이날 부두에는 가족과 지역 주민, 취재진 등 200여 명이 나와 선원들의 귀환을 반겼다. 선원들은 다소 피곤하고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건강 상태는 좋았다. 선원들은 하선 직후 간략하게 귀환 소감을 밝혔다. 김 선장은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선장은 또 “모든 것은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선원들은 가족과 함께 준비된 소형버스를 타고 인근 군부대로 이동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가족과 잠시 만남을 가진 뒤 2, 3일 동안 나포 경위, 북한에서의 생활 등에 대해 조사를 받게 된다. 속초=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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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농가 원하는 전량 벼 수매

    강원도는 올해 생산된 벼 가운데 농가들이 판매를 원하는 전량을 매입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년작 이상의 쌀 생산이 예상됨에 따라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이 같은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도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지난해 생산된 쌀이 재고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올해 쌀 출하가 본격화되면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농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강원도에서는 지난해 21만 t의 쌀이 생산됐고 이달 3일 현재 1만1000t이 재고로 남아있다. 올해도 작황이 양호해 태풍과 같은 큰 재해가 없을 경우 평년작 이상의 쌀 생산이 예상된다. 도는 RPC, 건조저장시설 등 벼 매입업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2년간 쌀값 하락에 따른 적자 누적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벼 매입에 소극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도는 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특별 융자 지원하고 4∼5%의 이자를 지방비로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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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이광재지사 이웃사촌은 ‘이광재’ 씨

    강원 춘천시 봉의동 강원도청과 인접한 도로를 지나는 사람들은 도지사 관사를 오해하기 쉽다. 실제 관사에는 이광재 지사(45)의 문패가 달려 있지 않은 반면 관사 맞은편 2층 양옥집 대문에는 ‘이광재’라는 이름의 문패가 걸려 있기 때문. 이 지사와 동명이인(同名異人)이 관사 맞은편에 살고 있어 빚어진 일이다.이 지사의 이웃사촌인 이광재 씨(38)는 공교롭게 본관(전주)과 한자(光宰)까지 이 지사와 똑같다. 이 씨는 1990년 부모와 함께 이 집으로 이사 온 뒤 현재까지 살고 있다. 이 때문에 2001년 현 관사를 매입해 2002년부터 거주해 온 김진선 전 지사와는 올해 6월까지 약 8년간을 각별한 이웃사촌으로 지냈다. 이 씨는 “아버님이 생존해 계실 때는 김 전 지사와 서로 집으로 초대해 저녁식사를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며 “이름이 같은 이 지사를 새 이웃으로 맞이하게 돼 각별한 인연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씨는 부친이 2년 전 별세하면서 가업인 주류도매업체를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직무 정지 중이던 7월 관사에 입주한 이 지사는 맞은편 집에 이름이 같은 주민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최근 듣고는 “한번 만나야겠다”며 신기해한 것으로 알려졌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지성이면 감천?…이광재 복귀의 씁쓸한 뒷맛▲2010년 9월3일 동아뉴스스테이션}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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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오투리조트 더 꼬이는 자금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사면초가에 빠졌다. 오투리조트의 최대 주주인 태백시는 최근 강원랜드에 회원권을 담보로 300억 원의 자금 대여를 요청했지만 강원랜드는 법률적 문제를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강원랜드 측은 “자금 대여를 위해서는 이사회 결의가 필요하다”며 “300억 원을 빌려줬다가 회수하지 못하면 손해배상 책임 등 법적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액 주주들이 대표 소송 등을 통해 손실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경우 자금 대여를 결정한 이사들은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태백시가 담보로 제시한 오투리조트 회원권은 현재 가치 산정이 어렵고 경영 정상화가 불투명해 담보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 오투리조트는 태백시가 2001년 주민들의 고용 창출과 관광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했다. 현재 태백시 황지동 서학골 일대 583만3000m²(약 176만4480평)에 스키장, 골프장, 콘도, 유스호스텔 등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회원권 분양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극심한 자금 압박을 받고 있다. 오투리조트는 차입금 560억 원에 대한 이자 14억 원을 내지 못해 매일 2300만 원의 연체이자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강원랜드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겨울 스키시즌을 앞두고 영업 준비에도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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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 ‘열린지사실’ 계속 열린다

    직무정지 기간에 운영돼온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열린지사실’이 직무 복귀 후에도 계속 문을 연다. 그동안은 도청 인근 개인사무실에서 열렸지만 앞으로는 ‘찾아가는 지사실’로 운영되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직무 복귀 후 처음으로 열린지사실이 7일 양양과 강릉에서 열린다. 이 지사가 이번에 영동지역을 택한 것은 지방선거 당시 ‘일주일에 한 번은 영동으로 출근하겠다’고 밝혀온 약속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지난달 17일 강원도개발공사 내 사무실에서 열린지사실을 연 것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6시 4시간 동안 운영해 왔다. 지난 3차례의 열린지사실이 직무 복귀 결정 전에 운영됐음에도 민원인의 발길이 이어진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상당히 많은 민원인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열린지사실은 앞으로도 계속 운영될 계획”이라며 “장소는 이 지사의 일정과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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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포커스]경춘선복선전철 12월21일 개통되면

    경춘선복선전철이 개통 90여 일을 앞두고 있다. 개통 예정일은 12월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운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공사를 마무리한 뒤 11월 10일경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춘선복선전철은 기존 성북∼춘천 경춘선 87.3km 단선 대신 망우∼춘천 81.4km 구간을 복선화하는 것.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1939년 7월 운행을 시작한 경춘선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강원 춘천시민들은 지난해 7월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큰 변화를 실감했다.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관광객과 정주 인구 증가는 물론 ‘춘천도 수도권’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그러나 복선전철은 고속도로 개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선전철은 기존 경춘선에 비해 5.9km가 짧고 운행시간은 114분에서 89분으로 25분 단축된다. 운행 횟수도 하루 30회에서 168회로 크게 늘어난다. 더욱이 내년 말 고속형열차가 도입되면 운행시간은 40분대로 줄어든다. 서울 강남역에서 경기 안산역까지 환승 시간을 포함해 1시간가량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까워지는 셈이다. 그러나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려면 2, 3차례 전철을 갈아타야 해 용산까지 연장되는 내년 말까지는 불편이 예상된다. 경춘선복선전철은 1997년 시작돼 13년 만에 마무리된다. 올해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는 2조3861억 원. 올 7월 노반공사가 완료됐고 이달 말까지 궤도, 다음 달까지 전력 공사 등을 마칠 계획이다. 또 이달 안으로 역명이 확정된다. 백양리역 명칭 변경과 춘천, 남춘천, 강촌역 등에 부속역명을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코레일 역명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경춘선복선전철 요금은 2600원으로 예정돼 있다. 경춘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요금 5400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러나 내년 고속형 열차가 도입되면 5200원 정도로 비싸진다.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춘천시 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7월 말 현재 주민등록 인구는 26만9460명으로 1년 만에 3000여 명이 증가했다. 관광객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관광객은 전년에 비해 100만 명 이상 늘어나 사상 최초로 600만 명을 넘어섰다. 경춘선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인구 및 관광객 증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2, 3년 내에 관광객 1000만 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복선전철 개통은 기업 유치에도 호재다. 춘천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0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복선전철 개통에 대비해 2015년까지 2조 원 이상을 투자해 7개 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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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부 ‘사범대 평가’ 오류 있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2010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원감축 대상인 C등급을 받은 강원대는 이의 제기 신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제 20점 만점을 받은 ‘무시험 검정관리의 충실성’ 항목이 0점 처리된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오류 항목에 대한 정정과 함께 C등급에서 B등급으로 변경을 요청하는 공문을 3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발송했다. 강원대 관계자는 “현장 실사를 거쳐 만점을 받은 항목이 아예 빠진 채 합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학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평가가 정확한 검증 과정 없이 성급히 발표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강원대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평가 등급을 B등급(현행 정원 유지)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정종철 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장은 “평가위원들의 평가 과정에서 항목 자체가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7일 오전 평가심의를 통해 등급 상향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교과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전국 45개 사범대, 49개 일반대학 교직과정, 40개 교육대학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기준은 전임교원 확보율, 교원 임용률, 연구실적 등 43가지로 이뤄졌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윤석만 기자 sm@donga.com}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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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대전/충남]단신/‘세계 평화의 날에 화천 鐘영상’外

    세계 평화의 날에 화천 鐘영상세계평화의 날 기념행사에 강원 화천군의 ‘세계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화천군은 12일 오후 2시 사단법인 종교평화국제사업단 주관으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리는 세계 평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세계 평화의 종 타종 영상과 함께 1분여 동안 종소리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평화의 종은 전쟁, 이념, 종교로부터의 평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3번 울리게 된다. 화천군은 8일 정갑철 군수와 관내 초중고교생 8명이 타종하는 장면을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충남 금산인삼축제 12일까지제30회 금산인삼축제가 3일부터 10일간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처음 도입해 인기를 모은 ‘인삼약초헬스하우스’(인삼약초의 향기를 체험하고 신체의 변화효과를 체험하는 공간)는 ‘기(氣)찬 생기하우스’란 이름으로 개편해 생활 속에서 오감으로 기를 체험하도록 했다. 인삼 캐기, 전통저울로 인삼무게 재보기, 인삼 깎기, 인삼씨앗 고르기, 인삼주 만들기, 약초 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축제장에서 보고 즐긴 뒤 인삼제품을 쇼핑하고 인삼사우나에 들러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으면 오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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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레저 춘천 알렸다” vs “경제효과 기대 이하”

    2010 춘천 월드레저경기대회가 9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5일 막을 내렸다. 월드레저총회 및 전시회와 함께 열린 이번 대회에는 76개국 1만8000여 명이 참가해 규모와 운영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레저경기를 한곳에서 치를 수 있는 송암스포츠타운 시설과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운영시스템, 자원봉사 인력 운용, 문화행사 연계 등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대회를 통해 레저경기를 널리 알리고 춘천의 ‘레저 도시’ 이미지를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쿠노 리차르트 국제수상스키연맹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장 중 하나”라며 시설을 극찬했다. 또 셜리 올슨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완벽한 대회 준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흠잡을 데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경기운영-문화행사 합격점, 도심 상권 활성화엔 미흡 이광준 춘천시장은 “대회의 성과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국내 레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충실한 계획과 비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대회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앞으로 지속적인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대회 기간 태풍 ‘곤파스’와 잦은 비로 대회 일정이 변경되고 관람객이 기대치를 밑돈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대회조직위는 당초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예상했으나 5일 낮 12시 현재 95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도심 상권에는 큰 영향을 못 미친 것으로 알려져 실속 없는 행사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는 대회장을 찾은 선수와 관람객을 도심까지 유도할 교통시스템이 미비한 데다 닭갈비막국수축제가 대회 기간에 맞춰 경기장 안에서 진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닭갈비막국수축제장 업소들의 불친절과 위생 상태는 시종 도마에 올랐다. 점심 저녁 시간에 일시에 손님이 몰리면서 주문 지연, 테이블 청결 불량은 물론이고 업소 바닥에 음식물과 쓰레기가 나뒹구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축제장을 찾은 이모 씨(41·서울 중랑구)는 “레저경기는 재미있게 봤는데 축제장의 불결하고 불친절한 업소 탓에 기분을 망쳤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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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강원지사 직무 개시]이광재 지사 인터뷰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은 저의 복귀를 바라는 강원도민의 뜻이 받아들여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 스스로 분골쇄신해 강원도를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2일 직무에 복귀한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소회와 도정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직무 정지는 참 힘든 기간이었지만 강원도민의 애정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8 겨울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해서 헌신할 뜻을 내비쳤다. 다음 주 초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를 방문해 겨울올림픽 유치에 필요한 철도 건설 예산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도 곧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유치를 위한 전략을 논의할 것”이라며 “개최지가 결정되는 내년 7월 6일 우리 모두가 환희의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강원도를 대륙의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한 ‘희망 레일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구체적 의견을 밝혔다. 희망 레일은 철도를 통해 부산∼속초∼블라디보스토크∼베를린∼암스테르담을 연결하는 사업. 이 지사는 “다른 시도지사와 뜻을 모아 이 코스를 직접 답사할 계획”이라며 “중국을 방문해서는 청년지도자들과 만나 동북아 어젠다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함께 다음 달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해 축산농가를 위한 조(粗)사료 수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서는 “헌재가 이례적으로 신속한 결정을 한 것은 희망의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무죄 선고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도지사 출마설이 있는 엄기영 전 MBC 사장이 춘천으로 주소를 옮긴 데 대해서는 일단 “강원도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엄 전 사장을 여당에 있을 때나 야당에 있을 때나 인간적으로 최선을 다해 도왔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잊지 않는 등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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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충북][주말,떠나요!]아, 메밀꽃 필 무렵에

    3∼12일 평창 효석문화제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받고 있는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을 널리 알리기 위한 ‘2010청주직지축제’가 3∼6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공감’을 주제로 보고, 즐기고,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열린다. 세계의 언어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사 존’과 라디오 100년사, 역사교과서 100년사 등을 보여주는 ‘디지로그(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 문화 존’, 활자와 정보기술(IT)·반도체의 만남을 표현한 ‘정보 미디어 산업전’ 등 3개 전시관이 볼거리. 또 고려시대 금속활자를 비롯해 한지 배첩 서각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전시, 체험, 그리고 공연투어 프로그램인 ‘5학년 다 모여라’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직지 뮤지컬, 충청 필오케스트라의 가을밤의 음악 풍경, 직지 인형극, 시립국악단 공연, 청주 유소년오케스트라의 음악 꿈나무, 직지가요제, 직지 및 금속활자 관련 OX 퀴즈대회 ‘직지 바로 알기’ 등이 청주예술의전당 공연장과 특설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을 탈환하는 장면을 재연하는 ‘청주성 탈환행사’도 눈길을 끈다. 043-200-4407, www.jikjifestival.com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직지 문자향에 취하고▼3∼6일 청주 직지축제“우리가락 들으며 달콤한 포도 맛보세요.” 포도 산지인 충북 영동에서 3일부터 닷새간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먼저 영동읍내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국악축제인 ‘제43회 난계국악축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지정된 이 행사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사람인 난계 박연(蘭溪 朴堧) 선생의 국악 얼을 기리는 축제다. 국악경연과 시조경창을 비롯해 국악기 제작, 연주, 공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3일에는 마크 토콜라 주한 미국 부대사 등 7개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 20여 명이 가야금과 해금의 울림통 깎기와 줄 매는 작업을 체험하고 국악기 다루는 법도 배운다. 같은 기간 군민운동장과 토종와인 제조업체인 와인코리아㈜에서는 ‘2010영동포도축제’가 열린다. ‘포도 한 송이, 와인 한 모금이 있는 향기로운 페스티벌’을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포도수확과 와인·잼 만들기, 포도 밟기, 포도 낚시, 와인 족욕, 퍼즐 맞추기 등을 할 수 있다. 또 영동대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이 만든 포도빙수와 과자,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푸짐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난계국악축제 043-742-2655, www.nanmf.org, 포도축제 043-740-3474, www.ydpodo.co.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포도밭엔 추억 한아름▼3∼7일 영동포도축제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인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서 3∼12일 ‘2010 평창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사)이효석문학선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로 구성됐다. 문학행사로 시, 한문, 사생, 서예 부문에 걸쳐 전국 효석백일장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시낭송회, 이효석 추모강연, 가산문학 심포지엄, 작품 배경지 답사 등이 진행된다. 또 메밀꽃밭과 시골 원두막 등 봉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프로그램과 봉숭아물들이기, 나귀타고 생가가기, 메밀음식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전시행사로는 전국사진공모전 입선작 전시와 평창관광사진전 등이 열린다. 일본 수타국수 시식, 다문화 가족 먹을거리장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메밀음식 시식회 등이 운영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일정은 홈페이지(www.hyoseok.com/html/index.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효석문학선양회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메밀꽃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현재 봉평에는 메밀꽃이 하얀 소금을 뿌린 듯 흐드러지게 피어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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