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포커스]원주 ‘한지도시’로 뜬다

동아일보 입력 2010-09-14 03:00수정 2010-09-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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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테마파크 이달 개관 … 40여개 체험부스 성황
“한지로 드레스 만들었어요” 원주한지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한지패션쇼가 9일 한지테마파크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모델들이 한지로 만든 각종 드레스를 선보이자 객석을 가득 메운 국내외 관람객들은 찬사를 보냈다. 사진 제공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
강원 원주시가 한지테마파크를 개관하고 다양한 한지 행사를 개최하면서 ‘한지(韓紙)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원주시는 이달 3일 무실동 중앙근린공원에 한지를 테마로 하는 문화체험 공간 ‘원주한지테마파크’의 문을 열었다.

한지테마파크는 국·도비 46억 원 등 총 141억 원을 들여 2만6279m²(약 7949평)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한지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한지역사실과 시민들이 직접 한지를 만드는 한지체험실이 있다. 2층은 기획전시실, 수장고, 회의실 등으로 꾸며졌다. 야외에는 시민들의 여가를 위한 공연장, 산책로, 분수대 등도 마련됐다. 원주시는 한지테마파크 인근 7만4725m²(약 2만2604평)에 172억 원을 들여 옻·유리 테마파크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한지테마파크에서는 개관과 함께 한지문화제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9∼12일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한지문화제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로 구성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한지대전과 한지디자인 상품전을 비롯해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개막일에 열린 한지패션쇼에서는 ‘동방의 오색’을 주제로 60여 벌의 화려한 웨딩드레스와 이브닝드레스가 선보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문화제는 세계종이조형작가협회(IAPMA) 총회와 같이 열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8일 개막해 13일 막을 내린 이번 총회에는 24개국 180여 명의 작가가 참가해 국제 전시전과 워크숍, 시연, 페이퍼 마켓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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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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