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창군-이천시 여성예비군 오늘 평창대대서 자매결연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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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과 경기 이천시의 여성 예비군이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을 넘나드는 안보 도우미 활동을 편다. 육군 제36보병사단은 10일 평창대대에서 전국 최초로 두 지역의 여성 예비군들이 자매결연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60여 명의 여성 예비군은 자매결연식을 마친 뒤 안보교육, 서바이벌 체험사격, 이승복기념관 견학, 효석문화제 탐방 등을 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봉사활동, 긴급구호활동, 농촌체험과 지역 내 전적지 견학, 축제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지역 사랑과 전우애를 나누게 된다. 평창과 이천 여성 예비군에는 각각 41명, 34명이 소속돼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장성수 중령은 “생업과 가사로 바쁜데도 지역 안보 도우미 역할을 다하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민주 시민이며 또 다른 전투력 창출의 근원”이라며 “시민들의 애향심 고취는 물론 국민 안보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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