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박성진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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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역사가 되는 시간동안 가장 소중한 것은 결국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연이 닿아 시간을 공유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psjin@donga.com

취재분야

2026-05-28~2026-06-27
미국/북미21%
선거21%
대통령14%
정당12%
사건·범죄7%
남북한 관계5%
정치일반5%
사고5%
검찰-법원판결5%
문화 일반5%
  • “트럼프와 골프 준비해야할 듯”…李, 다정한 ‘투샷’ 공개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 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약 90분 간 한반도 평화와 한미관계를 놓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이날 순방을 마치고 귀국 비행기에 오른 뒤 X를 통해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오늘 마지막 오찬에서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던 서명용 펜을 제게 선물로 주셨다”면서 “아마도 처음 정상회담 때 제가 쓰던 펜을 선물 받은 기억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방명록 작성에 사용한 자신의 서명용 펜을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선물한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골프 제안을 받은 사실도 알렸다. 이 대통령은 “어제 만찬 때 골프 얘기를 하며 우리 부부와 골프를 함께 하겠다고 해 아내가 손가락 걸고 약속받았는데, 오늘 오찬 후 헤어지면서 다시 골프를 꼭 함께 하자고 하셨다”며 “지나가는 말인 줄 알았는데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별히 관심 가져주신 트럼프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며 “한미관계는 단단하고 영원하다”고 강조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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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종전 MOU 원격서명 완료…서명식 생략하고 60일간 협상 돌입”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을 위한 대면 서명식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이미 전자 방식으로 서명됐기 때문에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란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간)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방금 전 ‘이란과 미국 대통령’이 원격 전자 방식으로 종전 MOU에 서명했다”고 말했다.그는 “양국 최고 관리들이 서명한 문서는 이를 위반할 경우 정치적 비용이 더 커진다”면서 “과거 경험을 고려해 이러한 방식(전자 서명)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양해각서는 이미 디지털 방식으로 서명됐기 때문에 스위스에서 별도의 공식 서명식은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공식 서명식 개최와 별개로 양국 협상 대표단의 스위스 제네바 방문 계획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또 “합의서에 서명한 시점부터 이란과 미국 간 60일간의 협의 기간은 현재 진행 중”이라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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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란, 합의 어기면 맹폭격…전쟁 지속했으면 경제적 재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이란이 합의 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새로운 폭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전세계에 발생할 수 있었던 경제적 재앙(economic catastrophe)을 막았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이 합의를 어기면 맹폭격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번 합의의 핵심에 대해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게 하는 것이며, 그들은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협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이를 준수할 때까지 다시 폭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MOU 체결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은 경제적 재앙이었다”며 이란과의 전쟁을 지속했을 경우 “국제적인 경기침체(international depression)를 초래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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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트럼프, 종전 MOU 이미 서명”…서명식 없이 발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17일(현지 시간) 이미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이같이 말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액시오스도 미국 고위 당국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MOU 서명이 이미 이뤄졌고, MOU가 발효됐다고 전했다.폭스뉴스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MOU에 직접 전자 서명했으며, 서명된 문서의 촬영본은 이란과 중재국들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19일 스위스에서 만나 서명식을 가질 계획이었다. 액시오스는 19일 이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 위해 서명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가 이미 발효된 만큼 스위스에서 예정됐던 서명 행사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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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인도 멀티골…잉글랜드, 난타전 끝에 크로아티아 4-2 격파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와의 난타전 끝에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이 전반에만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잉글랜드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체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었다.전반전은 양국의 난타전 양상이었다. 포문은 잉글랜드가 열었다. 전반 9분 얻은 페널티킥을 케인이 찼다. 케인의 첫 슈팅이 크로아티아 골기퍼에 막혔지만 페널티박스 침범으로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케인은 두 번째 시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크로아티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6분 마르틴 바투리나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강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케이인의 헤딩골로 잉글랜드가 다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크로아티아가 다시 균형을 맞췄다.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양국의 분위기를 깬 것은 잉글랜드였다. 후반 2분 주드 벨링엄이 박스 안으로 침투해 강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잉글랜드의 마커스 래시포드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남은 시간 크로아티아의 공세를 막아내며 4-2 승리를 지켰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에 막혔던 잉글랜드는 8년 만의 월드컵 맞대결에서 설욕에 성공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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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행정부 종전 MOU 전문 공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7일(현지 시간) 이란과 체결한 총 14개 조항으로 이뤄진 종전 양해각서(MOU) 전문을 공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을 통해 군사작전 종식, 영구적 전쟁 종료를 위한 협상 개시,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 재개,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MOU를 공개했다. NYT는 이 내용이 이란 측이 공개한 내용과 일치한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합의된 전문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각 조항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제 1항“미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 및 현 전쟁의 당사국들은 이 양해각서에 서명함으로써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식할 것을 선언한다. 앞으로 서로에 대한 어떠한 전쟁이나 군사 작전도 개시하지 않으며, 서로에 대한 무력 사용이나 위협을 삼가고,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보장할 것을 약속한다. 최종 합의에서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의 영구적 종식 및 이 조항의 기타 내용들을 확정할 것이다.”제 2항“미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서로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고, 서로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기로 약속한다.”제 3항“미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 가능한 최대 60일 이내에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약속한다.”제 4항“본 양해각서 서명 즉시, 미국은 이란 이슬람 공화국에 대한 해상 봉쇄 및 모든 방해 행위 또는 저해 조치를 해제하기 시작하고, 30일 이내에 해상 봉쇄를 완전히 해제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선박 통행은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복원하는 전쟁 이전 수준의 통행량에 비례하여 허용될 것이다. 또한 미국은 최종 합의 후 30일 이내에 이란 이슬람 공화국 인근에서 미군을 철수할 것을 약속한다.”제 5항“본 양해각서 체결 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페르시아만에서 오만해로, 그리고 그 반대 방향으로 상선들이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치를 취한다. 통행료는 60일 동안만 부과하지 않을 것이다. 상선 통항은 즉시 재개될 것이며,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기술적·군사적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뢰를 제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고려해 30일 이내에 재개될 것이다.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오만과 대화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미래 행정 및 해상 서비스 체계를 정의할 것이며, 적용 가능한 국제법 및 호르무즈 해협 연안국의 주권에 따라 다른 페르시아만 연안국들과 협의할 것이다.”제 6항“미국은 역내 파트너들과 함께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재건 및 경제 개발을 위해 최소 3000억 달러 규모의 확정적이고 상호 합의된 계획을 수립할 것을 약속한다. 이 계획의 이행 절차는 60일 이내에 최종 합의의 일환으로 확정될 것이다. 관련 금융 거래에 필요한 모든 허가, 면제 및 승인은 미국이 제공할 것이다.”제 7항“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결의안, 그리고 모든 일방적인 미국의 제재(1차 및 2차 제재 포함)를 비롯한 이란 이슬람 공화국에 대한 모든 종류의 제재를 최종 합의의 일환으로 합의된 일정에 따라 해제할 것을 약속한다.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 미국은 상기 제재 해제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상호 합의를 달성하기 위해 협상에서 이 문제를 즉시 다룰 의사를 표명한다.”제 8항“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핵무기를 획득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한다. 미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비축된 농축 핵물질의 처리 문제를 제7항에 명시된 일정에 따라 상호 합의된 절차를 통해 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최소한의 방법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독 하에 현장에서 핵물질을 희석하는 것이다. 양측은 또 최종 합의에서 합의될 법적 틀을 기반으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핵 필요와 관련된 농축 문제 및 기타 상호 합의된 사안들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최종 합의는 이 항의 조항들을 확정할 것입니다. 미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상기 언급된 핵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상호 합의를 달성하기 위해 협상에서 즉시 논의할 의사를 표명한다.”제 9항“최종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미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현상 유지를 하기로 합의한다.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현재의 핵 프로그램 현황을 유지하고, 미국은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거나 해당 지역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지 않을 것이다.”제 10항“미국은 본 양해각서 서명 즉시, 그리고 제재 해제 시까지 미국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 석유 제품 및 파생 상품의 수출과 은행 거래, 보험, 운송 등 관련 모든 서비스에 대한 제재 면제를 발급할 것을 약속한다.”제 11항“미국은 본 양해각서 이행 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동결 또는 사용이 제한된 자금 및 자산을 전액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미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협상 과정에서 이러한 자금의 해제와 관련된 절차에 대해 상호 합의할 것이다. 해당 자금은 원래 계좌에 보관되거나 이체된 경우를 막론하고 이란 이슬람 공화국 중앙은행이 지정하는 최종 수혜자에게 전액 지급될 수 있도록 제공되어야 한다. 미국은 이에 필요한 모든 허가 및 승인을 발급할 것을 약속한다.”제 12항“미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본 양해각서의 성공적인 이행과 최종 합의의 향후 준수 여부를 감시하기 위한 절차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제 13항“본 양해각서 서명 후, 본 양해각서의 1항, 4항, 5항, 10항 및 11항의 이행 개시와 지속적인 이행을 조건으로, 미국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은 나머지 조항에 대해서만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제 14항“최종 합의안은 구속력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승인을 받을 것이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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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준 연내 금리인상 시사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떨어졌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12포인트(0.98%) 내린 5만1492.55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1.25포인트(1.21%) 밀린 7420.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34% 떨어진 2만6021.66이었다. 시장은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기로 했지만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3.8%로 제시했다. 연준은 또 성명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조를 암시하는 표현을 삭제했다. 연준 발표 이후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7%포인트 올랐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7%포인트 뛰었다. 뉴욕타임스(NYT)는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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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더위에 온열질환자 벌써 300명 육박…지난해의 1.5배

    초여름 무더위에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300명에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이달 16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297명이었다.지난달 15일부터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불과 한 달 사이에 약 300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92명)과 비교하면 1.5배 규모다.올해 온열질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이 206명(69.4%)으로 여성(30.6%)보다 많았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열탈진이 156명(52.5%)으로 절반 이상이었다. 열사병(60명, 20.2%)과 열실신(49명, 16.5%) 사례도 많았다. 온열질환은 폭염이나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온 조절 기능이 한계에 이르면서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가벼운 어지럼증이나 두통, 근육 경련, 피로감 등을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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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4 등 ‘황금 번호판’ 빼돌려 접대받은 공무원 무더기 적발

    ‘1004’, ‘7777’ 등 이른바 자동차의 ‘황금 번호판’을 따로 빼돌렸다가 등록대형업체에 제공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황금번호 제공을 대가로 식사 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품을 주고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광주 서구는 17일 교통행정과 차량등록팀 전·현직 직원 10명을 신분상 조치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부터 올해 2월 9일까지 3년에 걸쳐 자동차등록번호판의 특정 선호번호(골드번호)를 대행업체에 넘겼다.대행업체가 요구한 차량 번호는 4자리 동일번호(5555, 4444 등), 3자리 동일번호(6999, 8880 등), 천·백 단위 번호(9000, 5000 등), 상징적 번호(1004, 9111 등) 등이었다. 공무원들은 이를 대행업체가 지정해 준 이들에게 주기 위해 시스템을 임의 조작했다.일반적으로 이같은 번호는 정상적인 자동차 등록 절차를 통해 받기 어렵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차량 등록번호는 10개의 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그중 자동차 소유자가 선택하는 번호를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그래서 공무원들은 일반 민원인의 차량에 골드번호를 임의로 등록한 뒤 직권으로 ‘취소’하거나 ‘경정 등록’해 시스템상 번호를 확보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확보한 골드번호를 ‘무작위 추출(10개) 후 선택’ 원칙에 따르지 않고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특정 차량에 등록해 줬다.구청의 감사로 확인된 이들의 위반 건수는 약 350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감사 대상자 16명 중 10명이 조작에 가담했음을 파악하고 이 중 6명을 징계(중징계 3명·경징계 3명) 의결했다. 나머지 4명은 행정 처분(훈계 1명·주의 3명)할 방침이다. 구청은 황금번호를 등록해 주는 과정에서 대행업체와 공무원들 사이에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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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선거연대 거부된 상황서 패배…총선때 어떻게 할지 성찰”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자신이 출마했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결과와 관련해 “선거연대가 거부된 상황에서 범민주 진영이 패배했다. 저의 부족과 부덕 탓”이라고 밝혔다. 당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진보당, 자유와혁신이 ‘5판전’을 벌인 끝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당선됐다.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해 “울산·세종·오산·안산·창원·김해시장 등 ‘선거연대’가 이뤄진 지역과 달랐다”고 짚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치를 시작하며 줄곧 강조하고 추구해왔던 ‘새로운 다수 연합’ 길이 얼마나 험난한 과정인지 절감한다”며 “하지만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평택을 선거의 구도와 결과가 2028년 총선에서 ‘전국화’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더욱 깊이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평택을 선거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후보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양당은 합의에 실패했다. 이후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 전 대표가 선거 기간 내내 충돌했고,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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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스라엘의 ‘종전 MOU’ 열람 요구 거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의 또 다른 당사국인 이스라엘에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내용을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기간 깊어진 미국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보여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16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이스라엘 측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에 종전 합의문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CNN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이미 광범위하게 비판받고 있는 종전 합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짚었다.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종전 MOU가 공식 발표되기 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측이 내용을 유출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간 균열은 최근 MOU 합의 전후로 두드러지고 있다.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향한 이스라엘의 폭격이 협상을 더디게 만들면서다. 미국과의 균열은 특히 네타냐후 총리를 더욱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멈추게 되면 자신의 이스라엘 내 지지 기반마저 등을 돌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MOU 전자서명 이후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이스라엘 외교 및 안보 정책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실패 중 하나”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올해 10월 총선에서 그가 실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저녁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8분간의 모두발언에서 종전 MOU와 관련한 발언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그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종전 MOU에 대해서는 “우리는 여전히 그 합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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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U에 이란 석유 판매 허용 포함…유조선 이미 봉쇄선 통과”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안에 이란에 대한 석유 판매 제재 면제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란 핵 문제를 계기로 2012년부터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제재해왔다. 이를 해제해 이란에 경제적 혜택을 주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6일(현지 시간) “이번 종식 합의에 따라 미국은 이란이 즉시 석유와 연료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며, 이는 이란 정권에게 분쟁을 조기에 종식시키도록 하는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이번 주(19일) 협정 서명 즉시 석유 판매 제재 면제 조항이 발효되며 판매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 필요한 은행, 운송, 보험 등 필수 서비스도 (제재 면제에) 포함된다”고 전했다.WSJ는 또 비영리 단체인 ‘이란 핵무장에 반대하는 연합(UANI)’의 발표를 인용해 최근 이란의 원유 운반선이 이미 차바하르 항구를 떠나 미국의 봉쇄선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원유 운반선이 봉쇄선을 넘어선 것은 미국이 올해 4월 해협을 봉쇄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미국 싱크탱크 워싱턴연구소 이란 전문가이자 선임연구원 파르진 나디미는 WSJ에 “이란의 석유 수출 허용은 미국의 핵심 협상력을 포기하는 것이지만, 백악관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WSJ가 입수한 MOU 초안에는 석유 판매와 더불어 향후 추가 협상을 통해 광범위한 제재 완화, 동결 자산 해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재건 자금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 등도 담겨 있다. 로이터통신도 MOU 합의안에 3000억 달러(약 454조 원) 규모로 이란 재건용 민간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특히 3000억 달러 기금 중 절반이 넘는 자금이 이미 출자 약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이 기금이 ‘민간 투자 수단’으로, 통상적인 재건·배상 프로그램은 아니고 미국 정부 자금이나 보조금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출자를 약속한 기업으로 한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미국 기업들을 거론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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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기준금리 0.75%→1% 인상…31년만의 최고 금리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6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했다. 1995년 9월 이후 31년 만에 최고치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5~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1.0%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이후 같은해 12월까지 세 차례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이후 0.75%로 동결해 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일본은행은 결정문에서 “경제·물가·금융 정세에 따라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계속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시사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시장 등은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싼 이자로 엔화를 빌려 해외 고수익 자산에 투자했던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회수(청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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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호선 안암역서 가스 유출…1시간반 동안 무정차 통과

    16일 오전 서울 지하철 6호선 안암역에서 가스유출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안전문자를 통해 “안암역 지하 1층에서 이산화탄소 유출이 발생했다”며 “(승객 등은) 역사 밖으로 대피 및 우회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공사 측은 “오전 9시 41분경 외부업체의 소방점검 중 지하 1층 변전소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돼 안암역 양방향 열차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설명했다.소방당국은 로봇개 등을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가스 배기 등의 조치를 완료한 결과 상황은 해제됐다. 이에 공사 측은 오전 11시 16분 안전문자를 통해 “조치가 완료돼 무정차 통과가 해제됐다”며 상황 종료를 알렸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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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WSJ “트럼프, 전쟁 목표 달성 못하고 후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간 종전 합의에 대해 ‘핵 위협 해결’이라는 당초 목표에서 후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WSJ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정치적 압력이 거세진 상황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더 큰 군사적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주요 목표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며 “가장 어려운 핵 문제를 미루는 것은 신뢰를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WSJ는 이날 사설에서 “핵무장한 이란이 국가의 존립을 위협할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대통령이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바랐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정책을 처음부터 지지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하는 민주당과 언론들은 북한처럼 핵폭탄 개발이 기정사실화되는 것을 방관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에 집중하는 대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해 협상하겠다’는 약속만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탈취하는 작전을 승인하지 않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으로 재개방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에 대해서는 “그는 단순히 높은 유가를 더 이상 감내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라며 “이는 전략적 필연성이 아니라 그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간선거 전에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란 정권은 호르무즈 해협이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통행료가 아닌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단순한 용어 차이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협상은 이란의 핵 능력을 제거해야 한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WSJ는 “이란은 항상 그렇게 말해왔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행동을 해왔다”며 “이란이 단순히 고농축 우라늄을 폐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합리적인 일정 내에 전체 비축량을 제거, 희석 또는 파괴하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WSJ는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가 사실상 이란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이라는 점도 우려했다. WSJ는 “석유 수출을 허용하는 것은 이란 정권의 재정난을 해소해 줄 것이며, 이란의 합의 파기나 해협 통행권 침해를 이유로 제재 이행을 재개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핵 협상 전 동결된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이란 정권에 제공하는 것은 또 다른 구제금융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의) 가장 큰 위험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권과의 합의를 사실상의 파트너십으로 인식하는 경우”라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처럼, 최종 합의를 성사시키거나 서명된 합의를 유지하기 위해 위반 사항들을 눈감아 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의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체결하는 최종 합의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만약 그 합의가 여전히 ‘미국에 죽음을’을 외치는 정권을 지원하는 것이라면 반드시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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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없다”…이란 “징수 인정” 주장 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관련해서 전쟁 전과 같이 “무료(toll-free)”로 개방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는 “이란이 해야 할 일을 하면 그때부터 이뤄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맞아 방문한 프랑스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 도중 종전 양해각서(MOU)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그들은 강력한 감시 권한을 전제로 이에 전적으로 동의했고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란 측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60일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이란 측이 MOU 공개 전 주요 쟁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호르무즈 해협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통행료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란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의 MOU에 ‘미국이 이란의 비용(통행료) 징수를 확고히 인정하게 됨을 의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또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의 무상 통항을 오직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60일 동안에만 허용하겠다고 밝혔다.미국이 동결한 이란의 자산 해제 시점도 입장이 엇갈리는 지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제재 완화가 “이란의 행동에 달린 문제”라며 “이란이 해야 할 일을 하면 그때부터 이뤄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이 핵 포기 절차 등을 이행할 때마다 상응하는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반면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전날 MOU 합의 발표 직후 양국 간 14개 항의 양해각서(MOU)를 인용해 “미국은 총 240억 달러 규모의 동결된 이란 자산 중 절반을 협상 개시 전 이란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또 합의문 초안에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이란을 위해 최소 3000억 달러 규모의 재건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요건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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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시진핑 73세 생일 축하 축전·꽃바구니 보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생일을 축하하는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시 주석의 73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축하 말씀’을 통해 “습근평(시진핑) 총서기 동지의 탄생일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총서기 동지가 건강하여 중국공산당의 영도 핵심으로서 중국의 사회주의 건설 위업을 영도하는 데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메시지와 함께 보낸 축하 꽃바구니의 리본에 “습근평 총서기 동지의 탄생일을 열렬히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고 전했다.메시지와 꽃바구니는 중국 주재 북한대사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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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타냐후의 몽니?…“이란·헤즈볼라와의 싸움 끝나지 않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5일(현지 시간) 이란 및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핵무장을 막는 것은 내 인생의 사명”이라며 “합의가 있든 없든, 이란은 오늘 내일 중(not today and not tomorrow)으로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이란전 성과를 강조하며 “우리는 향후 수년간 이스라엘 국민이 말살당할 수 있었던 위험을 완전히 걷어냈다. 이것이 우리가 해낸 일이며, 이스라엘 국가를 절멸의 위기에서 구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미국과 이란의 합의와는 별개로 “싸움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도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뿐만 아니라 가자지구, 레바논, 시리아, 예멘, 요르단강 서안지구 등지에서 활동하는 ‘이란의 대리 세력’ 들을 상대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레바논 남부와 시리아, 가자지구에서 필요한 기간만큼 ‘완충 지대’에 계속 군대를 주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미국의 지원 없이 단독으로 전쟁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속에서 이스라엘의 이익을 지켜내고 있다”고 답하며 즉답을 피했다. AP통신은 네타냐후 총리의 이같은 발언이 그가 이스라엘 내에서 겪고 있는 정치적 위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초 전쟁의 목표였던 이란 핵프로그램 폐기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한 상황인데다가, 이스라엘 내에서 큰 지지를 얻었던 헤즈볼라와의 전쟁도 끝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장 네타냐후 총리의 다음 총선 경쟁 상대인 야이르 라피드는 이번 합의에 대해 “이스라엘 외교 및 안보 정책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실패 중 하나”라며 “네타냐후는 더 이상 고칠 수 없다. 우리가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정치 평론가 안나 바르스키도 “이스라엘 관리들은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이란이 막대한 자금을 유입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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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신당 ‘선별적 재선거’ 소청 낸다…서울·부산시장 등 18건

    개혁신당이 서울특별시장 선거를 포함해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선거 가운데 18건에 대해 재선거 소청을 내기로 했다.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정철 최고위원과 15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선별적 재선거 소청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청 대상은 서울시장 선거, 비례대표 서울특별시의회의원 선거, 부산광역시장 선거, 비례대표 부산광역시의회의원 선거, 대구광역시장 선거, 비례대표 대구광역시의회의원 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비례대표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등 총 18건이다.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해서 참정권 침해가 있었던 투표소에 대해서는 참정권 회복을 위해 선별적 재선거를 하는 것이 원칙이고 공정”이라며 “반대로 전면적 재선거는 주권을 정상적으로 행사한 국민들의 의사를 침해한다는 점에서 상식적이지 않다”고 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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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北 침묵에 답답…그럼에도 평화 향한 걸음 멈춰선 안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6·15 남북공동선언 26주년을 맞아 “지금 주어진 과제는 명확하다”며 “위태로운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바꿔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지난 1년간 북한을 향한 ‘선제적 평화 노력’을 열거하며 “돌아오는 것은 가혹하리만치 무겁고 차가운 침묵 뿐이다. 고뇌와 답답함은 깊어만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럼에도 결코 대화의 끈을 놓을 수 없으며, 평화를 향한 걸음을 멈춰서도 안 된다”며 “마침내 돌파구를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김대중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6·15의 위대한 정신”이라고 했다.이어 “비록 지금은 차디찬 겨울의 정점에 서 있지만,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며 “지치지 않고 인내하며, 적대를 걷어낸 평화적 공존의 토대 위에서 번영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 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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