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7일(현지 시간)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2022년 9월 23일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성조기가 펄럭이고 있는 모습.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떨어졌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12포인트(0.98%) 내린 5만1492.55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1.25포인트(1.21%) 밀린 7420.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34% 떨어진 2만6021.66이었다.
시장은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기로 했지만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3.8%로 제시했다. 연준은 또 성명에서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조를 암시하는 표현을 삭제했다.
연준 발표 이후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급등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7%포인트 올랐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7%포인트 뛰었다.
뉴욕타임스(NYT)는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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