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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경기장에서 평창군민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눈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많은 고비를 극복하고 이뤄낸 성공이기에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고향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전 지사는 “이번 유치 도전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준비했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평창 유치 전략 가운데는 이 전 지사의 아이디어가 적지 않다. 그는 선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겨냥해 문대성 위원 등을 중심으로 해 담당 팀을 운영한 것을 좋은 전략으로 꼽았다. 또 2월 IOC 현지실사단에 큰 감동을 준 강원도민대합창도 그의 작품으로 꼽힌다.이 전 지사는 청와대 근무시절부터 국회의원, 강원도지사를 지내는 동안 2018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힘썼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첫 번째 유치 실패 후 후보도시가 전북 무주로 넘어갈 위기였는데 정치권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지사는 도지사가 된 후에는 유치위 공동위원장 자리를 양보함으로써 유치위가 정부 중심의 팀워크를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중국 칭화(淸華)대 객좌교수로 활동하기 위해 다음 주에 출국할 예정이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우리의 꿈을 담아 불렀던 ‘아이 해브 어 드림’이 드디어 결실을 봤습니다.”2월 18일 강원 강릉빙상장에서는 아바의 명곡 ‘아이 해브 어 드림’과 아리랑이 울렸다. 이 공연은 강릉과 평창을 방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지 실사단에 강원도민의 2018 겨울올림픽 유치 염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도민대합창. 강원도민 2018명이 만들어낸 멋진 화음에 실사단은 큰 감동을 받았고 그 감동이 고스란히 IOC 위원들에게 전해져 이번 유치 성공에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곡 선정에는 실사단의 구닐라 린드버그 단장이 스웨덴인이라는 점도 고려됐다.강원도민대합창이 주관한 이 행사는 6개월의 준비 끝에 탄생했다. 당시 도민대합창을 기획했던 장진원 강릉MBC PD는 “각지에서 노래를 잘하는 단원을 모집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며 “거주지도 많이 달라서 함께 모여 연습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당시 도민대합창에 참가했던 단원들의 겨울올림픽 평창 유치에 대한 감격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퇴직 교사인 이문자 씨(67·여·강릉)는 “당시 노래를 듣는 실사단원은 물론이고 노래를 부른 우리도 감동에 휩싸인 걸 느낄 수 있었다”며 “평창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당시 기억이 떠올라 눈물이 나올 정도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영월고 학생들로 구성된 별빛소리합창단과 함께 참가했던 교사 김상북 씨(47)는 “작은 힘이지만 평창 유치에 힘을 보태자는 뜻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벅찬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며 “평창 승리에 조금이라도 일조했다는 자긍심에 밤잠을 못 이뤘다”고 말했다. 실사단이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를 방문한 2월 14일 주민의 열렬한 환영도 실사단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평창군민 2000여 명은 대형 깃발과 오륜기, 실사단원이 속한 국가의 국기 등을 흔들며 손님들을 맞이했다. 실사단을 태운 버스가 횡계로터리에 도착하자 주민은 “예스 평창”을 외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당시 모든 가족이 환영에 나선 박분자 씨(49·여)는 “그동안 세 차례 실사단 환영행사를 치렀지만 이번이 가장 감격스러웠고 기대가 컸다”며 “강원주민의 열정을 IOC가 느낀 것 같다”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은 “IOC 실사단이 올해 2월 방한했을 때 추운 날씨에도 강원도민들이 남녀노소 길에 나와 실사단을 환영하고, 2018명의 합창단이 공연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런 노력이 IOC 위원들에게 감동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2월 중순 평창 현지 실사 기간 중 간암으로 쓰러져 순직한 오두환 전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행사지원팀장의 아내 이기숙 씨(48·춘천시 체육진흥재단)가 평창 유치 순간을 지켜보며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 씨는 “남편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현지 실사가 끝나기 전에 죽으면 동료들이 준비하는 데 차질이 생긴다’고 말할 정도로 평창 유치를 간절히 기원했다”며 “그토록 바라던 평창 유치의 꿈이 드디어 이뤄졌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민의 뜨거운 열정이 평창의 꿈을 이뤄냈습니다.” 7일 남아공 더반 현지에서 평창의 승리를 지켜본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는 2018 겨울올림픽 유치의 공을 도민에게 돌렸다. 그는 “평창 유치는 두 차례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더반의 쾌거는 강원도의 힘을 전 세계에 과시한 한 편의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또 최 지사는 “세계 언론들이 평창이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전례를 볼 때 막판까지 조금도 안심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었다”며 “이제 힘겨웠던 유치 과정은 모두 잊고 2018 대회 준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번 겨울올림픽이 강원도가 몇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겨울올림픽을 통해 강원도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 겨울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철도 건설, 올림픽 특구 지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태백시가 풍력발전 도시로 거듭난다. 석탄산업의 중심지였던 태백시가 2003년부터 신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나서 청정에너지 도시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 태백시는 2003∼2006년 850kW 풍력발전기 8기(6.8MW)를 매봉산에 건설해 2006년 말부터 현재까지 6만2000MWh의 전력 생산으로 62억 원의 판매수입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건설 중인 2MW 1기가 올해 말 완공돼 상업발전을 시작하면 내년부터는 연간 16억 원의 수입이 예상된다. 민자 유치를 통한 풍력발전단지 조성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태백풍력발전이 지난달 귀네미골에 18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창죽풍력발전은 태백시가 운영 중인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인근에 18MW 규모의 단지를 이달 중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9만6000MWh의 전력이 생산돼 태백시 총 사용전력의 약 20%를 풍력발전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꿈만 같아요. 평창군민 최고의 날입니다.”6일 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은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이곳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지 발표 순간을 지켜보던 2000여 명의 평창군민은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입에서 ‘평창’이 불리는 순간 대관령이 떠나갈 듯한 함성과 함께 서로를 얼싸안았다. 때를 맞춰 축포 수백 발이 평창의 밤하늘을 수놓았다.두 차례의 유치 실패로 큰 상처를 입었던 평창군민은 “15년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봤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3년 동안 주민홍보단장으로 활동한 염돈설 씨(55)는 “세 번째 도전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험난했기에 오늘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앞으로 올림픽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종환 평창 부군수는 “이전 두 차례 실패로 평창군민이 겪었던 실망감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컸다”며 “유치 성공으로 군민의 마음에 응어리졌던 아픔을 모두 잊고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관령면 도암중 스키부 선수인 변지영 군(14)은 “올림픽이 열리는 7년 뒤 국가대표가 돼 평창에서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창겨울올림픽 서포터스인 동사모의 서광원 기획국장은 “너무 기뻐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라며 “가슴 졸였던 순간이 길었던 만큼 기쁨도 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춘천시 강원도청 앞 광장, 강릉시, 정선군에서 열린 유치 기원 한마당 행사에서도 주민들은 기쁨을 만끽했다. 이경덕 씨(43·정선군 정선읍)는 “너무 기뻐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며 “두 차례의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2전3기에 성공함으로써 강원도의 힘을 보여준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복희 씨(35·춘천시 퇴계동)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슴을 졸였는데 평창이 이겨 정말 기쁘다”며 “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7년간은 가슴 벅찬 기다림의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등 도내 곳곳에서 열린 유치 기원 한마당 행사는 축하 무대로 바뀌어 7일 새벽까지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과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꿈만 같아요. 평창군민 최고의 날입니다."6일 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 이 곳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지 발표 순간을 지켜보던 2000여 명의 평창군민은 평창 개최가 확정되는 순간 대관령이 떠나갈 듯한 함성과 함께 서로를 얼싸안았다. 때를 맞춰 축포 수백발이 평창의 밤하늘을 수놓았다.두 차례의 유치 실패로 큰 상처를 입었던 평창 군민은 "12년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3년 동안 주민홍보단장으로 활동한 염돈설 씨(55)는 "세 번째 도전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험난했기에 오늘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앞으로 올림픽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 씨는 "주민홍보단 27명이 기쁨의 순간을 현지에서 맛보기 위해 남아공 더반으로 떠났는데 건강이 안 좋아 가지 못한 아쉬움은 말끔히 사라졌다"고 덧붙였다.정종환 평창 부군수는 "이전 두 차례 실패로 평창군민이 겪었던 실망감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컸다"며 "유치 성공으로 군민의 마음에 응어리졌던 아픔을 모두 잊고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대관령면 도암중 스키부 선수인 변지영 군(14)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돼 너무 기쁘다"며 "올림픽이 열리는 7년 뒤 국가대표가 돼 평창에서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창겨울올림픽 서포터스인 동사모의 서광원 기획국장은 "너무 기뻐 한동안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며 "가슴 졸였던 순간이 길었던 만큼 기쁨도 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춘천시 강원도청 앞 광장, 강릉시, 정선군에서 열린 유치 기원 한마당 행사에서도 주민들은 기쁨을 만끽했다. 이경덕 씨(43·정선군 정선읍)는 "너무 기뻐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며 "두 차례의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2전3기에 성공함으로써 강원도의 힘을 보여준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유치 기원 한마당 행사는 평창 유치 확정의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바뀌어 밤늦게까지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 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졌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민의 뜨거운 열정이 평창의 꿈을 이뤄냈습니다." 남아공 더반 현지에서 평창의 승리를 지켜본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는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올림픽 유치의 공을 도민에게 돌렸다. 그는 "평창 유치는 두 차례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더반의 쾌거는 강원도의 힘을 전 세계에 과시한 한 편의 드라마"였다고 평가했다. 최 지사는 또 "세계 언론들이 평창이 앞서 있다고 보도했지만 예전 사례로 볼 때 막판까지 조금도 안심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었다"며 "이제 힘겨웠던 유치 과정은 모두 잊고 2018년 대회 준비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이번 올림픽이 강원도가 몇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 개최를 통해 강원도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 겨울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철도 건설, 올림픽 특구 지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외화내빈 올림픽이 아니라 내실 있는 올림픽이 되도록 올림픽 시설의 사후 활용 방안도 면밀히 따져볼 것"이라며 "올림픽 유치에 온 국민이 힘을 모았던 것처럼 이제는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018 겨울올림픽, 반드시 평창으로!” 6일 밤 12시경에 확정되는 2018 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유치 기원 한마당 행사가 강원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또 유치가 확정될 경우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리조트와 음식점들은 할인과 공짜 이벤트를 펼친다. 2018 겨울올림픽의 주무대가 될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 경기장에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평창군민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동안의 유치 과정을 담은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비보이와 벨리댄스 공연을 비롯해 연예인 초청 무대가 분위기를 띄운다. 밤 12시경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생중계되고 평창 유치가 확정되면 수백발의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이날 대관령한우 소머리국밥 2018그릇을 무료로 제공한다. 춘천시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도 이날 오후 10시부터 도민 한마당 행사가 시작된다. 강원도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방송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연자인 이태권 정희주 조형우를 비롯해 부활 크라잉넛 박상철 김혜연 달샤벳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평창 유치가 확정되면 더반에 가 있는 최문순 지사의 영상 메시지와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빙상종목 경기가 열릴 강릉시와 스키 일부 종목 경기가 열리는 정선군에서도 흥겨운 한마당 행사가 개최된다. 김진휘 강원도 겨울올림픽유치지원단 유치지원담당은 “이날 한마당 행사 참가자들이 평창 유치 염원을 한데 모아 마지막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라며 “반드시 평창 유치에 성공해 이날 행사가 축 공연까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평창 유치 확정 시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용평리조트는 7일 2018명을 대상으로 발왕산 곤돌라 무료 탑승과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 입장료 1만 원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또 2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야외 특설무대에서 김장훈 부활 YB밴드 등이 출연하는 유치 기념 무료콘서트를 연다. 평창 한화콘도도 7∼14일 노래방, 탁구장 등 부대 영업장 이용료를 50% 할인해 주고 보광 휘닉스파크는 7일 하루 동안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입장료를 1만 원 깎아준다. 평창지역 음식점들도 축하이벤트에 동참한다. 미탄면 기화송어횟집은 평창 유치 시 7∼9일 손님들에게 송어튀김 1kg을 무료로 제공한다. 봉평막국수협회 소속 15개 업소도 7∼10일 막국수를 1000원 할인한 5000원에 판매하고 진부면 청산회관은 7일 하루 동안 손님들에게 소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평창 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은 평창 유치 시 2018명에게 한우를 무료 증정하는 ‘777 이벤트’를 실시한다. 7월 7일 오후 7시 한우마을 쇼핑몰(www.pchw.co.kr)에 축하메시지를 남긴 고객 200명에게 국거리 500g, 장조림, 불고기용 쇠고기를 증정한다. 또 한우마을 대화 본점과 면온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7∼10일 오후 6∼7시 한우를 구매한 고객에게 1인당 고기 500g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인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5일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 방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민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과부의 방침을 따른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지 않겠다는 학생에게도 응시를 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시험을 보지 않겠다는 사람의 자유도 존중해야 한다”며 “그래도 거부한다면 출석 및 결석 처리는 학교장의 권한으로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교조 강원지부는 4일 교과부 지침에 반발하며 체험학습과 대체학습 보장을 촉구한 바 있어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학업성취도 평가를 표집으로 전환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은 주민 직선 교육감에게 도민이 부여한 권한이자 책임”이라며 “12일로 예정된 학업성취도 평가 중단과 표집으로의 전환, 선택권 보장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민 교육감은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 당시 미응시 학생을 위한 대체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결과(缺課·수업 시간에 빠짐) 처리하지 말라는 공문을 하달해 교과부와 마찰을 빚었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인제군이 지역 특산물 5종을 명품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인제군은 1월부터 농업인 단체, 공무원, 이·반장, 인터넷을 통한 주민 설문 등을 토대로 황태 곰취 풋고추 콩 오미자를 5대 명품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황태는 연간 4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4월 특허청에 지리적단체표장으로 등록됐다. 곰취는 관내 290개 농가가 연간 270t을 생산하고 있으며 4월 산채특구 지정과 함께 활발히 육성이 진행되고 있다. 오미자는 무농약 재배로 인제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제군은 이들 5개 품목을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축제 및 각종 행사에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재배면적을 늘리고 고품질 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지원하며 품질인증, 유통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원주시가 2020년 인구 65만 명의 대도시로 비상한다. 원주시는 4일 무실동 백운아트홀에서 ‘원주비전 2020 선포식’을 열고 ‘건강하고 푸른 레저관광·경제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주민이 살고 싶은 원주, 기업하기 좋은 원주, 관광이 활력화된 원주를 3대 핵심전략으로 정하고 6개 분야, 36개 중점추진 과제, 347개 세부실행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단기 추진 과제로는 기업도시 건설을 비롯해 첨단 의료기기 멀티콤플렉스센터 건립, 자립형첨단산업단지 조성, 간현관광지 명품레저 휴양지 조성, 테마형 곤충산업 육성, 수도권 전철 여주∼원주 연장, 장애인체육관 건립, 권역별 특성화된 체육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중기 과제에는 동화 복합산업단지 조성, 국제인증지원센터 구축, 폐철도 구간 개발, 슬로빌리지 건설, 건강 700 종합의료타운 조성, 권역별 농촌마을종합 개발 등이 담겨 있다. 장기 과제로는 해외 우수 의료기기연구소 유치, 치악산 케이블카 설치, 센트럴파크 조성 등이 있다. 원주시는 이 같은 과제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0년이면 인구 65만 명으로 지난달 말 기준 31만9000여 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여주∼원주 전철 연장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데다 혁신도시, 기업도시 조성으로 인구 유입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원주 혁신도시에는 대한석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이들 기관의 총직원은 3300여 명으로 가족을 포함해 2만 명 이상의 인구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관광객은 지난해 경주시 수준인 2438만 명, 농가소득은 전국 상위 수준인 가구당 5200만 원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주비전 2020은 시 계장급 40명으로 구성된 실무기획단이 13일에 걸친 워크숍과 시민 공무원 설문조사, 과장급 토론, 도시연구자문단의 조언 등을 통해 만들어졌다. 원창묵 시장은 “이번 비전은 과거 용역수행 방식에서 탈피해 공무원들이 직접 비전을 수립함으로써 실천 가능성을 높였다”며 “살기 좋은 원주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영동지역의 6월 강수량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영동지역의 지난달 강수량은 342.2mm로 평년 118.2mm에 비해 290% 증가했으며 1971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특히 강릉시의 6월 강수량은 343mm로 관측이 시작된 1912년 이후 100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또 동해시가 333.3mm, 태백시가 498.2mm로 각각 관측이 시작된 1993년, 198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원 영서지역도 6월 강수량이 361.4mm로 평년 59.4mm보다 604% 증가했으며 1978년 407.4mm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춘천의 경우 459.6mm로 1966년 관측 이후 가장 많았고 영월도 435.5mm로 1995년 이후 최고치였다. 6월 하순(21∼30일) 강수량으로는 강원도내 관측 지점 가운데 홍천을 제외한 모든 곳이 관측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6월 하순 강수량은 태백 471mm를 비롯해 춘천 433.5mm, 영월 396mm, 강릉 대관령 368.5mm, 인제 368mm, 속초 327.5mm 순이었다. 이 기간의 강수일은 영동 7일, 영서 8.3일로 각각 평년보다 2.5일, 4.4일 많았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올해 6월에 많은 비가 내린 것에 대해 이번 장마전선이 예년보다 불안정성이 강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린 데다 태풍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평창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중 스키부 선수인 김소희 양(16·3년)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되는 것이 꿈이다. 김 양은 이번에는 평창이 꼭 유치에 성공해 자신의 꿈도 함께 이뤄지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고 있다. D―5. 2018 겨울올림픽 개최지가 6일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도암중 스키부 학생들은 겨울올림픽 평창 유치를 염원하며 자신들이 그 무대의 주역이 되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졌다. 대관령면은 2018 겨울올림픽의 주무대가 될 알펜시아 스포츠파크가 있는 곳이다. 1969년 창단된 도암중 스키부는 한국 스키의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전교생 154명 가운데 10%에 이르는 15명이 스키 선수다. 이들은 올해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전 남녀 중등부에서도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를 따는 등 전국대회마다 메달을 휩쓸고 있다. 도암중 선수들은 2018년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7년 뒤면 20대 초반으로 전성기를 누릴 나이. 이 때문에 이들이 겨울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이미 평창이 겨울올림픽 유치에 두 차례나 실패해 이번 유치에 거는 기대는 희망을 넘어 사뭇 비장하기까지 하다. 제63회 전국종별스키 선수권대회에서 복합 1위를 차지한 주장 한세현 군(16·3년)은 “이번에는 반드시 겨울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대표가 돼 2018 겨울올림픽에서 평창의 은빛 설원을 마음껏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동계체전 알파인 3관왕인 김소희 양은 “평창에서 열리는 2018겨울올림픽 무대에서 한국이 겨울스포츠 강국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3관왕인 김은지 양(15·2년)은 친언니들이 못 이룬 꿈을 자신이 평창에서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 양은 네 자매 스키선수의 막내로 2002년 전국동계체전에서 공동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한 김효영, 영희, 빛나 세 언니의 뒤를 이을 크로스컨트리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교인 도암중에서 13년째 선수들을 지도하며 국가대표를 15명이나 키워낸 홍순철 감독(42)은 “6일 남아공 더반에서 평창의 승전고가 울려서 우리 선수들이 멋진 활약을 펼칠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2018 겨울올림픽 유치는 대한민국 겨울스포츠 꿈나무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전을 위해 1일 더반으로 떠나는 이 학교 김진묵 교장도 “무슨 일이 있어도 유치를 성사시켜 온 국민과 함께 평창에서 겨울올림픽을 치르겠다”며 “꿈이 이루어지는 그날을 위해 전 국민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평창=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 내 신규 철도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지역 특수성이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김재진 강원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30일 발표한 정책보고서 ‘강원철도의 특수성과 타당성 지침의 합리화’를 통해 “철도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재정법에 의한 일정 기준의 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강원도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0년 동안 단 한 건도 통과되지 못했다”며 강원 철도의 잠재력과 경제성을 평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예비타당성 조사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내 철도사업 타당성조사는 경제성(B/C·비용 대비 편익) 및 정책적 판단을 주요 기준으로 한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의 표준 지침이 적용되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2000∼2010년 총 4건의 사업에 대해 5차례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졌지만 경제성이 0.3∼0.75 수준으로 사업추진 기준 1.0에 못 미쳤다. 이에 따라 김 위원은 방법론상의 한계로 현재의 표준지침에 반영되지 않는 강원도의 관광 수요가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원도 교통 기반 시설 사업에 관광 수요를 반영할 경우 교통 수요가 평균 4.9배 증가하고 철도사업의 경제성은 평균 0.18∼0.2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철도사업의 효과를 반영하는 분석기간을 공사 완료 후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하고 철도시설물에 대한 대체투자비를 공사비용에서 제외하면 경제성은 평균 0.06∼0.11 상승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밖에 친환경을 고려한 이산화탄소에 대한 원단위 비용의 조정이 이뤄질 경우에도 경제성이 평균 0.04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조건들이 반영되면 강원도가 추진 중인 원주∼강릉, 춘천∼속초 철도사업의 경제성은 1.0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최라는 특별수요는 별도로 하더라도 강원 철도가 지닌 차별성이 부각되도록 평가표준지침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원 철도의 총연장은 2009년 기준 342km로 국가 전체 8255km의 4.1%에 불과하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29일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200mm 이상의 장맛비가 쏟아져 2명이 숨지고 급류에 휩쓸린 30대 남자가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30일에는 장마전선이 약간 남하하겠지만 곳에 따라 12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경기북부 간선교통 큰 혼잡이날 오후 1시경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경원선 공사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바로 옆 마들길을 지나던 차량 3대가 한꺼번에 흙더미에 파묻혔다. 이 중 그랜저XG 운전자인 유모 씨(48)가 매몰 충격으로 현장에서 바로 숨졌다. SM7 운전자 김모 씨(48·여)와 동승자인 아들 임모 씨(22), 스타렉스 차량 운전자 오모 씨(39) 등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흙더미는 1500t 분량으로 철로와 마들길을 덮친 것은 물론이고 도로 아래쪽의 중랑천 자전거도로까지 모두 뒤덮었다. 이로 인해 성북역∼도봉산역 구간의 국철 1호선 운행이 오후 6시 10분까지 5시간여 동안 중단됐다. 또 동부간선도로∼월계1교 구간도 4시간 동안 전면 통제돼 서울과 경기 북부를 잇는 간선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이날 사고는 국철 선로를 옮기려고 초안산 일부를 깎아냈다가 최근 태풍 등으로 공사를 중단한 상태에서 발생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우가 예고됐는데도 산사태 방지 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을 찾은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배수로를 가로 방향으로만 만들어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세로 방향 배수로만 만들었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전형적인 인재”라고 비판했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또 이날 오후에는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중랑천에서 70대로 추정되는 여성 익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 가평군 상면 덕현리 조종천에서도 전날 동료들과 물놀이를 하러 온 동모 씨(36)가 실족한 뒤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동 씨를 찾고 있으나 물살이 워낙 거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날 정오부터 서울 잠수교가 전면 통제됐다. 녹천∼월계 구간의 마들길도 전면 통제되다 오후 7시 40분경 통행이 재개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는 주택 침수 신고가 수백 건 접수되기도 했다.○ 북한 황강댐도 방류강력한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폭우가 쏟아지자 북한 지방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임진강 상류 북한 황강댐이 27일 밤 시작해 사흘째 계속 방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하류인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일대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북한은 2009년 6월에도 통보 없이 새벽 시간에 방류해 우리 국민 6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기도 했다. 이 댐은 저수용량 3억5000만 t 규모. 황강댐에서 연천군의 최북단인 횡산관측소까지의 거리는 56km로 도달 시간은 약 8시간으로 추정된다. 내일까지 비가 계속되면 북한 측 방류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북한강 수계에도 많은 비가 내려 이날 춘천댐과 의암댐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문을 열고 초당 1083t과 1548t을 방류했다. 팔당댐과 청평댐도 각각 초당 7356t과 3761t의 물을 쏟아냈다. 그러나 소양강댐은 이날 오후 172.2m에서 수위가 변하지 않아 홍수기 제한수위 190.3m보다 아주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추가 피해 주의해야기상청은 “30일은 장마전선이 약간 남하하면서 경기 남부, 충청 북부와 강원 영서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이라며 “전날보다 약해져 비가 소강상태인 곳도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남 40∼120mm, 강원 영동 전북 전남 경북 경남 5∼40mm 등이다.비는 다소 약해지겠지만 감전이나 교통사고 등 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소방방재청 방재대책과 문종진 사무관은 “집중호우로 도로가 파인 곳이 많아 갑자기 핸들을 꺾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한 운행 시에는 도로 상태를 살피며 서행해야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철원=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놓고 강원 횡성군과 원주시가 갈등을 빚고 있다. 횡성군은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취수장으로 인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횡성읍 지역을 보호구역에서 해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원주시가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군민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횡성군은 장양리 취수장 상류 지역인 횡성읍 모평 반곡 묵계 곡교리 등 4개 지역 1.549km²(약 46만8572평)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주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것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취수원 상류지역에는 횡성먹을거리단지, 대형축사, 군부대 탄약고, 횡성하수종말처리장 등이 있어 수질 오염 사고 위험이 크다는 것. 횡성군은 원주시에 장양리 취수장 대신 횡성댐광역상수도에서 용수를 100%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횡성군은 횡성댐광역상수도가 당초 횡성군과 원주시 전체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도 원주시가 장양리 취수장을 더 많이 이용해 비효율적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횡성댐광역상수도는 1일 공급 능력 20만 t 가운데 최대 16만8000t을 원주시에 공급할 수 있다. 그러나 원주시의 1일 급수량은 2009년 기준으로 광역상수도 4만7379t(46%), 장양리 취수장 5만4646t(54%)이다. 횡성군은 광역상수도의 경우 물을 많이 쓸수록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지원 사업비를 받는데 원주시가 이를 외면해 연간 5억 원의 지원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강원도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최근 건의했다. 남길현 횡성군 현안사업추진담당은 “원주시가 장양리 취수장을 계속 이용할 경우 횡성군은 주민 재산권 제약과 지원금 불이익 등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성철 원주시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재 54%의 물을 장양리 취수장에서 이용하고 있어 보호구역 전면해제는 사실상 어렵다”며 “횡성군과 협의를 통해 부분 해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내 5개 학교가 불법 찬조금을 모금하다 적발됐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촌지 수수행위 및 불법 찬조금 모금을 감찰하는 과정에서 초등 2개교, 중학 1개교, 고교 2개교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불법 찬조금 모금에 학교가 직접 개입한 정황이 없고 학부모가 주도한 것으로 확인돼 학교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학교장에게는 ‘경고’ 조치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초교는 학생들에게 간식 제공 및 체육대회 지원 명목으로 학부모 1인당 1만∼3만 원, 학급별로 최대 84만 원 등 총 222만8000원의 불법 찬조금을 모금했다. B고교는 학생 수능기원제, 소풍 경비 등으로 학부모 8명이 240만 원 등 총 340만 원을 모금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가 기업과 개인 기부를 통해 저소득층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은행’ 사업을 시작했다. 협의회는 28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름다운 은행’ 출범식을 갖고 5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저소득층 160여 명에게 전달했다. 이 사업은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공중화장실 노숙 3남매’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기부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예산이나 복지 전달 시스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앞으로 협의회는 분기별로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하고 후원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또 기부금이 목표액을 초과할 경우 수혜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된 총 8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은 기부금 400만 원과 협의회 적립금 400만 원으로 마련됐다. 수혜 대상자는 추천위원과 실행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전달된 물품에는 쌀 라면 주방세제 등이 포함돼 있다. 이인주 협의회 간사는 “이 사업이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기부금이 많지는 않은 편”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의 취지가 알려지면 많은 후원자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1500년 전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역사에 편입시킨 신라장군 이사부(異斯夫)의 항로를 재현하기 위한 뱃길 탐사가 실시된다. 이사부기념사업회는 울릉도 복속 항로를 재현함으로써 출항지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고 내년 울릉도 복속 1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 달 1일 강원 삼척시 오분항에서 이사부항로탐사대가 출항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라 지증왕 512년 음력 6월에 울릉도를 복속했다’는 삼국사기 기록에 따라 탐사대는 1500년 전 항해 방식인 돛과 노를 이용한 세일요트 6척으로 구성됐다. 또 전국에서 응모한 50여 명이 탐사에 참가한다. 탐사대는 조류, 해류, 풍향 등을 이용해 항해하면서 2일 울릉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3, 4일 독도 해역과 울릉도 이사부 관련 유적지를 탐사한 뒤 6일 삼척항으로 돌아온다. 그동안 울릉도 복속에 나선 이사부 장군의 출항지에 대해 삼척시와 강릉시는 역사 문헌과 지역적 특성 등을 앞세우며 각각 삼척 오분항과 강릉 안목항이라고 주장해 왔다. 문상연 이사부기념사업회 상임이사는 “이번 항로 탐사는 놀이삼아 가는 요트세일링이 아니라 실질적인 항해를 통해 당시 항로에 대한 역사적 증명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세계에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는 1999년 국제관광엑스포를 위해 191억 원을 들여 속초시 조양동에 국제관광정보센터를 만들었다. 하지만 엑스포가 끝난 직후부터 이 건물은 애물단지가 됐다. 지난해 입장료 및 시설사용료 수익은 1억2000만 원. 직원 인건비와 시설유지관리보수비로 6억6000만 원의 도비가 투입됐다. 결국 5억4000만 원의 적자가 났고 이를 감안할 때 12년간 64억여 원의 적자가 난 것으로 추산된다.○ 적자 눈덩이…혈세 먹는 블랙홀 강원도 공공시설들이 적자 운영으로 혈세를 빨아들이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2009년 8월 445억 원을 들여 개관한 고성군의 DMZ(비무장지대)박물관은 연간 적자액이 16억 원에 이른다. 도비 17억5000만 원이 지원돼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쓰이지만 지난해 입장료 등 수입액은 1억7000만 원에 불과했다는 것. 설악수련원은 최근 3년간 민간에 위탁 운영되면서 적자가 나자 강원도가 1억7500만 원을 보전했다. 강원도향토공예관도 연간 9000만 원의 도비가 지원되고 있다. 시군이 운영하는 춘천어린이회관, 춘천인형극장, 동해시 앙바엑스포전시관, 홍천 북방농산물판매장, 평창 민물고기생태관 등도 도비가 지원된다. 곽영승 강원도의회 의원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체라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사업들이 공공성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됐다”며 “착공 전 전문가들과 도민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 추진해야 하며 사후 관리 역시 같은 절차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비행기 배 손실 보전해 주며 띄워 동해시∼일본 사카이미나토∼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DBS크루즈와 양양국제공항 노선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DBS크루즈는 2008, 2009년 2년 동안 화물유치장려금 부두운영장려금 손실보전금 등으로 47억 원을 지급했다. 이 항로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와 동해시는 각각 50%를 분담해 선사 하역사 화주에게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1만 원의 화물유치장려금, 선사에 1항차당 1만 달러의 항로개설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2002년 문을 연 양양국제공항은 현재 19인승 소형항공기가 김해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국제공항이란 이름이 무색하다. 강원도는 그동안 공항 활성화를 명분으로 6개국에 전세기를 띄우기 위해 운항장려금 모객인센티브 홍보비 등으로 10억여 원을 투입했다. 강원도는 8월 4일부터 8개월간 양양∼대만 전세기를 띄우며 3억52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2009년 8월부터 운항한 양양∼김해 노선이 탑승률 75% 미만 시 손실보전금을 지급해 현재까지 7억7900만 원을 지급했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