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인구 30만 명 시대에 대비해 2015년까지 주택 1만여 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춘천시는 중장기 주택 공급 계획에 따라 2015년까지 공동주택 9137가구, 단독주택 1063가구 등 총 1만200가구의 주택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춘천시는 12월 경춘선복선전철의 좌석형급행열차 도입으로 수도권과의 접근망이 개선되고 기업 유치에 따른 인구 증가로 주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가구당 2.5명 기준으로 현재 10만9000여 가구인 주택 수요가 2015년에는 12만여 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도별 공급 계획은 올해 709가구가 준공되는 것을 비롯해 내년 1163가구, 2013년 3000가구, 2014년 2087가구, 2015년 3241가구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 공급 물량은 올해 신북읍 엘리시안 409가구를 비롯해 내년 장학리 현대아이파크와 칠전동 부영 862가구, 2013년 효1재건축, 장학리 엘에이치 임대, 장학리 스위첸2차, 사농동 뉴시티 코아루 2740가구, 2014년 만천리 일성트루엘, 소양로 재건축 1885가구, 2015년 온의동 롯데캐슬, 주공3단지 재건축, 주공2단지 재건축 3241가구 등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