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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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경제일반100%
  • 조국 “계엄 사과 국힘 의원 25명, 새로운 보수정당 창당하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공식 사과한 국민의힘 의원 25명에게 “새로운 보수정당을 창당하라”고 14일 제안했다.조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1년째인 이날 “국민에게 총을 겨눈 정당에서 도대체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표는 “1년이 지난 지금도 내란 수괴 윤석열은 내란의 술독에 빠져 내란의 정당성을 강변하고 있다. 내란 잔당 국민의힘은 내란의 숙취에 깨어나지 않고 극우본당으로 활개치고 있다”며 “그나마 지난 12월 3일 국민의힘 25명의 의원이 용기를 냈다. 불법 계엄에 사과했고, 윤석열과의 단절을 선언했다”고 했다.앞서 국민의힘 초·재선을 주축으로 한 의원 25명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째인 이달 3일 “비상계엄을 미리 막지 못하고 국민께 커다란 고통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당시 집권 여당 일원으로서 거듭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조 대표는 “‘당 안에서 혁신하겠다’는 말은 ‘국회의원직만은 유지하겠다’는 비겁한 자기변명에 불과하다”며 “김상욱 의원의 건강한 보수 정치의 용기를 본받기를 바란다. 25명이니 원내교섭단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여러분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내란과 결별하지 못하고 있다. 김영삼의 뿌리를 파내고, 전두환의 나무를 심는 정당으로 변질됐다. 윤석열, 황교안, 전광훈의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조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에 필요한 건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상식적인 보수”라며 “보수의 이름으로 지금 당장 극우본당과 결별하라”고 했다.이어 “내란 극우 세력은 ‘몇 년만 지나면 국민들은 잊는다’고 속삭일 것이다. ‘우리의 텃밭이 계엄을 지지하니 참아라’는 지역주의의 유혹도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특정 지역의 힘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힘이다. 국민들이 나서면 ’제로‘가 되지 않는 불의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5명 의원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탈당하십시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십시오!”라고 적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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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국토부 장관 만났지만…10·15 대책 바로잡겠다 의지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의 부작용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정비사업 규제 완화, 대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두 가지 없이는 공급 확대도, 주거 안정도 그저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오 시장은 “주거 안정을 내세웠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의 숨통부터 조이고 있다”며 “대출 한도는 급격히 줄었고, 규제지역 확대와 각종 제한은 매매 시장의 문턱을 비정상적으로 높였다”고 지적했다.이어 “그 결과 거래는 얼어붙고, 매매에서 밀려난 수요가 전세로 몰렸지만 이마저 말라버렸다”며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긴 꼴”이라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저는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현실을 분명히 전달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0.15 대책의 부작용을 바로잡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서울시에 협조를 요청하면서도 정작 시장을 왜곡하는 규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했다.그는 “그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정비사업 현장에는 지위양도가 불가피한 조합원, 다세대주택 등을 보유한 다주택자 조합원, 세입자의 보증금 상환과 이주비 마련을 위해 대출이 반드시 필요한 조합원이 곳곳에 존재한다”며 “지금 이분들은 선택지가 사라진 현실 앞에서 막막함과 좌절감을 토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무주택자이더라도, 청약으로 분양을 받았더라도 LTV 규제와 6억 한도에 가로막히면 입주조차 할 수 없는 것이 오늘날 실수요자가 마주한 냉혹한 현실”이라며 “‘내 집 마련’이라는 가장 평범하고도 절실한 꿈이 10.15 대책이라는 이름 아래 짓밟히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정부에 다시 한번 요청한다. 지금이라도 현실을 직시하라”며 “정비사업을 가로막는 과도한 규제는 완화해야 한다. 실수요자를 투기꾼 취급하는 대출 정책도 즉각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서민을 위한다던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름의 실험이 도리어 일자리를 줄이고 민생을 옥죈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국민의 삶을 담보로 한 실험은 늘 같은 결말을 맞았다. 이미 한 번 경험했다면 이번만큼은 달라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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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핀현준 “성적 수치심 느끼게 한 점 반성”…교수직 사임

    댄서 팝핀현준이 수업 중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을 인정하며 교수직에서 사임했다.13일 팝핀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관련 논란에 대해 교수로서 사과와 입장을 전한다”며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의도와 무관하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결코 불순한 의도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른 책임으로 오늘부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교수직을 사임한다”며 “학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재학생이라고 밝힌 A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학부 소속 교수의 수업 태도를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해당 교수가 수업 중 욕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학생의 항의에 대해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고성과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제작 실습 수업에서 “이건 너희 무대가 아닌 내 무대”라고 언급하는 등 학생들을 ‘들러리’라고 지칭했다고 했다. 3시간 수업 중 강의실에 있는 시간이 1시간도 되지 않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고도 주장했다.당시 글에는 실명이 적혀있지 않았지만, 팝핀현준이 직접 사과글을 올리면서 해당 교수가 본인임이 드러났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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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올해 ‘꿈의 직장’ 1위는 여기

    CJ올리브영이 한 채용 플랫폼에서 조사한 입사하고 싶은 기업 순위에서 전통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 K-뷰티의 성장세가 산업 트렌드를 넘어 취업 선호도까지 확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채용 플랫폼 캐치가 3079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는 ‘CJ올리브영(2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위였던 CJ올리브영은 두 계단 상승하며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캐치는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내년 미국 진출을 앞두는 등 글로벌 경쟁력이 빠르게 강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지난해 1위였던 ‘SK하이닉스(15%)’는 올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네이버(8%)’가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위였던 ‘현대자동차(7%)’와 6위였던 ‘삼성전자(7%)’는 나란히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4위로 올라섰다. ‘CJ제일제당(5%)’이 6위에 올랐다.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기업들도 있었다. ‘카카오페이(2%)’가 모회사 카카오를 제치고 7위에 올랐고, ‘아모레퍼시픽(2%)’ 역시 처음으로 7위에 진입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가 9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가 10위를 차지했다.구직자들과 직장인은 기업을 선택할 때 연봉·보상(48%)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브랜드 인지도(21%), 전공·관심 분야 부합(11%)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워라밸(10%), 조직문화·분위기(5%), 고용 안정성(4%), 사회적 가치·ESG(1%) 등도 언급됐다.캐치 관계자는 “매년 진행하는 올해의 기업 조사는 그 해 산업 전반의 흐름과 구직자 인식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라며 “올해는 브랜드력과 소비자 접점이 강한 CJ올리브영이 새로운 1위로 부상했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고 말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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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실조 반려견 방치한 부모…두 살배기 아이 물려 숨져

    미국에서 영양실조 상태였던 반려견이 두 살배기 여아를 물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0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록린 로즈 맥과이어(2)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있는 자택에서 반려견에 물려 사망했다.당시 경찰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집 안에서 발견된 록린은 동물에게 공격당한 것으로 보이는 부상을 입고 숨져 있었다.검찰청에 따르면 록린은 이전에도 같은 개에게 심각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의 공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자택에서는 록린을 공격한 개를 포함해 반려견 4마리가 구조됐다. 이 가운데 3마리는 영양실조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된다.오클라호마시티 경찰서 딜런 쿼크 경사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사망한 채 발견되기 전 상당 기간 동물들과 함께 그 방에 방치돼 있었다”고 말했다.아이의 부모인 조던 맥과이어(34)와 다르시 램버트(24)는 당초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지만,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1급 살인과 동물 학대 혐의가 새로 적용됐다. 수사 당국은 “심각한 위험성을 알면서도 영양실조에 걸린 개와 아이가 함께 있도록 방치하는 등 악의적으로 아이를 보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램버트와 맥과이어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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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문자 해독 수준, 미쳤다”…英언론도 놀란 수능 영어 지문 뭐길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을 두고 영국 BBC 방송은 “악명 높게 어렵다(notoriously difficult)”고 평가했다. 이른바 ‘불영어 논란’이 확산되자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12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일부 수험생들은 이번 수능 영어 시험을 두고 “고대 문자를 해독하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또 다른 학생들은 “미친 듯이(insane) 어렵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수능에서 영어 영역 1등급 응시자 비율은 3.11%에 그쳐 절대평가로 전환된 2018학년도 이후 가장 낮았다. BBC는 고난도 문항 사례로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법철학을 다룬 34번 문항과 게임 산업 전문 용어가 포함된 39번 문항을 지목했다. 특히 39번의 지문을 그대로 싣고 독자들에게 풀어볼 것을 권유했다. 주어진 문장이 문단의 어느 위치에 들어가야 하는지를 묻는 문제다.The difference is that the action in the game world can only be explored through the virtual bodily space of the avatar.A video game has its own model of reality, internal to itself and separate from the player‘s external reality, the player’s bodily space and the avatar‘s bodily space. (1) The avatar’s bodily space, the potential actions of the avatar in the game world, is the only way in which the reality of the external reality of the game world can be perceived. (2) As in the real world, perception requires action. (3) Players extend their perceptual field into the game, encompassing the available actions of the avatar. (4) The feedback loop of perception and action that enables you to navigate the world around you is now one step removed: instead of perceiving primarily through interaction of your own body with the external world, you‘re perceiving the game world through interaction of the avatar. (5) The entire perceptual system has been extended into the game world.정답은 (3)이다. BBC는 이같은 문제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표현 방식을 비판했다”며 “한 누리꾼은 ‘잘난 척하는 말장난’이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형편없는 글쓰기’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BBC는 한국의 수능에 대해 “대학 진학 여부뿐 아니라 직업 선택과 소득 수준, 나아가 미래의 인간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험”이라며 “약 8시간 동안 이어지는 마라톤 일정으로,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과학 등 여러 과목에서 약 200문항을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많은 한국 청소년들이 이 시험을 준비하는 데 사실상 평생을 바친다고 전했다. 일부 학생들은 네 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입학 학원’으로 불리는 사교육 기관에 다니기 시작한다는 점도 조명했다.올해 수능 영어 영역을 둘러싼 비판이 거세지자 시험 출제를 총괄하던 오 원장은 시험으로 인한 ‘혼란’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했다. 그는 “영어 영역 출제가 절대평가 취지에 부합하지 못해 수험생과 학부모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입시에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수능이 처음 도입된 1993년 이후 역대 평가원장 12명 중 임기를 끝까지 채운 인물은 4명에 불과하다. BBC는 “대부분 시험 문제 오류 때문이었고 난이도 문제로 사임한 건 오 원장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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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나래 “이거 문제 된다”…‘주사 이모’ 동행 입단속 정황

    불법 링거 및 약물 투약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가 해외 촬영에 이른바 ‘주사 이모’와 동행한 것을 입단속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스로 해당 행위가 문제가 될 것을 인지해 입막음했다는 것이다.14일 채널A에 따르면 박나래는 2023년 11월 MBC TV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제작진 허락 없이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와 동행했다가 숙소에서 발각되자 매니저를 포함해 주변을 입단속한 정황이 제기됐다.박나래는 “이거 문제 되는거다” “한국에 알려지지 않길 바란다” “회사에서도 절대 알면 안된다”고 요구했고, 매니저는 “네. 회사에 얘기 안 했습니다”라고 했다.박나래는 불법 약물 투약 의혹과 관련해 합법적인 왕진 진료를 받은 것이라 해명한 바 있으나, 해당 문자 내용을 보면 스스로 문제가 될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박나래는 매니저들로부터 폭언·폭행 등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에 따른 횡령 의혹 등으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이후 A씨로부터 불법 시술 및 투약을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A씨는 자신이 의사라고 주장하며 불법이 아님을 강조했으나 대한의사협회 조사 결과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이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박나래와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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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새만금, 현실 인정하고 정리해야… 헛된 희망 줘선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로 착공 34년째인 새만금 개발 사업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계획의 전면 수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12일 발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으로부터 업무 추진 방향을 듣고 “여러 군데서 자료를 봐도 내용이 확정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도대체 어디에 얼마를 개발하고, 여긴 비용이 얼마나 들고, 예산은 어떻게 조달할 것이고 나중엔 실제로 어떻게 쓸 건지가 분명하지 않다”고 쓴소리했다. 그러면서 “내가 볼 때는 맨날 (계획이) 바뀐다. 대선 나올 때마다 바뀌는 것 같다”며 “지금이라도 확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전북도민들이 기대하는 기대치는 높은데 그것을 하려면 실제 재정으로는 거의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렵다”며 “그 얘기를 하면 정치적으로 비난받을 것 같으니 애매모호하게 다 하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는 상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에 김 청장은 “새만금을 애초 도민들의 눈높이만큼 그대로 하기에는 여러 가지 무리가 있다”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을 빨리 확정을 지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이 대통령은 “그래야 할 것 같다. 이것도 일종의 희망고문 아닌가”라며 “정치란 게 표가 중요하니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지만 주권자들에게 헛된 희망이나 실현이 거의 어려운 희망을 계속 주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새만금 매립 문제와 관련해 “(향후 매립) 조성 비용은 얼마인가”라고도 물었다. 김 청장이 “2011년 계획에 의해 7~8조”라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조홍남 개발청 차장에게 “지금(현재)는 얼마인가”라고 재차 질의했다. 조 차장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기본계획에선 민자로 유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러자 이 대통령은 “매립 계획이 재정이 아닌 민자로 하기로 했는데 민자로 할 기업이 없을 것 같다”며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어느 부분은 정리하고 어느 부분은 재정으로 반드시 필요하니까 해야 한다는 것을 정리해야 한다”며 “솔직한 얘기로 정치권 입장에서는 전북도민들이 화낼 것 같으니 얘기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할 수 있는 걸 해치워야 한다”며 “앞으로 또 2, 30년을 이렇게 갈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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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특검 정치편향돼…‘통일교 의혹’ 與도 당사 압색하고 수사해야”

    국민의힘은 여권 전반으로 확산된 ‘통일교 연루 의혹’에 대해 “동일하게 당사를 압수수색하고, 거론된 인사에 대해서도 똑같이 수사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미 8월에 관련 보고가 있었음에도 민중기 특검은 그 부분에 대해서 수사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통일교 2인자였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올해 8월 조사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력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특검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통일교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당원명부 확보를 위해 국민의힘 당사와 원내대표실 등을 압수수색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문제는 그동안 특검이 달려왔던 편향적인 수사, 선택적 기소에 대한 경종을 울릴 수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심각한 부정이 결합된 사안으로 보고 있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조치”라고 지적했다.‘야당 추천 특검이 또 다른 편파수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현 특검이 얼마나 정치편향적으로 야당 탄압을 하는지 여실히 봤다”며 “그 기준은 선택적으로 적용될 것이 아니라 동일하게 적용되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야당이 추천하는 공정한 인사를 통해 명백한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특검뿐 아니라 국정조사 등 다양한 수단으로 변형돼야 한다.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통해 국민의 의혹을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제3당 추천 방식의 특검을 하자는 개혁신당 측 제안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가 최종적으로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공정하게 밝힐 수 있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인사가 특검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은 연내 처리하되 위헌 소지가 있는 부분을 수정하고, 법왜곡죄 신설은 내년으로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박 수석대변인은 “기본적으로 위헌성이 있는 사법개혁안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더러운 걸레를 물에 빨아도 행주가 될 수 없는 것과 같다”며 “필리버스터는 계속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안은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그 잣대를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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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중국인 관광객, 초등교 들어가 사진 찍다 체포…“호기심에”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 중국인 관광객이 무단 침입해 수업 중이던 교실 내부를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로 중국 국적의 2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40분쯤 제주 시내의 한 초등학교를 허가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운동장과 수업 중인 교실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수상히 여긴 교사가 A씨를 추궁했고, 학교 측은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흉기나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으며, 아이들의 신체를 촬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에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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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에도 오픈런…두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출시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국내 판매를 12일 시작했다. 출시 첫날 삼성 강남 등 주요 매장에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과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판매를 개시했다.영하권 추위 속에서도 삼성 강남·홍대점 등 주요 매장은 새 스마트폰을 먼저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수십 명의 고객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모습도 연출됐다.온라인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다. 오전 9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가 개시된 지 5분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현재는 재입고 알림 신청만 가능한 상태다.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힌 상태에서는 기존 폴더블 폰인 ‘갤럭시 Z 폴드7’과 동일한 6.5인치(164.8mm) 화면을 제공하지만, 펼치면 10인치(253mm) 디스플레이로 확장된다. 태블릿에 버금가는 화면 크기다. 무게는 309g으로, 폴드7(무게 215g)과 비교했을 때 많이 무겁지 않다.트라이폴의 앱 프로세서(AP)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건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동된다.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큰 56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출고가는 359만400원이다. 디스플레이 파손 시에는 수리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되지만, 스마트폰 보증 서비스인 삼성케어플러스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통신사 연계 없이 완전 자급제로만 판매된다.삼성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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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시경, 횡령 매니저 법적책임 안 물었다…무혐의 처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당한 가수 성시경의 매니저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성시경 측에서 법적 처벌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최근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 일한 A씨로 인해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A씨가 퇴사하면서 성시경은 따로 법적 책임을 묻지 않았지만, 제3자의 인물이 A씨를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전 매니저와의 일인 만큼 이번 상황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상황 회복”이라며 “당사자분들께서 원하시는 방식에 따라 사과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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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10월이후 캄보디아서 스캠 피의자 107명 국내 송환”

    대통령실은 캄보디아 스캠범죄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한 결과, 올해 10월 이후 현지에 있는 한국인 피의자 107명이 국내로 송환됐다고 12일 밝혔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외교부·국정원·경찰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한국인 피의자 국내 송환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기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같이 알렸다.대통령실에 따르면 한국인 피의자 송환 인원은 9월까지 누적 16명에 불과했으나 10월에 81명, 11월에 26명이 잇달아 송환되면서 11월 말 기준 누적 123명으로 크게 늘었다. 또 캄보디아 정부가 7월과 9월 실시한 대규모 검거 작전과 한국 정부 합동대응팀의 현장 방문이 더해지면서 11월 말 기준 한국인 피의자 검거 건수도 누적 154건에 달했다.캄보디아에서 감금·실종된 우리 국민의 피해 신고도 급감했다. 10월에는 93건에 달했으나 범정부 대응이 본격화된 11월에는 80% 이상 감소한 17건으로 줄었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23일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외교부·법무부·국정원·금융위 등 8개 기관이 함께하는 특별대응본부 구성을 지시하는 등 강력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후 정부는 한·캄 정상회담 개최, ‘코리아 전담반’ 개소 등 전략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다.강 대변인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 민생을 위협하는 초국가 범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만약 대한민국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그 이상을 잃는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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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장관 “AI 활용 모르는 국민 많다”…李 “나도 모르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에서 “모든 국민에게 한글과 산수를 가르치듯 인공지능(AI)을 익히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 할아버지, 할머니, 아무나 쓸 수 있게 해줘야 되지 않느냐”며 신속한 범용 모델 개발과 교육 준비를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물건 세고 거래하려면 산수를 배워야 하는데 산수를 안 배우면 피곤하지 않나”라며 “앞으로 인공지능이 일상화돼서 사람들이 일상적 사고와 판단, 행동에 이것을 다 쓸 것 아닌가”라고 진단했다.이어 “인공지능을 활용하지 않으면 산수나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것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교육이 중요하다. 국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기회를 활용할 최소의 능력은 교육해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사실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는 국민들이 많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배 장관은 전 국민 AI 경진대회를 맞춤형으로 열고, AI 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배움터를 현재 34개에서 내년까지 69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인정받는 것이 문해력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문맹자가 거의 없다”며 “앞으로는 AI 활용 방법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있어서 최소 90% 이상은 만들어 놔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아무나 (AI를) 쓸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그러려면 교육부도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평생학습기관들, 온 동네를 다 동원해야 하는데 그래서 과학기술 부총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장관에게 “해당 부처를 다 모아 강력하게 리더십을 갖고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또 “전국민이 지금은 돈을 주고 (AI를) 써야되는 상황”이라며 “모든 국민이 제한없이 일정 수준의 AI를 일상적으로 쓸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독자 AI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 장관에게 “100% 제한 없이 (전국민이 AI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 기술적으로 언제쯤 가능할 것 같나”라고 물었다.배 장관은 “이건 기업과도 협의해야하는 문제”라면서도 “다만 지금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쓰는 사람들이 대학생들이다. 그래서 학생들과 취약계층이 먼저 쓸 수 있게 하고, 민생 AI 프로젝트를 통해서 국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도엔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기는 어렵고 10개 프로젝트를 설정 중인데 내년 상반기에 4개를 먼저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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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도서관 매몰자 2명 지하 2층에 있는듯…수색 난항

    광주의 공공 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매몰된 작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콘크리트와 구조물 등이 뒤엉켜 굳어가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12일 광주시소방본부 등 브리핑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8분쯤 지상 2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붕괴 원인은 조사 중이다.사고로 인해 작업자 4명이 매몰되고 이 중 2명이 숨졌다. 구조대는 첫번째 작업자 40대 A씨를 오후 2시 52분경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또 다른 작업자인 70대 B씨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고 수습됐다.소방당국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나머지 매몰자 2명이 지하 2층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소방 관계자는 “각종 기자재와 철근 구조물이 뒤엉켜있어 구조대원들이 일일이 절단해가며 수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콘크리트가 얼어있다. 완전히 굳진 않고, 손으로 만지면 부서지는 정도”라며 “철골시공업체에서 소방을 도와 구조물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매몰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과 시간과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할 때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구조견도 투입됐지만 생존 반응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사망자와 실종자 4명의 주소지는 모두 광주로 확인됐다. 숨진 2명의 작업자 빈소는 광주시내 장례식장 2곳에 마련됐다.소방당국은 전날 밤부터 추가 붕괴 등을 막기 위해 구조물들을 크레인에 연결하는 안정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임시 보강한 구조물을 완전히 안정화한 뒤 중장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수색에 나설 계획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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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럼회 “사법부 방해 뚫고 내란 청산…전담재판부 연내 입법”

    범여권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12일 “사법부의 방해를 뚫고 온전한 내란 청산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올해 안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위헌 논란과 관련해서는 “위헌 소지는 없다”며 “디테일은 수정 보완 중”이라고 말했다.국회 공정사회포럼(처럼회)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통해 “법원이 끝내 국민의 명령을 거스르고 내란 청산의 걸림돌이 된다면 입법부가 나서 길을 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입장문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권향엽·김동아·김문수·김승원·김용민·김현정·모경종·문정복·민병덕·민형배·부승찬·이재강·장경태·조계원·한민수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최근 법원이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의 구속 영장을 기각한 것을 두고 “12·3 내란의 핵심 공범들에 대한 영장을 줄줄이 기각해 온 법원의 행태가 관성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법원은 내란청산을 사실상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역사와 주권자에 대한 배신이자 헌법 정신을 정면 부정하는 폭거”라며 “법원이 지키려 하는 것은 대한민국입니까, 아니면 내란 세력인가”라고 반문했다.이들은 “내란 청산은 아직 1단계 시작에 불과하다. 사회 전 영역에 뿌리내린 내란의 잔재를 완전히 도려내야 한다”며 “그것이 온전한 내란 청산이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오늘의 사법부는 이 거대한 역사적 과업을 수행할 의지도 능력도 없어 보인다”며 “오히려 ‘법리적 다툼’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내란 세력에게 면죄부를 쥐여주고 특검의 수사 의지를 꺾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법원을 향해 “내란 범죄자들에게 ‘방어권 보장’이라는 미명 하에 면죄부를 남발하는 것은 법원이 스스로 헌법 기관임을 포기하는 자해 행위”라며 “법원이 지금처럼 범죄 혐의자들을 풀어주며 역사적 단죄를 지연시키려 한다면 머지않아 사법부 역시 개혁과 청산의 대상이 될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내란전담재판부의 위헌 논란과 관련해 “위헌 소지는 없다”며 “위헌 시비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치 자체엔 위헌 소지는 없다”며 “디테일한 것은 수정하고 보완해 나가는 중”이라고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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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지지율 56%로 하락…與 통일교 연루 의혹 여파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한 5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통일교 연루 의혹이 여권 전반으로도 확산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국갤럽이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전화면접방식·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6%, 부정 평가는 34%로 집계됐다. 지난주 긍정 평가는 62%, 부정 평가는 29%였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8%)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부정 평가로는 경제·민생(15%)과 도덕성 문제 및 본인 재판 회피(9%)라고 답한 비율이 많았다.이번 수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전인 10월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긍·부정 평가 이유 모두에서 외교 비중이 줄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사법·안보 등 국내 현안에 집중됐다.최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통일교 후원 의혹’이 여권 인사 전반으로 번진 가운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사퇴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이 사안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로 직접 언급되진 않았으나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전반적 인식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6%로 나타났다. 8월 중순 이후 민주당 지지율은 40% 내외,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 중반인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개혁신당이 4%, 조국혁신당이 3%를 기록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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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특수부대 출신이야”…경찰에 저항한 음주운전자 체포

    한강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사고를 낸 뒤 10㎞가량 주행한 2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 특수부대 출신이라며 저항하다 체포됐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2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A씨는 9일 오전 4시경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올림픽대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도 양화한강공원 방향으로 약 10㎞를 더 달렸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상태를 확인하려 하자 A씨는 “특수부대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몸을 부딪히는 등 강하게 저항했다. 이에 경찰 3명이 A씨를 현장에서 제압해 현행범 체포했다.A씨의 특수부대 출신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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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히 머물건가”…자율주행 택시 3대 대치에 막힌 골목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언덕길에서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 세 대가 멈춰 서 서로 대치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9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샌프란시스코 주택가 인근의 막다른 골목길에서 웨이모 차량 세 대가 T자 형태로 마주 선 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당시 영상을 보면 두 차량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난 상태였으며, 또 다른 한 대는 가파른 언덕을 내려오다 앞선 두 차량을 감지하고 멈춰 선 것으로 보인다.영상을 촬영한 누리꾼 A씨는 웨이모 세 대가 도로를 완전히 막아 차량 통행을 방해했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저 차들은 영원히 저기에 머물 건가”라며 불만을 토로하는 남성의 목소리도 담겼다.이후 웨이모 직원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수습했다. 당시 차량 안에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영상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공유되며 4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저 상황에서 응급 차량이 지나갔어야 했다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다” “정말 디스토피아 같다” “오늘은 출근 못 한다. 밖에서 웨이모들이 서로 싸우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영국 더 선은 “이번 사건은 자율주행차가 복잡하고 좁은 도로를 주행할 때 겪는 특이점과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웨이모 관계자는 ABC뉴스에 두 차량이 막다른 골목에서 회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미한 접촉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례가 자율주행 차량이 혼잡한 도로 환경을 학습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애틀랜타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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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한화그룹, 하청에 똑같이 상여금 준다던데…바람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한화그룹의 하청회사 동일 상여금 지급 사례를 언급하며 “그런 바람직한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던 중 “한화 그룹이 이번에 하청회사도 똑같이 상여금을 주기로 했다고 한다”고 물었다.이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아마 오늘, 내일 중 보도가 되는 것으로 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그럼 오늘 이야기하면 다 새버렸네. 남의 영업 방해를 한 것인가”라며 웃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은 헌법적 원리”라며 “상식적으로 보면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성과를 내고, 똑같은 시간을 일하면 보수가 같아야 하는데 이 사람이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에 따라 더 억울한 비정규직에 덜 줘서 더 억울하게 만든다. 그걸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이어 “가치 체계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것 아니냐”며 “똑같은 노동을 하는 데도 부당하게 좋은 혜택을 받는 자리를 몇 개 만들어 놓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한 다음 특권적 지위(를 갖는 게) 공정한 거냐”라고 말했다. 또 “부당한 편익을 누리는 경쟁, 그 경쟁에서 나오는 지위를 공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노동부가 하기 어렵지만 노동 영역에 특히 이런 게 많다”며 “국가가 가장 큰 사용자인데 가장 모범적 사용자가 돼야 한다. 노동부가 타 부처 노동문제를 잘 관리하라”고 당부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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