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김현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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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7~20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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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탭 유럽판매 재개]삼성vs애플 ‘0.2mm의 전쟁’

    갤럭시탭10.1을 만들어낸 삼성전자 엔지니어들은 애플의 모방 주장을 일축한다. 애플의 아이패드보다 갤럭시탭10.1이 디자인 면에서 한발 앞선다는 것이다. 두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두께 경쟁’을 벌였다. 3월 공개된 ‘아이패드2’의 두께가 8.8mm로 확 줄어들자 삼성전자는 갤럭시탭10.1의 두께를 8.6mm로 줄여버렸다. 갤럭시탭10.1이 처음 공개된 지 한 달여 만에 2.3mm를 더 줄인 것이다.기구(소재) 담당 정상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책임은 “시장 상황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급하게 설계를 변경해야 했다”며 “기존 개발팀과 차세대 모델 개발팀을 합쳐서 빠른 시간 안에 가장 얇고 가벼운 태블릿PC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아이패드2보다 두께를 더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가 크기가 작은 휴대전화를 만들어와 부품 집적도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갤럭시탭10.1의 주회로기판(메인보드)에만 1000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간다. 또 통신 안테나와 스피커, 카메라 등의 배치에도 공간을 줄이는 아이디어가 도입됐다. 아이패드2는 각종 안테나와 스피커 모듈을 따로 배치했지만 갤럭시탭10.1은 얇은 스피커 판에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안테나를 한데 붙였다. 정 책임은 “협력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터치스크린패널, 액정표시장치(LCD)와 배터리 뒷면 커버 두께를 확 줄였다”고 말했다. 초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는 기존 제품보다 25% 얇아졌다. 개발 과정에서 지역별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기능이 바뀌기도 했다. 지난달 시판된 한국판 갤럭시탭10.1에는 원래 설계에 없던 디지털미디어방송(DMB) 기능이 들어갔다. 정 책임은 “뒤늦게 결정됐지만 밤샘 작업 끝에 두께를 유지하면서 DMB 안테나를 넣었다”고 말했다.삼성전자가 한 달여 만에 두께를 더 줄인 데 대해 조영탁 무선사업부 수석은 “내부에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변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전자업계에서 이미 선보인 제품 사양을 바꾸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삼성의 혁신주의가 불과 몇 주 만에 두께와 무게를 줄이게 했다”고 보도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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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탭 유럽판매 재개]獨법원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 유보 이유는…

    삼성전자는 16일(현지 시간)부터 독일을 제외한 유럽에서 다시 갤럭시탭10.1을 팔 수 있게 됐다.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 재판부가 이날 삼성전자 본사에 대한 갤럭시탭10.1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첫 심리일인 25일까지 유보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독일 법원은 왜 한번 내린 결정을 바꾼 걸까. 이에 대해 뒤셀도르프 법원 대변인은 “유럽에 거주지가 없는 한국 회사에 대해 독일 법원이 제재를 할 수 있는지, 다시 말해 ‘관할권’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독일법인에 대한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명령은 여전히 유효하다.실제로 애플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유럽의 디자인 지식재산권인 ‘커뮤니티 디자인’ 관련 유럽연합(EU)법에 따르면 제소한 쪽과 당한 쪽이 EU 회원국에 거주지나 영업행위를 하는 조직 등이 있어야 재판이 가능하다고 돼 있다. 독일 특허 전문가 플로리안 뮐러 씨는 “원고와 피고 모두 EU 거주자가 아니라면 EU 산하 ‘상표 및 디자인청(OHIM)’이 있는 스페인에서 재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삼성전자가 유럽지역에 최소한 본사 직속의 사무실이나 공장, 인적 조직이라도 두고 있는지에 따라 독일 법원이 한국 본사도 제재할 수 있는지가 갈린다. 논쟁의 소지가 있는 것이다. 뮐러 씨는 “EU법의 독일어 조항이 다소 애매해서 한국 회사라도 독일 등에 관련 법인이 있으면 관할권이 된다고 애플 변호사가 해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허법인 우인의 이창훈 미국 변호사는 “특허분쟁을 보면 각 기업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판결할 만한 특정 지역 법원으로 몰린다”며 “이 때문에 변론에 앞서 관할권이 되는지로 첨예하게 싸운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이 제소한 삼성전자 독일법인에 대한 법원의 명령은 여전히 유효하다. 독일법인은 여전히 유럽지역 전역에 갤럭시탭10.1을 못 팔게 돼 있지만 어차피 독일 외 지역에는 삼성전자의 다른 유럽 법인이 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독일 법원이 일주일 만에 삼성전자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공식적으로 관할권이 문제라고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애플의 잘못된 증거자료와 여론의 비판 등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우세하다. 한 특허 전문가는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 여부는 전적으로 판사의 생각에 달려 있다”며 “여론의 비판과 애플이 제출한 증거자료의 오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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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年소득 5000만원 이하 전월세 소득공제

    전세보증금을 내기 위해 대출을 받았거나 월세를 내는 무주택 서민 가운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연소득 3000만 원 이하에서 5000만 원 이하로 확대된다. 또 전용면적 기준 60m² 이하 소형주택 임대주택 사업자의 전세보증금에 대한 소득세 과세가 2, 3년간 유예된다. 16일 청와대와 한나라당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월세시장 안정 및 서민 주거비 경감 종합대책’을 마련해 17일 청와대에 보고한 후 18일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열린 을지국무회의에서 “올가을 전월세 파동이 예상되므로 단기적으로라도 필요한 조치가 있는지 국토해양부를 중심으로 점검해 달라”고 지시한 데 따라 마련됐다. 또 정치권에서 제기했던 전월세 상한제 등 반시장적 제도를 도입하는 대신 시장친화적 방법을 통해 전월세가격이 연착륙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우선 전월세 소득공제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현재는 부양가족이 있고 연간 총급여가 3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로서 85m² 이하 주택을 전세로 임차하면서 대출을 받았다면 원리금상환액의 40%까지, 월세 세입자는 연간 월세액의 40%까지 각각 300만 원 한도에서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연간 총급여가 5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로 적용 대상이 크게 확대된다. 최근 전세난으로 고통을 받는 계층이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서민층으로까지 확대됐다는 판단에서다. 소형주택 임대사업자의 전세보증금에 대한 소득세 과세도 유예된다. 현재는 3주택 이상 다주택자 보유자로서 전세보증금 합계액이 3억 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의 일정비율에 대해 소득세를 물리고 있다. 하지만 60m² 이하 소형주택이라면 주택 수에 상관없이 소득세를 일정 기간 물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소형주택 임대사업 활성화를 통해 전월세 주택 공급량을 늘려보겠다는 취지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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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 가야 멀리 간다/대기업-中企 동반성장] 핵심인력 함께 키우자

    ▼ 이런 현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만드는 중소기업 B사는 지난해 2월 대기업으로 떠나는 팀장급 연구원을 잡지 못했다. 대기업에서 연봉 30% 인상을 약속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이모 대표는 더 나은 조건을 찾아가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이 끝이 아니었다. 대기업으로 옮긴 연구원이 일종의 ‘스카우트 책임자’ 역할을 하면서 같은 회사 동료 5명을 더 데려간 것이다. 전체 연구원 20명 가운데 30% 가까운 6명이 6개월 사이에 빠져나간 셈이다. 당장 첨단 장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줄어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 대표는 “LED 조명 사업이 친환경 성장동력으로 갑자기 주목받으면서 대기업들이 1000명씩 사원을 뽑는데 상당수를 중소기업에서 ‘수혈’하는 실정”이라며 “LED 장비를 다루려면 경험이 필요한데, 당장 우리도 살아야 하니까 더 작은 업체 인력들을 수소문해서 데려올까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접기를 만드는 C사는 2009년 공장 두 개 중 하나를 팔아야 했다. 2007∼2009년 3년 동안 핵심 연구원과 영업인력 등 6명이 경쟁 대기업으로 이동하면서 회사의 영업활동에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영업방해’로 신고했지만 올 초 “자발적 이동”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C사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인력 유출이 곧 기술 유출인데도 이를 증명하기 어려워 법에 호소하지도 못한다”며 “최근 사업 구조조정을 감행할 만큼 현재까지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대기업의 인력 빼가기에 중소기업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은 사회적인 인식도 한몫을 하고 있다. 대기업 프로그래머 정모 씨(35)는 최근 중소벤처회사로부터 현재의 2배 가까운 연봉 제안을 받고도 이직을 포기했다. 정 씨는 “결혼을 해야 하는데 회사 이름이 무척 중요하다”며 “아무리 대우가 좋아도 유명하지 않은 중소기업 간판으로는 결혼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중소 소프트웨어업체 대표 전모 씨(36)는 “우리 회사는 독점기술력이 있고 대우도 어지간한 대기업 수준이지만 젊은 인력들은 대기업이 부르면 대부분 간다”며 한숨을 쉬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이런 대안 ▼삼성과 기술협력 제이티 “엔지니어 40% 장기근속”유홍준 제이티 대표(55)는 뼛속부터 엔지니어다. 1990년 ‘국산 반도체 장비’를 만들어 보겠다며 혼자서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20만 원으로 사무실을 차렸다. 창업하기 전 반도체 업계에서 10여 년 동안 일하며 익힌 기술력만 믿고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21년이 지난 현재 그의 회사 반도체사업부 직원은 100여 명. 이 가운데 약 70%가 유 대표 같은 엔지니어다. 기술개발 속도가 빠른 반도체사업의 특성상 엔지니어들이 회사의 중심에 있어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유 대표의 생각 때문이다. 제이티는 기술 개발만 하고, 실제 생산은 외주 업체에 맡긴다. 그래서 유 대표는 제이티를 ‘기술 회사’라고 설명한다. 기술을 보유한 직원이 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다. 제이티가 이처럼 기술과 인재를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로만 지난해 매출액 400억 원을 거둔 배경에는 삼성전자가 있다. 11일 충남 천안시 본사에서 만난 유 대표는 “삼성전자는 세계로 나가고, 우리는 세계 수준의 제품을 만든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배우고 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협력이 핵심 인재 키우는 원동력” 제이티는 1996년 메모리 반도체가 열을 견디는지 검사하는 ‘번인 소터’를 삼성전자와 함께 공동개발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유 대표는 1997년 ‘장영실상’을 받았고, 처음으로 매출이 100억 원대에 올랐다. 하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시장이 얼어붙었다.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회사들이 공장 가동률을 50%까지 낮췄다. 위기였다. 유 대표는 “창업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봤다”며 “바로 그때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를 개발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는 생소했지만 제이티 개발자들은 삼성전자와 1년여를 매달렸다. 함께 강의도 듣고, 서로의 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 결과물이 한 번에 비메모리 반도체 소자 16개의 불량 여부를 선별하는 세계 최초의 ‘16파라 LSI 테스트 핸들러’다. 비메모리 장비 덕에 제이티는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7% 증가한 18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17년째 개발업무를 맡아 온 윤운중 개발담당 이사는 “입사한 뒤부터 끊임없이 도전 과제가 주어졌다”며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공정과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서로 모르는 것은 함께 배우면서 제이티의 개발진은 중소기업임에도 세계 수준의 기술을 접할 수 있었다. 배움의 기회 덕분에 많은 개발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인재로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회사 엔지니어의 40%에 해당하는 30여 명은 10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다. 삼성전자는 공동 기술개발뿐 아니라 두 달에 한 번꼴로 리더십과 새로운 기술 트렌드 설명회 등을 열며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중기 스스로 인재 육성 노력해야” 올해 반도체 장비 사업으로 매출 500억 원, 내년 1000억 원을 목표로 하는 유 대표는 “이제 엔지니어가 아닌 경영자의 눈으로 인재를 키우는 데 집중하려 한다”며 “가만히 앉아 대기업만 보는 것은 상생이 아니다. 서로의 믿음으로 커온 만큼, 우리도 숨 가쁘게 변하는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최근 임직원 교육을 위한 강의실을 짓기 시작했다. 또 상금 1억 원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 직원에게 주는 ‘이노베이터상’을 만들었다.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제이티의 1인당 연평균 급여액은 3500만 원 수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1인당 급여액인 6200만 원과 차이가 크다. 하지만 제이티는 이런 차이를 자부심과 기술력 습득 등을 통해 극복하겠다고 다짐한다. 이상진 영업담당 이사는 “대기업에서는 분업화가 잘돼 있어 맡은 것만 배우게 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전 과정을 알게 된다”며 “어디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도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CEO 경영마인드 키워주는 대기업이정훈 신흥화학 서울지소장은 올 상반기 SK의 협력업체의 실무자 교육과정인 ‘상생MDP(Management Development Program)’ 과정을 마쳤다. 바쁜 시간을 쪼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을 받는 게 힘들었지만 출석률 100%로 개근상을 받았다.이 소장은 “특히 SK증권의 프라이빗뱅커(PB)가 재테크 금융시장 상품, 펀드투자에 관해 생생한 강의를 해줬고 마케팅, 재무, 회계분야에서도 유명 교수들이 강의를 해줘 유익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대차대조표 읽는 법을 배우면서 우리 회사와 거래처의 재무구조를 파악할 수 있었고 손익계산서, 자본변동 등 중소기업의 실무자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는 적극적으로 모든 협력업체에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06년부터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SK상생아카데미’를 운용했다.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하는 ‘상생 CEO세미나’, 협력사 핵심 부·차장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MDP’, 온라인 교육과정인 ‘상생 e-Learning’ 등으로 구성했다. 그동안 이 3개 과정에서 10만 명 이상의 협력업체 임직원이 교육에 참여했다.▼ 상생위원회 평가 ▼청년에 투자하는 中企 ‘청색기업’ 인증해 지원동아일보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구성한 ‘대-중소기업 상생위원회’ 위원인 이장우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사진)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인력 빼가기’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장 원리에 따라 우수 인력은 임금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하게 마련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정부와 대기업의 정책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이 교수는 대안으로 ‘청색기업’ 제도를 제안했다. 친환경기업을 ‘녹색기업’으로 키워주듯, 청년 인재에 투자하는 중소기업을 ‘청색기업’으로 인증해 정부와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자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인재를 키우려는 유망한 중소기업에 정부가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대기업은 동반성장 관점에서 도의적으로 인력 빼가기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재를 키워 온 삼성전자와 제이티의 협력 사례도 주목할 만한 대안으로 평가했다. 일단 중소기업의 인력이 대기업으로 이동했다면 중소기업의 영업비밀까지 빼가지 않도록 법으로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또 중소기업 스스로도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교수는 “중소기업에서 능력을 펼치면 미래의 성과를 자신의 몫으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며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제도를 중소기업이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팀장김상수 차장 ssoo@donga.com  ▽팀원김선우 정효진 유덕영 김상훈김현수 김상운 한상준 장선희 기자:: 독자의견-제보 기다립니다 ::동아일보의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시리즈와 관련해 독자의견을 기다립니다. 기사와 관련한 의견이나 제보는 오피니언팀 reporter@donga.com으로 보내주시면 지면에 반영하겠습니다.}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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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 가야 멀리 간다/대기업-中企 동반성장]기술 공유가 경쟁력 윈윈의 길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A사의 김모 대표는 지난해 10월 큰 충격에 빠졌다. 5년 이상 투자해 애지중지 키워놓은 핵심 프로그래머 40명을 대기업에서 싹쓸이해 갔기 때문이다. 임직원 100명 중에 40%가 한순간에 빠져나간 것이다. 프로젝트가 큰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해에 매출이 30%나 줄었다. 김 대표는 “2009년 애플 아이폰이 한국에 상륙하면서 불어닥친 스마트폰 열풍이 ‘인력 빼가기’의 신호탄이 됐다”면서 “한국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함께 키워내야 할 대기업이 중소업체의 핵심 인력을 빼가며 산업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대기업의 인력 빼가기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뿌리째 흔들며 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해치고 있다. 특히 인력 빼가기가 극심한 정보기술(IT) 부문 중소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고 대기업에 종속된 결과, 한국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미국에 급격히 밀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핵심 인력 한두 명 뺏기는 것은 회사의 기술력 전부를 잃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동학림 IBK기업연구소 소장은 “중소기업의 인재를 함께 키우는 것이 대기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팀장김상수 차장 ssoo@donga.com  ▽팀원김선우 정효진 유덕영 김상훈김현수 김상운 한상준 장선희 기자:: 독자의견-제보 기다립니다 ::동아일보의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시리즈와 관련해 독자의견을 기다립니다. 기사와 관련한 의견이나 제보는 오피니언팀 reporter@donga.com으로 보내주시면 지면에 반영하겠습니다. }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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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조작사진으로 삼성에 ‘표절 누명’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이 자사 ‘아이패드2’의 디자인을 모방했다며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애플이 법원에 제출한 갤럭시탭 10.1 사진을 조작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뒤셀도르프 법원은 이날 삼성전자의 이의신청을 1차로 받아들여 독일을 제외한 유럽 지역에서 갤럭시탭 10.1 판매가 가능해졌다.이에 앞서 뒤셀도르프 법원은 9일(현지 시간)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여 유럽에서 갤럭시탭 10.1을 한시적으로 판매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곧바로 뒤셀도르프 법원에 “갤럭시탭 10.1의 실체와 다른 자료가 법원에 제출됐다”고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애플이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는 갤럭시탭 10.1의 가로세로 비율이 아이패드2(1 대 1.30)와 비슷한 1 대 1.36으로 돼 있다. 그러나 실제 비율은 1 대 1.46이다.테크크런치 등 외신들도 “판사가 갤럭시탭 10.1의 유럽 판매 금지를 결정한 것은 오로지 애플이 내놓은 제품 외관 사진 때문인데 이게 잘못됐다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고의든 실수든 이 같은 문제는 최종 판결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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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글로벌 톱기업 키울 협력사 30곳 추렸다

    삼성전자가 2015년까지 협력사 50여 곳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가 현재 30여 기업을 후보군으로 추렸다. 삼성 측은 이달 말에 지원을 받게 될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을 발표하면서 ‘베스트 컴퍼니’ 제도를 도입해 2015년까지 거래 규모가 연간 30억 원 이상인 우수 협력업체 중 50개사를 글로벌 톱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베스트 컴퍼니’ 제도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후보기업 물색에 나섰다. 지원 대상 후보군 기업은 신흥정밀 같은 1조 원 규모의 연매출을 자랑하는 회사에서 300억 원대 반도체 검사장비 회사까지 다양하다. 국내에서만큼은 시장 1, 2위를 다투는 회사들이다. 삼성전자는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후보군을 중심으로 글로벌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며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 대상의 숫자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15일 드러난 지원 대상 후보 업체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 기업이 13곳으로 가장 많다.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 위상에 걸맞은 협력사들이 중점적으로 지원 대상에 꼽힌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함께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할 기업을 찾고 있는 모습도 감지된다. 반도체에 이어 휴대전화 관련 업체, 영상디스플레이 관련 업체 등도 각각 4곳, 3곳이 후보에 올랐다. 일단 삼성전자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 대상 기업이 되면 기존 상생협력을 뛰어넘는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과 자금 지원, 경영 컨설팅,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사업, 해외진출 판로 확보 등이 지원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말 20∼30여 기업을 선정한 뒤에도, 꾸준히 심사하고 발굴해 2015년까지 50개 협력사가 세계 수준의 작지만 강한 기업이 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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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연결 전자제품, 2013년 PC 생산량 추월”

    2013년에는 PC보다 TV나 게임기, 가전제품, 태블릿PC 등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아이서플라이는 태블릿PC와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제품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2013년에는 5억36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인터넷 연결 전자제품의 지난해 생산량은 1억6010만 대였다. 반면 전통적인 인터넷 접속 기기였던 PC 생산량은 지난해 3억4540만 대였고 2013년에도 4억3370만 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서플라이는 “PC 생산량 증가세 둔화는 정보통신 환경의 변화를 단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며 “인터넷에 접속하는 유일한 수단이 전통적인 의미의 PC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 전자제품 증가량의 절반은 애플의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PC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전자제품 시장에서 게임기(5050만 대)와 TV(4000만 대) 비중이 컸지만 올해에는 태블릿PC가 6190만 대로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아이서플라이는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970만 대에 비해 214% 증가한 규모다. 아이서플라이는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2015년 3억 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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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스마트폰 출하량 2분기 590% 급증

    LG전자가 올해 2분기(4∼6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LG전자가 2분기 중 62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성장률이 590%에 이른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가 2분기 석 달 동안 출하한 620만 대는 이 회사의 지난해 1년 동안 출하량과 비슷한 수치다. 전자업계는 LG전자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로 세계 6위에 머물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올 하반기에는 5위권에 들어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내다보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과 고급형인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3D’ 등 LG전자의 다양한 라인업이 시장에서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에서 LG전자의 3D(3차원) TV 인지도가 높은 만큼 옵티머스 3D도 LG가 만든 3차원(3D) 스마트폰이란 점에서 관심이 높다”며 “옵티머스 3D는 국내에서 한 달 동안 12만 대 팔리는 등 초기 시장반응이 생각보다 좋다”고 말했다. SA는 “LG전자가 닌텐도 3D 등 3D 게임기기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3D 스마트폰 시장에 주력할 것”이라며 “모바일 3D 시장은 한동안 틈새시장으로 존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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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4인치대 화면전쟁

    애플의 아이폰4 화면인 이른바 ‘레티나 디스플레이(AH-IPS)’가 삼성전자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보다 색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전력을 적게 소모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AH-IPS를 만드는 LG디스플레이는 15일 미국 규격 인증기관인 인터텍에 4.5인치 AH-IPS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2에 사용된 4.3인치 아몰레드를 비교하는 테스트를 의뢰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인터텍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색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색 정확도’ 측면에선 AH-IPS가 아몰레드보다 3배 이상 정확하게 나왔다. 소비전력도 AH-IPS는 흰색을 표현할 때 624밀리와트(mW)의 전력을 사용하는 반면 아몰레드는 최대 1130mW를 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7∼12월)에 선보일 새로운 4.5인치 화면이 LG전자의 새로운 전략 고화질(HD)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크기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5에도 약 4인치 크기의 AH-IPS 화면을 납품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폰4는 3.5인치에 불과하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외신들은 아이폰5의 액세서리 설계도 등을 입수해 아이폰5의 화면 크기를 약 4인치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도 하반기에 갤럭시 시리즈를 뛰어넘는 4.5인치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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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모토로라 인수… 삼성-애플과 전쟁

    구글이 휴대전화 제조업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 달러(약 13조5125억 원)에 인수한다고 15일(현지 시간) 밝혔다.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과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소유한 구글이 이번 인수로 휴대전화 제조업체까지 얻게 되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구글과 모토로라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구글이 모토로라 모빌리티 주식을 12일자 종가에 63%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40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양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안드로이드의 생태계 전체가 큰 힘을 얻을 것이며 이는 소비자와 파트너회사, 개발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자이 자 모토로라 CEO도 “이번 인수로 모토로라는 더욱 혁신적인 모바일 기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는 올해 1월 모토로라의 휴대전화 부문이 분사돼 만들어진 회사다. 올해 2분기(4∼6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로 7위를 차지했다. 모토로라의 시장점유율은 1위 애플이나 2위 삼성전자와 비교해 높지 않지만 통신 관련 특허는 1만7000여 개를 보유해 노키아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구글이 모토로라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특허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회사를 보유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전화 업계와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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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혈압 환자 1년 약값 31만원 → 25만원

    새 약가 정책이 시행되면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은 줄어든다. 간염치료제 헵세라정(100mg)을 1년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전체 약값이 210만 원에서 141만 원으로 줄어든다. 본인부담금은 63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21만 원이 절약된다. 그러나 제약업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반발을 예견했다. 그런데도 이런 처방을 내린 것은 약가부터 잡아야 건강보험을 살릴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신약 개발보다는 영업에 의존해온 국내 제약업체들을 그대로 두면 제약산업이 성장하지 못한다는 판단도 이번 정책이 나온 배경이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약품비 거품을 제거해 국민부담을 줄이고 후진적인 국내 제약산업을 연구개발(R&D) 중심으로 선진화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정책 추진 적기”라고 말했다.○ 정부 “건강보험 안정 위해 불가피”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 적자는 1조3000억 원. 2015년에는 5조79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고령화 속도를 고려하면 2, 3년 안에 건보 재정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된다는 것. 건보 재정 불안은 지나치게 높은 약값 탓도 상당하다는 게 복지부 분석이다. 구매력 지수를 기준으로 국내 약가는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등 선진 16개국보다 높다. 지난해 건강보험 지출 가운데 약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29.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4.3%보다 1.6배 높다. 새 약가제도가 시행되면 환자 본인부담 6000억 원, 건강보험 재정 1조5000억 원 등 모두 2조1000억 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건보 지출에서 약가 비중도 24%로 낮아진다.○ 정부, 제약업계 옥석 가린다. 이번 정책에는 ‘똘똘한 제약사’ 위주로 국내 제약업계를 재편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정부는 복제 약값이 높게 책정된 탓에 제약사들은 고만고만한 약을 만들어놓고 리베이트를 뿌리며 판매 경쟁을 벌였다고 보고 있다. 제약사의 판매관리비 비중은 35.6%로 제조업체 평균의 3배에 달한다. 국내 제약업계 1위인 동아제약도 지난해 R&D에는 654억 원을 들인 반면 판매관리비로 전체 매출액(8468억 원)의 절반 가까운 4027억 원을 썼다. 국내 제약사 256곳 가운데 신약을 개발한 곳은 10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R&D에 적극 투자하는 회사를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해 복제약가를 우대하고 법인세를 50% 감면해줄 계획이다. ○ 제약업계 “국내 제약사 다 망한다” 제약업계는 “제약회사는 아예 죽으라는 것”이라며 저항하고 있다. 이날 오전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 등 제약사 임직원 100여 명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제약사 관계자는 “100년이 넘는 한국 제약업계 역사에서 각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모여 시위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체 제약 시장 규모는 13조 원. 업계에서는 약가 인하가 시행되면 연간 2조2800억 원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마다 평균 약 16%의 매출이 단숨에 줄게 되는 것. 제약업계는 “현재 진행 중인 기등재의약품 약가 인하로 8900억 원, 시장형실거래가제로 5000억∼9500억 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여기서 매출이 더 줄면 R&D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질 것”이라고 반발했다. “8만 제약인 중 2만 명의 실직자가 생기는 ‘해고 사태’를 불러올 것”이라는 게 제약업계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헌법소원과 행정소송도 검토하고 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 201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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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獨 판결 왜 유럽전역에 효력있나

    11일 삼성전자 수원 본사의 지적재산권(IP)센터 임직원 400여 명은 애플이 제기한 갤럭시탭 판매 금지 가처분소송에 대응할 전략을 마련하느라 경황이 없었다. 현지 법인 및 법률 디자인 전문가들과 관련 회의를 하며 소송 준비를 하느라 전화도 받지 못했다. 전날인 10일 새벽(현지 시간 9일 오후)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애플의 삼성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 판결로 삼성전자는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갤럭시탭을 판매하지 못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반격할 기회조차 없이 완전히 뒤통수를 맞은 격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들은 “독일 법원에서 우리에게 출석 요구나 변론 기회조차 주지 않고 판결을 내려서 애플이 가처분 소송을 낸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상당히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워낙 예상치 못했던 판결이라 삼성전자는 외신 보도 이후 기본적인 사실 관계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독일 법원의 판결이 왜 유럽 전역에서 효력을 갖느냐”는 질문에 본사 커뮤니케이션팀은 “유럽은 ‘특허조약’으로 묶여 있어서 한 국가의 판결이 다른 국가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대부분 언론은 특허조약 때문에 유럽 전역에서 금지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판결의 법적 근거는 특허가 아니라 디자인 문제였다. 특허와 디자인은 둘 다 지식재산권에 포함되지만 법적 근거는 다르다. 독일의 특허전문가 플로리안 뮐러 씨는 트위터를 통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갤럭시탭의 유럽 전역 판매금지가 가능한 것은 이 판결이 ‘커뮤니티 디자인’ 제도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뒤셀도르프 법원 판결문도 판결 근거를 커뮤니티 디자인이라고 명시했다.커뮤니티 디자인은 유럽연합(EU) 내의 상표와 디자인에 있어서는 회원국 공동의 권리를 인정하는 제도로 EU 산하 ‘상표 및 디자인청(OHIM)’에서 관리한다. 한 국가의 법원이 커뮤니티 디자인과 관련한 판결을 내리면 모든 회원국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와 달리 유럽 특허조약은 출원에서 심사까지의 과정을 간소하게 하는 조약이다. 개별 국가에서 효력을 발휘하려면 국가별로 특허청을 통해야 한다. 그 때문에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소송이 독일뿐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유럽특허법 전문가인 특허법인 우인 이창훈 미국변호사는 “삼성이 애플에 소송을 건 기술 특허의 경우 내용이 복잡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반면 디자인은 눈에 보이는 것이라 법원에서 비슷하다고 판단하면 즉시 처분을 내리고, 또 유럽 전역에서 효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11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11일 심리 신청을 낼 예정”이라며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

    • 20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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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법원 “갤럭시 탭 10.1 판매금지”… 유럽판매 급제동

    애플이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10.1’의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9일(현지 시간) 받아들여졌다.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였다. 삼성전자는 즉각 이의 신청을 내겠다고 맞섰다. 삼성전자는 애플과 특허 침해 여부를 둘러싸고 소송을 벌이고 있는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 나머지 지역에서 한동안 갤럭시탭을 팔 수 없게 됐다.국내의 한 특허전문가는 “대부분의 특허 소송은 신제품이 나온 뒤 시간을 두고 제기되며 승소할 경우 이익의 일부를 받는 형태로 마무리되지만 최근 애플은 신제품 자체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런 소송은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시장을 둘러싼 ‘특허 세계대전’이 점점 더 격렬한 불꽃을 뿜으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겉보기에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극단적 대치 같지만 배경은 훨씬 복잡하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특허전쟁 상대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있다. MS는 지난달 삼성전자에 “안드로이드폰을 한 대 팔 때마다 로열티를 내라”고 요구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MS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피아(彼我) 구분 없는 전장안드로이드는 구글이 만든 OS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이를 활용한다. 결국 MS와 애플은 구글을 공격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괴롭히는 셈이다. MS는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로부터도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로열티를 받아내고 있다.   ▼ 구글-MS-애플-삼성, 피아 구분없는 전장 속으로 ▼겉보기에는 뜻을 같이하는 것 같지만 MS와 애플은 구글이 나타나기 이전 30년 가까운 세월을 으르렁거리며 경쟁한 대표적인 라이벌 기업이었다.최근에는 ‘이빨 빠진 호랑이’ 취급을 받고 있지만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도 6월 애플로부터 특허 사용료를 받아내면서 특허전쟁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애플의 적은 구글의 친구여야 할 것 같지만 업계에서는 노키아가 앞으로 삼성전자와 HTC 등 안드로이드폰 제조업체를 공격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노키아는 MS와 손잡고 ‘윈도폰’을 만들 계획도 발표했다.상황이 급박해지자 애플도 특허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762억 달러의 막대한 현금을 가진 애플은 6월 말 시작된 캐나다 통신업체 노텔의 특허권 경매에 뛰어들어 지난달 단숨에 6000여 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MS와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RIM)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45억 달러를 퍼부은 결과였다.이 과정에서 구글은 무력했다. 구글도 노텔 특허 경매에 참여했지만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는 애플 컨소시엄 앞에서 맥을 못 췄다. 이달 초 구글의 데이비드 드러먼드 법무담당 수석부사장은 “20년 동안 으르렁대던 MS와 애플이 구글을 공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그게 전부였다.○ 특허가 혁신을 막는다?구글은 특허전쟁 앞에서 “특허가 혁신을 가로막는다”고 주장한다. 지식소유권을 내세운 거대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 혁신 대신 특허라는 ‘권리 보호 문서’만 사들여 경쟁자의 혁신을 가로막는다는 얘기였다.최근 벌어지고 있는 특허전쟁에 대한 의견을 구글 측에 묻자 “구글은 창업 이래 지금까지 특허 침해 혐의로 다른 회사를 제소한 경우가 단 한 건도 없다”고 강조했다. 드러먼드 수석부사장도 구글의 공식블로그를 통해 “특허는 혁신을 부추기기도 하지만 최근 일어나는 일은 특허가 어떻게 혁신을 가로막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구글은 1998년 창업한 ‘어린 회사’다. 반면 애플과 MS는 30년 이상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관련 특허를 쌓아왔다. 법률이 특허를 인정하는 이유는 이런 긴 시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보호해 주기 위해서다.한편으로 구글의 행동이 위선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지난달 말 구글이 IBM의 통신 관련 특허 약 1000건을 사들였기 때문이다. 또 경쟁업체는 새로 개발한 핵심 기술을 특허로 공개한다. 보호는 받지만 로열티를 내면 누구나 쓸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구글은 핵심 기술인 검색 기술을 영업비밀로 유지한다. 경쟁사는 이 기술을 쓸 방법이 없는 셈이다.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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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해외 짝퉁 독하게 잡겠다”

    LG전자가 자사 상표를 비슷하게 흉내 내거나, 디자인과 로고까지 베낀 이른바 ‘짝퉁’ 전자제품에 ‘독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달 초 이라크 수입판매회사 ‘카와’를 상대로 160억 이라크디나르(약 16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바그다드 법원에 제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가 중국산 전자제품을 사들인 뒤 ‘슈퍼LG’라고 붙여 이라크 양판점 등에 팔았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들은 ‘슈퍼LG’ 상표를 마치 일반 LG제품보다 비싼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본사 특허센터와 요르단 암만에 있는 레반트 현지 법인과 함께 ‘슈퍼LG’ 같은 가짜 제품을 끝까지 추적해 법의 판결을 받게 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가짜 제품과의 전쟁에 나선다. 글로벌 판매망까지 갖춘 중국의 디스코비사는 수년 동안 LG 휴대전화와 똑같이 만들고 로고까지 비슷하게 꾸민 휴대전화를 팔아왔다. 이에 LG전자는 지난해 중국 공안의 협조를 받아 현장을 급습한 뒤 관련자를 체포해 형사 고발했다. 선전(深(수,천)) 인민법원은 올해 1월 열린 1심 판결에서 디스코비 부사장급 임원에게 6만 위안(약 1000만 원)의 벌금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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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신용등급 강등 후폭풍… 한국수출 자존심 삼성-LG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 흔들

    《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조정이 전 세계 증시 폭락으로 이어지면서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 수출의 자존심인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산업의 체감 공포는 더욱 크다. 경기에 민감한 이들 산업이 전통적인 성수기로 꼽히는 하반기에 생각지도 못했던 암초를 만났기 때문이다. 경제위기로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 소비자까지 TV와 PC 구입을 줄이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산업은 적지 않은 타격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국면이 전개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 투자의 시기와 규모를 다시 저울질하고 있다. 또 하이닉스 인수전에도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 최근 LG디스플레이는 고민에 빠졌다. 중국 광둥(廣東) 성 광저우(廣州)에 짓기로 한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설립 기공식을 이달 안에 열어야 할지 여부 때문이다. 한창 시장이 좋을 때 세워놓은 투자 계획이 현 시점에서는 부담이 되고 있다. 2010년 2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지방정부에 LCD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승인을 신청할 때만 해도 LCD 시장은 장밋빛이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갑을 닫았던 소비자들이 2009년 말부터 TV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누가 발 빠르게 대응하느냐가 경쟁의 관건이었기에 중국에 대규모 LCD 공장을 짓는 것은 업계의 지상 목표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장쑤(江蘇) 성 쑤저우(蘇州)에 2조6000억 원 규모의 7.5세대 LCD 패널 생산투자 계획을 세웠다. 오랜 줄다리기 끝에 중국 정부는 마침내 지난해 11월 일본이나 대만 업체가 아닌 한국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그새 시장이 급변했다. 한국 외에도 중국, 대만, 일본 LCD 업체들이 시장에 참여하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1∼6월)에는 비수기까지 겹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대만의 AUO 등이 모두 적자를 봤다. 공장 가동률은 평균 80%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미국발(發) 악재로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높아졌다. 신규 투자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중국 정부로부터 어렵게 승인을 받고 약속한 투자를 없던 일로 할 수는 없다. 약속도 약속이지만 단순한 경제협력 이상의 의미를 가진 사업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 우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삼성전자는 고민 끝에 올해 5월 말 기공식을 열었다. 결국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공사를 시작하되 속도를 조절하며 올해는 최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미룰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착공식과 달리 기공식은 행사의 의미가 더 강하다”며 “본격적인 투자 시기는 향후 추이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국내 투자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미 2분기(4∼6월) 실적 발표에서 LCD 투자를 줄이겠다고 했고, LG디스플레이도 올해 투자 규모를 5조 원에서 4조 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 설비투자는 줄였지만 연구개발(R&D) 투자는 오히려 늘렸다”며 “위기가 오더라도 기회를 찾는 노력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2013년부터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3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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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안양시장 초청 外

    ■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안양시장 초청구자균 LS산전 부회장(사진)은 8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 LS타워에 최대호 안양시장을 초청해 기업활동을 잘할 수 있게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LS산전은 2008년 본사를 안양으로 이전했다. 구 부회장과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안양 지역 사회공헌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올뉴SM7’ 가격 3050만∼3910만원 확정르노삼성자동차는 16일부터 전국 지점에서 ‘올 뉴 SM7’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전국 203개 지점에 올 뉴 SM7을 전시했고, 이날 가격을 처음 공개했다. 2.5 모델은 3050만∼3500만 원, 3.5 모델은 3440만∼3910만 원이다. 르노삼성은 공식 판매에 앞서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8일부터 전국 지점에서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 SKT, SNS이용 소셜기부 캠페인 진행SK텔레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SK텔레콤과 함께하는 행복한 소셜 기부’ 캠페인을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SK텔레콤의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와 같은 SNS 채널에 매월 형편이 어려운 이웃 1명을 소개하고, 한 달 동안 누리꾼들이 남기는 댓글 혹은 리트윗 1개당 500원을 적립해 기부한다.   ■ 이마트, 포장 줄인 ‘착한 포장’ 과자 판매이마트가 포장 사이즈를 줄인 일명 ‘착한 포장’ 과자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해태제과와 오리온 등 2개 제조사에 제안해 기존 포장보다 크기를 최대 10% 줄인 과자를 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태제과 초코틴틴(76g)과 오리온 제과 닥터유 새우라이스칩(104g) 등 2종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착한 포장’ 과자 상품 수를 늘리기로 했다.   ■ 중기청 ‘재택창업’ 이용 2000건 넘어중소기업청이 지난해 2월 구축한 ‘재택창업시스템’ 이용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으로 16개 시중은행과 대법원,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에 접속해 간편하게 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중기청은 회사 설립 절차를 간소화하는 조치에 힘입어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

    •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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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S-LCD 공동대표 박동건 씨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법인인 S-LCD는 5일 새 공동대표에 박동건 삼성전자 부사장(52·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원기 전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았던 오노데라 준 최고재무책임자는 자리를 유지한다.}

    • 20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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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휴대전화, 북미서 1, 2위

    애플의 ‘고향’이자 휴대전화 각축전이 치열한 북미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여전히 각각 1, 2위를 굳건히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을 높이면서 여전히 일반 휴대전화(피처폰) 판매량이 든든하게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2분기(4∼6월) 북미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1380만 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8년 3분기(7∼9월)부터 열두 분기째 1위를 지키게 됐다. 북미시장에서 유일하게 1000만 대를 넘게 파는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8.2%로 1분기(1∼3월)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1.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LG전자는 2분기에 930만 대를 팔아 열두 분기 연속 북미시장 2위를 지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50만 대 줄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50만 대 늘어난 수치다. 전 분기 대비 150만 대 판매량 증가는 북미시장 휴대전화 제조사 중에서 가장 큰 폭이다. LG전자는 또 3위인 애플과의 시장점유율 차이를 1분기 2.3%포인트에서 2분기에 6.1%포인트 차로 벌렸다. 3위 애플의 판매량은 1분기보다 40만 대 떨어진 630만 대였다. HTC는 540만 대를 팔아 4위에 올랐다. 리서치인모션(RIM)은 꾸준한 하락세로 결국 모토로라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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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대적 특허공격 맞서 안드로이드 진영 지킬것”… 구글, 애플-MS 향해 ‘선전포고’

    스마트폰을 둘러싼 글로벌 특허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구글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향해 공식 ‘선전포고’를 했다. 구글의 최고법무책임자인 데이비드 드러먼드 부사장은 3일(현지 시간)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년 동안 애플과 MS가 서로 싸우는 걸 봐왔는데 갑자기 둘이 한 침대에 들어갔다. 바로 ‘구글 안드로이드’를 공격하기 위해서다”라며 “애플과 MS, 오라클의 적대적이고 집단적인 특허 공격으로부터 안드로이드 진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드러먼드 부사장은 “애플과 MS가 캐나다 통신장비업체 노텔 등이 보유한 특허를 사들이는 것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는 스마트폰에 한 대당 15달러씩 특허 라이선스 비용을 붙이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의 삼성전자, 대만 HTC 같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공짜로 쓰던 안드로이드 OS를 돈 주고 사야 하는 셈이 된다. 드러먼드 부사장은 “이때 MS가 안드로이드보다 싸게 자사의 OS를 팔아 제조사들이 MS 제품을 택하도록 하려는 것 아니겠느냐”고 예상했다. HTC는 이미 MS에 한 대당 5달러를 내고 MS의 OS인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시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201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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