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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존경한다”고 밝혔다.우병우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존경한다”고 답했다.그는 “국가와 국민의 위해 일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믿었기에 존경한다”고 말하며 비서로서 볼 때 훌륭한 사람으로 여겼다고 덧붙였다.이어 김기춘 전 실장에 대해서도 “비서실장으로 모신 사람”이며 “존경했다”고 말했다.이 같은 답변에 안민석 의원은 “존경하는 두 사람이 국정농단을 함께했던 최순실을 모른다고 한다”며 최순실 씨를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거듭 강조한 우병우 전 수석의 앞선 답변을 질타했다.안민석 의원은 그러면서 “영업비밀인가? 국민들을 우습게 알지 말라”고 일갈했다.아울러 우병우 전 수석은 ‘도피 중 현상금까지 걸린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도피’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도피 생활이 아니고 집을 떠나 있었다”고 설명했다.앞서 온라인에서는 우병우 전 수석의 행적을 쫓는 누리꾼들이 그가 머물고 있는 곳을 찾기 위해 ‘현상금’을 거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 화제가 된 바 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영화 ‘여교사’에 출연한 배우 김하늘과 유인영이 자신이 맡은 서로 다른 ‘여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2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여교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하늘과 유인영, 이원근, 김태용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김하늘은 자신이 맡은 효주 역에 대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땐 효주가 굉장히 굴욕적이고 열등감에 시달리고 자존심 상하는 순간이 많아서 읽으면서 센 감정들이 많았다”면서 “기분이 많이 상해서 내가 못 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몇 분간 멍하더라. 효주의 감정과 여운이 내게 세게 다가왔다. 그래서 나 또한 애정이 생겼다”고도 설명했다.그러면서 “내가 효주를 연기하면 어떨까, 이 친구의 깊은 감정을 내 색깔로 표현하면 어떨까 배우로서 욕심이 생겼다”면서 역할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유인영 역시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고 밝히며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내가 왜 악역인지 이해가 안됐다”고 고백했다.이어 “영화를 보기 전엔 내가 왜 맑은 악역인지 몰랐는데, 영화를 보니 조금 이해는 되더라”라며 “영화를 보며 느낀 건 확실히 얄미운 부분이 있더라. 그런 부분도 전체적인 감정선을 봤을 땐 공감할 수 있으니 잘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영화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 분)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 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1월 4일 개봉.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20일 베트남 하노이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480편에서 난동을 피운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상정보가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해당 항공편에 탑승했던 미국 가수 리차드 막스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난동을 부린 승객을 제압하는 승무원을 도왔다는 사실을 알리며 커진 이번 논란은 결국 누리꾼들의 ‘신상 털기’로 이어졌다.해당 사건이 화제가 된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에는 난동을 부린 남성의 신상이 털렸다는 주장과 함께 이름, 나이, 거주지, 직장정보 등이 퍼지고 있어 또다른 논란이 예상된다.더불어 리처드 막스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서 해당 남성의 얼굴이 가감 없이 공개됐고, 한 누리꾼이 올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또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영상에서 해당 남성은 포승줄로 자신을 좌석에 묶는 승무원을 향해 “그만해 XX야”, “야 네 매출이 어떻게 생기는지 아냐?” 등 폭언과 욕설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렸다.뿐만 아니라 여성 승무원을 발로 차고 남성 승무원의 팔을 할퀴는 모습도 담겼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무역관련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이 남성은 이날 아버지를 대신해 베트남 출장을 다녀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그는 지난 9월에도 기내 소란 행위를 일으킨 바 있으며, 블랙리스트에도 올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지난 14일 서울 홍대 인근에서 실종된 후 21일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이수현(20) 씨의 사인에 대해 경찰이 현재까지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씨의 시신이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 2.5m 지점에 빠진 채 한강경찰대에 발견됐다고 밝혔다.이 씨의 시신에 외상이 없고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된 것, 그리고 특별한 원한 관계나 금전관계가 없었던 것 등을 근거로 실족사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는 “선착장을 비추는 CCTV가 없어 실족사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안 결과 외관상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사망 원인이 익사냐는 질문에는 “검안 결과로는 익사 가능성이 있다고 나왔다”고 밝혔지만 부검을 해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이미 유족의 동의를 얻었다며 내일(22일) 오전 부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는 보름 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또한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이 씨의 옷차림에 대해 “보통 자살을 한 사람들은 신발을 벗어 놓는 특징이 있는데, 옷과 신발 모두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다. 가방도 이씨 시신 근처 수중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이어 이 씨가 발견된 선착장에 대해서는 “비스듬한 내리막길로 돼 있고, 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난간이 없다”고도 설명해 이 씨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공격적인 질의에 크게 반발하며 국회에서 정면충돌했다. “촛불에 타 죽고 싶나”, “삿대질 하지 말라” 등 감정적 발언을 하며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발단은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 불출석에 대한 하태경 의원의 항의였다.하태경 의원은 2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두 행정관이 낸 연가를 부서장이 허용하며 청문회에 불출석하게 됐다면서, “두 사람은 불출석사유서도 똑같다. 배후세력이 있다는 것인데, 부서장이 허락해 도피를 시켜준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 연가를 허용해준 부서장 경질을 요구하고, 불출석사유서를 작성하는 것을 도와주고 조직적으로 이들을 빼돌린 사람들에 대해서 이 자리에서 ‘조사하겠다’고 답변하고, ‘관련자들도 모두 법에 의해 처벌하겠다, 고발하겠다’고 말해달라”고 맹공했다.그러나 황교안 권한대행은 “내용을 알아보겠다”며 확답하지 않았다이에 하태경 의원은 “명백히 답변하지 않으면 황 총리가 배후라고 의심을 받는다”면서 “최순실의 부역자로 촛불에 타 죽고 싶나”는 원색적인 표현을 했다.그러자 황교안 권한 대행은 “함부로 말하지 말아 달라. 부역이라니”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삿대질 하지 말라”고 반발했다.그러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은 “당사자가 가지 못하겠다, 어렵다고 한다면 제가 가라고 강제할 수는 없다”면서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의 청문회 출석을 자신이 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다만 “국정조사에, 국회에 협조하라는 당부는 할 수 있다”며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묵직한 한 방!”이라는 말로 “반기문 유엔 총장님, 정치 기웃거리지 말라”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발언에 호응했다.조국 교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희정 지사의 해당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고 이 같이 밝혔다.앞서 안희정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자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그 슬픈 죽음에 현직 대통령 눈치 보느라 조문조차도 하지 못했던 분”이라고 반기문 총장을 비난했다.이어 “자신이 모시던 대통령의 죽음 앞에 조문조차 하지 못하는 신의 없는 사람, 태평양 건너 미국에 앉아서 이리저리 여의도 정당 판의 이합집산에 주판알을 튕기는 기회주의 정치 태도, 정당이 뭐가 그리 중요하냐는 수준의 낮은 민주주의 인식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없다”고도 했다.이는 반기문 총장이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고 보고 느낀 게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이 한 몸을 불사르고 노력할 용의가 있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낸 것에 따른 반응이다.이 인터뷰에서 반기문 총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정치적 공격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나는 매년 1월 초에 권양숙 여사에게 전화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조국 교수는 또 다른 글에서도 “유엔사무총장은 고국의 대통령직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세계에서 전쟁과 기아로 아이들이 죽어갈 때 몸을 불살라야 했다”며 반기문 총장에게 날을 세웠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지난 14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20) 씨가 21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식을 알렸다.이날 경찰청은 “여러분들 도움에도 실종자는 안타깝게 오늘(12월 21일) 오전 망원 한강시민공원 부근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는 글을 남기고 이 씨의 시신이 서울 마포구 망원 한강 시민공원 인근 수중에서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은 이 씨 실종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던 전날 “여러분의 힘이 꼭 필요하다. SNS의 순기능을 보여달라”는 글을 올리며 시민들의 제보를 독려하기도 했다.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21일 이 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자 경찰청은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한편 경찰은 이 씨의 시신에 외상이 없고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된 것, 그리고 이 씨에게 특별한 원한 관계나 금전관계가 없었던 것 등을 미루어 사인을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다.한강경찰대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 씨가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강 둔치에서 5m~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면서 “잠수부 수색을 실시해 이 씨를 발견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자대학교 특혜 입학 논란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최경희 전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유라를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노웅래 의원은 21일 국회 비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최경희 전 총장의 지시 하에 남궁곤 전 입학처장이 면접위원에게 정유라 씨를 뽑으라는 압력을 넣어 부정입학이 이루어졌다면, 최경희 전 총장은 누구의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을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했다.이에 이 부총리는 “(특별감사를 통해) 확인하려고 했지만 행정감사 한계상 밝히지 못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답했다. 숨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숨길 이유도 없고 숨길 사안도 아니”라고 답했다.이어 노웅래 의원은 “박 대통령이 유일하게 통화하는 대학 총장이 세 사람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최경희 총장”이라면서 “대통령이 직접 최 총장에게 전화해 정유라를 봐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부정입학을 로비 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는 비난도 이어갔다.그러나 이준식 부총리는 “확인되지 못하는 내용”이라며 “검찰에서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노웅래 의원은 순천향대학교가 이대보다 50억 원이 많은 235억 원을 지원 받은 것에 대해, 이 것이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 특혜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임순 순천향대 교수가 오랫동안 최순실 일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계를 이어온 것이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고 지적한 것이다.노 의원은 “선정과정이 엉터리”라며 “순천향대는 대학특성화 사업에서 충북대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도 선정됐다”고도 지적했다.이에 이준식 부총리는 “특정 대학을 선정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항변하며 “순천향대의 재정지원사업이 늘어난 것은 지난번 프라임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점수가 높은 대학이 떨어지고 낮은 대학이 선정된 예는 없다”면서 노웅래 의원이 언급한 충북대와의 점수 비교에 대해서도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일축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이 새누리당 비박계 탈당을 겨냥해 “쿨하게 정치하라”며 비난했다.최민희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박 님들, 쫌 쿨~하게 정치하시면 안 되나?”라는 글을 남기며 비박계 의원 31명의 집단탈당을 언급했다.“당장 창당자금 걱정도 되실 테고. 막상 탈당하려니 거시기한 거 그래서 머뭇거리는 거 뭐 그럴 수 있는데”라고 운을 뗀 최민희 전 의원은 “왜 있지도 않은 친문 패권 운운하시는가?”라고 반문했다.이는 이날 황영철 의원이 비박계 회동 직후 발표한 탈당 결의문에 “친박·친문 패권 정치를 청산하는 새로운 정치의 중심을 만듦으로써, 안정적으로 운영할 진짜 보수 정치의 대선 승리를 위한 역할을 하겠다”는 발언이 포함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최민희 의원은 ‘친박·친문 패권’이라는 표현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그러지 말라. 친박에 집중하셔야 친박 패권에 짓눌리지 않을 듯!”이라고 지적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세월호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이날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세월호 수사 당시 광주지검에서 해경청장을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하려 할 때,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 했다. 그러나 황교안 권한대행은 연이은 관련 질문에 사실이 아니라는 답만을 내놓으며 강력 부인했다.황교안 권한대행은 ‘외압을 넣었냐’는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 맞지 않는 얘기”라고 부인한 데 이어, ‘증언한 검찰 관계자가 나타나 증거를 댄다면 사퇴하겠냐’는 질문에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말할 사람이 없다”고 일축했다.이에 정동영 의원은 “어쨌든 실재하는 증인이 있다”며 외압이 사실이었다면 법을 위반한 것으로 탄핵 대상이고, 특검 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이어 “증인이 나타나면 책임져야 한다”고 거듭 공세를 이어갔지만 황교안 권한대행은 “저는 외압을 행사한 일이 없다”며 항변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최순실 씨가 제출한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공개했다.하태경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공항’장애 다 나았다”라는 글과 함께 최 씨가 제출한 사유서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항’장애라고 한 것은 앞선 7일 열린 1차 청문회 당시 최순실 씨가 ‘공황장애’를 이유로 하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며며 ‘공항장애’라고 오기한 것을 비꼰 것이다.이어 하태경 의원은 “내일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에 공항 장애 언급이 없다. 대신 심신이 ‘회폐(?)’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최순실 씨의 사유서에 쓰인 문장은 “그리고 저는 현재 수사와 구속 수감으로 평소의 지병으로 심신이 ‘회폐’해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는 것이다. ‘황폐’ 혹은 ‘피폐’를 ‘회폐’로 오기했거나, 문맥에 맞지 않는 ‘퇴폐’라는 단어를 쓴 것으로 보인다.하태경 의원은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최순실이 고쳤다는 연설문 원본을 꼭 봐야겠다는 의지가 더욱 솟구친다”고 덧붙였다.또한 하태경 의원이 공개한 최순실 씨의 불출석 사유서에는 이 밖에도 “요구서에 기재된 신문요지를 지난번에 말씀 드린 대로 현재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계류 중인 형사사건에 연관되어 있어서 저로서는 진술이 어려운 내용들”이라는 사유도 담겼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탈당계를 공개했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1명은 21일 집단 탈당 결의문을 발표하고 자신들을 포함한 비박계 35명이 탈당에 동의했다고 밝힌바 있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당계 작성 중에 역사적 기록을 위해 사진 남겼다”는 글과 자신의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의원실 주소 등이 담긴 ‘탈당신고서’를 사진으로 찍어 게재했다. “제 핸드폰 번호는 이미 공개돼 굳이 감추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현 새누리당 안에서는 친박8적 퇴출과 새누리당 해산 가능성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탈당계를 비주류 모임에 제출했다”고 밝힌 하태경 의원은 “이 탈당계는 동시 집단 탈당을 위해 일괄 취합한 상태”라고 밝혔다. ‘친박 8적’이란 이정현 전 대표와 조원진·이장우 전 최고위원,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의원 등을 지칭한다.그러면서 “아무리 늦어도 연내에는 탈당이 결행될 것”이라며 강조했다.이어 “친박8적 퇴출과 최순실에 부역한 가짜 보수정당 해산을 위해 사즉생 각오로 싸우겠다. 진짜 보수 정당 창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앞선 글에서도 “전 누가 비대위원장 되는가는 중요치 않다. 그것보다 친박8적 퇴출과 새누리당 해산이 중요하다”며 “친박8적 퇴출과 새누리당 해산 가능성이 안 보인다면 미련 없이 탈당할 것이다. 탈당해서 친박8적 퇴출과 새누리당 해산을 위해 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정윤회 씨가 최순실 씨와 재혼하기 전 낳은 아들인 배우 정우식이 MBC 드라마 출연에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이번에는 현지 PD가 사내 게시판에 남긴 글 때문이다. 여기에 “아버지 도움은 일절 없었다”는 정우식의 과거 인터뷰까지 재조명되고 있다.정우식은 지난 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아버지 도움을 받았으면 내가 지금 이렇게 살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윤회 씨의 도움은 일절 받지 않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인터뷰에서 정우식은 “저는 아버지가 그냥 부자(富者)인 줄 알았다”면서 “요즘 매일매일 기사 올라오는 거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나는 지금 소속사도 없이 2년 동안 혼자서 운전하고 촬영장 다니고 그렇게 사는데…”라며 정윤회 씨와 최순실 씨 사이의 딸 정유라 씨의 각종 특혜 의혹 관련 질문에 답했다.“현재는 독립영화를 찍고 있고 주말드라마나 일일드라마 단역으로 출연하고 있다”는 말로 거듭 아버지의 도움으로 어떠한 특혜를 받은 적은 없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가족들끼리도 ‘정윤회’라는 단어는 금기어다. 우리 가족은 25여 년간 충분히 고통스럽게 살았다”는 말도 덧붙였다.그러나 정우식의 이 같은 토로와 달리 그에 대한 캐스팅 특혜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이번에 또다시 논란을 불러온 글은 지난 19일 MBC 드라마국 소속 김민식 PD가 사내 게시판에 쓴 것으로, “본부장은 때로는 제작사 대표를 통해서 때로는 연출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정우식을 반드시 드라마에 출연시키라고 종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지난 15일 경향신문이 “모 방송사 경영진이 정우식이 자사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도록 현장 제작진에 여러 차례 청탁을 넣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한 이후, 캐스팅 압력을 넣은 인물로 지목된 장근수 드라마본부장이 이를 부인한 것에 정면으로 맞선 것이다.김민식 PD는 “장근수 본부장이 대본을 보고 주인공 남동생 역할을 지정해 캐스팅을 주문한 일도 있었고, 비중이 없는 신인치고 너무 높은 출연료를 불러 제작진이 난색을 보일 때는 ‘출연료를 올려서라도 반드시 캐스팅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지난 몇 년간, 그 배우의 출연작 리스트에는 KBS나 SBS가 없었다. 종편이나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적도 거의 없다. 오로지 MBC였다. ‘MBC 드라마를 위해 애쓴’ 본부장님의 흔적이 엿보였다. 그래서 더 부끄럽고 슬펐다”며 “다른 방송사에서는 감히 시도하지 않은 비선 실세 농단을 MBC에서만 했다고?”라는 말로 비난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 제압을 도와 화제가 된 미국 가수 리차드 막스(53)가 “영웅적 행동 같은 건 아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리차드 막스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내 데이지와 안전하고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는 글을 남기고 자신의 행동이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된 것을 언급했다.그는 “(그건) 대단히 영웅적인 행동 같은 건 아니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 처한 누구라도 했을 일을 했던 것뿐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걱정해줘서 고맙다”는 말도 덧붙였다.앞서 리차드 막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신적으로 불안한 옆자리 승객이 4시간 동안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을 공격했다”며 자신이 촬영한 사진들을 게재했다. 자신이 대한항공 KE480 항공편을 이용했다는 글도 적었다.리차드 막스가 공개한 사진에는 포승줄을 든 리차드 막스와 테이저건을 든 승무원의 모습 등이 담겼다.이어 그는 승무원들이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제압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승무원 교육이 열악했다. 대한항공은 승객의 혼선 없이 이런 상황을 다루지 못한 것에 대해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같은 주장에 대한항공 측은 “난동 승객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막스를 포함한 승객들이 도와준 것은 맞지만 승무원들 역시 헌신적이었다”고 밝히며 기내 대응 규정에 맞게 승객을 제압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리차드 막스는 노래 ‘나우 앤드 포에버(Now And Forever)’로 유명한 미국의 팝 가수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20) 씨가 한강 물 속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실족사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씨가 홍대 인근에서 실종된 지 8일째인 21일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서 이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신발도 신은 채로 발견돼 이 씨가 실족사했을 가능성이 커보인다.이 씨는 지난 14일 홍대 인근의 한 클럽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잠시 저쪽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모습을 감췄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씨는 만취한 상태로 학교 동기와 함께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돌연히 사라졌다. 그 시간이 오후 10시 53분께였다.이후 폐쇄회로(CC)TV를 통해 오후 11시 40분께 망원 한강공원 나들목 지하보도로 걸어가는 이 씨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코스프레를 오래 하고 싶은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의 발언에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반발했다.황교안 권한대행은 20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몸을 낮추며 조심스러운 답변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정우 의원의 강도 높은 도발에 설전이 벌어졌다.김정우 의원은 처음부터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구냐”, “총리가 누구냐”며 공세를 펼쳤다.이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후 황교안 권한대행이 발표한 담화문이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총리의 사과가 아닌 또 다른 대통령의 담화 같았다고 날을 세웠다.이 같은 비난에 황교안 권한대행은 “제가 탄핵 직후에 가장 먼저 말씀 드린 것은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이었다)”고 해명한 뒤 “(그 다음에) 앞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정 공백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또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권한대행을 맡았던 고건 전 총리와 비교하며 “총리 본인이 대통령이 된 듯 착각하는 거 아닌가”라고 묻는 김정우 의원을 향해 “거듭 말씀 드린다. 저는 무거운 마음으로 이 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무엇보다 박근혜 정부가 3년8개월간 한 모든 일이 국민을 위한 것이었는데 오해가 생긴 부분, 또 실제 문제가 된 부분을 안타까워하며 바로잡는 노력을 하고 있다. 내각과 함께 국정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 대부분 총리로서의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하지만 황교안 권한대행의 항변에도 김정우 의원은 “고건 전 총리는 탄핵안 가결 직후 헌재에 대해 탄핵심판기간 단축을 요청했는데 황 총리는 헌재에 아무 말도 안 했다”면서 “총리가 대통령 코스프레를 오래하기 위해 박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는 기간이 길어졌으면 한 것 아니냐”고 비난을 이어갔다.이처럼 이어지는 공세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하고 “빨리 국정 안정시켜서 어려움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이야기들을 의원님이 같이 공유하지 않으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김정우 의원은 “국회 출석을 놓고 구체적인 출석 방식 등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대통령은 거취 문제를 국회가 정하라고 하더니 총리도 출석방식을 정하라고 한다”면서 “대통령을 보고 배운 건가? 대통령을 흉내 내는 건가?”라고 거듭 도발했다.“그러니 기름장어가 길라임 역할을 하려 한다는 말이 나온다”는 말도 했다.이에 황교안 권한대행은 “적절하지 않은 표현은 국회에서는 사용을 자제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다”면서 “총리로서 최선을 다 해왔고 지금은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탄핵소추과정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정 안정시키고 일상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는 방안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각계의 원로들과 전문가들로부터 여러 의견을 듣고 있으며, 현장의 목소리 또한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와의 소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의견 주시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칠레 주재 외교관의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에 대해 “단죄하라”며 여야가 한 목소리를 냈다.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20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외교당국은 즉각 해당 외교관을 소환해 성추행 사건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엄중 단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염 대변인은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현지에서 방송됐다”고 언급하며 “부끄러움을 넘어 국가의 수치로, 온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사건발생 전 이미 현지 교민들 사이에 관련 소문이 파다했다고 한다”면서 “외교당국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사전에 인사 관리·감독에 힘을 쏟았다면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외교관은 나라를 대표하는 공직자다. 해외 현지에서의 행동 하나하나가 현지 주민과 언론 등의 주목을 받고 무거운 책임도 따르는 자리”라고 꼬집은 염 대변인은 해당 외교관에 대한 엄중한 단죄는 물론, “칠레 국민께 정중하고 진정어린 사과를 하는 등 양국관계에 금이 가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대응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역시 이날 정진우 부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벌백계의 자세로 윤병세 외교부장관 해임하고, 칠레 국민에게 사과하라”는 목소리를 냈다.정 부대변인은 “칠레 주재 외교관의 성추행 사건은 외교관 감찰 행정의 총체적 부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외교부는 허겁지겁 해당 외교관을 소환하고 주 칠레 대사를 통해 칠레 국민들에게 사과를 시켰다고 하지만 그 정도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또 해당 외교관이 평소에도 현지 교민들에게 원성을 사왔다는 언론 인터뷰를 언급하며 “도대체 유지은 주 칠레 대사는 대사관 직원 관리를 어떻게 한 것인가? 도대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해외공관 주재원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인가? 도대체 국가정보원은 해외에 파견된 우리나라 외교관들의 현지 활동에 대한 정보수집을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해당 외교관을 관리하지 못한 주 칠레대사, 해외 정보 수집을 제대로 못한 국정원 책임자, 외교관감찰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촉구하고 “해외공관 주재원 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내고 외교관들의 국가 이미지 훼손을 방치한 무능한 윤병세 외교장관을 즉각 해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0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 출마를 계획하거나 고려하고 있느냐”는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의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새누리당 친박계를 비롯, 보수 일각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을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보수 지지층 일부가 황교안 권한대행의 차기 대권 도전을 지지하고 있다.채이배 의원은 이 같은 질문을 던진 뒤 “개인 페북을 운영하면서 그저께 올린 글과 사진”이라며 황교안 권한대행의 페이스북 글과 사진을 자료 화면으로 띄웠다.이어 “한달 전 강원도 양구에 중앙시장 방문한 것을 올렸다. 확인해보니 총리실 공식 페북에는 없는 사진”이라며 “이 사진을 보면서 총리가 대통령 출마 준비하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곧바로 “지금 총리는 국정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적폐 청산을 위해 최선 다해야한다”고 지적한 채이배 의원은 “처신에 신중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황교안 권한대행은 이날 채이배 의원 외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에게도 권한대행으로서의 행동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김진표 의원은 앞선 차례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을 향해 “불요불급한 인사권 행사를 강행하고 황제급 의전을 요구하면서 ‘대통령 코스프레’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 말씀 해보라”고 했다.이 같은 지적에 황교안 권한대행은 “의원님께서 너무 잘 아시다시피 지금 국가적 상황 때문에 국정공백이 많이 우려 되고 있다”며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국정공백을 좀이라도 좀 안정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겠나 하는 측면에서 여러 검토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큰 틀의 인사를 할 수 있는지에 관해선 많은 논의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유념하고 있다”면서 “다만 공석이 되거나 금방 임기 도래해 또 잘못하면 공백이 될수밖에 없는 이런 부분, 특히 문제가 없는 부분, 부득이한 부분들에 대해선 부득이 인사를 단행해서 그 공백들을 메워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우리 경제가 어려운데 조금이라도 경제 살리는 데,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공백을 메우는 일들은 부득이 해야 하지 않겠나 판단한다”고도 덧붙였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더불어민주당이 칠레 주재 외교관의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해임과 칠레 국민을 향한 사과를 촉구했다.민주당 정진우 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일벌백계의 자세로 윤병세 외교부장관 해임하고, 칠레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그는 “칠레 주재 외교관의 성추행 사건은 외교관 감찰 행정의 총체적 부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외교부는 허겁지겁 해당 외교관을 소환하고 주 칠레 대사를 통해 칠레 국민들에게 사과를 시켰다고 하지만 그 정도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이어 “현지 교민의 국내언론 인터뷰에 의하면 물의를 빚은 해당 외교관은 비단 이번뿐만 아니라 칠레교민 성희롱, 음주 추태 등 현지 교민들의 원성이 자자했던 인물”이라며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언급했다.이날 방송에는 칠레에 12년째 거주중인 교민이 출연해 “술주정뱅이에다 안하무인”이라는 말로 해당 외교관의 행실을 표현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현지 교민의 부인에게 추태를 부렸다가 남자 교민과 다툰 적이 있다는 주장도 했다.이 같은 내용에 대해 민주당은 “도대체 유지은 주 칠레 대사는 대사관 직원 관리를 어떻게 한 것인가? 도대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해외공관 주재원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인가? 도대체 국가정보원은 해외에 파견된 우리나라 외교관들의 현지 활동에 대한 정보수집을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차례로 반문했다.그러면서 “이것은 단지 해당 외교관의 소환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고 규정한 뒤 해당 외교관의 “해당 외교관의 잘못된 행실을 일상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주 칠레대사를 즉각 소환하고 문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리고 해외정보 수집을 제대로 못한 국정원 책임자 문책과 외교관들에 대한 감찰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감사원의 전면적 감사를 촉구했다.아울러 “해외공관 주재원 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내고 외교관들의 국가 이미지 훼손을 방치한 무능한 윤병세 외교장관을 즉각 해임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황교안 대통령직무대행은 정부 특사를 파견하여 칠레 국민들에게 진정성있는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한편 해당 외교관은 외교부의 소환 명령에 따라 이날 오전 국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순실 씨가 첫 재판에 출석해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 것을 비난했다.박원순 시장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죽을 죄를 지었다’는 최순실이 오늘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는 글과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이어 “국민을 능멸하는 ‘후안무치(厚顔無恥·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름)’ 하고, ‘천인공노(天人共怒·하늘과 사람이 함께 분노함)’할 일”이라면서 “시간은 죄인의 편이 아닌 국민의 편임을 보여주자”고 국민의 관심을 호소했다.최순실 씨는 앞서 이날 오후 2시 10분께 법정에 출석해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이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