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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족사 추정’ 실종 여대생, 경찰 “타살 혐의점 없어…22일 부검 진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21 19:55
2016년 12월 21일 19시 55분
입력
2016-12-21 19:39
2016년 12월 21일 19시 39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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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홍대 인근에서 실종된 후 21일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이수현(20) 씨의 사인에 대해 경찰이 현재까지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씨의 시신이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 2.5m 지점에 빠진 채 한강경찰대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씨의 시신에 외상이 없고 신발을 신은 채 발견된 것, 그리고 특별한 원한 관계나 금전관계가 없었던 것 등을 근거로 실족사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는 “선착장을 비추는 CCTV가 없어 실족사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안 결과 외관상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사망 원인이 익사냐는 질문에는 “검안 결과로는 익사 가능성이 있다고 나왔다”고 밝혔지만 부검을 해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미 유족의 동의를 얻었다며 내일(22일) 오전 부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는 보름 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이 씨의 옷차림에 대해 “보통 자살을 한 사람들은 신발을 벗어 놓는 특징이 있는데, 옷과 신발 모두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다. 가방도 이씨 시신 근처 수중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씨가 발견된 선착장에 대해서는 “비스듬한 내리막길로 돼 있고, 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난간이 없다”고도 설명해 이 씨의 정확한 사인은 부검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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