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실종 여대생 水中서 숨진채 발견…“실족사 추정”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21일 12시 22분


코멘트

홍대 인근서 실종된 여대생,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서 주검으로 발견

실종 여대생 이수현 씨의 모습.
실종 여대생 이수현 씨의 모습.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수현(20) 씨가 한강 물 속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실족사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가 홍대 인근에서 실종된 지 8일째인 21일 오전 11시 15분께 서울 망원한강공원 선착장 인근 수중에서 이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신발도 신은 채로 발견돼 이 씨가 실족사했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 씨는 지난 14일 홍대 인근의 한 클럽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잠시 저쪽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모습을 감췄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씨는 만취한 상태로 학교 동기와 함께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돌연히 사라졌다. 그 시간이 오후 10시 53분께였다.

이후 폐쇄회로(CC)TV를 통해 오후 11시 40분께 망원 한강공원 나들목 지하보도로 걸어가는 이 씨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