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최순실 첫 재판에 “시간은 죄인의 편이 아닌 국민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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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9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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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순실 씨가 첫 재판에 출석해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 것을 비난했다.

박원순 시장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죽을 죄를 지었다’는 최순실이 오늘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는 글과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국민을 능멸하는 ‘후안무치(厚顔無恥·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름)’ 하고, ‘천인공노(天人共怒·하늘과 사람이 함께 분노함)’할 일”이라면서 “시간은 죄인의 편이 아닌 국민의 편임을 보여주자”고 국민의 관심을 호소했다.

최순실 씨는 앞서 이날 오후 2시 10분께 법정에 출석해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이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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