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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는 학생 창작품 10개를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는 학생들이 학부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제품 제작을 실습하는 캡스톤 디자인 과정을 통해 창작품을 내도록 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아이디어 엑스포를 열어 학생들의 창의력과 작품 수준을 높인다. 헬스케어(건강관리) 기기 제조업체 포유㈜와 기술 이전 협약을 맺은 신소재공학부 4학년 김희나 씨(23·여)는 기술료 500만 원과 연매출 3%의 사용료를 받는다. 그는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한 감성 조명장치를 개발했다. 주변 환경에 따라 조명등 색깔이 바뀌는 기능을 갖췄다. 학생 창작품 10개의 기술이전료는 4200만 원이다. 지난해 11월 아이디어 엑스포에서도 21개 작품이 15개 기업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곽호상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업의 참여가 늘고 있다.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 산타마을 방문객이 최근 10만 명을 넘었다. 올해 개장 2년째인 산타마을은 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이 협력해 만들었다. V트레인(백두대간 협곡열차)과 O트레인(중부내륙 관광열차)을 활용해 겨울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분천역사는 산타클로스 집 모양으로 바뀌었고 승무원은 산타와 루돌프 복장을 하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역 주변에는 눈썰매와 얼음썰매, 산타마차, 풍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경북도와 코레일은 산타마을이 운영되는 다음 달 14일까지 15만 명 이상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한화테크윈㈜은 26일 대구시청에서 무인비행장치(드론)와 자율주행 자동차 등 스마트(지능형) 로봇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테크윈은 3월 경북도교육청(북구 산격동) 이전 건물에 ‘스마트 로봇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별관(2194m²)과 복지관(400m²)을 리모델링해 드론 시험 장비 20여 종과 개발 및 실습, 착륙 장치, 기업 입주 시설을 갖춘다. 드론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정과 시제품 제작, 아이디어 공모전도 마련한다. 연구센터는 수입에 의존하는 드론 통신기술 국산화에도 집중한다. 대구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협력해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1977년 항공기 엔진 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된 한화테크윈은 전자부품 조립장비와 반도체 부품, 방산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로봇 제어 분야의 기술력을 확보해 에너지 장비와 산업 및 지능형 로봇 개발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무인 로봇 분야 기술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바퀴 4개로 움직이는 차량 형태의 로봇은 사람 대신 폭발물 해체와 물자 수송, 감시 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프로펠러 4∼6개로 이동하는 드론은 영상 탐지와 물체 추적 기능이 있다. 통합관제센터에 감시 경계 지역의 지도와 영상 정보도 제공한다. 본사는 경남 창원에 있으며 직원 4500여 명에 연매출은 2조6100억여 원 규모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대구시와 협력해 드론의 다양한 수요를 창출하겠다”며 “드론을 기반으로 다목적 이동 로봇 개발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가 드론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의 드론 안정성 검증 시범사업에 선정돼 기반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드론 기반 구축과 기술 개발,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상반기에는 드론 시험비행도 시작할 예정이다. 안전 편의 서비스용 스마트 드론 기반도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드론 활용 기술 사업에 선정돼 2020년까지 250억 원을 들여 전문 센터를 건립하고 시험 공간을 조성한다. 스마트 드론은 사용자가 조종하는 기존 드론과 달리 목표 지점을 정해주면 자동으로 날아가 업무를 수행한다.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산불 감시와 화재 진압 같은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드론 개발이 1차 목표다. 대구시는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인근 낙동강변에 드론 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3000여억 원을 들여 항공전자 특화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달성군 구지면에 드론 관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ICT 기업 1000여 곳이 밀집해 드론 산업 육성에 적합하다”며 “드론과 연계한 항공 로봇 융합산업이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은행은 다음 달 10일까지 대학생 홍보대사 30명을 모집한다. 대구와 경북 경산지역 4년제 대학 2, 3학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홈페이지(www.dgb.co.kr)에서 서류를 받아 작성한 뒤 e메일(dgb96@dgbfn.com)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다음 달 25일 발표한다. 홍보대사는 4∼11월 지역 봉사와 신상품 및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한다. 활동 결과가 우수하면 대구은행에 입사할 때 우대받는다. 053-740-2037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경산시는 26일 경산시청에서 ‘K-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대구한의대와 경산화장품산업발전협의회, 중소기업 등 8개 기관은 화장품 연구와 기술 교류, 해외 시장 개척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2019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경산시 유곡동에 화장품 연구개발의 거점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해 제품 기획과 시제품 생산, 수출 지원 체계를 갖춘다. 대구 경북 화장품 중소기업과 협력해 기능성 한방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화장품 집적단지도 조성한다. 경산 연구개발특구 16만5000여 m²에 기업 40여 개를 유치하고 2025년까지 수출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 일자리 3500개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입주 수요를 조사한 결과 27개 기업이 13만8000여 m² 분양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익 경북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세계 화장품 산업은 중국을 중심으로 매년 10∼18%씩 성장하고 있다. 경산이 국내 화장품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생산 기반을 갖추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의 의료 수준에 놀랐습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최근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키치킨 알렉산드로 씨(54·러시아)는 “러시아에서 이 정도 검진을 받으려면 2주 정도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동산의료원이 지난해 러시아 사하 공화국 야쿠츠크에 문을 연 ‘한국-사하 대구 동산 라이프센터’를 통해 검진을 신청했다. 그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카자흐스탄 출신 15명과 함께 17∼24일 대구에 머물며 팔공산 동화사와 수성못 등 관광지도 둘러봤다. 알렉산드로 씨의 처제는 건강검진 중 간에서 종양이 발견돼 22일 수술을 받고 이번 주 퇴원할 예정이다. 동산의료원은 올해 러시아권 의료 관광객 500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1996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에 병원을, 2012년 대구와 알마티를 연결하는 원격의료센터를 여는 등 기반을 다졌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러시아는 대구 의료산업을 성장시키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환자를 치료한 경험으로 대구 의료기관의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가 해외로 뻗어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러시아 연수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내년 2월까지 러시아 의료기관 2곳에 의료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 부랴트 공화국 출신 의료진이 2개월간 연수를 시작한다. 이 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해외 환자 유치와 의료 기술 육성 사업에 선정돼 국제 교류를 추진 중이다. 카자흐스탄과 베트남, 중국의 의료기관과 협약하고 의료 연수를 하고 있다. 최경환 의료원장은 “메디시티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해외 환자 유치 성과도 내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최근 대구의 중소병원이 참여하는 ‘K뷰티 메디컬센터’를 중국 산시(陝西) 성 시안(西安)에 열었다. 국립 시안의과대가 투자하고 대구의 5개 피부 성형 치과 병원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총면적 2300여 m² 규모의 센터는 현재 피부과 진료를 시작했으며 올해 상반기 성형 및 비뇨기과로 확대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6월 상하이(上海)에 ‘메디시티 대구 K뷰티 숍’을 열었다. 시안 센터와 함께 의료관광 홍보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구의 의료기관 진출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은 지난해 12월 칭다오(靑島)국제경제협력구와 국제진료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개소를 목표로 다음 달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지역 의료기관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병원의 해외 진출은 의료 수출 효과뿐 아니라 메디시티 브랜드 가치 상승과 환자 유치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다이텍연구원(대구 서구)은 다음 달 16일까지 국내 섬유패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K-패션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대상 기업 30곳을 모집한다. 패션기업은 국내에 사업장이 있고 창업 5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진 디자이너기업은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고 최근 3년간 매출 실적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규모는 상시 근로자 2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200억 원 이하이다. 지원은 소재 공동 브랜드와 시제품 제작, 제품 성능 평가, 지식재산권 등록, 소재 및 패션기업 연결, 기술 교류회 및 세미나,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이다. 홈페이지(www.dyetec.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중순 대상 기업을 발표하며 11월까지 50억 원을 분야별로 지원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포항시가 포항운하 주변 개발에 속도를 낸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입지 규제 최소 구역으로 지정해 관광 휴게시설 유치가 가능해졌다. 동빈내항을 복원한 포항운하(남구 형산강∼송도교·1.3km)는 2013년 개통했다. 하루 평균 관광객 1500여 명이 찾는다. 운하와 형산강을 오가는 크루즈선(관광유람선)은 상징물이 됐다. 생태계 복원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된다. 하지만 낡은 건물 철거로 생긴 상업용지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변 개발이 제자리걸음이다. 경기 침체로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포항시는 포항운하 주변 재정비촉진지구(9만6330m²) 가운데 공원 부지(6만2330m²)를 제외한 3만4000m²를 죽도시장과 형산강을 잇는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행사인 세경산업개발과 투자 의향을 밝힌 롯데자산개발, 농심호텔, 유림건설, 삼성물산 에버랜드 외에 민간 투자 유치에도 나선다. 난개발을 줄이고 사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송도동과 해도동을 연결하는 송림교를 중심으로 2개 지역을 분리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손봉기)는 22일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 측으로부터 수사 무마 등 부탁을 받고 뇌물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구속 기소된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 서기관 오모 씨(54)에게 징역 9년에 벌금 14억 원, 추징금 18억60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 검찰 공무원으로서 조직 전체의 청렴성과 신뢰성을 훼손한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 오 씨는 2008년 6월경 조희팔의 은닉자금을 관리한 고철업자 현모 씨(53·구속)로부터 검찰의 범죄정보 수집과 수사 무마 청탁을 받고 친인척 명의의 차명 계좌 5000만 원을 받는 등 2014년 10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현금과 양도성예금증서 15억8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뇌물수수 정황을 감추려고 동업 계약에 따른 투자 수익을 돌려받는 형식으로 돈을 챙겼다. 오 씨는 또 2008년 3월 조희팔의 투자금으로 경북 김천시 대신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한 장모 씨(68·수배)에게서 2억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대구 경북에서 22년 동안 검찰 수사관으로 일했다. 검찰의 조희팔 수사가 진행되던 2007년 8월부터~2012년 7월까지 대구지검 특수부 수사과에 근무하면서 범죄정보 수집과 분석 업무를 맡았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가 성서아웃렛타운(달서구 호림동) 일대를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 최근 국민안전처의 보행환경 개선지구 사업에 선정돼 이르면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20억 원을 들여 4km를 보행자 우선지역으로 만든다. 차도는 3m로 좁히고 인도는 7m 이상 넓힌다. 이곳은 의류상가와 음식점, 숙박시설 등 540여 개가 밀집해 있다. 불법 주정차와 교통 정체, 좁은 인도, 거리에 쌓아놓은 물건 때문에 걷기가 불편하다. 대구시와 달서구, 상인연합회는 지난해부터 거리 환경 개선이 보행 안전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정부 공모를 준비했다. 35만 m²를 보행환경 개선구역으로 정하고 일부 도로(240m)를 주말과 공휴일에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했다. 곳곳에 무대를 설치해 문화공연도 열었다. 달서구 관계자는 “상인연합회와 협의해 차 없는 거리와 공연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달성습지 등 인근 관광 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에 걷고 싶은 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과 도시 재생, 관광 기반 확충 효과도 내고 있다. 서구 고성로(팔달시장∼원대사거리·588m)가 대표적이다. 2014년 12월 완공 이후 거리 환경이 바뀌면서 보행 안전사고가 크게 줄었다. 차도 양쪽에 인도를 만들고 보행에 방해가 되는 전봇대 위치를 옮겼다. 과속방지턱과 교통안전 표지판, 가로등도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북구 경북대 북문 맞은편 대학로(복현 오거리∼연암로 삼거리·1.5km)는 젊음의 거리로 조성 중이다. 지난해 행정자치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돼 문화거리 조성과 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거리는 1970, 80년대 지은 주택 9000여 채와 상가 150여 곳이 붙어 있어 보행이 불편하고 인도가 따로 없어 교통사고가 많았다. 올해 상반기 거리 환경이 바뀌면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과 이어지는 산격로(1.2km)와 체육관로(0.2km)는 지난해 인도와 회전교차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을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바뀌었다. 북구는 주민과 상인, 대학생들이 함께 문화거리를 만들고 축제를 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심인섭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은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과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바꾸는 만큼 구군과 협력해 사업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중구가 21일 행정자치부 주최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대봉동 방천시장을 김광석 다시 그리길 조성으로 변화시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가수 김광석이 태어난 방천시장 주변은 그의 음악 인생을 담은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대표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이곳은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김광석 노래가 나오는 골목(길이 350m, 폭 3.5m)을 걸으며 그의 동상과 그림 사진 노랫말을 담은 작품 80여 점을 감상한다. 야외공연장(270석)에는 김광석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말마다 무대를 꾸민다. 주민 50여 명으로 구성된 방천예술문화협회는 2014년부터 매년 10월 거리 축제를 열고 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김광석 길은 문화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사례”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와 대구시가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구미의 정보기술(IT) 기반을 활용해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심근경색 등 진단기기 세계 시장 규모는 2012년 81억 달러(약 9조7669억 원)에서 올해 114억 달러(약 13조7461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도 연평균 11.8% 성장해 올해 597억 원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IT와 의료기기 융합을 통해 ‘심근경색 스마트(지능형) 자가진단 및 처치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헬스케어(건강관리) 전문기업 육성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시스템은 2020년까지 330억 원을 들여 자가진단 장비와 시설을 구축하고 영상진단 및 개인 휴대용 기기 등의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구미지역 8개 기업과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계명대 동산병원, 구미 순천향대병원, 구미 차병원 등 대학과 병원이 참여한다. 경북도와 구미시, 산업부가 2011년부터 추진하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구축사업과 연계한다. 지난해 IT의료융합기술센터를 건립했고 3차원(3D) 프린터 등 장비 20여 종을 설치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의료기기 신기술과 스마트 헬스케어 융합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의료기기 연구개발 기반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구의 의료기기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2014년 기준 20%로 전국 평균(10.6%)의 2배가량이다. 의료기기 전문 업체는 2012년 121개에서 2014년 144개로 19% 늘어 전국 2위 규모다. 신서혁신도시에 조성 중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메디밸리)가 개발의 중심이다. 2018년까지 의료기기 등의 연구와 임상시험, 인허가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다.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산업부의 정보통신기술(ICT) 임상지원센터 건립사업이 대표적이다. ICT를 접목해 가정에서 임상시험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한다. 센터가 가동되면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환자 모집의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올해 메디밸리와 입주 기업, 지역 병원,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추진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내리거나 동결하고 있다. 영남대는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먼저 등록금 0.24% 인하를 결정했다. 2012년 2.5% 인하, 2013년 동결, 2014년 0.1% 인하, 지난해는 동결했다. 영남대 관계자는 “물가 상승에 정원 감축이 겹쳐 등록금 인상이 필요하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일대는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2009∼2011년 동결했고 2012년 0.5% 인하, 2013년 동결, 2014년 0.5% 인하, 지난해 동결에 이어 8년째 동결이나 인하를 하고 있다. 대구대도 8년째 동결 및 인하했다. 2009∼2011년 동결, 2012년 3% 인하, 2013년 1.7% 인하, 2014∼2016년 동결했다. 전문대도 비슷하다. 영남이공대와 대구과학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다. 이 대학들은 2009년부터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2010년부터 동결 및 인하했던 대구보건대도 최근 동결을 결정했다. 다른 대학들도 다음 주까지 동결이나 인하 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중구 서성로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더한옥앤스파’는 도심 속에서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숙박시설이다. 객실 7개와 레스토랑, 수영장, 스파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외국인 1000여 명을 포함해 3000여 명이 이곳을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같은 골목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더스타일’은 10∼16인실 기준 숙박요금이 2만 원이다. 영어 관광 안내와 기타 공연, 맥주 파티 등의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곳 일대는 100m가량 떨어진 북성로 공구골목에 관광 기반이 늘고 축제가 열리면서 활기를 띤다. 주민 220여 명은 2014년 문화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워터페스티벌을 개최해 인기를 모았다. 거리가 밝아지고 유동 인구가 늘면서 청년 창업도 잇따르고 있다. 버려진 자전거를 재활용하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만드는 자전거 수리 전문점과 외국인 관광객 안내 카페, 국악밴드, 공구박물관 등 10여 곳이 운영 중이다. 중구의 명물 골목이 생동감 넘치는 도심을 만들고 있다. 만경관∼동아백화점 쇼핑점 구간 종로거리(400m)는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한식 카페와 조개구이, 생고기 전문점 등 다양한 음식점 수십 곳이 성업 중이다. 중구가 2011년부터 나무와 조형물로 골목을 가꾸면서 손님이 크게 늘었다. 인근 진골목은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거리 풍경이 바뀌자 천연염색과 골동품 상점이 들어서는 등 상권이 살아났다. 이곳에 게스트하우스 공감한옥도 2014년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한옥 체험 지원 사업에 선정돼 1950년대 지은 한옥을 새롭게 단장했다. 대구수제화협회는 향촌동 골목에서 매년 빨간 구두 이야기 축제를 연다. 1970년대부터 가게 60여 곳이 모여 있는 수제화 골목(300m)을 알린다. 공동판매장 ‘편아지오’도 열었다. 브랜드 개발과 골목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마을기업 육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근 손님은 3배 이상 늘고 새 가게도 10여 곳 생겼다. 중구의 명물 골목은 15곳이다. 교동귀금속골목(대우빌딩∼교동전자골목)과 봉산문화거리(대구학원∼봉산오거리), 남산자동차부속골목(명륜삼거리∼명덕로), 약전골목(중앙파출소∼서성로) 등이 대표적이다. 중구가 최근 조사한 결과 이 골목들의 가게는 2011년보다 10∼30곳 늘어났다. 상인들이 뜻을 모아 전통을 이어 상권을 살리려는 의지가 강하다. 살아난 골목 덕분에 지난해 중구지역 게스트하우스 17곳에 관광객 1만여 명(외국인 3000여 명)이 머물며 도심을 체험했다. 안덕임 중구 전략경영실장은 “올해 골목 전용 주차장을 건립하고 골목 안내판 및 조형물을 설치해 달라는 상인들의 요청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골목 이야기를 연결한 관광 코스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3학년 정영숙 씨(22·여·사진)가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정 씨는 전국 52개 대학 2956명이 응시한 시험에서 280점 만점에 274점을 받았다. 이 학과는 지난해에도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 정 씨는 졸업 평점이 4.48점(4.5점 만점)으로 다음 달 수석으로 졸업한다. 3년 동안 노인요양병원에서 80시간 봉사활동도 했다. 그는 “유능한 임상병리사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학 치기공과 3학년 김은진 씨(21·여)와 보건행정과 3학년 권은혜 씨(25·여)도 최근 의료기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가 ‘2016년 도 지정 축제’ 11개를 발표했다. 청송 사과 축제는 4년 연속 최우수에 선정됐다. 청송읍 송생리 사과공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사과 도깨비 행진을 비롯해 사과 따기 및 요리 체험, 사과 경매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영주 한국선비문화 축제는 우수에 선정됐다. 선비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선비문화관과 어린이 생활 유교 체험 및 선비 선발대회, 전국 한시백일장 등을 연다. 상주 이야기 축제와 영양 산나물 축제, 청도 반시 축제도 우수에 뽑혔다. 유망 축제로 선정된 영천 보현산 별빛 축제는 낮에도 별을 관찰하는 천문과학관을 중심으로 열린다. 영천시는 올해 천문전시관과 우주과학 체험시설, 별빛 야영장, 별자리 테마마을 등 관광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도 유망 축제에 선정됐다. 울진이 자랑하는 삼욕(온천욕, 해수욕,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이 늘고 있다. 경북도는 이 축제들과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축제로 뽑힌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 봉화 은어 축제, 포항 국제 불빛 축제, 영덕 대게 축제,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가 적자를 입주 상가에 떠넘기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센터 상가번영회에 따르면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의 적자는 2010년 3억5200만 원에서 2014년 6억1000만 원으로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 기간 적자는 총 26억5200만 원이다. 2003년 문을 연 센터는 같은 해 8월 열린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 선수들의 체육 편의시설로 활용된 뒤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하지만 2007년까지 적자가 한 해 최대 8억 원 이상 발생하는 등 40억 원이 넘어서면서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상가번영회는 센터 측이 이 과정에서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상가를 무리하게 늘렸다고 주장한다. 2009년 9개였던 상가를 23개까지 늘리면서 연간 임대 수익만 1억 원 이상 벌었다. 적자가 가장 컸던 문화강좌도 외부 업체에 위탁해 2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료는 재계약 때마다 올랐다. 지하에 입주한 A상가는 2009년 월 임대료가 36만 원이었지만 2014년 69만 원으로 뛰었다. 한 상가 주인은 “일부는 임대가 되지 않은 상가까지 떠안기도 했다. 단골손님 때문에 임대 기간이 남았는데도 센터의 무리한 요구로 다시 계약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더구나 상가들은 지난해 11월 16일 센터의 낡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보수공사가 시작되면서 개점휴업 상태다. 현재 의류 매장을 비롯해 분식점, 커피전문점, 휴대전화 판매점 등 점포 16곳이 장사를 못하고 있다. 공사 때문에 먼지가 날리고 통행이 불편해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어졌다. 수입이 없는 상가들은 대구도시공사가 전기 수도 가스요금을 징수하겠다고 하자 문을 닫았다. 며칠 전에는 상가 주인들의 동의 없이 내부공사를 진행하다가 보안업체와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한 업주는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 공사를 하더니 영업 공간까지 함부로 침범했다. 시민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대구시의 공기업이 맞느냐”며 한숨을 쉬었다. 몇몇 상가는 보수공사가 끝나도 영업을 재개할지 고민하고 있다. 손님이 줄면서 임대료가 밀린 상가는 계약 해지도 쉽지 않다. 소송에 따른 법적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상원 상가번영회 총무는 “센터장과 관리부장이 최근 인사로 바뀌면서 보상 협상이 제자리걸음”이라며 “결국 상가 업주들이 70일 공사 기간 영업 피해와 빚을 고스란히 안게 될 처지”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최근 카자흐스탄 여행사인 누르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 관광객 유치와 카자흐스탄에 홍보센터 설치 등을 추진한다. 누르아이는 18개 지사를 갖춘 카자흐스탄의 대형 여행사이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성형 중심의 의료 관광객 유치를 시작으로 중증질환자 유치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누르아이 직원들은 대구지역 의료관광 선도 병원과 관광지를 둘러보고 의료관광 코스를 구상했다. 사드바카소바 굴미라 대표는 “병원 시설이 깨끗하고 의료기술이 높은 것 같다. 의료 관광객이 많이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연초부터 의료 관광객 유치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다음 달에는 카자흐스탄 여행사인 트란사이바 일행이 대구를 찾는다. 이 여행사는 중앙아시아 국가 18개 도시에 3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와 온라인 의료상담 센터 및 한국어 통역 사무실 설치에 관한 협약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카자흐스탄 의료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이유는 지역 병원들이 진출해 진료 봉사와 의료 기술 홍보로 유치 기반을 쌓았기 때문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1996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에 병원을 개원했다. 2012년에는 대구와 알마티를 연결하는 원격의료센터와 대구의료관광 홍보관을 열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시에 있는 국립암센터와 협약했다. 의료 관광객 유치와 의료기술 연수 등을 추진 중이다. 이곳 여행사와 협약해 환자 유치 활동을 펴고 의료관광 홍보센터도 열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같은 해 5월 카자흐스탄 캅차가이 시립병원과 의료 연수 및 병원 진출 협약을 맺었다. 이 병원은 알마티와 아스타나 시에 홍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근 도시 5, 6곳으로 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의료관광 집적단지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외 환자 치료 전문병원 42곳을 지정했으며 의사와 변호사가 참여하는 의료사고대비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캐나다 등 해외 안내센터 10곳은 대구 의료관광을 알리는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를 찾은 해외 환자는 약 1만2000명이다. 2014년 9800여 명보다 30% 정도 늘었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의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 경쟁력을 높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2만 명 유치가 목표”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수성구에서 내과 병원을 운영하는 박언휘 원장(62·여·사진)이 18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고 ‘54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한다. 2005년 박언휘종합내과를 개원한 그는 지금까지 노인과 장애인에게 15억 원 상당의 백신을 기부하는 등 진료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자연보호산악회 회원들이 16일 팔공산에서 야생동물에게 줄 배추와 사과 등을 손질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