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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홍콩의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를 겨냥해 K-신선 농산물의 매력을 알린다.aT는 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파프리카와 토마토, 여름철 수출 유망 과일인 멜론과 참외 등의 홍보 영상을 제작해 홍콩에서 K-신선 농산물 인지도 확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홍콩은 신선 농산물 대부분을 외국에서 들여오는 만큼, 위생과 안전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에 이번 영상은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재배·선별 과정부터 현지식 활용법 등을 담은 콘텐츠로 구성했다. 지난 3일 ‘농장 투어’ 편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편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영상에는 2014년부터 홍콩에 한국 일상과 식문화를 소개해 온 인기 인플루언서 정금령(鄭金鈴, 유튜브 구독자 28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7만 명)이 참여했다. ‘홍콩 주부의 시선’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영상에서 정금령은 K-신선 농산물 수확에 직접 참여하고, 스마트팜·AI 선별장 등 위생적인 생산 시스템을 소비자에게 전한다. 또한 광동식 파프리카 샐러드와 홍콩식 찻집 ‘차찬탱(茶餐廳)’ 스타일의 토마토 미니 버거 등 현지 맞춤형 레시피 영상으로 활용도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전기찬 aT 수출이사는 “건강한 식생활을 중시하는 홍콩 소비자에게 K-신선 농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생생히 알릴 좋은 기회”라며 “현지 트렌드에 맞춘 SNS 마케팅으로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경신하며 업계 내 눈에 띄는 실적과 성장세를 재차 입증했다.에이피알은 6일 연결 기준으로 2분기 매출 3277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11%, 202% 각각 성장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25.8%다.여름을 앞둔 2분기는 통상적으로 업계 비수기로 불리나, 에이피알은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2025년 상반기 전체 실적도 사상 최대다. 상반기 잠정실적은 매출 5938억 원, 영업이익 1391억 원이며, 각각 전년대비 95%, 149%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1227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해당 부문에서만 전년 동기대비 세 배 오른 227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미국 LA 및 홍콩 팝업스토어의 성료와 유럽 판로 확대 등을 타고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2분기 매출액 900억 원을 넘기며 전년 대비 32% 성장했다. 대표 제품 부스터 프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며 전반적인 성장을 이끈 가운데, 지난 5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국내외 누적 400만 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지역별로는 미국 시장 내 압도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의 매출 상승이 이어졌다. 에이피알의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8%다. 특히 미국은 2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29%를 차지해 국내를 넘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국가가 됐다. 상반기 미국 매출만 1600억 원이 넘는다. 이밖에도 2분기 366%의 성장률을 기록한 일본과, 발주량이 계속 증가하는 유럽 등 신규 시장으로 떠오른다.에이피알은 이번 호실적을 바탕으로 2025년 조 단위 매출 기업 목표 달성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미국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뷰티(ULTA) 판매가 본격화되고 유럽 등 신흥 시장 오프라인 진출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 기간이 몰려 있는 만큼, 실적 기반의 주주 환원 및 상생 노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심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6일 농심에 따르면 이번에 북미 수출하는 메론킥은 초도 물량 4만 박스(약 40만 달러, 5억5000만 원)를 포함해 총 10만 박스(약 100만 달러, 14억 원) 규모다.메론킥은 현재 북미지역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입점을 확정했고, 월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아마존에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북미 수출 제품은 현지 유통 특성을 고려해 45g, 180g 두 가지 중량으로 운영된다.농심 관계자는 “바나나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메론킥으로 확산되며 각국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일본, 중국, 베트남,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 만에 선보인 ‘킥(Kick) 시리즈 신제품이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며 9일 만에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 스낵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72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먹태깡 출시 3개월간 판매량(600만 봉)보다 20% 높은 수치다.바나나킥도 외국인 관광객 필수 기념품으로 꼽히며 최근 3개월간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 수출액도 두 배로 늘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주식 급등한 것보다 더 기분이 좋아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 현장을 찾은 30대 관객 차모 씨는 “돼지가 와서 안기는 꿈을 꾸고 주식에 투자했다. 주식은 마음대로 안됐지만 치킨을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TOP 100’에 당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씨는 제너시스BBQ 그룹이 BBQ 치킨 상위 주문 100명에게 제공한 1등석 티켓에 당첨돼 직관 기회를 얻었다. 창사 30주년을 맞은 제너시스BBQ는 이번 친선경기에 후원사로 참여,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 및 배달앱 등에서 티켓 3만 장을 증정하는 ‘골든티켓 페스타’를 진행했다.FC바르셀로나의 방한 경기는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리오넬 메시 이후 팀의 최고 유망주로 평가 받는 라민 야말(18)을 포함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 페드리(23), 하피냐(29) 등 주력 선수들이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또한 FC서울의 제시 린가드(33)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마커스 래시포드(28)도 경기장을 찾았다.이날 공식 집계된 관객수는 6만2482명으로, 6만6704석 규모의 경기장을 사실상 모두 채웠다. 이중에서도 절반가량은 BBQ를 통해 채워진 셈이다. 약 200명의 글로벌 관람단도 경기를 관람했다. 이들 중 30명은 해외 추첨 이벤트로 선정된 BBQ 고객이며, 나머지는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계약 패밀리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이었다.이외에도 약 1500명의 가맹 패밀리들이 참석했다. 인천에서 BBQ 매장을 운영한다는 이모 씨(40)는 “자영업 사장님들은 비슷한 느낌일 텐데,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한다. 이번 행사가 좀 단비 같다”며 “아들과 와이프도 좋아한다. 가족 모두 리프레시되는 행사가 되는 것 같아 너무 기쁘다”라고 했다.경기 시축은 윤홍근 BBQ 회장이 맡았다. 그는 시축에 앞서 “BBQ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BBQ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세계 최고의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를 초청해 FC서울과의 매치를 개최하게 됐다”고 인사말을 전했다.또한 “맥도날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F&B 프랜차이즈 그룹이자, 80억 인류가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불철주야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하프타임에는 매주 1마리씩 치킨을 주문할 수 있는 ‘치킨연금’ 제공 행사가 진행됐다. BBQ는 댄스배틀을 통해 우승자 1명과 준우승자 1명, 탈락자 2명에게 치킨연금을 5년, 3년, 1년씩 각각 지급했다.BBQ 관계자는 “이날 상암에선 치킨과 축구, 그리고 전 세계 BBQ 가족의 열정이 하나로 어우러졌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K-푸드와 스포츠가 함께 만들어내는 감동을 전 세계와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칠성음료가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 지원을 위해 ESG 매대 운영 수익금 8000만원을 롯데의료재단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31일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보바스병원에서 롯데칠성음료 서인환 영업1본부장, 롯데의료재단 윤연중 보바스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전국 385여개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로 채우는 희망 한모금’ 콘셉트로 ESG 매대 캠페인을 진행했다. ESG 매대를 통해 소비자 구매가 사회적 기여로 연결될 수 있게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 제로’ 등으로 구성된 기획 상품을 판매했다.소비자가 행사 제품의 QR코드에 접속하면 소비자 부담 없이 롯데칠성음료 기금 출연을 통해 건당 5000원이 적립하는 방식으로, 총 8000만 원이 마련됐다. 기부금은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1월 롯데의료재단과 진행한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이번에도 소비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이 어린이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되어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ESG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삼성웰스토리아와 손을 잡고 베트남에 K-푸드를 알린다.31일 aT에 따르면 세 기관은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삼성 법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산 닭고기를 활용한 ‘K-급식 체험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aT와 삼성웰스토리가 지난해 10월 국산 농식품 수출 다변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과 연계한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베트남 최대 수출 품목인 한국산 닭고기의 소비 저변과 수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행사는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삼성 법인 내 9개 사업장에서 총 3차례 진행됐으며, 한국 영계를 활용한 삼계탕, 옛날통닭 등 1만 8000식의 특식이 제공됐다. 특히 한국의 초복과 중복 시기에 맞춰 행사를 진행하며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겨내는 한국식 식문화를 소개했다.아울러 aT는 삼성웰스토리가 운영 중인 현지 공장 내 미니마트와 카페에서 K-푸드 신규 입점을 위해 인삼음료, 두유, 약과도넛 등 현지 근로자의 구매력과 입맛을 고려한 28개 품목을 추천하고,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이용자 수가 많은 미니마트 10곳과 카페 1곳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하고 반응에 따라 26개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단체급식은 단순한 한 끼 제공을 넘어서, 한국 식품이 해외 소비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전략 채널”이라며 “베트남 현지 급식과 미니마트 유통망을 연결하는 이번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아세안 전역으로 K-푸드 확산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웰스토리는 베트남, 중국, 헝가리 3개국에서 해외 단체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급식 메뉴 개발 시 K-푸드를 적극 활용하는 운영 방식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직영하는 마트 내 K-푸드 입점 품목을 꾸준히 늘려 K-푸드 수출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오비맥주의 카스가 글로벌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에서 23위를 기록했다.31일 오비맥주와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카스는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 조사에서 한국 맥주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23위로 2023년 36위, 2024년 32위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이번 조사에서 카스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75%가 상승한 약 14억 달러(약 1조9000억 원)로 평가받았다. 아시아 맥주 브랜드는 14개가 포함됐고 카스는 이 중 7번째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았다.이번 조사 1위는 멕시코의 맥주 브랜드 코로나가 차지했다. 이어 하이네켄(네덜란드), 버드와이저(미국), 모델로 에스페셜(멕시코), 버드라이트(미국), 설화(중국), 아사히(일본), 미켈롭(미국), 칭다오(중국), 기네스(아일랜드) 순으로 순위가 높았다.한편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가치 산정의 국제 표준인 ‘ISO 10668’에 부합하는 ‘로열티 릴리프 방식(Royalty Relief Method)’을 적용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이는 브랜드를 제3자가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부과될 수 있는 로열티(상표 사용료)를 추정해 브랜드가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수익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해당 방식으로 산출된 순경제적 가치를 바탕으로 매년 글로벌 브랜드 순위를 발표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는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 공익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44명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12월 소방청과 맺은 ‘히어로(Hero) 프로그램’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소방청 선정 소방서 방문 커피와 푸드 제공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운영(3년간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을 약속한 바 있다.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소방의 날을 맞아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선정한 소방서 8개소에 소방관 1190명을 위한 커피와 푸드를 지원했다. 올해 3월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40여 명이 경상북도 의성군과 안동시, 청송군의 경북산불대응 긴급구조통제단 자원집결지를 5일간 매일 방문해 소방관들에게 총 커피 2400잔과 푸드 3000개를 제공하기도 했다.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스타벅스는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분들과 그들의 가족분들을 온 마음을 담아 응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소방청과 다방면으로 소통하며 소방공무원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광동제약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제주삼다수 유통을 2029년까지 이어갈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실시한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광동제약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광동제약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광동제약은 제주개발공사와의 세부 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개발공사 제품을 공급·판매한다. 사업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이다.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왔다. 이후 2017년, 2021년에 이어 이번까지 위탁판매사로 선정되며, 4회 연속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광동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유통 경험과 조직력, 브랜드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제주개발공사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며,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주삼다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한 배추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배추 4000t을 수매한다고 30일 밝혔다.수매는 오는 8월부터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등 주요 고랭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일정과 물량은 산지별 생육상태와 수확 시기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앞서 aT는 정부 수급관리 계획과 연계해 사전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주요 재배지를 수시로 방문해 생육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주력해왔다.이번 수매를 통해 확보한 비축물량은 향후 수급 불안시 시장에 적기에 공급돼 가격 안정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인가족(20포기, 포기당 3kg) 기준으로 약 6만6666가구가 김장에 활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변화로 산지 상황 예측이 어려워지는 만큼, 수급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밥상과 직결되는 배추의 안정적인 수급과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aT는 정부 수급관리 계획과 연계해 사전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주요 재배지를 수시로 방문해 생육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주력해왔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하이트진로가 일본 RTD(Ready To Drink) 제품인 ‘효케츠(HYOKETSU)’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효케츠는 2001년 7월 일본 기린그룹에서 출시한 브랜드로, 제조방법을 차별화해 일본 내 RTD 판매량 1위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이번에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은 복숭아 맛의 ‘효케츠 모모(HYOKETSU MOMO)’다. 과일에서 저온 추출해 투명화 한 과즙을 사용해 잡미가 없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도수는 6.3%이며 330ml용량의 캔 제품 1종이 출시된다.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과거 강한 맛을 가진 RTD 제품의 주 고객이 남성이었다면, 효케츠는 과즙감을 깔끔하게 느낄 수 있으면서 과하게 달지 않아 남녀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어 RTD 시장에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했다“며 “기존 RTD제품과 차별화된 맛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롯데마트는 필수 그로서리를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직진가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롯데마트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서 매주 약 10여 개 내외의 식료품을 선정해 일주일 단위 특가를 적용할 예정이다.롯데마트는 이번 캠페인으로 고객 체감 혜택 극대화에 나서며, 대형마트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물가 속 민생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캠페인 첫 주에는 여름 휴가철 수요가 높은 가족 먹거리 12종을 ‘직진가격’ 상품으로 선보인다. 대추방울 토마토와 제스프리 키위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4인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통큰 닭볶음탕용(1400g)’을 8990원, ‘한통 가아아득 치킨(1팩)’을 9990원에 내놓는다.같은 기간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초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여름 과일 ‘유명산지 복숭아(4~8입)’는 농할 할인에 행사 카드 혜택을 더해 9960원에 판매하며, ‘러시아산 킹크랩(100g)’은 50% 할인해 5995원에 선보인다. 3일까지는 ‘한우 등심(100g)’과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100g)’도 반값이다.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체감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민생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필수 먹거리 운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BBQ가 삼복더위의 정점인 중복을 맞아 지역사회에 치킨을 기부했다.제너시스BBQ 그룹은 7월 한 달간 BBQ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1000마리의 치킨을 수원시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등과 협력해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앞서 BBQ는 지난 29일에는 수원시 아동복지과와 함께 권선구, 팔달구, 장안구와 군포시 내 그룹홈 아동들에게 150인분의 치킨을 기부했다. 이어 이날 경기도 광주시 아동복지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노인복지센터에 총 230인분의 치킨을 전달할 예정이다.BBQ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올해로 26년째 이어오고 있는 치킨대학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프랜차이즈 교육 시설인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 전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맹점주)가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것으로, 교육 시스템과 나눔 문화를 결합했다.BBQ 관계자는 “치킨대학의 착한기부는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한 BBQ만의 ESG 활동 중 하나”라며 “기록적인 폭염 속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시설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했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글로벌 브랜드 뱀부랩(Bambu Lab)이 한국 공식 총판 파이토스(Pythos)와 함께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과거 전문가나 산업용으로만 여겨졌던 3D프린터가 이제는 일반 소비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전제품처럼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모양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3D프린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물 체험을 통해 사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차 팝업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점 2층, 2차는 내달 15일부터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7층에서 진행된다.현장에는 뱀부랩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전문가용 프리미엄 모델인 ‘X1 Carbon’, 합리적인 성능의 ‘P1S’, 그리고 가정용으로 적합한 ‘A1’과 ‘A1 mini’까지 제품 라인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장 최신 및 고급 모델인 ‘H2D’도 만나볼 수 있다. 3D프린터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수요를 반영한 셈이다. 현장에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 작동 원리와 사용법을 설명하고,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3D프린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단순 전시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프린터의 작동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연하고, 현장에서 3D프린터 구매 및 3D출력된 키링, 미니 오브제, 팬시 소품 등 다양한 출력물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필라멘트도 함께 구매 가능해 실제 사용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뱀부랩의 전 제품을 국내에 공식 유통하는 파이토스의 김민섭 대표는 “첨단 기술을 친근하게 소개하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뱀부랩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3D프린터 전문 브랜드다. 자동 보정, 멀티컬러 출력, 고속 출력 등 기술적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어, 가정용 프린터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제3회 국제 오케스트라 지휘 콩쿠르 ‘Llíria City of Music 2025’에서 지휘자 최재혁(Jaehyuck Choi)이 지난 25일 우승을 차지했다.콩쿠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통해 리리아시(Llria city)는 최재혁을 “국제 지휘계의 가장 유망한 신예”로 소개하며, 16개국에서 모인 25명의 본선 진출자들과 총 4단계에 걸쳐 5일간 펼쳐진 경연에서 그는 탁월한 재능과 음악성, 지휘자로서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입증했다고 전했다.최재혁은 우승 부상으로 상금과 함께 스페인의 ORTVE 국립 교향악단, 발렌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럽의 주요 오케스트라들과의 지휘 기회를 얻게 된다.최재혁은 섬세한 예술적 감수성과 더불어 현대 및 고전 레퍼토리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베르비에 페스티벌 지휘 펠로우, 2025년 서울시향의 자프 판 즈베덴 지휘 펠로우로 선정되었으며,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영국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일드 국립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경연 파이널에 올랐다.또한 줄리어드 음악원(The Juilliard School)과 베를린 바렌보임-사이드 아카데미(Barenboim-Said Akademie)에서 수학하고 2017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작곡부문 역대 최연소 우승자이기도 한 최재혁은 2018년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사이먼 래틀과 함께 런던심포니를 지휘하며 국제 무대에 데뷔한 바 있다.스페인 리리아 시청이 주최하고, 스페인 지휘자 협회(AESDO)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콩쿠르의 2위 수상자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피스쿠노프(Vladimir Piskunov), 3위는 영국의 다니엘 조셉(Daniel Joseph)이 차지했다.심사위원장은 전 발렌시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마누엘 갈두프(Manuel Galduf), 심사위원 서기는 CIDO 예술감독 크리스토발 솔레르(Cristóbal Soler)가 맡았다. 참가자들은 스트라빈스키, 엘가, 모차르트의 작품 레퍼토리를 소화해야 했으며, 마지막 결선에서는 David Moliner ‘Estructura I’(CIDO 결선을 위해 위촉된 신작), H. Tomasi ‘트롬본 협주곡 1악장’, 베토벤 서곡 ‘코리올란 Op.62’를 지휘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샤브뷔페 브랜드 샤브올데이가 여름 시즌을 맞아 신메뉴 8종과 샐러드바 리뉴얼 메뉴를 전국 전 매장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내달부터 운영되는 시즌 메뉴는 육류 중심의 핫푸드와 신선하고 가벼운 샐러드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멜팅 포크립&옥수수’는 부드럽게 찢어지는 폭립과 구운 옥수수가 어우러진다.이와 함께 진한 미트 라구와 쫀득한 펜네가 어우러진 ‘꾸덕 라구 파스타’, 우스터 소스를 곁들인 ‘한 입 스테이크’, 레몬소스가 돋보이는 ‘레몬 탕슈’, 매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치즈가 조화를 이루는 ‘맵치즈 치킨’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신선한 채소와 독창적 드레싱 조합으로 구성된 샐러드 메뉴도 있다. 클래식한 BLT 조합이 돋보이는 ‘크리미 베이컨 샐러드’, 프렌치 감성의 ‘허니 잠봉&치커리 샐러드’, 건강한 구성의 ‘아보카도 콥콥 샐러드’ 등이다.이번 여름 시즌에는 ‘골든 갈릭칩 치킨’, ‘버팔로 플래터’, ‘파삭 뿌린 떡볶이’, ‘트로피칼 나시고랭’, ‘아삭아삭 당근라페’ 등 기존 인기 메뉴인 업그레이드 리뉴얼도 함께 진행된다.샤브올데이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매 시즌 메뉴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여름 신메뉴는 육식파와 샐러드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된 만큼, 더욱 다채롭고 만족도 높은 외식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AI 디지털교과서(AIDT)가 수업 몰입도 향상과 학습 격차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며 현장 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AIDT는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생별 수준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교과서다. 교사는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업을 구성할 수 있으며, 학생은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 올해 1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영어·수학),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영어·수학·정보)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AIDT는 단순한 디지털 교재가 아닌, 학습 데이터 기반의 ‘양방향 수업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교사는 데이터 기반 진단 결과를 수업에 반영할 수 있고, 학생은 협업 활동과 자율 학습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구조다.서울 신목중학교 김재현 교사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이후, 성취도가 높은 학생이 자연스럽게 속도가 느린 친구를 돕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며 “개인별 진도 차이가 오히려 학생 간 상호작용을 촉진한 결과”라고 전했다. 대구 강북고등학교 김정현 교사도 “AI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할 때 학생들의 참여도가 확연히 높아진다”고 말했다.또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현장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의 효과가 체감된다”며 “교사의 역할을 보완하고 확장해 주는 도구로,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고 평가했다.한편 AIDT의 법적 지위를 기존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조정하는 법안이 당초 이달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내달 4일로 연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교실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실제 수업 효과를 중심으로 한 균형 있는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LVMH 그룹의 와인 및 증류주 부문인 모엣 헤네시(Moët Hennessy)가 패트릭 마덴지앙을 북아시아 클러스터의 대표이사(Managing Director)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패트릭 마덴지앙 신임 북아시아 대표는 모엣 헤네시에서 16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국제 브랜드 디렉터(International Brand Director)로 입사 후 멕시코에서 스피리츠 부문 그룹 마케팅 매니저(Group Marketing Manager, Spirits)를 역임했다. 또한 2019년 동남아 신흥 시장의 대표이사로 임명됐으며, 2022년에는 모엣 헤네시 디아지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클러스터 통합을 이끌며 대표이사로서 성공적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 기간 그는 싱가포르 내 헤네시(Hennessy) 사업을 재활성화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코냑 시장의 리더십을 되찾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인사는 모엣 헤네시가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패트릭 마덴지앙 대표는 한국, 홍콩‧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북아시아 클러스터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홍콩을 기반으로 하며, 모엣 헤네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인 앤-클레어 들라마르(Anne-Claire Delamarre)에게 계속 보고할 예정이다.새로운 직책에서 패트릭 마덴지앙 대표는 북아시아 클러스터의 비즈니스 전략을 주도하고 전략적·운영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클러스터의 전략 방향 설정△브랜드 매력도 제고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 등으로, 비즈니스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패트릭 마덴지앙 대표는 “한국, 홍콩‧마카오, 대만의 유능한 팀과 함께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파트너 및 소비자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언제나 혁신과 한계에 도전하는 것을 추구해왔으며, 북아시아 팀과 함께 이 역동적인 지역에서 새로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앤-클레어 들라마르 모엣 헤네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패트릭은 모엣 헤네시 내에서 풍부한 경험과 입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북아시아 사업을 이끌 적임자”라며 “그의 전략적 비전과 당사 포트폴리오에 대한 깊은 이해는 이 중요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매력도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공동구독 플랫폼 피클플러스가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SNOW)와 제휴를 통해 ‘스노우 VIP’를 구독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피클플러스는 2가지 종류의 공동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번째는 계정을 공유하는 형태의 구독 요금제를 함께 쓸 사람을 찾고, 1/N 하는 공동구독 유형이다. 두 번째는 구독상품을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기회를 제공하는 공동구독 유형이다.이번 스노우와의 제휴는 두 번째 유형인 구독 상품을 공동구매하는 형태로 출시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피클플러스 사용자들은 ‘스노우 VIP’를 한정 수량에 한해 저렴하게 구독할 수 있다.피클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다양한 분야 및 서비스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구독 서비스 종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들이 필요한 구독서비스를 제일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식품의 원산지와 제조 방식, 품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럽연합(EU)의 대표적인 품질 인증 제도인 ‘원산지 명칭 보호(PDO, Protected Designation of Origin)’가 국내에서도 점차 주목받고 있다.PDO는 유럽 내 특정 지역에서 원재료의 생산부터 가공, 포장까지 전 과정이 이뤄지고, 지역 전통에 기반한 방식으로 제조된 제품에만 부여되는 EU의 최고 수준 품질 인증이다. 이 라벨은 단순한 지리적 표시가 아닌, 수세대에 걸쳐 전해져 온 식문화와 장인정신, 그리고 유럽이 보장하는 안전성과 투명성을 의미한다.EU는 PDO를 비롯한 유럽 인증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EU 법률에 따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동물복지, 위생, 환경 보호까지 포함한 이 기준은 유럽 소비자를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그리스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ETHEAS)과 라트비아 낙농위원회(Latvian Dairy Committee)는 공동으로 한국을 포함한 3개국에서 PDO를 알리기 위해 ‘유럽 프리미엄 식품(Premium European Products)’ 캠페인을 주관 진행하고 있다. 그리스의 PDO 인증 식품과 라트비아의 유럽 인증 및 클린 라벨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 식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소개하기 위함이다.유럽 프리미엄 식품 캠페인은 유럽의 정통성과 신뢰를 담은 식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보다 품질 중심적인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U의 공적 재정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안전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며, 유럽의 프리미엄 식품을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전달한다.캠페인을 통해 소개되는 그리스의 PDO 제품은 지중해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보여준다. 펠로폰네소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스타피다 보스티차 PDO(Stafida Vostizza PDO)’는 코린토스 품종 포도를 햇볕에 자연 건조해 만든 건포도로, 진한 단맛과 쫀득한 식감, 높은 항산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잼이나 베이킹에 활용하거나, 간편한 건강 간식으로 인기가 높다.또 다른 대표 제품인 ‘그라비에라 PDO(Graviera PDO)’ 치즈는 그리스의 대표적인 경성치즈로, 주로 소젖으로 만들어지며 양젖이나 염소젖이 최대 20% 섞일 수도 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 치즈는 고소하고 약간 달콤하며 견과류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라트비아 역시 유럽 내에서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는 식품 생산국으로, 클린 라벨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무첨가 원료를 활용한 천연 간식, 프리미엄 건과일, 전통 방식으로 구운 호밀빵 등은 원재료의 순수성과 정직함을 강조한다. 또한 원산지 정보가 명확해 투명한 식품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