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김철중 기자

동아일보 해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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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가깝고도 먼 베이징에서 중국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tnf@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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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한 모델하우스 줄… 줄… 줄… 모습 감춘 ‘떴다방’까지 등장

    《“1시간 정도는 줄 서서 기다리셔야 됩니다. 한꺼번에 들어가시면 건물 무너져요.” 24일 부산 사하구 괴정4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당리 푸르지오의 본보기집(모델하우스) 현장. 회사 관계자가 찾아오는 관람객들의 질서를 유지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안으로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지하 주차장 쪽으로 200m가량 줄을 섰다.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떴다방’도 다시 등장했다. 10여 개의 부동산 중개업체가 파라솔을 편 채 본보기집에 앞에 늘어서 있었다. 정일환 현장소장이 전해준 모습에서는 부동산시장 침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8·29 부동산 대책에도 꿈쩍하지 않던 국내 부동산시장이 몇몇 지역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부산 대전 등에서는 매매가 상승으로 지역 내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부동산시장 온기가 주요 지역을 넘어 인근 지방으로 흘러드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한편에서는 대체 투자 상품으로 자리를 굳힌 오피스텔도 청약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찍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앞으로 살아날 분위기는 마련됐다”고 진단하고 있다.○ 지방 신규 분양에 관심 높아져 2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부산 대전 등 지방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5.3% 올랐다. 부산이 10.6%로 가장 높게 올랐고 대전과 울산도 각각 5.6%, 3.0% 상승했다. 매매가가 오르자 상대적으로 높았던 신규 분양 아파트 가격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지방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에 문을 연 대우건설의 부산 당리 푸르지오 본보기집에는 지난 주말 총 1만3000여 명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정 소장은 “최근 공급이 적었던 중소형 위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현장 상담창구에서도 줄지어 기다리는 걸 보면 실제 계약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회사 관계자들은 “떴다방까지 차려진 걸 보면 미분양 걱정이 아니라 얼마나 프리미엄이 붙을지 궁금할 정도”라고 현장 분위기에 들뜬 상태. 16일 마감된 부산 정관신도시 ‘동일 스위트’는 3순위 청약에서 평균 1.9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59m²A형은 최고 12.28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러한 열기가 지방 전체로 퍼질지도 관심거리다. 한라건설은 이달 말 충북 청주시 용정지구에 1400채 규모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용정지구가 속한 상당구는 6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판단했다. 최요한 개발사업 부장은 “시장 조사를 해보니 새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다”라며 “최근 부산 등 주요 지방이 살아나자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 오피스텔 청약 열풍 이어져 오피스텔의 인기도 시들지 않고 있다. 21, 22일 이틀간 진행된 현대산업개발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아이파크’ 청약에서는 최고 36.4 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총 230실에 7521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32.7 대 1이었고 소형인 59m²(계약면적 기준)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회사 관계자는 “주로 중년 여성들이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많이 청약했다”며 “수익형 부동산으로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수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1일 본보기집을 열고 청약 접수를 시작한 우미건설의 ‘청라 린 스트라우스’ 오피스텔도 첫날 방문객이 3000명을 넘었으며 24일까지 총 450실 모집에 2000여 건이 청약 접수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의 김주철 팀장은 “오피스텔이 주택시장 침체를 틈타 대체 투자 상품으로 확실히 자리 잡은 모습”이라며 “청약이 뜨거운 걸 보면 아직 부동산시장에 유동자금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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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딩기업]대우건설, 3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 기염

    대우건설은 1990년대 말 외환위기와 대우그룹 해체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업계 최고의 경쟁력과 임직원의 단합으로 2006년부터 3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건설업계 정상으로 성장했다. 대우건설은 수익성 중심의 수주와 뛰어난 공사 관리능력으로 고수익의 내실경영을 일궈내 2000년 이후 10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건축, 토목, 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프로젝트 시공과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 1위의 턴키(설계 및 시공 일괄)공사 수행능력을 보유했다. 민간부문에서도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앞세워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벗어나 산업은행이 주축인 사모투자펀드(PEF)가 대주주가 돼 도약의 또 다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금융과 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해외개발사업,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 민간투자시설사업(BTL)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우건설은 8월 ‘기술과 인재로 최상의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E&C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웠다. 평소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건설사가 생산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지고 있는 것은 기술뿐이며 기술은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말할 정도로 기술과 인재 양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영학 석사(MBA), 석·박사, 기술사, 건축사 출신이 800여 명으로 전체 직원의 20%에 이를 정도로 많은 고급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만의 독특한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업무별 특성에 맡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술력도 이미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조력발전 국내 시장 규모가 28조 원(2012만 kW)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이 분야에서 기술력, 사업성 모두 앞서 있다고 자부한다. 또 대우건설은 최근 부산에서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의 해저터널인 침매터널을 완성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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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딩기업]현대산업개발, 이젠 원전-해외건설에서 신화 쓴다

    현대산업개발은 4월 신성장 전략인 ‘비전 2016’을 발표하고 원자력발전사업과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비전 2016’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내실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모토로 한다. 현재 핵심역량인 주택·사회간접자본시설(SOC) 분야를 추진동력으로 삼고 원전 진출 및 해외 사업 재개를 추진하여 비주택·비건설 부문을 통한 사업 다각화도 노리고 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등 플랜트 분야 재진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11년 원전사업 진입을 목표로 4월부터 플랜트사업실 등을 신설했다. 그 결과 9월 원자력 발전소 시공 자격요건인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그동안 전략적 판단에 따라 자제했던 해외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며 그동안 축적해온 국내 도시개발사업 노하우를 해외 진출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미 1970, 80년대 7000여 채 규모의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를 조성했다. 최근에는 경기 수원에 7000채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공공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100만 m² 규모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에서도 2010년 한 해 동안 수주 실적 2조 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수주한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우성아파트 재건축,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5단지, 서울 영등포구 신길14구역 등 12개 단지, 총 1만555채로 공사비 2조774억 원 규모다. 특히 12곳 중 11곳이 사업성이 비교적 뛰어난 서울지역 사업장인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9월 말 공공관리제 도입을 앞두고 대형건설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에서도 뒤지지 않았다. 서울 마포구 아현1-3구역, 관악구 봉천1-1구역, 성북구 장위8구역 등 5개의 사업지를 연달아 수주하며 도심재생사업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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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딩기업]SK건설, 토목·건축 분야도 해외진출 성공

    SK건설은 건설업계의 새로운 활로인 세계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SK건설은 지난해 8개국에서 10개 프로젝트, 총 47억9585만 달러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기존에 강점을 보인 플랜트 분야 외에도 토목, 건축 분야의 해외 진출도 이뤄냈다. 올해에는 지역다변화, 시장 다각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수주한 9개 국가 중 에콰도르, 카타르 등 4개국은 새롭게 진출한 곳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은 10년 이상 실적이 없던 가운데 재진출에 성공한 국가들이었다. SK건설은 4일 카타르에서 3400만 달러(약 390억 원) 규모의 통신 시스템 구축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95km 떨어진 ‘두칸(Dukhan) 유전지대’에 정유 및 석유화학 시설 간 통신 시스템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수주는 기존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플랜트 EPC(설계, 구매, 시공) 분야의 성과를 기반으로 통신 시스템이라는 건설사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플랜트 분야에서는 태국, 쿠웨이트와 같이 SK건설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인 국가 이외에도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서 대규모 공사를 수주하며 진출 국가를 넓혔다.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는 8억2000만 달러(약 1조1000억 원)의 가스 압축 플랜트와 21억1700만 달러(약 2조5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해 이 지역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토목 분야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이은 해외 진출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인도의 지하비축기지 건설공사, 싱가포르의 지하철 공사, 베트남의 항만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건축 분야에서는 4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연구센터 직원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이로써 SK건설은 핵심 분야인 플랜트에 이어 토목, 건축 등 건설 모든 분야에서 해외 수주를 이어가며 세계 건설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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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를 보면 1년뒤 수도권 집값 보인다”

    #대구에 사는 3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집주인이 2년 전 전세금 9000만 원을 1억5000만 원으로 올려달라는 요구를 받고 한동안 고민했다. 결국 이 씨는 새 전셋집 물색을 포기하고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아파트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이 씨가 마음에 둔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는 현재 2억 원 중반이다. 이 씨는 가격이 더 오를까 봐 계약을 서두를 생각이다. #서울에 사는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지금 전세 재계약을 할지 아파트를 살지 고민 중이다. 그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4000만 원 올려달라고 하는데 막상 집을 사자니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망설여진다”며 “괜히 대출이자만 내느니 그냥 2년 더 살다가 그때 집을 구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 구입을 놓고 적극적인 대구 시민과 소극적인 서울 시민의 태도가 분명하게 엇갈린다. 그러나 몇몇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대구 부동산시장의 양상이 1, 2년의 시차를 두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재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활기 찾은 대구 부동산시장 그동안 미분양 아파트 적체가 많아 ‘건설사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이던 대구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는 여전히 ‘찬밥’ 신세지만 중소형을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고 매매 호가도 오르고 있다. 15일 기자가 만난 대구 달서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한동안 문의 전화조차 없었지만 최근 중소형 아파트 매매 문의 전화가 크게 늘었다”며 “요즘에는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올라 찾아오는 손님마다 놀라는 기색”이라고 말했다. 2009년부터 입주물량이 줄어든 데다 최근 전세난까지 겹쳐 매매가가 오르고 있는 것. 실제 달서구 월배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 109m² 전세금은 1억6000만 원으로 2년 전보다 두 배가량 올랐다. 박재윤 공인중개사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매 호가가 올해 초보다 3000만∼4000만 원 올랐다”며 “수요자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132m² 이상 대형 물량을 제외한다면 중소형 아파트의 체감 상승률은 수치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내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달서구에 문을 연 한 아파트 본보기집(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동안 3000여 명이 다녀가 북새통을 이뤘다. 비록 3순위까지 전체가 마감되지는 못했지만 최근까지 아파트 청약 수요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구 시장 특성상 청약 이외에 선착순 분양 물량을 예약한 수요자도 많아 미분양 걱정은 크게 하지 않는다”고 여유를 보였다. 대구 시장이 살아나는 것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급불균형’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지역 2008년과 2009년 분양 물량(승인 기준)은 각각 6539채, 6148채에 그쳤다. 2007년 1만9527채의 30% 수준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신규 입주물량이 크게 줄었고 내년에도 5248채만 입주가 시작된다.○수도권이 대구의 복사판 될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도 내년에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해 지금의 대구 같은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 2007년 말까지 밀어내기식 분양 이후 공급이 줄어들었다. 2011년 경기지역 입주 예정 물량은 4만7131채로 2009년 11만900채, 11만5258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수도권도 대구의 전철을 밟아 이미 전세금이 오르고 결국 매매시장도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대구를 포함한 지방시장이 살아난 가장 큰 요인이 바로 공급이 없었다는 점”이라며 “수도권도 입주물량 부족으로 이르면 내년 말부터 지방처럼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정부도 도시 소형 주택 공급, 역세권 용적률 상향 조정 등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실제로 공급이 늘어나지 않으면 가격 폭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대구=김철중 기자 tnf@donga.com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 20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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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현장에서/ 줄소송… 줄분쟁… ‘아파트 격세지감’

    최근 ‘아파트’의 처지를 보면 격세지감이 따로 없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아파트 청약에 당첨만 된다면 세상 부러울 게 없었다. 얼마 전 취재 도중 만난 40대 가장은 “분양 받은 아파트가 지어지는 모습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서 공사 현장 앞에 빌라를 얻어 살았다”고 말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제 ‘부동산 대박 신화’가 서서히 사그라지면서 아파트를 향한 ‘짝사랑’이 식어가고 있다.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손해 본 돈을 보상하라며 입주하지 않고 버티는 사례까지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입주민과 건설사 간의 분쟁이 소송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아졌다. 7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의 한 아파트 입주민은 “지하주차장에 물이 스며들고 단지 내 배수가 잘 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설계도와 다를 뿐 아니라 명백한 부실시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업계의 시각은 입주민들과 온도차가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너나 할 것 없이 여러 사업장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례가 많아져 관련 부서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전에는 ‘어차피 되팔면 몇 배의 이익이 난다’는 생각에 넘어갔지만 이제는 사소한 문제만 있어도 입주민 전체가 뭉쳐 건설사에 맞서 싸운다. 최근 모 중견건설사는 하자보수비용이 수십억 원대로 급증해 경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물론 부실시공 문제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건설업계의 대표적인 고질병이다. 상대적으로 약자인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건설사에 대한 법적 제재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최근 관련 소송이 급증하는 데에는 소비자들의 ‘보상심리’도 한몫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분양가보다 가격이 낮아진 일명 ‘깡통 아파트’를 떠안은 입주민들이 ‘어떻게 해서든 내 손해만은 줄이자’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어떤 입주자들은 ‘옆 단지에서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제공하는 혜택들을 왜 우리한테는 안 해주느냐’며 따져 묻기도 한다. 몇몇 변호사들은 이를 악용해 아파트 단지를 찾아다니며 터무니없는 이유를 가져다가 소송을 진행하고 수임료를 챙겨가는 일도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할인 분양을 해서라도 미분양을 줄이려는 건설사들은 기존 입주민들의 반발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일각에서는 “상식적으로 새로 나온 자동차 샀다가 시간이 지난 뒤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도 보상해주는 법은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런 때에 국토해양부에서 18일 공동주택 하자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하자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발표한 것은 긍정적이다. 조정위원회를 통해 하자 판정만이라도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매뉴얼이 만들어진다면 입주자와 건설사 모두 소송 때문에 추가 비용을 낭비하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 전에 건설사는 고객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고 입주자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인 자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김철중 경제부 기자 tnf@donga.com}

    •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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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Dream]‘경인 아라뱃길’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네~

    《서울에서 인천을 지나 서해 바다로 이어지는 ‘경인 아라뱃길’이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주변이 친환경 문화·레저 공간으로 꾸며질 것으로 보여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역 분양단지는 생활 편의와 더불어 아름다운 조망권까지 갖출 것으로 보인다.》 ○ 뱃길을 따라 조성되는 8개 수변공간경인 아라뱃길은 총 사업비 2조2458억 원을 들여 서울 강서구 개화동(한강)에서 인천 서구 오류동(서해)을 잇는 공사로 수로의 길이만 18km에 이른다. 뱃길을 따라 시천교 워터프런트, 리버사이드파크, 터미널 등 아름다운 경관과 이용 가치가 뛰어난 ‘수향 8경’이 조성된다. 또 국토해양부는 4일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자전거 및 인라인 스케이트 도로를 조성해 한강 자전거 도로와 연결할 계획을 발표했다. 총 41.3km(편도 20km) 길이로 내년 10월 완공되면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수향 8경’을 즐길 수 있게 된다. 9월 말에는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C&한강랜드와 대한통운 등 4개 업체와 터미널 및 부두 운영 가계약을 맺어 사업 진행에 탄력을 붙고 있다. 올해 12월 완전 개통되는 인천공항철도가 경인 아라뱃길과 같은 지역을 통과하게 돼 교통 여건도 더욱 좋아진다. 인천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청라, 계양을 거쳐 서울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따라서 경인 아라뱃길이 뚫리면 그동안 저평가 받았던 인천 계양구와 서구가 물류와 관광 기능을 겸비한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재조명되는 인천 서구 청라지구 인천 서구 일대에서는 청라지구가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는 경인 아라뱃길 이외에도 아시아경기 주경기장 건립 확정, 서울 강서구와 인천 청라지구를 잇는 간선 급행버스체계(BRT) 착공 등 최근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청라지구 M2블록에 ‘린스트라우스’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42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59m² 총 450실로 구성됐다. 기존 오피스텔보다 주거 편의성을 높인 소형 아파트 개념으로 침실 2개,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천장을 2.5m까지 높여 개방감을 더했고 이전에 공급됐던 인근 오피스텔과 달리 바닥 난방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600만 원 초반이며 2013년 9월 입주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내년 상반기에 청라지구 M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890채, 오피스텔 720실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개통되면 걸어서 10∼1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내년 4월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청라지구 A12블록에 전용면적 85m² 이상 중대형 규모의 ‘웰카운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220채로 전 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기타 인천지역 수혜 분양 단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당하지구 15블록에 ‘검단힐스테이트 5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84∼99m² 총 412채가 들어선다. 2014년 개통 예정인 인천 지하철 2호선 완정사거리역과 가깝고 2013년에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지역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 주경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인천에서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계양구 귤현동에 위치한 ‘계양 센트레빌’을 11월 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42m² 총 1425채로 구성된 대단지로 중소형인 84m² 아파트가 893채나 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가구에서는 운하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인 아라뱃길을 연결하는 자전거 특화도로도 설치된다. 한양은 계양구 박촌동에 전용면적 59∼120m² 376채로 구성된 ‘한양수자인’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 나들목을 이용해 서울 진출도 쉽다. 우남건설도 계양구 동양동에 84m² 158채로 구성된 ‘우남푸르미아’를 분양 중이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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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대구 유천동 ‘달서 AK그랑폴리스’

    애경그룹은 대구 달서구 유천동에 ‘달서 AK그랑폴리스’를 분양한다. 대구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 공급되는 1000채 이상 대규모 민간단지다. 시행사인 ㈜애경피에프브이원과 한국토지신탁은 대구에 대형 아파트 위주의 미분양이 많은 점을 감안해 전체 가구의 86%를 84m² 이하의 중소형으로 채우는 승부수를 띄웠다. 시행사 측은 “저렴한 분양가나 뛰어난 입지조건 등이 대구에 공급된 기존 아파트와는 확실히 차별화돼 있다”고 자신한다. 지하 2∼3층, 지상 18∼30층, 아파트 17개동, 주상복합 2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m² 230채 △71m² 167채 △84m² 1220채 △101m² 152채 △114m² 112채 등 총 1881채로 이뤄졌다. 단지 내에 배치될 각종 시설 중 주상복합건물에 들어설 ‘AK토탈아카데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유아부터 초등학생 및 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스포츠, 예술, 어학 등 분야별 수업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학원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에게는 입주 후 3년간 50%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시행사 관계자는 “대구시의 사교육비 부담이 전국 2위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입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지 내에 학원이 있으므로 자녀들의 늦은 귀갓길 걱정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단지 중앙에 있는 성큰광장(태양광이 비추는 공간)을 빙 둘러놓은 듯한 ‘폴리시안 센터(POLISIAN CENTER)’에는 찜질방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유아놀이방 등이 들어서 입주민의 다채로운 여가생활을 돕게 된다. 또 아파트 단지 안에서는 일부 비상차량을 제외하고는 차량 통행을 금지해 보행자의 안전을 최대한 배려했다. 그 대신 지상주차장 공간은 녹지가 있는 중앙광장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단지 사이사이의 1만5000여 m²는 12개의 콘셉트가 담긴 테마공원으로 만들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독립심을 키워주는 ‘알쏭달쏭 사탕놀이터’, 산책은 물론이고 전시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세러피 가든’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단지 안에 생태수로를 만들어 실개천이 흐르도록 했고 단지 옆 5000m² 터에는 공원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여가 및 문화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 건물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전 가구의 1층을 없애고 필로티로 설계해 단지 안에서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고 각 녹지 공간 사이의 연계성을 높였다. 입주민들이 아파트 건물을 빙 돌아서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공기 순환을 위한 ‘바람 길’로도 제격이다. 주 출입구 등 곳곳에 태양열을 이용한 가로등을 설치하고 지하주차장 천장을 일부 개방해 외부 빛이 통과하도록 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도 노력했다. AK그랑폴리스는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에서 약 200m 거리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수월하다. 단지 옆을 지나는 앞산순환도로와, 4차순환도로를 타면 대구 도심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이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월배지구에 위치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농수산물유통센터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영남중고, 상원고, 월서중 등 학교도 많아 달서구에서 가장 손꼽히는 지역이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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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백’ 파격 분양 등장… 입주 3년뒤 분양가에 재매입

    건설사들이 미분양 물량을 줄이기 위해 분양가 할인에 이어 더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다. 계약자가 원하면 아파트를 되사주거나 아예 처음부터 임대로 전환해 공급하기도 한다. 극동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죽전 극동 스타클래스’ 타운하우스 1, 2차 미분양 물량에 한해 입주 3년 뒤 계약자가 원하면 분양가 그대로 되사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집값 추가 하락을 걱정해 계약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바이백’ 조건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계약자는 3년 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조건 없이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원금보장제 같은 조건과 비교하면 더 유리한 혜택이다. 수요자의 관심에서 아예 멀어진 중대형 아파트 등 악성 미분양은 임대로 전환한다. 부영은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에 지은 ‘부영 애시앙’ 주상복합아파트, 지금동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의 잔여분을 전세로 내놓았다. 각각 2억 원대 후반, 1억 원대 중반의 전세보증금만 내면 월 임대료 없이 2년 계약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거래가 늘고 있다고 하지만 소형 아파트 위주”라며 “좀처럼 줄지 않는 중대형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다른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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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내년 상반기까지 6만4000채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 상반기까지 총 6만4000여 채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전세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LH는 이번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민임대 56개 단지 4만5453채, 공공임대 6개 단지 2498채, 공공분양 25개 단지 1만6109채 등 총 6만4060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 4분기에 입주하는 물량은 3만80채로 3분기 1만7700채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이 중 73%인 2만1921채가 서민 주거안정에 효과가 큰 국민임대이며 공공분양주택이 7712채, 그리고 5∼10년 후 입주자에게 분양하는 공공임대주택이 447채이다. 내년 상반기에도 국민임대 2만3532채, 공공분양 8397채를 포함해 총 3만3980채가 새롭게 입주민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전체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2만8522채가 수도권 지역에 몰려 있다. 대표 지역으로는 11, 12월에 5776채가 입주하는 경기 광명시 신촌지구를 들 수 있다. 이어 인천 향촌지구 3208채, 경기 오산시 세교지구 1289채 순으로 물량이 많은 편이다. 전국적으로는 광역시에 1만3937채, 지방에 2만1601채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급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인 주택을 제공하고 전세 및 월세가격 상승 억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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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추가대책? 내달 분양성적에 달렸다

    《11월 분양시장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을 분양 성수기는 10월부터 시작됐지만 좀처럼 매매 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건설사나 일반 수요자 모두 좀 더 기다려보자는 심리가 컸다. 정부도 분양 성수기가 마무리되는 11월 분양 성적을 지켜본 뒤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음 달 신규 분양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11, 12월은 3차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과 4차 지구 신규 지정, 시범지구 2곳(서울 강남, 서초)의 본청약이 예정돼 있었지만 정부가 8·29대책에서 보금자리주택 공급 시기 조정 방침을 밝힌 만큼 분양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에 전국 사업장 24곳에서 총 1만7354채 중 1만3595채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일부 전문가는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있겠지만 여유자금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내 집 마련을 할 기회”라고 조언한다. 올해 분양시장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내년까지 기다리기 어려운 수요자들은 11월 분양 단지들을 미리 챙겨두면 도움이 된다.○ 서울, 5곳 중 4곳이 재개발·재건축 물량 서울지역은 5개 사업장에서 총 1810채 중 766채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성동구 행당동 사업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4곳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라 상대적으로 청약 마감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4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83∼142m², 총 232채 중 108채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고려대와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포스코건설은 성동구 행당동에서 ‘더샾’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134m², 총 495채가 들어선다.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과 가깝고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인 왕십리역과도 멀지 않다. 동부건설은 은평구 역촌동 은평연립 재건축 사업장에 ‘센트레빌’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3m² 규모의 총 400채 중 일부인 45채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시립서북병원이 단지 뒤쪽에 있고 상신초 역촌초 덕산중 등 교육 여건도 좋다. ○ 경기·인천, 광교신도시, 별내·포일지구, 송도국제도시 ‘주목’ 경기·인천지역은 17개 사업장에서 총 1만2184채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전국 일반분양 물량 중 89.6%가 이 지역에 몰려 있어 전체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LH공사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6-2블록에서 ‘휴먼시아’ 분양주택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84m²형 총 532채 규모이며 인근에 위치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나들목을 이용하면 수도권 진출이 쉽다. 별내∼상봉동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간이 신설되고 201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까지 들어서면 대중교통 이용도 쉬워진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A3블록에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64m², 총 1439채 규모다.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풍부한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글로벌캠퍼스 및 국제학교, 호텔 등 기반시설이 추가로 조성될 계획이라 생활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올해 분양 물량 얼마 남지 않아 지방에서는 2개 사업장의 총 3360채 중 645채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일반분양 물량이 90%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 17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는 데다 성수기를 맞아 거래량은 늘어나기 때문에 신규 공급이 줄어드는 것은 오히려 매매 시장 회복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AID아파트 재건축 ‘힐스테이트·두산위브’가 11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총 2369채 중 500채가 일반분양되며 해운대 지역에 한동안 신규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운대 달맞이고개 인근으로 지대가 높아 바다 조망이 훌륭한 편이다.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해운대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 분양나선 건설사들 최대 카드는 “할인이요, 할인” ▼올가을 분양 시장에는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를 많이 낮춘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 성수기임에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아파트 매매 시장을 헤쳐 나가기 위한 건설사들의 자구책이다. 우미건설은 14일 분양한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우미린’ 아파트를 3.3m²당 1098만 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앞서 다른 건설사들이 별내지구에 분양한 아파트보다 3.3m²당 70만∼80만 원 낮은 가격이다. 또 우미건설은 21일 공급할 인천 서구 청라지구 ‘린 스트라우스’ 오피스텔도 같은 지역 오피스텔보다 3.3m²당 200만 원가량 낮은 분양가를 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도 소비자들은 매매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느끼지 않는다”며 “당장의 이익보다도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과 시장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분양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 역시 남양주시 퇴계면의 ‘신(新)별내 퇴계원 어울림’ 아파트를 3.3m²당 주변 시세보다 148만 원 싼 950만 원에 공급한다. 별내지구보다 떨어지는 입지조건과 자칫 미분양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최근 서서히 활기를 찾아가는 지방 분양 시장도 분양가 할인에 적극적이다. AK그랑폴리스는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가를 3.3m²당 720만 원 선으로 정했다. 전용면적 85m² 기준으로 2억3000만 원대로 시세보다 1000만 원가량 싼 가격에 공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구 지역 수요자들의 자금 여력을 고려할 때 2억5000만 원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공급해야 승산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가을 분양시장이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각 건설사들이 어떻게든 분양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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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시황]서울 강북권 중심으로 소형아파트 매매 꿈틀

    계속되는 ‘전세난’에 못 이긴 전세세입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여유자금을 조금 보태 매매에 나서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일부 실수요 거래에 지나지 않아 전체 매매시장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매전환 사례는 소형 위주이며 추가 금리 인상, 원-달러 환율 하락과 같은 불안요소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3% 떨어졌다. 도봉과 용산(이상 ―0.08%) 강북(―0.07%) 강동과 중랑(이상 ―0.06%) 등이 많이 하락했다. 경기 신도시는 0.01% 떨어진 가운데 평촌과 중동(이상 ―0.03%) 분당(―0.01%) 등이 떨어졌고 일산과 산본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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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 청약 후끈 달아올라

    올해 4분기에 접어들면서 오피스텔의 청약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계속되는 주택경기 침체에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대체 상품으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희건설은 11, 12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서희 스타힐스’ 오피스텔 청약접수가 높은 경쟁률 속에 마감됐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청약 경쟁률은 5.32 대 1이었고, 특히 계약면적 52m² 이하 소형은 최고 28.6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공 배경에는 강남역 인근이라는 뛰어난 입지 조건도 작용했지만 최근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한몫했다.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신할 투자 상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것.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0.05% 올랐고 이 중 계약면적 66m² 이하 소형 오피스텔은 0.16% 뛰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투자자들이 최근 수익성이 떨어진 재건축 아파트보다는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최근 전세난까지 겹쳐 20, 30대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실거주 목적으로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대형 건설사들의 오피스텔 공급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이들 건설사는 도심에서 가깝고 일반 아파트와 같은 주거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8일 문을 연 우미건설의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별내 우미린’ 오피스텔 본보기집(모델하우스)에는 3일간 9000여 명이 몰렸다. 현대산업개발은 14일 서울 서초구 강남역 교보타워 인근에 들어설 오피스텔 ‘강남역 아이파크’의 본보기집을 개관한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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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TI규제 ‘버블세븐’에 직격탄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 이후 지난 1년간 이른바 ‘버블세븐’(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와 양천구 목동, 경기 용인 분당 평촌) 지역의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일 현재 수도권 소재 총 352만149채의 시가총액은 1372조5589억 원으로 DTI 규제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한 지난해 10월 9일 기준 시가총액인 1397조8058억 원보다 약 25조2469억 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버블세븐 지역의 시가총액은 16조7758억 원 줄어 수도권 전체 시가총액 감소의 66%를 차지했다. 버블세븐 중 서울 송파구·강남구, 경기 용인시,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등 4곳은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5곳에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송파구가 1년 만에 시가총액 5조7272억 원이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강남구 3조7636억 원, 경기 분당신도시 3조7605억 원, 용인시가 2조8374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 양천구 목동이 8236억 원,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가 7559억 원 감소했고 버블세븐 지역 중 서초구만 유일하게 8924억 원 올랐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2006∼2007년 급격하게 오른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8·29 부동산 대책을 통해 DTI 규제가 일부 완화됐지만 강남 3구가 제외됐을 뿐만 아니라 규제 완화가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매수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시가총액이 크게 떨어진 지역은 공통적으로 미분양이 많고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사업이 부진한 지역”이라며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한 신규 입주물량이 늘어나도 시가총액이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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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가을 성수기를 기다렸다”… 미뤄왔던 분양 본격 진행

    이번 주는 가을 성수기인 데다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 일정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신규 청약과 모델하우스 개관이 크게 늘어나는 분위기다. 이번 주 청약 결과와 모델하우스 열기에 따라 향후 주택 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4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7곳 등이 예정돼 있다. 11일 서희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희스타힐스’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6층, 지상 12층, 1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23∼31m²의 총 234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12년 10월 예정이다. 14일 우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8블록 ‘우미린’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2층, 지상 22층, 5개 동에 총 396채가 들어선다. 서울과 구리시가 맞닿은 곳에 위치해 도심 접근성이 좋다. 2013년 1월 입주 예정이다. 15일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4층, 지상 34층, 2개 동 규모다. 주상복합아파트이며 전용면적 84m² 190채로 구성된다. 인근에 아주대와 경기대가 있고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2013년 상반기에 입주 예정이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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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매가 약세속 전세금 고공비행 계속… 서울 109m² 평균 2억3500만원

    ‘전세대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을 이사철에는 언제나 전세금이 오르긴 했지만 이번 전세대란은 주택 경기 침체와 겹쳐 유독 심하다. 매물은 턱없이 부족하고 전세금은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에서 신세 한탄만 하며 넋 놓고 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벌써 일부 전세 수요자는 ‘제2의 대안’을 찾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세금 상승세 기세등등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도 있다. 심각한 전세난은 세입자들의 아파트 구입 욕구를 불러일으킬 만하다. 수도권 소형아파트 중에서 잘 찾아보면 서울 전세금과 큰 차이가 없어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길 수 있다. 실제 서울 강남권은 물론이고 수도권 여러 지역에서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많아서 매물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역 전세금은 올해 초보다 2.12% 올라 전국 평균 1.64%를 크게 웃돌았다. 3.3m²당 전세금도 평균 714만 원으로 109m² 아파트 한 채를 전세로 구하는 데 무려 2억3500만 원이나 필요하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최근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전세난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주 전세금은 각각 서울 0.17%, 신도시 0.18%, 경기 0.19% 올라 신도시와 경기 지역이 서울의 상승세를 넘어섰다. 올해 입주폭탄으로 전세와 매매 모두 약세를 보였던 경기 고양시와 용인시마저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세금 부담이 커진 것에 비하면 아파트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잠잠하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007년 3.3m²당 1088만 원, 올해 1122만 원으로 지난 4년간 거의 제자리 수준이다. 공급과잉과 시장 침체가 길어져 전반적으로 아파트 매매시세가 내려가고 값싼 공공아파트까지 미분양되고 있기 때문이다. 출퇴근 시간, 자녀 교육 등 몇 가지 문제만 해결한다면 전세금으로 수도권 아파트를 사는 것도 ‘전세대란’을 헤쳐 나가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수도권 3억 원대 주요 단지 지은 지 10년 내외의 아파트 단지는 건물이 많이 낡지 않은 데다 이미 주변의 생활 및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인기가 높다. 또 최근 신규분양한 단지보다 중소형 아파트 물량이 많은 편이다. 경기 용인시 풍덕천동 ‘신정마을9단지’는 2000년에 준공돼 공급면적 69∼86m² 총 812채가 들어서 있다. 소형아파트를 찾기 어려운 용인지역 중 풍덕천동 일대는 비교적 중소형 아파트가 많다. 서울 강남권과의 광역버스 체계가 잘돼 있고 분당선 미금역도 그리 멀지 않다. 69m²형 매매 시세는 1억7500만∼2억1000만 원 선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풍림아이원3블록’ 아파트는 공급면적 109∼115m², 총 504채 규모로 2005년 준공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지구 중심부에 있어 상업 및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109m²형 아파트 매매 하한가는 3억5000만 원이다. 미분양 단지도 노려볼 만하다. 최근 건설사들이 미분양 물량을 줄이려고 각종 혜택으로 계약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계약금을 낮추고 중도금 융자 폭을 넓혀주기도 해 당장 많은 돈을 한꺼번에 마련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수원SK 스카이뷰’는 총 3498채가 들어서 북수원지역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다. 최근 동수원나들목 부근에서 용인∼서울 고속화도로가 개통돼 서울 강남권 접근이 빨라졌다. 공급면적 81m²형 분양가는 2억7580만 원이며 중도금의 60%를 융자해준다. 한라건설이 경기 파주시 교하신도시 A26블록에 짓는 ‘한라비발디’ 아파트는 12개동 총 978채로 구성됐다. 경의선 운정역과 가깝고 쇼핑몰, 호텔 등의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된다. 분양가는 112∼114m²형이 3억5300만 원 선이다. 다만 가격이 싸다고 무턱대고 미분양 단지를 계약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첫 분양 때 일단 수요자에게 외면을 받았던 단지”라며 “청약가점이 낮아 인기 아파트에 당첨되기 어려운 수요자들 위주로 주변 교통과 교육시설 등 주거환경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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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난민’들 소형 경매로 몰려

    치솟는 전세금에 고민하는 세입자들이 경매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최근 전세금이 크게 올랐지만 여윳돈이 없어 아파트를 매입하기에는 벅찬 세입자들이 비교적 가격이 싼 경매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 일부 소형 아파트 물건은 최저입찰가능 금액이 전세금과 큰 차이가 없어 전세금 정도면 아파트를 장만할 수도 있다. 7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9월 85m² 미만 소형 아파트의 평균 경매 응찰자 수는 7.1명으로 8월 5.6명보다 1.5명이 많아졌다. 이는 최근 6개월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85m² 이상 아파트 응찰자 수는 5.5명으로 오히려 8월 6.2명보다 줄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낙찰률도 크게 올랐다. 9월 85m² 미만 아파트의 낙찰률은 8월 32.9%보다 16.7%포인트나 오른 49.6%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동안 진행된 전체 소형 아파트 경매 중 절반 가까이 거래가 성사됐다는 뜻.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수천만 원씩 전세금이 뛰자 대출받아 전세금을 올려주느니 차라리 내 집을 장만하겠다는 세입자들의 문의전화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2회 이상 유찰된 소형 아파트 물건들은 입찰 최저가가 전세금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18일 북부지방법원에서 경매가 진행되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 동아에코빌(전용면적 106m²) 물건은 3회 유찰돼 현재 최저가가 2억7136만 원으로 내려갔다. 이 아파트와 같은 크기의 전세금 시세는 1억8750만∼2억750만 원 선이다. 경기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일 고양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부쳐지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별빛마을(전용면적 84.9m²) 물건은 최저가 1억7920만 원부터 경매가 시작되지만 전세금은 1억6250만∼1억7250만 원 선이다. 전문가들은 전세난이 해결되지 않는 한 당분간 경매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아파트 경매시장이 실제 거래의 선행지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경매 활성화가 매매시장에서 거래를 유발시키는 효과를 낳을지도 주목된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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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가치보다 ‘조망’ 더 따진다

    이제 소비자들은 아파트를 구입할 때 ‘투자가치’보다는 조망, 평면구조 등 거주만족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3일 발표한 ‘2010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 선호요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투자가치’ 항목의 중요도 순위가 올해 상반기에 비해 가장 크게 떨어졌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우선 고려하는 항목의 중요도 점수(5점 만점)는 ‘시공품질’이 4.61점으로 가장 높았고 ‘교통여건’ ‘가격’ ‘평면구조’ 순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투자가치’의 중요도는 4.3점으로 상반기 4.4점보다 낮아졌고 전체 순위에서도 5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반면 소비자들은 조망이나 자연환경, 조경과 같이 주변 거주환경 요소에는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중요도 점수가 각각 0.06, 0.11, 0.1점 올라 ‘투자가치’ 하락과 대조를 이뤘다. 보안이나 주거서비스, 커뮤니티시설 등의 점수도 일제히 높아져 높은 수준의 주거환경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추세가 반영됐다. 연령별로는 20, 30대의 젊은 층일수록 가격이나 교통여건 등 자신의 투자여력과 생활편의에 관심을 가지는 반면 40, 50대는 시공품질과 같이 좀 더 근본적인 항목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분양 선호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설문참여자 중 13.8%가 서울 강남권 보금자리를 꼽았고 용산 10.5%, 광교 10.2%, 위례 9.3% 등이 뒤를 이었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강남권 보금자리의 인기가 높지만 그 외 수도권 지역은 4% 미만으로 조사돼 수요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용산 국제업무지구는 개발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공급 주체에 대한 설문에서는 공공분양보다 민간분양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공공주택을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30.8%로 상반기 65.8%에 비해 뚝 떨어졌다. 반면 민간분양에 대한 선호도는 24.5%에서 56.6%로 올랐다. 이는 보금자리지구에 대한 인기가 줄어들었고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에 공공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은 최근 소득기준 등 자격요건 변경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나 상반기보다 2.7%포인트 오른 12.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앞으로 3년 안에 아파트 청약 의사가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아파트를 분양받은 경험이 있는 985명을 대상으로 e메일을 통해 이뤄졌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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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미리보기]수원 이목동 ‘수원 장안 STX 칸’

    STX건설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서 분양하는 ‘수원 장안 STX 칸’은 아파트 아래층을 화강석으로 처리해 이 지역을 대표하는 품격 높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반신욕과 족욕, 좌욕을 할 수 있는 욕조를 갖추기도 했다. 지하 2층, 지상 15∼26층 13개동에 전용면적 △59m² 207채 △84m² 347채 △101m² 108채△103m² 95채 △114m² 144채 △124m² 46채 등 모두 947채로 이뤄졌다.○ 고객 욕구에 사계절 푸름까지 담아 수원 장안 STX 칸 아파트는 공간가치를 극대화한 특화설계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려 노력했다. 자투리 공간 및 기존의 수납공간을 최대한 살려 주부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층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10cm 이상 높은 2.4m(기준층)로 설계해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안방 발코니에는 세탁에서 건조까지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 시스템을 만들었다. 세탁기 설치 공간엔 별도 문을 세워 깔끔한 인테리어는 물론 소음을 최소화했다. 또 한국인의 취향을 고려해 반신욕, 족욕, 좌욕이 가능한 욕조를 처음 적용했다. 전용면적 59m²B형에는 기존 면적 외에 11.5m²를 추가 제공하며 확장 공간에는 드레스룸을 설치해준다. 아파트 외부 조경에서도 입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드러난다. 진입로 잔디광장 위에 연꽃 조형물을 꾸몄고 단지 중심에는 7개의 석재 조형물과 바닥분수가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단지 사이에 흐르는 이목천을 따라 버드나무길을 조성하고 아이들을 위해 탐험, 모험, 숲속 등 3가지 테마의 놀이터를 세웠다. 품격이 높은 건물 외부도 랜드마크로 손색없다. 저층부는 화강석으로 처리해 단지 전체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고 공원으로 조성된 진입광장 위로 다리가 지나는 ‘브리지 특화설계’도 도입했다. 개방적인 탑상형 설계로 탁 트인 조망과 외관의 차별화를 통해 쾌적한 단지 환경을 조성했다.○ 고품격 생활 시스템과 커뮤니티 시설 수원 장안 STX 칸에는 첨단 홈 네트워크 및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입주민이 가지고 다니는 ‘원패스(one-pass)키’를 통해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공동 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엘리베이터도 알아서 호출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외출 때는 스마트 스위치를 조작해 조명과 난방 작동, 대기전력 및 가스밸브 차단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친환경 그린 에너지 시스템을 실현시켰다. ‘고효율 폐열 회수 시스템’과 바닥 난방 효율을 높인 ‘동도금 알루미늄 방열판’을 도입해 에너지 소모를 크게 줄였다. 공용시설은 태양광 및 수자원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관리비도 절감시켜 준다. 단지 전체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무인택배시스템, 출동경비시스템 등으로 입주민의 안전을 보장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뒤지지 않는다.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을 비롯하여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노인들을 위한 공간인 ‘실버클럽’에는 산소발생기와 화장실에 소변분석기까지 설치했다. 또 입주민 누구나 독서를 하고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과 북카페,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 ‘다목적 회의실’ 등 연령과 용도에 맞는 특색 있는 커뮤니티 시설로 채워진다. 수원 장안 STX 칸은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나들목이 가깝고 과천∼봉담 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등 주변 교통망이 잘 갖춰진 편이다. 회사 측은 “교통 여건상 서울로 출퇴근도 어렵지 않아 수원뿐만 아니라 인근 경기 의왕, 과천, 안양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수원종합운동장 사거리에 있으며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031-246-2200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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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캘린더]6일 장기전세주택 청약 접수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6일 SH공사는 15차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59∼114m² 총 1817채로 구성되며 2011년 초 입주 예정이다. 일정 소득을 넘으면 입주자격이 없고 4자녀 이상 무주택자에게 당첨 우선권을 주는 등 공급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같은 날 일성건설은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BC-10블록에 있는 ‘일성트루엘’ 연립주택 청약을 받는다. 총 8개동에 전용면적 111∼171m²인 168채가 들어선다. 한강신도시 경전철과 김포고속화도로가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는 2012년 2월로 잡혀있다. 7일 동일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13블록 ‘동일스위트’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2층, 지상 20층 19개동 규모로 총 1758채가 들어서며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지구 내에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함께 계획돼 있다. 8일 우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18블록 ‘우미린’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2층, 5개동, 총 396채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1월 예정이다.김철중 기자 tnf@donga.com}

    • 20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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