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호

차준호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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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인천취재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인천경제청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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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19~202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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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도시公, 서운산단 개발사업 참여 포기 논란

    수조 원의 빚더미에 올라있는 인천도시공사가 서운일반산업단지(서운산단) 개발사업 참여를 포기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3년 후 단지 입주가 시작되면 상당한 수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1일 인천도시공사와 서운산단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투자금 4억7500만 원을 전액 환수하고 보유한 19%의 지분을 IBK기업은행과 서운산업단지개발에 각각 15%와 4%를 넘길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도시공사이사회가 내린 결정으로 지분 매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운산단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부지에 조성하기 때문에 33% 이상의 공공지분이 필요하다. 이에 지분 24%를 보유한 계양구의 요청에 따라 2013년 7월 도시공사가 19%를 출자했다. 나머지는 민간사업자인 트윈플러스(29%)와 시공사인 태영건설(28%)로 구성됐다. 도시공사가 사업 포기를 최종 확정할 경우 분양가 인상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분양가가 상승할 경우 입주업체의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한 실정이다. 도시공사는 그동안 공익성을 앞세워 여러 문제를 조정해왔다. 지난해 3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사 선정 때 공개입찰을 끝까지 주장하면서 이자율을 낮춰 금융비용 25억 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서운산단과 계양구 측은 여러 차례에 걸쳐 도시공사의 사업 철회와 파견자 철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도시공사는 지난해 7월 파견자 철수와 함께 건설사업 관리 등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어 같은해 말 이사회는 사업 철수 방침을 결정했다. 당시 도시공사 안팎에서는 수익성이 보장된 사업을 포기하는 것을 놓고 우려 섞인 의견이 많았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 측은 21일 “적정 기준 이상의 이윤이 발생할 수 없다”며 사업 철회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산업단지 PF 전문가는 “용지 분양을 100% 성공해 리스크가 없는데도 수익과 공공성을 포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이익이 없는데 민간이 왜 뛰어들겠느냐”고 말했다. 2013년 7월 계양구가 실시한 출자타당성 용역에 따르면 당시 서운산단 3.3m²당 분양가는 320만 원. 업체에 분양한 용지 가격은 67만 원이 비싼 3.3m²당 387만 원이다. 그러나 분양가는 가계약 성격이라 입주 때 최대 10%까지 오를 수 있다. 인천시의회 유제홍 시의원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서운산단의 문제점을 들여다볼 계획이었지만 제대로 협조가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입주 기업체가 분양가 상승으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도시공사가 사업을 철회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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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더미 인천도시공사, ‘수십억 수익’ 개발사업서 지분 포기해 논란

    수조 원의 빚더미에 있는 인천도시공사가 알짜배기 개발사업이라는 서운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에서 지분(19%)을 스스로 포기하고 IBK 기업은행에 넘기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용지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3년 뒤 입주시점에 수십 억 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을 포기했다는 지적이다. 16일 인천도시공사와 서운산단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투자금 4억7500만 원을 전액 환수하고 보유 중이던 19%의 지분을 IBK기업은행과 서운산업단지개발(대표 가기목)에 각각 15%와 4%씩 넘겨 발을 빼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도시공사 이사회에서 내린 결정으로 인천시와 별다른 협의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공단을 조성하는 서운단지는 공공 지분이 33% 이상이 필요했다. 이에 24%의 지분을 갖고 있는 계양구는 도시공사에 지분 출자를 요청해 2013년 7월 19%를 출자했다. 나머지는 민간사업자인 트윈플러스(29%)와 시공사인 태영건설(28%)로 구성됐다. 그러나 도시공사가 사업을 포기할 경우 용지 분양가 인상에 따른 입주 업체 피해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벌어질 수 있어 지분철회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시공사가 이 사업을 철회하면 SPC인 서운산업개발에는 전문기술자가 없어진다. 따라서 시공사인 태영건설의 공사비 증액이 얼마든지 가능해 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태영건설 소속 공사 감독이 얼마든지 설계 변경을 통해 공사비 증액이 가능해 분양가의 추가 상승으로 입주업체의 반발을 살 수 있다. 도시공사가 이 사업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던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순기능이 있었다. 지난해 3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사 선정 때 공개입찰을 끝까지 주장해 이자율을 6.2%에서 5.1%를 낮춰 금융비용 25억 원을 절감했다. 도시공사의 강력한 요구로 공개입찰을 통해 이자율을 낮추는 성과를 냈다. 사사건건 도시공사가 사업에 관여하자, 서운산단의 가 대표와 계양구 고위 간부는 지난해 3~6월 사이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에게 공사의 사업 철회와 파견자 철수를 수차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도시공사는 지난해 7월 파견자 철수와 보상수탁, 건설사업 관리를 포기해 사업에서 실질적으로 발을 뺐다. 당시 공사 내부에서는 충분히 이윤이 남을 수 있고 민간 기업의 전횡을 막기 위해서는 사업 철회를 하면 안 된다는 의견도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시공사는 21일 서운산단 사업철회와 관련, 공사가 지분을 유지할 경우 기준 6%(세전) 이상 이윤이 발생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련 법규에 따르면 사업 준공 후 실제 투입비용을 원가 계산해 6% 이상의 이윤이 보장되기 때문에 출자사는 손해 볼일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단지 PF 전문가는 “용지 분양을 100% 성공해 리스크가 없는데도 상황에서 수익과 공사의 공공성을 포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기업은행은 이익이 없는데 왜 이 사업에 뛰어들겠냐”고 말했다. 2013년 7월 계양구가 실시한 출자타당성 용역에 따르면 당시 서운산단 3.3㎡당 분양가는 320만 원이었다. 그러나 업체에게 분양한 용지 가격은 67만 원이 뛴 3.3㎡당 387만 원이다. 그러나 이 분양가는 가계약으로 입주시점에는 최대 10%까지 뛸 수 있어 최대 분양가가 426만 원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도시공사가 가진 기술 노하우를 통해 사업비를 절감해 최종 용지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천시의회 유제홍 시의원은 “철저한 SPC 조사를 통해 서운산단의 문제점을 들여다볼 계획이었지만 자료제출을 거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입주기업이 용지 분양가 상승이란 피해를 입지 않게 하기 위해 도시공사가 사업을 철회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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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부부, 살인 혐의 부인

    일곱 살 아들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냉장고에 보관한 ‘부천 초등학생 사건’의 부모가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이언학) 심리로 18일 열린 공판에서 살인과 사체훼손 유기 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 최 모 씨(34)의 변호인은 “공소사실 중 나머지는 인정하지만 살인 혐의는 고의성이 없었기 때문에 부인한다”고 말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한 모 씨(34) 측 변호인도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는 인정한다”고 말했다. 각각 하늘색과 쑥색 수의를 입은 최 씨와 한 씨가 얼굴에 수심이 가득 찬 표정으로 법정에 서자 재판을 참관하던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 회원 20여명 사이에서 탄식이 터져 나왔다. 최 씨 측 변호인은 전날 재판부에 낸 의견서에서 “피고인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파도 병원에 잘 가지 않았기 때문에 아들도 그럴 거라는 생각으로 놔뒀을 뿐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가 검찰 측에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작위(不作爲·마땅히 해야 할 구호조처 등을 하지 않음) 살인’ 등으로 기소했는데, 부작위에 의한 살인 성립 요건이나 고의를 인정하는 방법 등을 검토해 증거를 신청하라”고 주문하자 한 씨는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흘렸다. 최 씨 부부는 2012년 11월 3일 부천에 전 주거지에서 학대와 폭행으로 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해 6¤8일 시신을 훼손해 냉장고에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다음 재판은 4월 15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린다.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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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 18일 개장

    인천 신항의 2번째 컨테이너 터미널인 한진 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18일 개장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날 한진해운 소속 ‘한진 멕시코’호의 신항 입항과 함께 HJIT의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한진 멕시코호는 필리핀 마닐라를 기점으로 한국(인천 부산)과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잇는 KPI(Korea-Philippines-Indonesia) 노선에 주 1항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HJIT는 현재 중국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총 4개의 항로를 개설해 운영한다. HJIT 개장으로 인천 신항은 건설 사업을 시작한 9년여 만에 핵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IPA 유창근 사장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개장은 인천항의 인천 신항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의미한다. HJIT를 비롯한 신항 운영을 최대한 활성화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인 연간 250만 TEU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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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스키어, 강화에서 스키 즐긴다

    수도권 스키어들은 내년부터 인천 강화에서도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강화군은 김포 시사이드 컨트리클럽을 소유하고 있는 해강개발㈜이 길상면 선두리 일대 64만3500m²의 터에 스키장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키장에는 초중급 슬로프 5개가 설치되고 스키어를 위한 리프트와 식당 등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개장 예정은 내년 12월이다. 해강개발 측은 스키장을 먼저 개장한 뒤 콘도미니엄과 스파 허브정원 테마촌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강개발은 2013년 1월과 2014년 7월 체육시설(스키장)과 관광숙박업(콘도)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강화군은 이 시설을 활용해 강화도를 유적지와 문화재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가족과 힐링을 콘셉트로 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김순호 강화군 부군수는 “스키장이 개장하면 강화는 수도권 서부 권역의 스포츠 레저 관광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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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산업단지’ 계양구 서운산단에 무슨 일이…

    인천 계양구 ‘서운일반산업단지’(서운산단)는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 나들목에서 2분 거리의 교통 요충지에 있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과 가까워 분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덕분에 땅값도 크게 올라 ‘로또 산업단지’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서운산단의 용지 분양을 둘러싸고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업체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을 상대로 법적 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14일 계양구와 서운산단개발에 따르면 서운산단은 지난해 12월 1차 분양에서 산업시설용지 73필지(31만4455m²)를 52개 업체에 분양하는 등 대부분의 용지를 분양했다. 그러나 전기장비제조업종(코드번호 C28)이 들어올 수 있는 A9 용지(1만8464m²)는 마땅한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규모가 워낙 커 가격이 204억 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기 때문이다. 1차 분양 때 탈락한 업체들은 A9 용지를 분양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2월 1일 공고와 같은 달 24일 최종 심의를 통해 A사와 B사 등 2개 업체가 A9 용지를 공동으로 낙찰받았다. 그러나 탈락업체 중 C사는 분양 과정의 불공정성을 제기했다. C사 관계자는 “생산 공장이 중국에 있어 한국 내에서 선적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무역협회가 발급하는 확인증을 발급받을 수 없는데도 무리하게 확인증을 요구해 가산점도 받지 못했다”며 “불공정 분양을 문제 삼자 서운산단개발 관계자가 중소기업전용단지에 입주시켜 주겠다고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1차 분양 뒤 2차 분양 공고를 곧바로 내지 않아 결과적으로 A사가 공장등록증에 전기장비제조업종을 추가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줬다는 주장도 나왔다. A9 용지는 당초 1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땅이었다. 하지만 서운산단개발은 관리기관인 계양구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3개 업체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입주 신청 자격을 임의로 수정해 분양 공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계양구는 서운산단개발에 해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지난해 12월 7일과 올 1월 28일 이뤄진 처분계획안을 보면 분양대상자 선정 방법이 동일하다. 지난해 12월 8일 밝힌 분양 공고안과 분양 안내서도 신청자는 1개 필지만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월 1일 입주 및 분양 공고에는 ‘수인(3인 이하)이 공동으로 신청하는 경우’라고 명시하고 있다. 산업단지의 토지시설을 분양, 임대, 양도하려는 경우 처분계획을 작성해 관리기관과 협의해야 하지만 계양구와 이 같은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계양구 관계자는 “A9 용지를 낙찰받은 A사와 B사는 분양 과정에서 여러 가지 절차상 문제점이 드러나 최종 낙찰자를 보류했다. 법 위반 여부와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 국토부에 질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운산단개발 관계자는 “A9 용지의 공유 지분을 나누는 것은 법규 대상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기관과 협의대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경기 시흥시에 있는 T사도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 업체는 시흥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로 서운산단 ‘중소기업전용단지’에 입주를 위해 신청서를 냈지만 서류 미비로 탈락했다. 중소기업전용단지는 그린벨트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를 위한 전용단지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T사는 시흥시에 “관련 내용을 계양구에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문이 오갔지만 서운산업개발은 서류 미비란 이유를 들어 탈락시켰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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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석남’ 연장공사 재개

    인천 서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부평∼석남동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이 사업의 2공구 주관사인 경남기업이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 석남 연장사업은 부평구청역에서 석남동까지 4.165km를 연장해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하는 것이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4년 10월 착공한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사업의 공정은 1공구가 7.3%, 2공구가 1.02%에 그치고 있다. 2공구 공정이 저조한 이유는 주관사인 경남기업㈜이 지난해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경남기업이 공사 포기 의사를 인천시에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남기업은 올 1월 포기 신청을 철회했다. 또 이달 7일 이성희 대표이사가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를 방문해 늦어진 2공구 공사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히면서 공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경남기업은 지연된 공정을 만회하기 위해 발파 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 구간에는 역사 2개가 들어서며 2020년 10월 개통 예정이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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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 15만원씩 상납…택시회사처럼 사납금 챙긴 성매매 일당

    성매매 여성을 관리하는 ‘매니저’로부터 택시회사처럼 매일 사납금을 받는 등 횡포를 부린 성매매 총책과 태국 성매매 여성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인천지검 강력부(부장 박상진)는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출장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성매매 조직 총책 A 씨와 태국 성매매 여성 5명을 9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A 씨의 지시를 받아 성매매 여성을 관리한 B 씨 (23) 등 매니저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성매매를 원하는 태국 여성들을 입국하게 한 다음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오피스텔에 합숙을 시키며 출장 성매매를 알선해 수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 성매매 여성들은 ‘즐톡’이나 ‘앙톡’ 등 채팅 기록이 남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남성들과 접촉했다. 성매매 비용으로 15만 원을 받으면 태국인 여성이 5만 원을 가졌고, 매니저는 나머지를 챙겼다. 태국인 여성들은 한달에 최대 600만~700만 원을 벌었다. 매니저들은 실제 영업 건수와 관계없이 총책 A 씨에게 매일 사납금으로 15만 원을 상납했다. A 씨는 사납금으로만 하루 최대 90만 원을 챙기는 등 3개월간 총 3800만 원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성매매 조직은 태국 여성들이 태국에서 필로폰 13g을 국제 특송우편으로 들여오다 들통이 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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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국제도시, 대형 쇼핑몰 잇따라 개장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형 쇼핑몰이 잇따라 문을 연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다음 달 말 송도에는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이 문을 연다. 이어 올 하반기에 롯데쇼핑몰이 공사를 시작한다. 코스트코 송도점과 스트리트몰인 ‘트리플 스트리트’도 최근 착공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인근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은 5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연간 600만 명의 쇼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은 인천 출신 직원 300여 명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대규모 복합 쇼핑문화시설과 오피스텔을 짓는 ‘롯데몰 송도’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13년 12월 송도국제업무지구 A2-4블록에 롯데마트를 개장한 후 2년여 만이다. 롯데몰 송도는 인천대입구역 바로 앞 송도국제업무단지 A1, A2블록 8만4000m²의 터에 마트와 쇼핑몰 호텔 오피스텔로 이뤄진 초대형 복합단지다. 코스트코 송도점도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 인근에 올해 말 개장한다. 또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인근에는 내년에 지하, 지상, 옥상에 3개의 특색 거리를 조성하는 ‘트리플 스트리트’가 문을 연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와 ‘KT K-live’ 등이 입점하며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도 입점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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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하위권 맴돌던 인천교육 확 달라졌다

    전국 최하위권에서 맴돌던 인천 교육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다.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과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합격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국 상위권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3일 유은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 일산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받은 수도권 대학의 최근 3년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분석에 따르면 인천은 학생부종합전형합격자 점유율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위의 성적을 냈다. 인구 대비로 따지면 전국 2위다. 미래형 인재 선발의 필요성을 느낀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을 늘리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이란 잠재력과 창의성을 가진 지원자를 입학사정관이 다양한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점수 위주의 평가에서 역량 중심의 질적 평가로 대학 입시의 프레임이 바뀌는 추세를 보여 주는 전형이다.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정원은 6만7631명으로 2015학년도에 비해 8347명이 늘었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 서울 소재 10개 대학에 진학하는 인천 출신 학생은 최근 꾸준히 늘고 있다. 2014년 1661명에서 2015년은 1834명, 2016년에는 1974명으로 해마다 100여 명씩 합격자가 늘었다. 이들 대부분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입학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KAIST, 의·치·한의대, 경찰대, 사관학교 등 이른바 상위권 대학의 수시 합격률도 2015년 911명에서 2016년 929명으로 18명이 늘어 2.8% 증가했다. 이는 2014년 746명과 비교하면 무려 32.6%(178명)나 늘어난 것이다. 인천 교육이 이처럼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인천시교육청이 역량평가 중심의 대입 트렌드 변화를 빠르게 인식하고 진학 지원과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우선 진학 지도와 입시 지원의 틀을 과감하게 바꿨다. 학교별로 열리던 입학설명회를 지난해부터 교육청이 통합해 매주 토요일 개최했다. 휴일에 입학설명회를 열었더니 학부모 참가율이 높아졌다. 지난해 88개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강사로 초청하자 2만2000여 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가했다. 입시 지도 전문가인 ‘마중물’ 교사들을 중심으로 진로 진학 관련 일대일 ‘대면 상담’을 실시했다. 상설 진로 진학 특강도 26회나 열었다. 일선 교장과 교감을 대상으로 ‘창의 공감 미래형 학력 신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세미나를 열어 새로운 입시 전형을 이해하고 일선 학교에서 우선 대응하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 진로진학팀 이병욱 장학관은 “올해는 100개 대학으로 입학설명회를 확대하고 예체능 수험생을 위한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며 “30개 대학을 초청해 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면접 모의전형을 치르는 진학 지원을 펼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공 뒤에 인천 지역 일선 교사들의 열정과 희생, 관심이 있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교사들은 경시대회 등 교육과정 밖의 활동보다는 정규 교육 과정 안의 교과 수업과 수행 평가에 힘을 쏟았다. 창의공감형 수업을 통해 미래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토의와 토론, 프로젝트 수업 외에 다양한 동아리 활동, 자치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인천의 교육 현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3월 새 학기부터 인천의 학교 정문에서는 선도부 학생이 다른 학생들의 소지품이나 복장을 검사하는 모습이 사라졌다. 선도부뿐 아니라 비슷한 명칭으로 존재하는 학생 조직도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는 성격이 있는 운영 방식을 개선하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인천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한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은 학생들에게서 “매일 아침 등굣길 교문에 서 있는 선도부로 인해 학교 가기가 무섭고 힘들다”는 푸념을 들었다. 이 교육감은 “학교에서는 학생들 사이의 교우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압적인 교육이 등굣길에서부터 이뤄지고 학생이 학생을 지도하는 것은 요즘 시대 상황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인천의 대입 성과에 대해서 그는 “인천의 진학 지도의 성공은 묵묵히 학생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사들의 제자 사랑과 열정, 그리고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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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진 피해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본격 추진

    30여 년간 소음과 분진 등 온갖 공해에 시달려 온 인천 중구 항운·연안아파트(1275가구)의 이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항운·연안아파트의 이주 지원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참여하고 전담팀을 구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는 민간사업시행자가 SPC를 구성하면 약 5∼10%의 지분 참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이전이 계획된 곳은 아암물류 2단지다. 1983과 1985년 각각 준공된 인천 항운·연안아파트의 주민들은 석탄과 모래, 컨테이너 부두를 오가는 대형 덤프트럭이 내는 소음과 먼지 등 공해를 견디며 살았다. 2001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고속도로 주변에 애당초 아파트 건설 허가를 내준 것이 잘못이라며 배상 결정을 내렸다. 2006년 안상수 전 인천시장 때는 이주 방안까지 나왔다. 하지만 인천시와 해양수산부의 견해차가 커지면서 문제 해결이 미뤄졌다. 엉켜 있던 실타래가 풀린 것은 10년 전부터 문제 해결에 나선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새누리당)의 노력이 컸다. 노 의장은 주민 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인천시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결국 지지부진하던 항운·연안아파트 문제는 유 시장이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대책을 논의하면서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달 인천남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아암물류 2단지) 개발과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아암물류 2단지 개발사업에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사업을 포함시켜 추진하는 SPC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에게서 최근 감사패를 받은 노 의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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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산 ‘시민 공원’으로 탈바꿈

    지난해 10월 일반에 개방된 인천 문학산(해발 213m)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수십 년간 방치된 등산로를 정비해 시민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문학산 숲 복원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3년 보전녹지지역과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된 문학산 정상과 주변의 1만7890∼4만2736m²에서 진행된다. 벤치와 체육 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등산로 정비와 숲 가꾸기를 통해 주민을 위한 웰빙 공간을 만든다. 인천시는 시 문화재 기념물인 문학산성을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승격시켜 줄 것을 정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문학산성은 백제 초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둘레 577m, 평균 높이 1.5m의 성곽이 일부만 남아 있다. 인천시는 연내 학술회의와 토론회 개최, 문학산성 지표 조사와 발굴 조사를 거쳐 2018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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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밀입국 대책 발표 하루뒤 인천항 또 뚫려

    중국인 선원 한 명이 인천항을 통해 밀입국했다. 올 들어 인천항에서 발생한 세 번째 밀입국 사건이다. 26일 인천항보안공사에 따르면 이날 0시 56분경 인천 내항 4부두에서 중국인 선원 A 씨(33)가 2.7m 높이의 보안울타리를 뛰어넘었다. A 씨는 근처에 있던 높이 3m의 사다리를 사용했다. 오전 1시 28분경 공사 직원이 순찰 중 사다리를 발견했지만 A 씨는 이미 도주했다. 보안울타리는 사람의 몸이 닿으면 경고음이 울리게 돼있다. 그러나 A 씨가 사다리를 사용한 탓에 센서가 작동하지 않았다. 또 중앙통제실에서 폐쇄회로(CC)TV로 감시할 수 있지만 A 씨의 움직임을 포착하지 못했다. 인천항 관계자는 “이날 4부두에 6명의 보안 당직자가 근무했는데 (A 씨를 보지 못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A 씨는 중국 탕산(唐山) 항을 출발한 1997t급 화물선을 타고 25일 오전 6시 30분경 인천 내항 5부두에 입항했다.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은 A 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인천항에서는 지난달 6일과 17일에도 베트남인과 중국인이 잇달아 밀입국했고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고 있다. 특히 25일 정부는 전국 주요 항만의 보안 강화 등 대책을 발표했지만 하루 만에 또 밀입국이 발생했다.인천=차준호 run-juno@donga.com / 박희제 기자}

    • 201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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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월 동화마을 ‘눈 호강’… 차이나타운 ‘입 호강’

    수인선의 송도역∼인천역(7.3km) 구간이 27일 완전 개통된다. 수인선이 다시 달리면 인천 옛 도심 관광지와 먹거리가 새롭게 조명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의 인천 여행도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과거의 정취가 그대로 살아 있는 인천으로 ‘타임 슬립’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인천관광공사는 25일 새로 개통되는 수인선 전철역 주변의 관광명소와 먹거리를 소재로 인천 근대역사와 원도심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추천했다. 우선 인천역 바로 앞에는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차이나타운이 있다. 요즘 이곳의 중국 식당 2곳에서는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이 촬영 중이다. 드라마 촬영이 있는 월∼수요일은 더욱 인파가 몰린다. 처음으로 짜장면을 상업적으로 판매한 ‘공화춘’이 있던 자리에는 짜장면박물관이 있다.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송월동 동화마을은 벽화마을과 차원이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 명작 동화 등을 주제로 건축물과 담장 등의 상태를 감안해 거리별로 이야기를 구성해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했다. 1888년에 조성된 한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에 오르면 인천항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먹거리로는 인천 차이나타운 입구의 신승반점이 유명하다. 원조 공화춘을 운영했던 우희광의 외손녀 왕애주 씨(43)가 100년 짜장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요리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잉글랜드 돈까스’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신포역에 내리면 개항장 거리를 찾으면 좋다. 인천개항박물관과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에서는 1883년 인천 개항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근처 신포시장은 닭강정과 쫄면의 대중화를 이끈 ‘신포우리만두’가 유명하다. 숭의역에서는 1971년 영업을 시작한 숭의평화시장을 둘러볼 만하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문화창작공간을 조성했는데 지금은 ‘문화장터’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수인사거리 인근의 수인곡물시장을 찾으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 1970년대의 정감 있는 방앗간과 곡물가게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숭의목공예마을에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목공예센터가 있다. 이곳에선 다양한 목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숭의역 인근의 우각로문화마을은 예술인들과 마을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문화 예술을 꽃피우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970, 8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골목에 들어서면 도예공방과 벽화작가, 사진영상 창작소 등 알록달록한 벽화들로 덮여 있는 예술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인하대역에 내리면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가 유명하다. 과거 인천 어부들은 상품 가치가 없는 아귀를 바다에 그대로 던졌다. 그래서 인천에서는 아귀를 물텀벙이라고 부른다. 1970년대부터 별미로 떠올라 아귀찜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음식점이 늘어났고 물텀벙이 거리까지 생겼다. 코레일은 수인선 전동열차를 6량으로 편성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에는 11분, 다른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이다. 평일에는 164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균 140여 회 운행한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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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월 동화마을 ‘눈 호강’… 차이나타운 ‘입 호강’

    수인선의 송도역∼인천역(7.3km) 구간이 27일 완전 개통된다. 수인선이 다시 달리면 인천 옛 도심 관광지와 먹거리가 새롭게 조명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시민의 인천 여행도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과거의 정취가 그대로 살아 있는 인천으로 ‘타임 슬립’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인천관광공사는 25일 새로 개통되는 수인선 전철역 주변의 관광 명소와 먹거리를 소재로 인천 근대역사와 원도심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선정했다. 우선 인천역 바로 앞에는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차이나타운이 있다. 요즘 이곳의 중국식당 2곳에서는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이 촬영 중이다. 드라마 촬영이 있는 월∼수요일은 더욱 인파가 몰린다. 처음으로 짜장면을 상업적으로 판매한 ‘공화춘’이 있던 자리에는 짜장면 박물관이 있다. 차이나타운 인근 개항장 거리의 인천개항박물관과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을 찾으면 1883년 인천 개항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연간 관광객 100만 명이 찾는 송월동 동화마을은 벽화마을과 차원이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 명작 동화 등을 주제로 건축물과 담장 등의 상태를 감안해 거리별로 이야기를 구성해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했다. 1888년에 조성된 한국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에 오르면 인천항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먹거리로는 인천 차이나타운 입구의 ‘신승반점’이 유명하다. 원조 공화춘을 운영했던 우희광의 외손녀 왕애주 씨(43)가 100년 짜장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여러 요리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잉글랜드 돈까스’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신포시장은 닭강정과 쫄면의 대중화를 이끈 ‘신포우리만두’가 유명하다. 신포역과 숭의역에서는 1971년 영업을 시작한 숭의평화시장을 둘러볼 만하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문화창작공간을 조성했는데 지금은 ‘문화장터’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 수인네거리 인근의 수인곡물시장을 찾으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 1970년대의 정감 있는 방앗간과 곡물가게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숭의목공예마을에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목공예센터가 있다. 이곳에선 다양한 목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숭의역 인근의 우각로문화마을은 예술인들과 마을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문화 예술을 꽃피우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970, 8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골목에 들어서면 도예공방과 벽화작가, 사진영상 창작소 등 알록달록한 벽화들로 덮여 있는 예술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인하대역에 내리면 용현동 ‘물텀벙이’ 거리가 유명하다. 과거 인천 어부들은 상품 가치가 없는 아귀를 바다에 그대로 던졌다. 그래서 인천에서는 아귀를 물텀벙이라고 부른다. 1970년대부터 별미로 떠오르면서 아귀찜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음식점이 늘어났고 물텀벙이 거리까지 생겼다. 코레일은 수인선 전동열차를 6량으로 편성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에는 11분, 다른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이다. 평일에는 164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균 140여 회 운행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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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보안 뚫고 밀입국 중국인-베트남인 구속기소

    인천국제공항의 허술한 보안과 출입국관리시스템을 이용해 국내에 밀입국한 중국인과 베트남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외사부(부장 김종범)는 취업을 위해 인천공항의 보안경비망을 잇달아 뚫고 밀입국한 뒤 도피했다가 각각 붙잡힌 중국인 부부 A 씨(31)와 B 씨(31·여), 베트남인 C 씨(24)를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이들의 국내 도피를 각각 도운 혐의로 중국인 D 씨(47)와 베트남인 E 씨(32) 등 불법체류 외국인 2명을 함께 구속기소했다. E 씨는 C 씨의 매형이다. 중국인 부부는 1월 21일 오전 1시 25분경 인천공항 3층 출국장 출입문 자물쇠를 뜯고 밀입국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부부는 중국 내 브로커에게 2200만 원(12만 위안)을 주고 일본을 거쳐 중국으로 가던 도중 인천공항에서 환승입국을 하려고 시도했지만 입국을 거부당하자 허술한 보안을 틈타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기소된 중국인 조력자 D 씨는 중국 내 브로커의 지인으로 2013년 2월경부터 불법 체류하면서 중국인 부부의 주거지와 휴대폰 개통을 알선해 주고 200만 원 정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베트남인 C 씨는 일본 유학 비자를 갖고 일본에서 거주하다 돈이 떨어지자 지난달 29일 오전 7시 25분경 인천국제공항 2층 자동입국심사대를 무단 통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기소된 조력자 E 씨는 2006년부터 국내에 불법 체류하면서 C 씨의 도주를 돕고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중국인 부부와 베트남인 등은 사전 조직적으로 계획된 밀입국은 아닌 것 같다”며 “감시망이 소홀한 틈을 타 비교적 손쉬운 방법으로 인천공항을 빠져 나온 만큼 인천공항 보안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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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도시공사 “도시관광 증자 불참”

    인천도시공사는 인천도시관광㈜의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1963년 4월 설립된 인천도시관광은 부동산개발 회사인 싸이칸개발 69.01%, 인천도시공사 30.75% 지분으로 구성된 법인이다. 송도유원지 토지를 소유한 인천도시관광은 골프연습장 및 관광호텔 건립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경영난에 이르자 70억 원의 증자를 결정했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는 증자의 목적이 채무변제를 위한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며 증자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월 4일 돌아오는 제1금융권 상환금액 50억 원을 막고 나머지 20억 원은 운영비로 사용한다는 증자 목적에 따를 수 없다는 이유다. 또 공사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민간지배구조에도 불만을 제기했다. 중고차 수출단지 임대료가 유일한 수입원인 인천도시관광은 연간 20억 원 이상의 고정비용이 발생해 특별한 수익사업 발굴이 없는 경우 지속적으로 증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2012년 10월 인천도시공사에 인천도시관광의 지분을 매각하라는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민간 1인 대주주에 의해 운영되는 인천도시관광에 추가로 증자해도 주주로서의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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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새 메카’ 인천시, 생태관광도시 만든다

    멸종위기 1급인 저어새는 전 세계에 2700여 마리가 분포하고 있다. 이 중 80%인 2000마리 정도가 매년 인천을 찾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초입에 전 세계에서 유일한 저어새의 도심 번식지인 남동유수지가 있기 때문이다. 또 세계적으로 9000여 마리밖에 없는 검은머리갈매기(멸종위기 2급)의 경우 한국에서 유일하게 인천 송도와 영종도에서 번식한다. 저어새와 검은머리갈매기 등 해마다 인천을 찾는 철새는 총 233종으로 멸종위기 1·2급 33종, 천연기념물 28종에 이른다. 인천시가 ‘철새의 메카’라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철새 생태교육과 철새 탐조관광이 가능한 생태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우선 저어새를 비롯해 검은머리갈매기 노랑부리백로 도요물떼새 등 철새 탐조활동을 주요 테마로 하는 생태관광상품을 개발해 국제적인 생태관광도시로 가꾼다. 생태관광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매년 20%)하는 관광산업이다. 인천은 풍부한 갯벌과 서해 5도 등이 위치해 다양한 종류의 이동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천혜의 탐조환경을 갖췄다. 또 저어새의 도심 번식지가 인천에 있다는 사실을 세계에 알리는 등 저어새를 ‘인천의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저어새를 인천의 대표 철새로 선정해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천의 새(시조·市鳥)를 두루미에서 저어새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의 지명 중 ‘학’을 상징하는 곳이 많아 두루미를 시조로 했지만 주로 강원 철원지역에서 월동하는 철새여서 인천과 연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저어새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때 마스코트로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에 친근한 새로 자리 잡고 있다. 또 인천시는 2017년까지 강화군과 옹진군 중구 연수구 일원 갯벌 약 692.03km²를 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네트워크로 등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지역이 멸종위기 철새의 주요 번식지라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알려 철새 탐조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도 인천이 철새 연구와 홍보를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다. 철새 탐조·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7년까지 옹진군 소청도에 국가철새연구센터를 건립한다. 국비 69억 원을 들여 한반도 철새이동연구센터와 탐조교육·체험시설을 짓는다.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리 일원에는 저어새 생태마을이 조성되고 있다. 국비 25억 원을 들여 저어새 등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2개동과 습지관찰 덱, 생태체험마을센터, 생태탐방로, 쉼터가 들어선다. 내년부터는 환경부와 협의해 저어새 홍보관 건립을 추진하고 철새 등 야생동물 구조 및 치료, 질병관리를 위한 구조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전문가, 시민단체, 연구기관과 협조해 철새보존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시민 모니터 요원과 탐조관광 가이드를 양성하기로 했다. 시민이 쉽게 철새를 접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탐조 프로그램도 만든다. 남동유수지에는 지난해 283마리의 저어새가 찾아 71개 둥지를 만들었다. 새끼 저어새 123마리가 관찰됐다. 이런 보기 드문 현상 때문에 이웃국가인 홍콩과 대만이 벤치마킹을 요청했다. 홍콩특별행정구는 지난해 6월 인천시와 저어새 보전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철새 도래지 국제 인증을 추진하고 저어새 축제와 상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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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 애환 간직한 1960년대 수인선…원로 사진작가 김영수 전시회

    서민의 애환을 싣고 달리던 1960년대 수인선(수원~인천)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시립박물관은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사람이 있었다-수인선 1960’ 사진전을 연다.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원로 사진작가인 김용수 씨(79)의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1973년 7월 13일 송도역~남인천역 5㎞ 구간이 폐선되면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던 수인선 인천구간이 43년 만에 다시 개통되는 것을 기념해 마련했다. 27일 수인선 인천의 미개통 구간인 송도역~인천역 7.3㎞ 구간이 개통된다. 전시회는 시립박물관 홈페이지(museum.inche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032-440-6733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 20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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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에서 정월대보름 즐기세요”

    새해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인천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정월대보름날인 22일 오전 11시∼오후 7시 남구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전통민속문화 한마당’을 마련한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다듬이질, 상모돌리기 등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도호부청사 앞마당에서는 윷놀이대회, 투호대회, 제기차기대회가 진행된다. 또 부럼 깨물기, 떡메치기, 솟대단청 그리기, 완초 장신구 만들기, 달집소원지 쓰기, 장승 만들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먹거리 장터가 펼쳐진다. 오후 6시 달집고사(황해도평산소놀음굿)에 이어 주민들이 직접 만든 소원지를 달아 쌓은 달집에 불을 지피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032-440-4033, 422-3492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21일 오후 1∼7시 박물관 야외 우현마당에서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032-440-6735 서부공원사업소는 이날 오후 1∼4시 중구 월미공원 전통공원 내 양진당 앞에서 ‘정월대보름 부럼 깨기 행사’를 연다.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월미공원 전망대에 붙여놨던 ‘새해 소원 기원 메시지’와 설맞이 행사 참여자들의 소망을 적은 방패연(소원지)을 소각하는 ‘소원지 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032-440-5923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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