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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차병원 안티에이징센터는 면역력을 증진시켜서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돕는 ‘신종 플루 예방차’를 개발해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신종 플루 예방차는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좋은 캐모마일과 염증 완화, 해열 작용이 있는 인동꽃이 주재료이다. 차병원 안티에이징센터 정세연 교수는 “차에 함유된 인동꽃이 열을 발생시키는 신종 플루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캐모마일은 인후통, 기침, 객담 분비를 진정시켜 준다”며 “예방을 위해서 평상시에 수시로 마시면 좋다”고 말했다.}

초기 허리 질환, 비수술적 감압법으로 효과 쑥쑥 초기 허리 질환을 ‘신경치료+운동요법+무중력감압법(뼈 사이 간격 늘리기)’의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시행했을 때 추간판 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디스크 질환(뼈가 주저앉는 질환), 추간판 내장증(디스크의 가운데 부분인 수핵이 빠져나옴) 순으로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갈렌의료재단 굿스파인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은 2008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요추부(허리)의 추간판 질환을 가진 환자 503명을 치료해 진단명별로 임상 결과를 조사했다. 이 중 450명은 치료 후 통증이 감소하여 85.4%의 성공률을 나타냈다. 진단명별로는 퇴행성 디스크 질환 87.3%, 추간판 탈출증 88.5%, 추간판 내장증 80.4%의 성공률을 보였다. 53명(10.5%)은 실패했다. 박진규 원장은 “통증 유발물질을 제거하는 신경치료주사(MBB)와 디스크 압력을 줄이는 감압치료, 척추의 안정성을 증가시키는 다양한 근력강화운동은 디스크 주변의 근육이나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실패율이 10% 정도로 낮다는 장점이 있다”며 “비수술적 감압법은 디스크가 파열된 경우나 손발이 마비되는 등 중증환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돋보기 안경 ‘도수-나이-업무’ 고려해 맞추세요 돋보기안경은 보통 안경과 달리 병원에서 정확히 처방을 받은 뒤 정품을 구입하지 않고 길거리나 일반 상점에서 사는 경우가 있다. 길거리나 상점에서 파는 돋보기는 도수가 1.0에 맞춰진 경우가 많아 썼을 때 어지러울 수 있다. 사용 거리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원시 안경은 도수에 따라 가장 정확히 상이 맺히는 사용거리가 정해져 있다. 보통 30∼40cm가 일반적이지만 바느질이나 십자수용이라면 좀 더 가깝게 처방한다. 평소 습관, 도수, 나이, 업무 형태를 고려해 안과 처방 후 숙련된 안경사에게 맞추는 것이 좋다. 이동호 빛사랑안과 원장은 “길거리에서 파는 돋보기는 원시, 근시, 난시 등 개인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어지럽거나 잘 보이지 않는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돋보기를 사용해도 보이지 않고 갑자기 노안 현상이 심하게 진행될 때에는 백내장, 녹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라식 부작용 배상 법적으로 보장하는 ‘세이브 라식’ 시행 라식 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이 생기면 보험처럼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포브션테크는 라식 수술 후 부작용이 생기면 시술 병원으로부터 최대 3억 원을 배상받을 수 있는 보증서를 무료로 발급하는 ‘세이브 라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환자가 사이트(www.eyefree.co.kr)와 제휴 된 병원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진료병원으로부터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만약 라식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했는데 해당 진료병원이 제대로 배상을 해주지 않는 경우 포브션테크가 대신 배상한다. 배상받을 수 있는 부작용은 원추각막증, 각막확장증, 세균감염 등이다. 의료진이 명백한 과실을 저지르거나 의사의 과실이 없더라도 라식수술 자체가 원인이 돼 부작용이 일어났다면 최대 1억 원까지 배상을 받을 수 있다. 나성진 포브션테크 대표는 “라식수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수술을 시도하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며 “법적 효력을 가진 보증서를 발급하면 환자도 안심할 수 있고 의료진도 책임의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성인남녀 40% 이상 ‘조루증-발기부전’ 구분 못한다 성인 남녀 40% 이상이 조루증과 발기부전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남성과학회와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가 성인 남녀 867명(남성 623명, 여성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50%, 남성 38.5%가 조루증과 발기부전을 구분하지 못했다. ‘조루증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진다’고 오해하고 있는 경우도 32.9%나 됐다. 조루와 발기부전은 증상 자체가 매우 다르다. 조루는 성적 자극으로 인한 발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가능하지만 삽입 즉시 사정을 한다. 중추신경계 내 사정중추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이상작용으로 인해 일어난다. 반면 발기부전은 아예 성관계 자체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성적 자극에 대해 발기가 이뤄지지 않는다. 성기의 말초신경 중 혈관이 노화돼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일어난다. 박종관 대한남성과학회장은 “조루증과 발기부전은 원인, 증상, 치료법이 완전히 다른 질환”이라며 “여성의 성 못지않게 남성의 성에 대해서도 왜곡된 인식이 많다”고 말했다. 대한남성과학회와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는 23∼27일을 ‘남성건강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 순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면역증강제를 포함하지 않은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조만간 면역증강제를 포함한 신종 플루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역증강제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물질로 때때로 백신에 포함돼 백신 기능을 강화한다. 국산 신종 플루 백신에 포함되는 면역증강제인 ‘MF59’가 대표적이다. 스쿠알렌 성분의 MF59는 인체에 주입되면 우리 몸을 방어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할 뿐 아니라 T세포의 수를 늘리는 작용을 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를 더 빠르고 많이 분비한다. MF59를 함유한 독감 백신인 노바티스사의 ‘플루아드’는 성인에 비해 예방효과가 25∼50% 떨어지는 65세 이상 노년층이 접종할 경우 일반 계절독감 백신에 비해 17∼43% 높은 면역반응과 항체수치를 생성한다.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백신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면역 효과가 있다. 스쿠알렌 성분이라 면역증강제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4년 전부터 무릎 통증을 앓아 온 주부 이조순 씨(65·여·서울 관악구 신림동). 그동안 동네 정형외과에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연골주사 치료를 받으며 통증을 참아왔다. 혹시 자녀들에게 피해를 줄까 싶어 의사의 수술 권유에도 꾹 참았다. 그러나 지난 추석 때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이 씨가 다리를 끌고 다니다시피 하며 걷는 것을 본 자녀들은 이 씨에게 수술을 권했다. 이 씨는 디지털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정동병원의 김창우 대표원장을 찾아갔다.》수술 당일부터 재활치료 시작… 2주 후엔 폈다 구부렸다 가능○ 방사선 검사로 퇴행성관절염 범위 파악 진료실에 들어오는 이 씨의 모습을 본 김 원장은 이미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O자 다리를 하고 오리걸음으로 진료실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무릎 방사선 검사 결과 양쪽 무릎 관절은 연골이 많이 닳아 있는 상태로 거의 뼈와 뼈가 붙어 있는 심한 퇴행성관절염 소견을 보였다. 특히 왼쪽 무릎의 뼈가 심하게 닳아 있는 상태였다. 또 O자 모양으로 관절 변형이 많이 진행된 상태여서 이 씨는 바닥에 앉을 때 무릎이 구부려 지지 않아 풀썩 주저앉아야 했고 일어날 때는 주위의 부축으로 겨우 일어설 수 있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무릎, 어깨, 발목, 허리, 손목, 손가락 등 거의 모든 관절에 생기지만 우리 신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며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무릎 관절에 가장 많이 생긴다. 김 원장은 “이 씨의 무릎 관절은 변이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가장 최후의 방법인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특수 플라스틱이나 세라믹 삽입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관절염의 최후 치료법이다. 손상된 관절 부위에 특수 플라스틱이나 세라믹과 같은 기구를 삽입해 대체해주는 수술법이다. 김 원장은 “인공관절은 비록 100% 자기 관절과 같지는 않지만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틀 후 이 씨는 혈액, 심전도, 혈압, 당뇨 검사를 통해 마취 가능성 여부를 조사하고 바로 입원을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수술대에 올랐다. 김 원장은 이 씨의 성별, 나이, 활동량, 생활환경과 관절상태를 고려해 맞춘 여성용 세라믹 인공관절을 준비한 후 양쪽 무릎의 피부를 절개했다. 오른쪽 무릎의 경우 닳아 있는 뼈와 연골을 깎아 내고 인공관절을 치환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심하게 닳아 거의 뼈가 없어진 왼쪽 무릎은 인공관절을 뼈가 없는 부분에 덧대는 방법을 써서 수술을 했다. 다시 한 번 수술 부위를 체크한 김 원장은 마지막으로 절개 부위를 봉합하며 약 2시간에 걸친 수술을 마무리했다. 이 씨는 수술 1시간 후 깨어났다. 김 원장은 “최소 절개술을 시행하기는 했지만 양쪽 다리를 모두 수술했기 때문에 3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한 상태”라며 “재활치료는 수술 당일부터 시작이 가능한데 처음에는 보조기구를 이용해 걷고 2주 후부터는 인공관절의 운동범위가 넓어질 수 있도록 다리를 구부리고 펴는 운동과 걷는 운동 위주로 재활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 씨에게 “2개월 후 O자로 구부려져 있던 다리가 곧게 펴지고 걸음걸이도 자연스러워질 것”이라며 “가장 불편했던 앉고 서는 것도 혼자서 할 수 있고 양반다리로 앉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20년 이상 거뜬!▼수술 후 관리 잘하면 오래사용수영-물속 걷기 등 근력 운동을○ 인공관절 관리가 중요 인공관절의 수명은 관리하기 나름이다. 수술 후 관리를 소홀히 한 사람은 1, 2개월도 안 돼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나 전문의 지침대로 관리를 잘 하는 경우에는 인공관절의 평균수명인 20년 이상 사용에 문제가 없다. 인공관절 수명을 오래 늘리기 위해서는 수술 후 철저한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술 후 초기 3∼6개월은 수술 부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걷는 연습과 다리를 구부리고 펴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회복기에 느끼는 통증을 핑계로 재활훈련을 게을리 하게 되면 관절의 운동범위가 굳어져 걷기 어려워진다. 또 인공관절 이식부위의 감염 여부와 인공관절이 기능을 수행하는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정기검사가 필요한데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3개월, 6개월, 또는 1년마다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쪼그리고 앉거나 등산, 테니스처럼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는 격렬한 운동은 피한다. 수영, 자전거타기, 아쿠아로빅, 물속 걷기 같은 근력강화 운동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무릎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앉고 서는 것이 불편하다면 무릎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예기치 못한 외상을 입었을 때는 섣부른 자가진단으로 부상을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원장의 설명을 자세히 들은 이 씨는 무릎에 부담이 덜 가면서도 운동이 되는 수영을 열심히 배우기로 결심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나이 든 사람만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대개 고령에 많이 생기는 질환이지만 노화 자체가 퇴행성관절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김창우 정동병원 대표원장은 “평소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았다 일어서는 반복 작업을 오랫동안 하거나, 무릎을 꿇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의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은 퇴행성관절염이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는 질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목표이므로 관절의 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수영, 걷기처럼 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도 관절을 단련시킬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비만은 퇴행성관절염의 최대의 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소 식습관 조절과 운동으로 본인의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탤런트 이광기 씨의 아들이 신종 인플루엔자 합병증으로 사망한 이번 달 8일 전후로 '신종플루 염려증' 환자가 크게 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동아일보가 세브란스병원, 한강성심병원, 서울의료원 등 서울의 신종 플루 거점병원에서 신종 플루 진료를 받은 소아 환자를 조사한 결과 8일 전후로 소아 외래 환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은 이 씨 아들이 신종 플루에 걸려 합병증으로 사망한 날이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1∼8일 평균 200명의 소아 신종 플루 의심 환자가 찾아왔지만 9일부터 13일까지 300∼400명이 찾아온 것으로 분석됐다. 한강성심병원 경우에는 8일 이전에는 하루 평균 60∼80명이던 소아 환자가 9일 이후에는 130∼150명으로 늘었다. 서울의료원의 경우 소아 환자가 6일 32명, 7일 30명, 8일 9명에 불과하다가 9일 57명, 10일 58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이들 병원을 찾은 소아 환자가 실제로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8일 이전이나 이후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우흥정 한강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종 플루는 사망률이 높지 않고 대부분 어렵지 않게 치료가 된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에게 유명인 가족의 사망 사례는 신종 플루에 대해 다시 한번 염려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면서 "일시적으로 신종 플루 검사 의뢰가 2, 3일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확진 환자 수는 크게 변동이 없었으며 지금은 확진 검사 의뢰도 평소 수준으로 다시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그러나 신종 플루 사망자의 10% 정도는 기저질환이 없었던 만큼 건강한 사람도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신종 플루 환자 중 고열이 나면서 토하거나 숨이 차고 가슴에 통증이 오는 등 추가적인 증상이 나타날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진한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암 치료에서 홍콩 대만 싱가포르 같은 아시아 국가를 능가하는 암전문 병원이 되겠습니다.” 정현철 연세암센터 원장(사진)은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고 수준의 암전문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22일 밝혔다. 정 원장은 “최소 치료-최대 효과, 최대 치료-최소 부작용이라는 원칙으로 환자의 병기별 맞춤치료에 나서고 있다”면서 “최소 치료로 장기의 기능을 보존하고, 재발하거나 전이된 암환자에게 최대 치료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21세기 치료 패러다임이다”고 말했다. 또 정 원장은 “우리나라는 동양에 많은 위암 간암 자궁암에서 서양에 많은 유방암 대장암 전립샘암으로 이행하는 중간과정에 있다”면서 “서양인 암과 동양인 암을 동시에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해 서양의 암 치료 패턴과 접목한 동양의 암 치료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암을 치료하는 데 동양인과 서양인 사이에 효과와 부작용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같은 치료를 하더라도 동양인에게 맞는 용량과 치료계획을 세우겠다는 것. 연세암센터는 국내에서 거의 공급되지 않는 항암제를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직접 공급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제품을 합쳐 진행 중인 신약 프로그램은 100여 종에 이른다. 이는 그동안 축적된 임상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호주 홍콩 싱가포르 대만과 함께 항암제 신약 임상을 수행하는 아시아태평양 암치료학연구그룹(CTRG·Cancer Therapeutics Research Group)에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정 원장은 밝혔다. 정 원장은 “미국의 MD앤더슨 병원과 신약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항암제 신약 임상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세암센터는 2013년까지 총건축면적 10만4698m², 지상 15층 지하 6층 476병상 규모의 암전문 병원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수술실 18개, 100병상 규모의 외래 항암치료실, 15개 암전문 클리닉이 운영된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서울대병원이 세종시에 일반 환자 진료병원이 아닌 연구중심병원을 세우는 것으로 방향을 정하면서 세종시가 선진국의 ‘메디컬 시티’처럼 성공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대 부속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볼티모어의 존스홉킨스 병원, 휴스턴의 MD앤더슨 암센터 같은 병원은 주변 다른 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연구와 치료를 수행하며 지역 도시를 메디컬 시티로 성장시켰다. 하버드대 병원의 경우 매사추세츠공대(MIT)와 긴밀히 협조해 MIT에서 수술용 로봇을 만들면 이를 하버드대 병원에서 환자 임상에 직접 응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세종시에 연구중심병원이 들어서면 바이오 중심 센터로 자리 잡고 있는 오송단지, 공학 중심의 대전 대덕단지와 연계해 공학과 바이오, 의학이 어우러지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곳에서는 암 환자를 위한 신약 개발, 뇌신경질환 치료 및 재활 환자를 위한 로봇 개발, 망막질환 환자를 위한 인공 망막과 인공 눈 개발 같은 프로젝트별로 연구가 이뤄지는 최첨단 단지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서울대병원에서 상당한 연구 인력이 가야 하기 때문에 의대 증원과 같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중심병원에 도입되는 암 환자용 중입자 치료기는 현재 국립암센터에 있는 양성자 치료기보다 효과가 높다. 양성자 치료기는 수소를 가속시켜 여기서 나오는 방사선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반면 중입자 치료기는 수소보다 12배 무거운 탄소를 가속시켜 여기서 나온 방사선으로 암을 치료한다. 수소보다 탄소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더 세기 때문에 중입자 치료기의 효과가 더 좋다. 독일 1대와 일본 2대 등 세계에서 3대밖에 없는 치료기로 도입 가격이 2000억 원에 이른다. 병원 관계자는 “이곳에서는 프로젝트별로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특정질환 환자를 엄선해서 임상에 응용할 것”이라면서 “연구중심병원은 일반 환자를 보는 서울대병원의 분원 형식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전국지방의료원 연합회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을 ‘6-시그마 최우수 기관상’에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합회는 지방의료원들의 경영 성과를 돕기 위하여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6-시그마 프로젝트를 전국 34개 의료원 중 8개 의료원에서 6개월 동안 시행했다. 의정부병원은 과제별 심사에서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중 대상(1등)과 동상(4등)을 수상했다. 김영찬 의정부병원장(사진)은 “최우수상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과제별 심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복부비만 고지혈 고혈압 등으로 혈관막힘 환자 급증허벅지 종아리에 많이 생겨… 혈전이 폐로 옮겨가기도평소 걷기운동 꾸준히… 등푸른 생선-식물성기름 자주 섭취《김대중 전 대통령, 20세기 멕시코 미술계를 대표하는 프리다 칼로, 미국 NBC 특파원인 데이비드 블룸.모두 세상을 떠난 이들이 공통적으로 앓았던 질환은? 바로 정맥에서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혈관을 막는 폐색전증이다.폐색전증은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다. 그러나 사전에 미리 적절한 예방만 한다면 충분히 피할 수있다. 이는 폐색전증의 원인이 정맥혈전색전증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정맥혈전색전증은 정맥에 생성된 혈전(피떡)이혈관을 막아 혈류의 흐름을 차단해 생기는 질병이다.폐색전증이나 정맥혈전색전증 모두 일반인에게 흔히 알려진 질환은 아니지만 유럽에서는 암이나 교통사고 혈전을 예방하는 생활 요법 보다도 흔한 질병이다.》○ 인공관절수술 후 생기기 쉬워 정맥 혈전이 폐로 들어가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최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정형외과 수술 급증, 식생활 서구화, 고혈압, 복부비만, 고지혈증 증가로 정맥혈전색전증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정맥혈전색전증은 혈류의 속도가 떨어지고 외상이나 골절로 인해 혈관 내피가 손상되며 혈액이 응고될 가능성이 높을 때 발생한다. 고령, 비만, 지병으로 인해 오랜 침상 생활을 할 경우에도 잘 생긴다. 정맥혈전색전증의 가장 대표적인 위험 요인은 엉덩관절이나 무릎관절 부위의 인공관절수술이다. 이러한 수술이 정맥혈전색전증의 원인이 되는 것은 수술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혈관이 손상되면 피의 흐름이 느려지고 이로 인해 혈액이 뭉치면서 혈전이 생길 수 있다. 물도 흐르지 않으면 썩듯이 혈액도 원활히 흐르지 못하고 정체되면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수술로 인해 장기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것도 혈전 생성의 주요 원인이다. 정맥혈전색전증은 병원 내 사망의 10%를 차지하며 주요 정형외과 수술 후에 적절한 예방 조치를 받지 못하면 2명 중 1명 꼴로 발생한다.○ 다리 부위에 많이 생겨 정맥혈전색전증이 가장 많이 생기는 곳은 허벅지나 종아리 같은 다리 부위다. 이곳을 흐르는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성되는 심부정맥혈전이 대표적이다. 다리에서 생성된 혈전이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폐에 이동되면 폐색전증이 된다. 심부정맥혈전증이 생기면 다리 통증과 부종이 온다. 그러나 이러한 증세는 환자가 아닌 사람도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므로 보통 심부정맥혈전증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심부정맥혈전증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경우 통증과 다리의 궤양을 일으키는 ‘혈전 후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재발한 궤양 때문에 다리가 썩는 경우도 있다. 폐색전증이 생기면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에서부터 피를 토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아프고, 어지러움과 쇼크로 인해 실신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폐색전증의 10∼25%는 급속히 악화돼 증세를 보인 지 2시간 내에 돌연사를 초래할 만큼 치명적이다. 갑작스러운 죽음에까지 이르지 않더라도 폐동맥을 막은 혈전으로 인해 폐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심장 건강까지 악화돼 오랫동안 질병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정남식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김 전 대통령의 경우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폐색전증을 비교적 초기에 발견해 다행히 치료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 걷기 운동으로 종아리 근육 단련 정맥혈전색전증은 증상이 특이하거나 뚜렷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 정맥혈전색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영양식 프로그램과 함께 이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의사의 권고에 따라 고혈압을 조절하고 걷기, 수영을 해야 한다. 특히 걷기 운동은 발끝에서 심장까지 혈액 순환을 도와줘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켜 준다. 또 가끔씩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들어 주는 것이 좋다. 1시간 이상 앉거나 서있지 않고 다리를 꼬아 앉지 않도록 한다. 혈전 생성의 위험이 높은 사람은 비행기 여행에서 자세를 자주 바꿀 수 없는 경우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음식은 염분 섭취를 줄이고 혈액이 농축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은 줄이고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올리브유 콩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에 함유된 오메가-6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등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는 혈전을 예방한다. 정맥혈전색전증은 정형외과 수술 후 가장 많이 생기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필수적이다. 수술 후 정맥혈전색전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대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혈액응고억제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혈액응고억제제로는 주사제인 헤파린과 경구용인 와파린이 있다. 그러나 헤파린은 주사제이기 때문에 퇴원 이후에 계속 투여 받기가 어렵고, 와파린은 혈액응고 피검사를 자주 해야 돼 번거롭다. 최근 하루에 한 번 경구용으로 복용하면서도 별도의 모니터링이 필요 없는 혈액응고억제제 ‘자렐토(바이엘)’가 출시됐다. 자렐토는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에 사용되는 기존 약제보다 우수한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도움말=박윤수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혈전을 예방하는 생활 요법 ·꽉 끼는 옷이나, 양말, 스타킹을 피한다.·가끔씩 다리를 심장보다 15cm(약 한 뼘) 정도 위로 둔다.·필요한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압박 스타킹을 착용한다.·의사의 처방에 따른 적절한 운동을 한다.·자세를 자주 바꾼다. 특히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 자주 자세를 바꿔준다.·1시간 이상 앉거나 서있지 않는다.·염분 섭취를 줄인다.·다리에 충격이나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하고 다리를 꼬지 않는다.·무릎 밑에 베개를 두지 않는다.·벽돌이나 책을 이용해 침대 바닥을 땅에서 10∼16cm 정도 높인다.·의사에게 처방 받은 모든 약물을 빠뜨리지 않고 복용한다.}

기존 장비에 비해 정밀도가 2배 이상 높고 치료 효과도 좋은 방사선 암치료기가 국내 도입됐다. 가천의과대 중앙길병원은 종양 부위에만 방사선을 쏘는 정밀도가 최고 2.5mm에 달하는 첨단 방사선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Novalis Tx)’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본격적으로 환자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격이 100억 원대에 달하는 이 장비는 세계적으로 80여 기가 사용되고 있는데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베리안사와 독일 브레인렙사가 공동 제작했으며 2007년 고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뇌종양을 치료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장비는 기존 치료 방법에 비해 환자가 받는 전체 방사선량과 소음이 각각 50% 이상 줄어들었다. 또 치료 시간이 3분 이내로 짧기 때문에 최대 1시간 정도 움직일 수 없는 고정상태에서 시술받아야 했던 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비용은 기존 방사선 치료장비와 비슷한 회당 40만∼50만 원이다. 이규찬 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노발리스 티엑스는 뇌, 두경부뿐만 아니라 척추, 폐, 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피부절개나 출혈 없이 방사선 수술이 가능하고 당일 퇴원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강윤희 씨(46)는 처녀 시절부터 ‘하이힐 마니아’였다. 작은 키에 대한 콤플렉스로 하이힐 외에 다른 신발은 즐겨 신지 않았다.처녀 때부터 발이 아팠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아 별로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3년 전부터 엄지발가락 부위의 뼈가 튀어나오는증상이 생겼다.구두 안창에 부딪혀 아프고 심지어 무릎과 허리까지 아팠다. 강 씨는 관절·척추 전문병원인 연세사랑병원을 찾았다.진단 결과 강 씨의 병명은 ‘무지외반증’. 그는 “단순히 발이 못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무지외반증이라는 질병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놀랐다”면서 “무릎과 허리까지 통증이 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무지외반증, 재발률-통증 줄인 수술로 간단 시술최소 절개법 - 녹는 봉합사 이용 흉터 부위 최소화○ 하이힐 때문에 생긴 무지외반증 강 씨를 진료한 박의현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부원장은 “10년 넘게 주말을 빼고 거의 매일 기본 6cm가 넘는 하이힐을 신고 지냈기 때문에 이미 심각한 무지외반증이 진행된 상태”라며 “하이힐을 지속적으로 신으면 체중이 발가락 쪽으로 쏠리게 되고, 심한 경우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무지외반증이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 관절이 혹처럼 돌출되고 부종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15∼20도 이상 휘어졌을 경우 무지외반증이 심각하게 진행된 상황이라고 진단내릴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4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10명 중 6.5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는 무지외반증이라는 질환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높은 굽 구두가 등장하면서 최근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대표 질환이 됐다. ○ 재발률과 통증 줄인 수술치료로 해결 10년 넘게 높은 하이힐을 고집해온 강 씨의 엄지발가락은 X선 검사로 살펴본 결과 무려 20도 가량 휘어져 있는 심각한 상태였다. 왼쪽 발이 오른쪽 발보다 변형의 정도가 더욱 심해 수술이 필요했다. 무지외반증은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와 함께 보조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굳은살이나 티눈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면 된다. 예전에 재발률이 높아 환자들이 수술을 꺼려했지만 최근에는 변형된 뼈를 돌려서 교정하고 정상에 가까운 모양으로 회복하는 수술을 많이 하고 있다. 무지외반증 수술시 통증을 최소화하는 복합약물주사 투여로 수술 당일 날 밤에도 대부분의 환자들이 심한 통증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을 쓰고 있다. 박 부원장은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복합약물 투여는 수술 부위 주사로 인한 합병증이 거의 없고, 가장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 수술 당일과 수술 후 이틀 정도까지 심한 통증을 느끼지 않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또 통증을 덜 느끼게 되므로 그만큼 병원 입원기간이 단축되고 걷는 운동을 빨리 시작할 수 있어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 최소 절개법으로 흉터 거의 남지 않아 강 씨는 수술 시간이 30∼40분에 불과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 전신마취가 아닌 하반신 마취로 회복이 빨라 2, 3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또 3∼5cm만 절개하는 ‘최소 절개 수술법’과 녹는 봉합사를 이용해 흉터를 최소화했다. 박 부원장은 “수술 후 3∼4cm의 얇은 흉터만 남으며 몇 주가 지나면 이마저도 희미해져 흔적을 찾기 어렵게 될 것”이라며 “하이힐은 되도록 신지 않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수술 뒤 3개월이 지나고 다시 신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부터는 건강보험도 적용돼 100∼150만 원의 본인 부담이 든다. 강 씨는 퇴원 다음 날부터 목발 없이 특수신발을 신고 보행이 가능했다. 2주간 통증이 간혹 있었으나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었다. X선 촬영을 통해 수술 경과를 확인한 후 수술 6주가 지났을 때 핀을 제거했고 그 다음 날부터 볼이 넓은 편한 신발을 신고 보행이 가능하게 됐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1.부드러운 소재로 된 신발을 선택한다.2.뒤꿈치를 튼튼하게 받쳐줄 수 있는 신발을 선택한다.3.쿠션이 있는 신발을 선택한다.4.불편한 신발을 신었다면 최소 2∼3시간 동안 뒤에는 발을 쉬게 해준다.}
서울시보라매병원은 13일 오후 3시 병원 별관 6층 대강당에서 ‘5년 젊게 살자 - 탈모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시민건강교실을 연다. 탈모의 원인 및 최신치료 경향, 예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담당 교수가 진행하는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02-870-2891}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눈. 누구나 눈의 소중함을 알지만 다른 장기(臟器)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 한 의학전문지에 망막에 관련된 칼럼을 200회나 진행해 화제가 됐던 이성진 순천향대병원 안과 교수의 ‘아이 러브 아이(I love eye)’ 칼럼을 연재한다. 이 교수는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병원 안(眼)센터에서 연수한 뒤 순천향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근 병원 사정으로 안과 병동이 바뀌게 됐다. 새 병동의 간호사들을 위해 눈 질병에 대한 강의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망막이 전공이라는 간단한 본인 소개 후 “눈은 마치 카메라와 같습니다”라고 운을 떼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참으로 안과는 좁고도 깊은 우물과 같다. 오죽하면 같은 의사라도 안과의 특이한 용어나 질병에 대해 생소해할까. 그들에게 의학용어를 이용해 눈 질환을 이해시키는 것도 쉽지 않다. 용어 자체가 난해한 암호투성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메라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 “선생님, 망막은 무엇입니까?” “눈을 카메라에 비유한다면 망막은 필름에 해당합니다.” “그럼 백내장은 무엇인가요?” “그건 카메라의 렌즈가 뿌옇게 변하는 것입니다. 백내장 수술은 뿌옇게 된 렌즈를 깨끗한 렌즈로 교환하는 것이지요.” “녹내장은요?” “그건 카메라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우니까 나중에 따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노안은요?” “카메라의 자동 초점 기능이 고장 나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이 잘 맺히지 않는 것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은요?” “당뇨병 때문에 필름이 지저분해진 것입니다. 아무리 렌즈가 깨끗해도 사진은 지저분하게 찍히겠지요.” “황반변성은요?” “필름의 중심부가 망가진 것입니다. 사진을 찍으면 중심부만 검게 나오겠지요.” “선생님, 그럼 망막박리는 필름이 박리된 것이고 망막변성은 필름이 변성된 것이고, 망막열공은 필름에 구멍이 생긴 거겠네요.” “흠… 여러분은 이제 비밀을 다 알아버리셨습니다.” 조금 더 알기 쉽게 칠판에 그림을 그렸다. “눈은 용적 5.5mL, 직경 24mm 정도 되는 작은 공과 같습니다. 그 공을 이 방만큼 크게 확대한 뒤 우리가 이 방 속에 앉아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방 안에는 깨끗한 물(유리체)이 차 있고, 벽에는 갈색 벽지(망막)가 발라져 있으며, 벽지와 벽(공막) 사이에는 온돌처럼 따뜻한 물(맥락막)이 흐르고 있습니다. 방안은 암실인데 돔 모양의 첫 번째 창문(각막)으로 들어온 빛이 돋보기처럼 생긴 두 번째 창문(수정체)을 지나 영화 스크린을 비추는 것처럼 벽지의 중심부(황반)로 모이게 됩니다. 벽지의 각 부분은 머리카락 같은 신경섬유가 있는데 말총머리처럼 모두 한 곳으로 모여(시신경) 뇌로 들어가게 됩니다. 햇빛이 강한 낮에는 커튼(홍채)을 닫고, 어두운 밤에는 달빛을 더 많이 받으려고 커튼을 활짝 열지요. 이만하면 상상이 되시나요?” 그때 저쪽 구석에서 한 간호사가 손을 들었다. “선생님. 제 카메라는 디지털 카메라인데요.”이성진 교수}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 길이보다는 발 볼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신발을 제작할 때 서양인의 발 길이에 맞춘 사이즈로 신발을 만들기 때문에 발 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처럼 본인의 발 볼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게 되면 무지외반증이 생길 수 있다. 꼭 하이힐을 신어야 하는 경우라면 5cm 이하의 굽을 선택하고 신는 횟수를 점차 줄이며 실내에서는 볼이 넓은 편한 신발로 갈아 신는 것이 좋다. 무지외반증이 있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엄지발가락을 벌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고, 엄지발가락 안쪽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가능한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하이힐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최근 직장인 한지연 씨(30·서울 강동구 둔촌동)는 주말에 단짝 친구와 자전거를 탔다. 4시간 동안 자전거를 탄 한 씨는 무리를 한 탓에 주말이 지나고 3, 4일 동안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를 받아야 했다. 주말에 골프, 축구, 자전거, 등산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주말에 지나치게 무리를 해서 운동을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주말에 집중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을 ‘위크엔드 워리어(weekend warrior)’라고한다. 그동안 부족했던 운동을 보상받으려는 심리로 주말에 체력이 소진될 때까지 운동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몸 상태 맞춰 ‘근력 6 : 유산소 4’ 비율로 해야 올바른 운동무릎인대부상 방치땐 1년내 연골손상 → 5년내 관절염 위험○ 몰아서 하는 운동, 심혈관계 긴장 유발 주 5일제 때문에 주말시간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의 33.7%는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반짝 운동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운동 효과는 운동 즉시 나타나는 효과와 장기간의 적응 뒤에 오는 훈련 효과로 나눌 수 있다. 즉시 나타나는 효과는 주로 심장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으로 심박수, 심박출량, 혈압 증가 같은 일시적인 효과다. 훈련 효과는 운동-회복-적응 과정을 거치며 근육의 산화대사 능력 및 심혈관계 기능이 증진되고 최대 호흡능력이 증가하는 것인데 이런 반응은 꾸준히 운동을 했을 때만 나타난다. 적어도 주 3회 이상, 최소 30분 이상 운동을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일시적이고 격렬한 운동은 몸 전체에 좋은 효과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심혈관계에 긴장을 유발하여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 일시적인 운동은 다이어트에도 매우 비효율적이다. 지방은 유산소 운동이 시작되고 30분부터 산화돼 소비되기 시작하는데 몰아서 하는 주말 운동은 운동 강도를 조절하기 힘들어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떨어지고 운동 뒤에 식욕을 당겨 칼로리 섭취량만 늘어난다. 주중에는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아 규칙적인 운동이 불가능한 사람이라면 같은 주말운동을 하더라도 자신의 몸 상태에 적당한 맞춤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나이에 알맞은 운동을 잘 찾아서 할 필요가 있다. 너무 격한 운동은 심장에 무리가 가서 좋지 않고 활성화 산소를 많이 발생시켜 노화를 촉진하는 부작용이 있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할 때는 최대 심장박동수의 80∼85%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 운동인데, 이것을 표적 심장박동수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20대는 분당 133∼140회, 30대는 125∼133회, 40대는 119∼126회, 60대는 105∼112회가 적당하다. 30대 이후부터는 근력과 스피드가 떨어지기 시작하므로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근력과 유산소 운동의 비율은 6 대 4 정도로 유지한다.○ 경직된 근육과 인대, 부상 부른다주말 운동족이 가장 주의할 것은 부상이다. 평소에 거의 사용하지 않아 근력은 떨어져 있고 근육과 인대는 경직된 상태라 부상이 쉽게 생긴다. 특히 골프는 한쪽으로만 허리를 비트는 운동이어서 허리 디스크가 생길 확률이 높다. 안성범 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라운드 중 급성 허리 통증의 대부분은 준비운동 부족이나 무리한 연습으로 인한 부상이 많다”면서 “특히 허리 디스크 질환을 앓는 사람이라면 공을 찾기 위해 무리하게 언덕을 오르내리거나 하루에 여러 번 라운드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만약 요통 중에 다리가 당기거나, 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화되고, 발목이나 발가락의 힘이 약해진다면 즉시 라운드를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라운드 전 30분 정도는 목과 허리부터 손목과 발가락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스트레칭을 하여 몸의 관절을 넉넉히 풀어주고 워밍업이 됐다면 7번 아이언 정도로 하프 스윙을 하면서 준비운동을 한다. 오랜만에 나간 조기 축구회에서도 무릎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축구는 특히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 흔한데 발이 땅에 닿아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급정지를 할 때 손상이 생긴다. 다치는 순간에는 ‘뚝’ 하는 소리 또는 느낌, 아니면 무릎이 내 몸에서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다친 이후에는 통증이 계속되고 얼음찜질을 해도 부기가 잘 빠지지 않으며 걸으려 할 때 무릎이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 김완홍 안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원장은 “무릎 부상 중 인대 부상은 통증과 부기가 2, 3일 지나면 좋아지기 때문에 본인이 방치하여 환부가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부상자 중 90% 정도에서 1년 내에 무릎 연골에 2차 손상이 생기고 연골 손상을 방치하면 5년 내에 관절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무릎을 다쳤을 때는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야구는 어깨 관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회전근개 파열을 조심해야 한다. 회전근개는 어깨의 회전을 도와주는 힘줄이다.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하거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힘줄이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것을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한다. 팔을 뒤로 돌리기가 힘들고 평소에는 통증이 없다가 야구 동작을 취하거나 운동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회전근개 파열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갑작스러운 반신마비가 오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정신이 혼미하거나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급성 뇌중풍(뇌졸중) 증세가 생겼을 때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평균 11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을지병원 신경과 구자성 교수팀이 2005∼2008년 급성 뇌경색 환자 9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5년에는 발병 후 15시간 24분이 걸리던 것이 2006년 14시간 44분, 2007년 11시간 1분, 2008년 11시간으로 점차 병원 도착 시간이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2008년 병원 도착 시간은 2005년에 비해 4시간 24분 빨라진 것이지만 의료기관이 요구하는 6시간 이내 이송보다는 두 배 가까이 늦은 것이다. 구 교수는 “환자 회복을 위한 적절한 이송 시간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다”면서 “급성 뇌경색은 초기 응급 치료가 제일 중요한데 발병 후 3시간 이내 치료를 받아야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늦어도 발병 후 6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해야 막힌 혈관을 뚫는 혈전용해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환자나 보호자가 뇌중풍과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119, 129, 1339 같은 응급 이송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여러 시스템이 분산돼 있어 업무 협조와 원활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 교수는 “급성 뇌중풍 치료센터를 지정해 단일화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장 가까운 치료센터로 바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교수는 어눌한 말씨, 반신마비,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가 오면 급성 뇌중풍 초기 증세이므로 빨리 큰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7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로 신재국 인제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기초의학상·왼쪽)와 이용철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임상의학상)를 각각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신 교수는 약물대사효소 활성도의 개인차를 유발하는 새로운 약물유전체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 성과로, 이 교수는 비만세포와 천식의 새로운 역할관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17일 오후 6시 반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정신과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기 위해 ‘정신과’에서 ‘정신건강의학과’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86명 중 51명의 찬성으로 정신과에서 정신건강의학과로 개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해 의료법 개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쯤 정신건강의학과가 공식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의료법상 공식 진료과목인 ‘정신과’는 1981년까지 ‘신경정신과’로 불렸으나 1982년 대한신경과학회가 별도로 분리되면서 정신과로 이름이 바뀌었다. 2002년부터 개명 작업을 추진해온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정신의학과’ ‘뇌심리의학과’ ‘심신의학과’ 같은 이름을 두고 고심해 왔다. 7월 정신과 의사 1230명을 대상으로 개명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453명), 정신의학과(355명), 뇌심리의학과(238명)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개명추진위원회 위원장(한양대병원 정신과 교수)은 “정신건강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치료보다 예방과 증진의 의미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중앙대의료원은 신임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성덕 서울대 의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63·사진)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올 2월 취임한 하권익 의료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의료원장 내정자는 대한마취과학회 이사장,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원장, 대한의사협회 회장대행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과 대한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백신은 대학병원에서 1324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던 안전한 제품입니다.” 국산 신종 플루 백신 생산을 총괄하는 녹십자 이병건 부사장 겸 개발본부장(53·사진)은 “성인 1076명(면역보강제 사용 백신 투여자 598명), 소아 248명 등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46%에서 주사 부위 통증, 미열 증상이 있었지만 특별히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정도의 부작용은 일반 백신 주사를 맞을 때도 생기는 것. 이 부사장은 “올해 말까지 의료인 80만 명, 초중고교 학생 750만 명, 임신부 영유아 200만 명 등 총 1200만 명분의 백신 공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이들은 면역보강제가 포함되지 않은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상시험 결과 9세 미만은 백신을 두 번 맞아야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부사장은 밝혔다. 그는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1000만 명분 접종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한데 이때 일반인 중에서도 원하는 사람은 맞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시기에 생산되는 백신은 면역보강제가 포함된 백신”이라고 말했다. 면역보강제는 예전에는 수은이 함유된 알루미늄 성분을 사용해 안전성 논란이 있었지만 요즘은 스쿠알렌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 한편 이르면 내년 1, 2월에 새로운 신종 플루 치료제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은 29일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크리스트가 개발한 ‘페라미비르’에 대해 신속히 허가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허가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120일에서 90일 정도로 줄어든다. 9월 일본 나가사키대의 고노 시게루 박사 연구팀이 한국 일본 대만 독감환자 11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타미플루를 5일간 투약한 집단보다 페라미비르를 1회 접종한 집단에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