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하

주성하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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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사이트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http://nambukstory.com)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zsh75@donga.com

취재분야

2026-02-27~2026-03-29
남북한 관계64%
칼럼23%
경제일반10%
사회일반3%
  • 워싱턴타임스 1달러에 매각

    경영난을 겪고 있던 미국의 보수신문 ‘워싱턴타임스’가 1달러에 팔릴 예정이다. AP통신은 인수회사가 고용을 그대로 유지하고 부채를 모두 승계하는 조건으로 워싱턴타임스가 1달러에 통일교 관련 회사인 ‘뉴스 월드 미디어 디벨럽먼트’에 매각될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워싱턴타임스의 부채가 얼마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매각은 외형적으로 보면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 목사의 3남 현진 씨(42)가 경영하던 신문사의 경영권이 문 목사에게 다시 돌아가는 셈이다. 이를 두고 주변 관계자 사이에서는 통일교 내분의 결과라는 시각이 많다. 문 목사가 7남 형진 씨(32)를 후계로 지정하는 것에 현진 씨가 반기를 들자 통일교 측이 지난해 7월부터 신문사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했다는 것. 워싱턴타임스는 최근 들어 통일교로부터 매년 3500만 달러 정도씩 자금을 지원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타임스는 통일교의 후원이 중단된 뒤 2002년 220여 명에 이르던 기자가 최근 70여 명으로 줄어드는 등 극심한 자금압박에 시달리던 끝에 경영권을 문 목사 측에 넘기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타임스는 문 목사가 1982년에 반공 이념 전파를 주목적으로 만든 보수신문으로 통일교 측은 지금까지 약 30년 동안 20억 달러의 자금을 신문사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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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10년전엔 나진선봉외 청진 개방도 준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창지투(長吉圖·창춘∼지린∼투먼) 순방을 계기로 중국 동북 3성의 동해진출권 확보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북한이 나진선봉시뿐만 아니라 청진시까지도 이미 10년 전에 경제특구 예정지로 포함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3대 도시인 청진은 나진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져 있다. 인구 약 70만 명의 공업도시인 청진시에는 북한 최대의 제철소인 김책제철연합기업소가 있으며 화학, 조선, 항만도 발달돼 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000년경 중국의 두만강유역개발계획과 맞물려 나진항뿐만 아니라 수심이 깊은 청진항까지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세부적인 청사진도 세웠다고 한다. 계획의 핵심은 청진 시내를 가로지르는 수성천을 경계로 그 이북지역을 나진선봉과 마찬가지로 경제특구로 만든다는 것. 이는 북한이 꽤 오래전부터 중국의 동북 3성 개발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왔음을 보여준다. 또 이를 통해 북한이 창지투 계획에 거는 기대도 간접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2000년은 창지투 계획이 나오지도 않았던 때로 다만 두만강유역개발계획이란 명목으로 2005년까지 150억 위안 정도의 투자가 예상될 때였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중국 정부가 비준한 창지투 계획은 2020년까지 최소 3000억 위안(약 53조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150억 위안 규모의 개발계획에도 이와 연계해 청진까지 문을 열 구상을 했던 북한이 투자금이 최소 20배나 늘어난 창지투 계획에 어떤 기대를 걸지는 짐작이 어렵지 않다. 청진에도 최근 중국 자본이 흘러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옌볜하이화(延邊海華)무역공사가 올해 청진항 부두 사용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투먼과 청진을 잇는 철로 개·보수 작업에도 중국 측이 1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북한 철도성과 합의를 마쳤다고 한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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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이 승인한 고속도 건설계획 중단 명령…메드베데프의 반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승인한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이에 푸틴 총리가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20년째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표면에 드러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정치적 스승인 푸틴 총리의 정책에 반하는 지시를 공개적으로 내린 것을 두고 그가 푸틴 총리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신호가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있다. 인테르팍스통신 등 현지 언론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푸틴 총리와 세르게이 나리슈킨 크렘린 행정실장에게 모스크바 북쪽 자연보호림인 ‘험키’를 관통하는 고속도로 계획을 중단하고 이 문제와 관련한 추가 청문회를 열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고속도로에 대해서 푸틴 총리는 7월 말에 “모든 결정이 내려졌고 정부는 어떤 변경도 할 생각이 없다”고 강경 입장을 밝혔고 이미 상당수 도로 예정지의 채벌작업까지 끝난 상황이다. 극동 하바롭스크 지역 방문 중에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지시 내용을 전해들은 푸틴 총리는 27일 “고속도로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 개발과 환경보전 문제 사이에는 항상 갈등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회적 불만을 터뜨렸다고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전했다. 문제가 된 도로는 모스크바와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잇는 고속도로 중 험키 자연보호림을 통과하는 최대 58km 구간이다. 환경단체들은 우회도로를 만들면 자연보호림을 훼손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22일에는 모스크바 중심 푸시킨 광장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험키 숲 파괴에 반대하는 록 콘서트와 행진이 벌어지기도 했다. 환경문제와 함께 정경유착 의혹도 수면에 떠올랐다. 현지 경제전문 일간지 ‘베도모스티’는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한 회사가 푸틴 총리와 오랜 친구인 기업인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반정부 성향의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바’는 이 회사가 고속도로 1차 구간 공사로만 660억 루블(약 2조5000억 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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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전국 사범대 등급 평가 결과 보니…外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이 음악 교사 1명을 뽑겠다고 밝히자 237명이 몰렸다. 다른 과목도 비슷했다. 지난해 서울 중등교사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은 44 대 1이었다. 교원 공급이 너무 많아 생긴 일이다. 결국 교육 당국이 칼을 빼들고 ‘사범대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 노벨경제학상 오스트롬 인터뷰세계 각국이 만들어 내는 각종 규제보다 보통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생활태도를 바꾸는 게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더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펼치는 석학이 있다. 지난해 여성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엘리너 오스트롬 교수(사진)다. ‘환경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생활태도 변화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왜 중요한지를 오스트롬 교수에게 들어봤다. ■ 동물 수집하는 ‘애니멀 호더’ 애완동물을 향한 사랑과 집착의 구분은 무엇일까. 한 여성은 33m²(약 10평)도 안 되는 집에 60여 마리의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살았다. 상실감을 달래려고 했다지만, 먹이도 제대로 주지 않는 등 사실상 방치했다. 동물 수집 행위에 가까운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가 늘고 있다는데…. ■ 추석 장바구니 물가 점검야채, 과일, 수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면서 서민 식생활에 비상이 걸렸다. 무 배추 등 대부분 야채는 지난해 대비 50% 이상 값이 올랐고 오징어는 3배 가까이 뛰었다. 재래시장, 마트 등 현장에 나가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해봤다. ■ 푸틴에 반기 든 메드베데프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정치적 스승인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적극 밀어붙이던 고속도로 건설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려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푸틴 총리의 의중을 한 번도 거스른 적이 없었기에 놀라움은 더욱 크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왜 이례적으로 반기를 든 것일까.}

    • 201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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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갱단, 美밀입국 72명 납치-처형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던 중남미 출신의 남녀 72명이 멕시코 갱단에 피랍된 뒤 한꺼번에 처형돼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들은 이 사건을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 마약 밀매가 주 소득원이던 멕시코 갱단에 밀입국자 약탈이 새로운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멕시코 해병대는 25일 미국 텍사스 주와 국경을 맞댄 산페르난도 시 인근의 한 목장에서 시신 72구를 발견했다. 희생자들은 남성 58명과 여성 14명으로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브라질 등을 떠나 며칠 전 미국으로 입국하려다 갱단에 피랍된 사람들이었다.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갱단은 이들에게 돈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총으로 사살했다고 한다. 멕시코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처형이 끝난 직후였다.BBC 방송은 미국 밀입국자들은 브로커에게 줄 돈과 여행경비로 큰돈을 휴대하는 경우가 많아 갱단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설사 돈이 없더라도 인질로 잡혀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하도록 협박받기도 한다. 밀입국의 특성상 피해자 규모를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체포돼 추방된 밀입국자만 6만4000여 명에 이르러 전체 불법 밀입국자 규모는 수십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매년 2만여 명이 범죄조직의 희생양이 되는 것으로 멕시코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최근 멕시코에서는 대규모 시신 매장지들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 지난달엔 51구의 집단 매장지가, 5월에는 64구의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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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매몰 광원 33명 생존 제1원칙 “화장실부터 확보하라”

    “무엇보다 화장실부터 크게 파놓을 것.”매몰 17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존 사실이 확인된 칠레 광원 33명에게 가장 먼저 내려진 지시는 화장실 확보였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6일 보도했다. 광원들의 생존사실이 알려진 지 이날로 닷새째를 맞는 가운데 매몰 광원들을 구출하는 작업은 전 세계 언론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광원들이 있는 지하 688m 지점까지 지름 66cm의 탈출용 통로를 파기 위한 드릴링 작업이 24시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하루 작업량이 한정돼 있어 구출에 최소 4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때문에 그동안 광원들을 밀폐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머물게 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깨끗한 화장실은 질병 없이 오랫동안 지하에서 버티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다.또 폐쇄된 환경 속에서 장기간 지내야 하는 광원들이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는 일도 중요하다. 현재 3명의 광원이 우울증 초기 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다수는 자신들에게 쏠린 전 국민의 관심을 의식해 지하에서 애국가를 합창하고 국기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은 전한다. 구조팀은 광원들에게 카드, 비디오게임기, 책 등을 내려 보내주는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매몰 광원들의 상황이 국제우주정거장(ISS) 체류 우주인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이와 관련된 방대한 연구 데이터들을 갖고 있는 NASA의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NASA도 전문가들을 파견해 심리 분석과 영양식 제공 문제를 도울 예정이다. 광원들에게 전달된 첫 번째 음식은 초콜릿, 비타민, 단백질이 포함된 바닐라맛 수프였다고 한다.광원들의 체중관리도 큰 관심사항. 미국 CNN방송은 “현재 33명 중 9명이 과체중으로 지름 66cm의 탈출통로를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체중자들은 구조작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대략 8kg의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고 26일 보도했다.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이 잘 동안 다른 그룹은 오락을 해야 한다는 지시도 내려졌다. 한편 CNN은 매몰 광원들이 성모 마리아 및 예수 그리스도 조각상부터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현재 광원들에게는 크리스마스까지 구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전달된 상황이다. 광원들은 구출에 4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는 사실을 전달받고도 비교적 담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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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에서 127광년 거리 “7개 행성 거느린 새 태양계 찾았다”

    지구에서 불과 127광년 거리에 우리 태양계를 닮은 행성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24일 발표됐다. 천문학계는 이번 발견이 외계행성 연구가 시작된 이래 가장 획기적인 발견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행성계는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정부 간 천문연구기관인 유럽남부천문대(ESO)가 칠레에 있는 지름 3.6m 망원경에 부착된 고해상도 전파행성추적(HARPS) 장치를 통해 6년 넘게 탐색한 끝에 발견했다. 천구(天球) 남극 근처의 물뱀자리에서 발견된 새 행성계에선 태양과 같은 역할을 하는 지구 질량의 20배 정도인 모(母)항성 HD 10180을 중심으로 다섯 개의 행성이 돌고 있는 것이 관측됐다. 또 과학자들은 컴퓨터로 계산해 이 행성계에 이미 관측된 다섯 개의 행성 외에도 두 개의 행성이 더 존재하는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우리 태양계(행성 8개)와 비슷한 개수의 행성이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 천문관측이 시작된 이래 태양계 밖에서는 약 450개의 외계행성이 관측됐지만 대다수가 독립행성이었다. 모항성 주변을 3개 이상의 행성이 도는 행성계는 지금까지 모두 15개가 발견됐는데 이번에 발견된 행성계가 이 가운데에서 가장 크다. 하지만 새로 발견된 행성계의 행성들 중 생명체가 존재할 만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확인된 5개의 행성들은 해왕성과 비슷한 크기로 지구 질량의 13∼2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표면이 너무 뜨겁다. 존재가 추정되는 두 개의 행성은 각각의 자전주기가 지구시간으로 1.18일과 2200일로 너무 짧거나 길어 관측에 애를 먹고 있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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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버드 8연패… 100위내 韓-中 없고 日 5곳

    중국 상하이자오퉁(上海交通)대가 해마다 발표하는 세계 대학 순위에서 미국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자오퉁대는 2003년부터 전 세계 우수 대학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겨왔는데 하버드대는 첫해부터 한 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상하이자오퉁대가 홈페이지(www.arwu.org)를 통해 13일 발표한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한국 대학은 단 한 곳도 100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서울대가 101∼150위권에 들었으며 KAIST, 고려대, 연세대가 201∼300위, 한양대, 포스텍(포항공대), 성균관대가 301∼400위, 경희대, 경북대, 부산대가 401∼500위에 드는 등 모두 10개 대학이 500대 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는 지난해의 151∼200위권에서 올해 순위가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 대학들이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각각 2, 3, 4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 대학 54곳이 100위권 안에 드는 강세를 보였다. 영국에서도 케임브리지대(5위), 옥스퍼드대(10위), 런던대(21위) 등 100위권에 드는 대학이 11개나 나왔다. 세계 100대 대학 중 65개 대학이 미국과 영국에 편중돼 있는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대학들이 100위권에 5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도쿄대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0위에 올랐으며 교토대(24위), 오사카대(75위), 나고야대(79위), 도호쿠대(84위)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일본에선 500위 안에 25개의 대학이 선정됐다. 중국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100위권에 든 대학이 없었다. 양대 명문인 칭화(淸華)대와 베이징(北京)대가 서울대보다도 낮은 151∼200위권에 들었을 뿐이었다. 상하이자오퉁대의 평가기준은 자연과학연구 논문 성과(20%), 21개 분야별 고급연구진 확보율(20%),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성과(20%), 대학 규모 대비 학문 성과(10%), 노벨상이나 필즈상 등 유명 수상자 배출 수, 교수 수상경력 등 6가지. 상하이자오퉁대의 순위 평가는 과학 분야의 실적이 아주 높게 반영되는 게 특징인데 해가 갈수록 더 큰 공신력을 인정받는 추세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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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년만에 복원된 팔레스타인 예닌 영화관

    팔레스타인 요르단 강 서안의 소도시 예닌에서 5일 특별한 영화제가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개막식에 참가한 사마흐 가드반이라는 18세 이스라엘 소녀가 무대에 나섰을 때 살람 파야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를 포함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한순간 숙연해졌다. 소녀의 심장은 원래 한 팔레스타인 소년의 것이었다. 소년의 이름은 아흐메드. 그는 12세 때인 2005년 장난감 총을 들고 나섰다가 진짜 총으로 오인한 이스라엘 병사에게 사살됐다.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의 장기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어린이에게 기증했다. 이번 영화제의 첫 상영작은 ‘예닌의 심장’. 바로 아흐메드와 그의 아버지 이스마일 카티브 씨(46)의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독일의 영화제작자 마르쿠스 페터 감독이 제작한 예닌의 심장은 올해 독일영화상 최우수다큐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에미상 후보로도 지명됐다. 지난해 10월 한국에도 건너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첫 상영작이 되기도 했다. 이날 이스라엘 소녀와 다큐멘터리 못지않게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영화제가 열린 영화관이었다. 2000년 제2차 팔레스타인 무장봉기(인티파다)가 시작된 뒤 예닌은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사이의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변했다. 2002년에만 이 도시에서 54명의 팔레스타인인과 23명의 이스라엘 병사가 사망했다. 이후 수년간 영화관은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이 이스라엘에 폭탄테러를 할 조직원들을 파견하는 거점으로 활용됐다. 1957년 문을 연 영화관은 1987년 1차 인티파다 때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다. 23년간 방치됐던 영화관이 다시 살아난 데는 페터 감독의 노력이 컸다. 아흐메드의 사연을 촬영하기 위해 2년 전 현지를 방문했던 페터 감독은 인구 4만 명의 도시에 영화관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극장을 재건립하기로 결심했다. 독일 정부에서 43만 달러를 기증하는 등 모두 100만 달러의 재건축 비용이 모금됐고 3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및 여러 나라 자원자들이 힘을 보탰다. 그 결과 335석의 실내 영화관과 700석의 야외극장, 카페, 도서관, 더빙 스튜디오까지 갖춘 현대적인 극장이 태어났다. 요르단 강 서안의 몇 안 되는 영화관 중 가장 시설도 좋고 규모도 크다. 이날 영화제를 찾은 대다수 젊은 팔레스타인 청년들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영화를 본 적이 없다. 페터 감독은 영화관 개관을 계기로 팔레스타인 전사들의 거점이던 이 도시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화합을 도모하고 경제가 번창하는 본보기 도시로 변하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의 마음속 분노가 아직은 너무 크다. 현지에 사는 자카리아 주바이디 씨(33)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영화관이 생기고 주민들의 삶이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도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유대인에게 아무 감정도 없고 상황에 따라 내 심장도 떼 줄 수 있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계속 우리를 점령한다면 반대로 심장을 빼앗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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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억만장자 40명, 재산 절반 기부 선언

    미국의 억만장자 40명이 4일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한 선언이 커다란 공감을 얻자 세계적인 부호들의 기부운동 동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의 억만장자가 403명(지난해 말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 억만장자 10명 중 한 명이 절반 이상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셈이다.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가 주도한 이번 기부 운동은 지난해 5월 뉴욕에서 열린 ‘억만장자 14인 모임’에서 시작됐다. 당시 모였던 참석자들은 기부에 대한 의논을 하던 끝에 다른 억만장자들을 상대로도 기부 운동을 벌일 것을 약속했다. 버핏 회장은 포브스가 선정한 억만장자들 중 70∼80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재산기부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고 이 중 40명에게서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 로이터통신은 재산 기부를 약속한 40명의 재산을 절반만 합해도 최소 1500억 달러(약 175조 원)가 넘는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의 2010년 예산이 292조800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로 막대한 액수다.버핏 회장은 성명을 통해 “기부 운동은 이제 시작이지만 벌써 대단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기부의사를 밝힌 억만장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 록펠러 가문의 후예 데이비드 록펠러 등 한국에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도 많다. 테드 터너 CNN 창업자는 이미 15억 달러의 재산을 기부한 데 이어 남은 재산 18억 달러를 나누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엘리 브로드 선아메리카 창업자 부부는 서약서를 통해 “많은 재산을 가지는 축복을 받은 사람들은 이를 사회나 국가, 세계에 돌려줄 수 있으며 누구는 이를 기회, 다른 누구는 이를 책임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를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들의 재산기부 약속은 법적 구속력은 물론 감시기구도 없다. 하지만 이들은 ‘기부서약’ 운동의 공식홈페이지 ‘더 기빙 플레지(www.thegivingpledge.org)’에 각각의 서약서를 공개함으로써 후손들도 약속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했다.버핏 회장과 게이츠 창업자 등은 재산기부 운동을 미국 내로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들은 다음 달에는 중국 억만장자들과, 내년 3월에는 인도 억만장자들과 만찬을 갖고 재산기부를 권유할 예정이다. 한편 중화권 최고 부자인 홍콩의 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회장도 5일 “앞으로 10년간 내 재단을 통해 최근 30년간 낸 것보다 더 많은 액수를 기부할 것”이라며 이번 릴레이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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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민을 우리편으로” 美-탈레반 ‘구호 전쟁’

    《 파키스탄 서북부에서 80년 만의 최대 홍수 피해가 발생해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AP통신은 수백만 이재민을 대상으로 미국과 탈레반이 민심을 얻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도 미국이 이재민 구호 작전을 어떻게 펴는가에 따라 미국에 대한 호감을 높이고 탈레반의 영향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아니면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고 3일 보도했다.》 파키스탄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수백 mm의 폭우가 쏟아져 6만여 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1400여 명의 사망자와 2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파키스탄 정부군이 지난해부터 탈레반 무장 세력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스와트 계곡이다. 이 지역에서만 1만4000채의 가옥이 파괴됐고 여러 마을이 사라졌다. 지역 주민인 파잘 마울라 씨는 “3년간의 탈레반 통치도, 그리고 1년 넘게 지속된 정부군과의 치열한 전투도 지난 3일간의 홍수에 비길 바 못 된다”고 AP통신에 말했다. 재난을 당한 주민들은 마실 물과 식량을 구하지 못해 정부의 도움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정부의 지원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분노한 이재민들이 대거 탈레반 세력으로 돌변할 수 있다. 이를 기회로 탈레반이 민심을 얻기 위해 병원을 세워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이재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파키스탄 정부 측도 해당 지역에서 작전 중이던 병력 3만 명을 구호활동에 투입했지만 다리와 도로들이 모두 파괴돼 도움이 못 미치는 곳들이 많다. 미국의 전문가들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전문가들은 2004년 인도네시아 지진해일과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 때 미국이 신속한 구호활동을 벌여 이슬람 민심이 매우 호의적으로 변했던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 재난이 왔을 때 적극 지원하면 수십억 달러의 원조를 주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많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파키스탄에서 미국에 호감을 갖고 있는 주민은 17%에 불과했다. 이를 의식해 미군도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이던 헬기 부대를 파견해 구호활동을 벌이고 이슬람 율법에 맞게 만든 구호식품을 전달하고 있다. 미국 정부도 1000만 달러의 긴급 지원을 발표했다. 하지만 유럽이 4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데 비하면 아직 성의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많다. 이런 가운데 피해 지역에서 이틀 동안 잠시 멈췄던 비가 3일부터 다시 시작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와르사크 댐에 붕괴 경고가 내려져 인근에 있는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의 주도 페샤와르 시에서는 주민들의 대규모 탈출 러시가 시작됐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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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스포츠 혁명’ 美 지상파 탄다

    한국 스포츠의 우수성에 초점을 맞춘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 ‘한국 스포츠의 탁월함(South Korea: Focused on Excellence)’이 미국 전역의 지상파 방송을 통해 8, 9월 미국인들과 만난다.비운의 마라토너 손기정부터 시작해 피겨 여왕 김연아로 마무리되는 이 감동 스토리에는 세계 축구스타 박지성과 이청용, 골프의 박세리 양용은 신지애, 빙상의 이승훈, 야구의 박찬호 추신수 김현수 등 정상급 선수 10여 명이 등장한다. 한국 스포츠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미 전역에 방송되는 것은 처음이다.프로그램을 제작한 제이 잘버트 감독은 “뉴저지 주 크기만 한 한국에서 축구 야구 골프 스케이팅 등 각 분야에서 스포츠 천재들이 나오는 이유가 궁금했다”고 말했다.다큐멘터리의 기획과 제작을 담당한 사람은 뉴욕에서 스포츠마케팅 회사 ISEA를 운영하는 교포 앤드루 조(조현준) 씨. 조 씨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세계가 놀랄 만한 성과를 거둔 선수들을 한국 홍보에 쓰지 않으면 너무 손해라는 생각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4월에 서울시와 후원 계약을 맺고 스포츠 다큐 부문 에미상 수상자들인 작가 마이클 셴저, 촬영감독 빌 에번스 등 최고의 라인업으로 짜인 잘버트 감독 팀을 선정해 프로그램 촬영에 착수했다.이 다큐는 8, 9월 두 달간 미 전역의 120개 이상 도시에서 ABC CBS NBC 폭스 등 지상파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미국 1억1000만 TV 시청가구의 90%가 가시청권에 들어 있으며 11월부터는 6000만 시청가구를 확보하고 있는 폭스스포츠네트워크(FSN)에서 재방송한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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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총장, 원폭 위령제 참석차 방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의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일본을 방문했다. 유엔 사무총장이 원폭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하는 것은 원폭 투하 65년 만에 처음이다. 반 총장은 5일 나가사키에 들러 원폭자료관을 견학하고 6일에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제65회 원폭사망자 위령 평화기념식’에 참석한다. 그동안 미국 등 서구 국가들과 유엔 등 국제사회는 “원자폭탄의 사용이 일본이 일으킨 전쟁을 끝내기 위해 불가피한 일이었음”을 강조하며 희생자 위령제에 대표를 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히로시마 시는 올해 위령제에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영국, 프랑스 정부 대표들을 초청했고, 반 총장은 가장 먼저 참석의사를 밝혔다. 또 미국 등 다른 나라도 정부 대표를 보내기로 함에 따라 올해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 위령제는 핵무기 투하국과 피해국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역사적 화해를 실현하고 핵 없는 세계를 함께 촉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런 역사적 자리가 마련되기까지 반 총장의 노력이 적지 않았다. 반 총장의 방일에는 또 다른 의미도 있다.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반 총장을 선출할 당시 일본이 마지막까지 반대표를 던졌다는 비화가 2007년에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의 자서전을 통해 공개됐다. 이런 일본에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처음으로 원폭 위령제 참석이라는 선물을 줌으로써 일본 외교당국에도 화해의 손을 내민 셈이 됐다. 한편 반 총장은 이날 저녁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무상과 만찬 겸 회담을 갖고 핵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오카다 외상은 9월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일본 주도로 핵군축 비확산 회담을 개최할 뜻을 전달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

    •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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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시와 처벌’이 탈북 줄였다

    북한에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 199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늘던 국내 입국 탈북자가 최근 크게 줄고 있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북한 당국이 탈북 방지를 위한 감시를 크게 강화했기 때문이다. ▽줄어드는 입국자=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으로 들어오는 데 성공한 탈북자는 1237명(잠정 집계)으로 지난해 전체 2927명의 42.3%다. 하반기 입국자는 상반기보다도 더 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을 탈출해 실제 한국에 들어오는 데는 반년 이상 걸리는데 올 상반기부터 북한을 탈출하는 사람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전체 입국자는 2000명가량으로 지난해의 3분의 2 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년 동안 탈북 입국자가 매년 평균 280명 정도 증가했던 추이를 감안하면 올해는 예상 입국자가 3200명 정도이지만 실제로는 크게 못 미쳤다. 1990년대 초반까지 한 해 몇 명에 그치던 국내 입국 탈북자는 1994년 52명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더니 5년 만인 1999년 100명을 넘었다. 이어 2002년과 2006년에 각각 1000명과 2000명을 돌파했다. ▽북한 국경 봉쇄 강화=무엇보다도 북한 당국의 탈북자 감시가 전례 없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단행한 화폐개혁이 실패하자 정보 유출을 막고 대량 탈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경 봉쇄에 총력을 기울였다. 올해 2월 양대 보안기관인 인민보안부와 국가안전보위부가 처음으로 연합성명을 내고 ‘불순세력을 쓸어버리기 위한 보복성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뒤이어 외지인들의 국경지역 왕래가 매우 엄격하게 통제되고 각종 중앙 검열단이 지속적으로 국경지역을 휩쓸며 휴대전화 색출과 탈북 기도자 및 방조자 체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탈북한 후 중국에서 검거돼 북송된 사람들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됐다. 예전엔 생계형 탈북은 몇 달간 노동단련형에 그쳤지만 최근엔 예외 없이 3년 이상 교화형을 선고한다. 심지어 공개총살도 빈번해졌다. 탈북 감시가 강화되다 보니 예전엔 남한 돈 몇 만 원 선에서 흥정되던 도강(渡江) 비용이 최근엔 몇 백만 원으로 치솟았다. 실제 탈북은 이 돈을 줘도 쉽지 않다. 한국에 먼저 입국한 탈북자가 북한에 돈을 보내 남은 가족을 빼오려 해도 지금은 돈을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연락하기도 매우 힘들다. 북한의 이 같은 탈북 감시 및 북송 탈북자 탄압 강화는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무관치 않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간에 벌어지는 ‘기 싸움’에 힘없는 탈북자가 피해자가 되고 있는 셈이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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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부부의 외동딸 첼시, 31일 60억원대 초호화 결혼식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부부의 외동딸 첼시(30)의 초호화판 결혼식이 31일 열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 결혼식 장소는 뉴욕에서 약 145km 떨어진 라인벡의 대저택 애스터코트라고 전했다. 이미 미 연방항공국(FAA)은 당일 애스터코트 저택 상공 610m 이하에 대한 비행을 금지했다. 신변 안전과 파파라치의 촬영을 막기 위한 조치다.데일리메일은 결혼식에 최대 320만 파운드(약 60억 원)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언론 노출을 막기 위한 캐노피 설치에 40만 파운드, 꽃 장식에 32만 파운드, 첼시가 두를 보석 비용에 16만 파운드, 테이블과 그릇 임차료로 7만5000파운드 등 상당한 비용이 이미 지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입을 드레스는 세계적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베라왕의 작품이 될 것이 유력하다.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딸 제나가 2008년 결혼할 때 10만 달러 정도를 썼고 영화배우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스가 2006년 결혼할 때 120만 파운드를 쓴 것을 감안하면 이번 결혼식은 웬만한 할리우드 스타를 능가하는 호화판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이래도 되나”라는 비난도 나온다.결혼식 하객은 400∼500명으로 예상되지만 여기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포함되지 않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ABC방송의 토크쇼 ‘더 뷰’에 출연해 대통령 경호가 결혼식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첼시의 남편이 될 마크 메즈빈스키(32)의 부친은 미 하원의원(아이오와)을 지낸 에드 메즈빈스키이며 모친인 마저리 역시 NBC방송 기자 출신으로 미 하원의원(펜실베이니아)을 지냈다. 현재 골드만삭스에 근무하는 메즈빈스키는 2년 전 뉴욕에 400만 달러짜리 저택을 사놓고, 첼시에게 100만 파운드(약 18억5000만 원)짜리 약혼반지를 건넬 정도로 잘나가는 펀드매니저다. 첼시와 메즈빈스키는 10대에 워싱턴에서 같은 학교를 다니며 알게 됐고 스탠퍼드대에도 나란히 진학했다. 하지만 둘이 본격적으로 교제한 기간은 5년가량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엄마의 영향으로 열렬한 감리교 신자였지만 유대계인 메즈빈스키를 만나 개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혼식도 유대교 전통 혼례로 치러진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한편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는 25일 첼시가 결혼 후에 건강이 좋지 않은 부친을 대신해 클린턴자선재단(CGI) 운영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재단은 설립 5년 만에 세계 1700여 명의 부자에게서 570억 달러어치의 기부 약속을 받은 상태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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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동아일보]청와대의 ‘개념없는 선물’ 外

    청와대가 한쪽 팔이 없는 ‘기부천사’ 차보석 할머니에게 격려 선물로 손목시계를 보냈다. 하지만 단칸방에서 혼자 살고 있는 할머니로선 시계를 차고 풀 수가 없다. 할머니는 “고맙기는 한데 시계는 좀 그렇다”고 했다. 선행을 격려하기 위한 선물이라지만 할머니에게 필요한 물건일까. 청와대 측은 뒤늦게 할머니 집에 직원을 보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과일과 쌀을 전달했다는데….■ 鄭총리 사퇴 전 제자들이 한 말은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부결 이후 정운찬 국무총리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을 지켜보며 정 총리만큼이나 마음 아파한 이들이 있었다. 자신의 소신을 이루지 못한 채 정치권 공방 속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스승에게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정 총리 제자들이 고언(苦言)을 올렸다는데…. ■ 클린턴 딸 오늘 결혼식… 미국이 들썩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부부의 외동딸 첼시 씨의 결혼식이 31일 비공개로 열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모를 둔 데다 60억 원이 넘는 초호화판 결혼식으로 알려져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데…”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박찬법 금호아시아나 회장 사임 이후엔…사원으로 시작해 그룹의 회장까지 올랐던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31일자로 사임한다. 이에 따라 ‘금호가 형제의 난’으로 1년 전 금호그룹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박삼구 명예회장이 그룹 회장직에 복귀할 것인지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순식간에 상대 제압하는 ‘초설득력’의 세계상황을 반전시키고 상대를 설득하는 데는 장광설보다 촌철살인의 한마디가 더 효과적일 때가 많다. 영국의 심리학자 케빈 더튼은 설득당하지 않기 위해 단단히 방어하고 있는 상대를 순식간에 무력화할 수 있는 설득법을 신간 ‘극한의 협상, 찰나의 설득’에서 제시한다. ■ “울지마, 지소연… 득점왕 경쟁 안끝났어” 20세 이하 여자 축구 월드컵 준결승에서 한국은 독일에 졌지만 7골을 기록 중인 ‘지메시’ 지소연(사진)의 골 사냥은 계속된다. 1일 콜롬비아와의 3, 4위전이 남아 있어 골든볼(대회 최우수선수)과 골든부트(득점왕) 수상도 가능하다. 북한 대표팀의 정대세도 지소연을 세계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 201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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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미녀 스파이 美서 또 잡혔다

    또다시 미모의 러시아 여성이 미국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29일 텍사스 주 댈러스에 살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미용사 안나 페르마노바(24·사진)가 해외에 반출할 수 없는 군용장비를 빼돌리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페르마노바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7000달러를 주고 구매한 최신형 소총용 야간투시경과 4000달러씩 주고 산 야간 투시 장비 2개를 휴대하고 올 3월 모스크바행 비행기에 오르려다 적발됐다. 수사 당국은 장비만 압수하고 그녀의 출국을 승인했다가 이달 15일 귀국하는 그를 공항에서 연행해 가택구금했다. 페르마노바에 대한 재판은 이달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며 무기밀수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1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페르마노바는 라트비아 태생으로 9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와 시민권을 얻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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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리비아 관계 무슨 일이]리비아 언론 “카다피-아들 관련 첩보활동”

    리비아에서 한국 외교관이 추방됐다는 소식은 이미 현지에선 일주일 전부터 신문 등을 통해 일제히 보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 자하드’ ‘알 하야’ ‘아샤르크 알 아우사트’ 등 현지 언론은 리비아 보안당국이 지난달 한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을 추방하고 한국 정부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한국 외교관이 리비아 정부 요인 정보 수집, 무아마르 알 카다피 국가원수의 국제원조기구 조사, 카다피 원수의 아들과 연관 있는 아랍권 내 조직에 대한 첩보활동 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현지 언론들은 첩보활동이 한국정부를 위한 것이었는지, 특정한 다른 국가를 위한 것이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정보기관이 카다피 국가원수의 국제원조기구나 아랍권 내 조직에 대한 첩보활동을 벌일 만한 이유가 별로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 대사관에 근무하던 리비아인 직원도 간첩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건의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다수 현지 언론들은 이 사건을 한국인이 선교활동을 벌이다 체포됐다는 소식과 함께 묶어 보도하고 있어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리비아에 확산될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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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 “휴가 한달은 가야죠” 伊산골서 휴식… 오바마는 “위선적” 비판의식 멕시코만 들러

    전 세계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각국 정상들도 휴가 대열에 합류했거나 합류할 예정이다. 휴가를 한 달이나 즐기는 정상들이 있는가 하면 며칠간의 휴가도 쓰지 못하는 정상들도 있다. 22일 휴가를 시작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탈리아 사우스티롤 산중의 작은 마을 줄덴에서 약 한 달간 지낼 예정이다. 독일에선 여름휴가를 가지 않으면 ‘신뢰감이 떨어지고 조급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마이너스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프랑스인들이 한 달간의 긴 바캉스를 떠나는 8월에 예년처럼 지중해 연안의 가족별장에서 3∼4주간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 서부의 콘월 해변에서 10일 정도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부인 서맨사 여사가 9월이 산달이어서 휴가지를 국내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부터 사흘간 휴가를 다녀온 데 이어 다음 달 14일부터 약 2주간 본격 여름휴가를 보내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국민들에게 멕시코 만에서 휴가를 보내라고 호소하고선 정작 자신은 선선한 동북부 메인 주에서 휴가를 보내는 바람에 위선적이란 비판을 받았다. 이를 의식해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달에는 먼저 이틀 동안 멕시코 만의 플로리다 주에서 보내고 이어 매사추세츠 주의 마서스비니어드 섬으로 이동해 나머지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조스’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 섬은 오래전부터 오바마 대통령의 가족휴양지였다. 매년 여름 사르디니아 섬의 별장에서 비키니 미녀들과 떠들썩한 휴가를 즐겼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휴가를 취소했다. 작년에는 스캔들 때문에, 올해는 지지율 급락과 연정붕괴 위기 때문이다. 보통 7, 8월에 임시국회가 열리는 일본에서는 총리가 이 기간 여름휴가를 가는 관례가 없다. 대신 일본의 최대 명절인 다음 달 15일을 계기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중국 최고 지도부는 예년처럼 7월 말 허베이(河北) 성 보하이(渤海) 만의 베이다이허(北戴河)에 모여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면서 국가 중대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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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은 ‘광산업 불가사리’

    중국과 홍콩 기업들의 지난해 해외 광산업 인수 및 투자 규모가 5년 전에 비해 무려 100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전 세계 원자재 공급 시장을 빠른 속도로 집어삼키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졌지만 숫자로 나타나는 속도는 새삼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중국의 모습은 먹으면 몸집이 불어나고, 몸집이 불어나면 다시 더 많이 먹어야 하는 불가사리와 흡사하다고나 할까. 월스트리트저널은 21일 “중국이 해외 광산 인수에서 여러 차례 실패한 교훈과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광산업 인수합병(M&A)에서 큰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자본시장 조사업체인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홍콩 기업의 해외 광산업 M&A 규모는 130억 달러로 2005년에 비해 100배나 증가했다. 올해는 속도가 더 빠르다. 이달 중순까지 중국 기업의 해외 광산업 M&A 투자는 건수로는 76건, 금액으로는 83억 달러에 이르렀다. 지난주에도 ‘산둥강철’은 시에라리온에서 철광산을 개발하는 다국적 철광석생산업체 ‘아프리칸 미네랄’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데릭 시저스 연구원은 중국의 해외 원자재 시장 투자 규모는 2014년까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특히 국제 금융위기를 기회로 투자 규모를 급속히 늘렸다. 지난해 전 세계 해외 광산업 관련 M&A에서 중국의 투자 비중은 30%를 넘었다. 1%에도 못 미쳤던 2004년과 7.4%에 불과했던 2007년에 비해 급속히 늘어난 것이다. 중국 기업들의 돈주머니가 커짐에 따라 지금은 외국 기업들이 오히려 중국의 투자를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광산 관련 법률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데이비드 레드퍼드 씨는 “내가 거래하는 광산 회사들 중 중국의 투자를 바라는 회사가 3년 전 30% 미만이었지만 지금은 80%에 이른다”고 말했다. 중국의 국영기업들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규모가 큰 해외 광산 기업 인수에 역량을 집중했다가 번번한 좌절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에 교훈을 얻어 민영 중소기업, 홍콩 투자자 등으로 투자 주체가 다양해지고 인수방식도 노련해졌을 뿐 아니라 성공률도 높아졌다. 투자은행인 BOC인터내셔널의 아미 청 광산투자 책임자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투자 제안은 대다수가 거절됐지만 지난해에는 시도한 프로젝트의 75%를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중국이 해외 광산들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세계의 공장으로서 지위를 유지하려면 값싼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은 전 세계 구리의 33%와 비금속의 40%를 소비하고, 세계 강철의 절반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해외 투자에서 주목할 점은 광산업이 발달한 호주와 캐나다가 집중 공략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호주 광산업 관련 M&A의 40%를 중국이 차지했다.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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