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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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5-14~2026-06-13
사회일반23%
정치일반18%
경제일반13%
국제일반12%
문화 일반10%
대통령9%
선거8%
축구3%
정당2%
남북한 관계2%
  • 김용남 “보좌진에 화냈던 건 맞지만 폭행은 아냐…미숙함 사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19일 의원실 보좌진 폭행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화를 냈던 건 틀림없는 사실인데 그걸 폭행했다고 표현하는 건 다소간 사실관계에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업무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낸 것은 전적으로 저의 미숙함이자 불찰”이라며 사과했다.김 후보 캠프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 “저희 캠프 실무진과 자원봉사자들은 가깝게는 며칠 전부터, 길게는 12년 전부터 후보와 함께해 왔다”며 “저희 캠프 인원은 그 기간에 누구도 보도에서 묘사된 것과 같은 폭력이나 막말, 위압적 언행을 후보에게서 겪거나 목격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국민의힘은 김 후보에 대해 “서너 차례 공직선거에 출마하고 방송 패널로 활동하며 정의로운 척, 깨끗한 척 가면을 써왔지만 그 실체는 폭력 의혹을 부인해 온 비겁한 정치인일 뿐”이라며 “김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피해자와 평택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시라”고 했다.김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2015년 김 후보가 초선의원 당시 5급 비서관을 폭행한 적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와 관련해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김 후보는 “폭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는지부터 의문이 든다”고 했다. 이어 “제가 일을 하면서 제 스피드에 맞춰 오기를 원했고 어떤 보좌진은 그게 힘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이 있다면 저도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미워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때 같이 근무했던 친구들하고 1년에 한두 번씩은 저녁 자리도 하고 그러고 있다”며 “(그들과) 잘 지낸다”고 했다.또 김 후보는 “이번에 제 보좌관 출신이 출판기념회를 해 그 일을 계기로 얼마 전에도 다 같이 모이기도 했었다”며 “그런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 중 저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아직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좀 더 나이 든 사람으로서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더 보듬고 같이 가자고 했어야 하는데, 약간 저와 보조를 맞춰주기를 요구했던 게 힘들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폭행으로 이해될 수 행위를 하셨던 것이냐’는 물음엔 “잠깐 화를 낸 건 틀림없는 사실 같다”고 했다.김 후보는 “그때 워낙 제가 팔달경찰서 유치와 관련해 전력을 다해 노력할 수 있을 때”라며 “2015년도에 경찰서 신설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참석한 분들한테 필요성을 강력하게 어필할 필요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준비가 안 돼 있어서 화를 냈던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면서도 “그걸 폭행했다고 표현하는 건 다소간 사실관계에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이후 김 후보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늘 언론을 통해 보도된 과거 제 의원실 보좌진과의 일에 대해 저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과거의 미숙함과 불찰을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김 후보는 “10여 년 전 초선 의원 시절의 저는 의욕만 앞서고 마음이 조급한 사람이었다”며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중압감에 짓눌려 정작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밤낮없이 헌신하던 동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헤아리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저의 거친 언행과 거친 태도로 인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여의도를 떠나야 했던 아픔을 무거운 후회와 책임감으로 통감하고 있다”며 “결코 미워해서가 아니었지만 제 조급함과 부족한 수양이 눈을 가렸던 시기였다”고 했다.김 후보는 “상처를 입은 이에게 더 일찍 다가가 용서를 구하지 못했던 제 자신을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정치란 거창한 구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내 곁에 있는 한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다시금 가슴 깊이 새긴다”며 “평택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채찍질과 호된 비판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김 후보 캠프 실무진과 자원봉사자들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 “(우리는) 선거라는 가장 긴장되고 예민한 시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후보를 지켜봐 온 사람들”이라며 “저희 캠프 인원은 그 기간에 누구도 보도에서 묘사된 것과 같은 폭력이나 막말, 위압적 언행을 후보에게서 겪거나 목격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저희가 매일 실제로 경험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특히 후보는 최근 연이은 네거티브 공세 속에서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의연함을 유지해 왔으며, 캠프를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원칙 위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동요 없이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은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그 점을 직접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들은 “만약 이 캠프 안에서 누구든, 어떤 형태로든 보도된 것과 같은 부당한 언행이 벌어진다면 저희는 ‘동지’이자 ‘동료’를 보호하기 위해 침묵하지 않고 즉시 문제를 제기하고 바로잡을 것”이라며 “이는 후보를 향한 맹목적 옹호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 마땅히 있어야 할 책임의 약속”이라고 했다.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종착지는 평택 시민의 준엄한 심판뿐”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최보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김 후보의 의원실 보좌진 폭행 의혹에 대해 “옛 비서관의 피 맺힌 증언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인간에 대한 모멸이자 권력형 갑질의 극치”이라고 했다.최 공보단장은 “피해자는 TV에 김 후보의 얼굴이 나올 때마다 고통스러운 기억을 강제 소환당하며 살아왔다고 절규하고 있다”며 “자신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피해자의 삶을 11년 동안 난도질해 온 비겁한 행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거짓은 진실을 덮을 수 없으며 폭력 의혹을 가진 자는 민의의 전당에 설 자격이 없다”며 “다가오는 선거일, 평택 시민의 위대한 투표가 김 후보의 추악한 정치 인생에 영원한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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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오늘 안동 찾는 다카이치에 하회탈 액자, 홍삼 등 선물

    이재명 대통령이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에게 전달할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 등의 선물을 준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준비한 선물은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 △백자 액자 △한지로 만든 가죽 가방 및 홍삼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안동의 특색을 살리고 한일 관계의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안동 하회탈 목조각은 하회탈 9종으로 구성됐다. 화합과 한일 양국의 우호 관계 발전을 기원하는 뜻이 담겼다.한지로 만든 가죽 가방과 홍삼은 조선통신사 당시 양국 교류 품목 중 하나였다. 오랜 시간 이어진 양국의 유대, 앞으로 이어질 교류와 협력에 대한 기대가 담겼다.백자 액자에는 소망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달을 형상화한 달항아리가 담겼다. 한·일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밝혔다.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남편 야마모토 다쿠(山本拓) 전 중의원 의원에겐 조선통신사 세트와 함께 눈꽃 기명(그릇) 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눈꽃 기명 세트는 눈꽃 결정이 피어난 듯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야마모토 전 중의원 의원의 고향인 후쿠이현의 설경과 정취를 담아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측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과거 왕실에 진상되던 안동포로 제작한 홑이불을 마련했다.또한 안동하회마을 종친회측은 잡귀나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했던 장승이 양국 정상의 역할과도 맞닿아 있다는 의미를 담아 미니 장승 세트를 준비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다카이치 총리는 19일 안동에서 이 대통령과 만찬을 비롯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올 들어 두 번째 셔틀외교로, 이 대통령은 1월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찾았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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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출구 잘못 나가도 15분 내 재진입 하면 기본요금 면제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출구를 착각해 잘못 나가더라도 15분 안에 같은 요금소로 재진입하면 이미 낸 통행료 중 기본요금이 면제될 예정이다. 의도치 않게 고속도로에서 잘못 진출한 운전자의 기본요금 이중 부담을 막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속도로 통행료는 기본요금과 주행요금을 더해 매겨진다. 기본요금은 900원 수준이다. 그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가 출구를 착각해 잘못 나가면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요금을 이중으로 부담해야 했다.감면 대상은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폐쇄식 구간에서 착오로 진출한 뒤 15분 이내에 동일 요금소로 재진입한 전자지불수단 이용 차량이다. 감면은 차량당 연 3회까지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계상 재진입 차량의 약 90.2%가 연 3회 이내 착오 진출 사례로 분석된다”며 “대부분의 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이달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오는 10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조치가 시행되면 연간 750만 건, 총 68억 원 규모의 환급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무리한 차선 변경으로 인한 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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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찌그러진 사고 차량 앞에서 포즈…기념촬영 남성들 뭇매

    일본 도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직후 사고 차량 근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이 포착됐다. 이 영상이 18일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현지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17일 새벽 도쿄 시부야의 한 교차로를 주행하던 승용차가 우회전하려던 택시와 충돌했다. TBS는 경시청을 인용해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TBS가 보도한 사진에서 택시 조수석 쪽의 문은 크게 찌그러진 상태였다.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선 사고 전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복수의 현장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서 승용차는 빠른 속도로 도쿄 도심 한복판을 질주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조수석 쪽의 문이 크게 찌그러진 택시 운전석에서 운전자가 사고 처리를 기다리는 장면이 담겼다.일본 현지 누리꾼들은 에어백이 터진 승용차 앞에서 포즈를 취한 이들에 주목했다. 청바지 차림의 남성들은 차량에 기댄 채로 팔을 들어 포즈를 취했다.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승용차에 탑승했던 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비판 댓글을 달았다.경시청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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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5·18에 ‘탱크데이’-‘책상에 탁!’ 마케팅 논란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탱크 데이’라는 명칭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일자 “고객 분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버디 위크 이벤트의 일환으로 ‘단테’, ‘탱크’, ‘나수’ 텀블러 시리즈 등을 앱에 프로모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되었음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행사는 현재 중단했다”며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 ‘탱크 듀오 세트’ 판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일각에선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이날 텀블러 이벤트를 탱크 데이로 정한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탱크에서 계엄군의 탱크 진입이 연상된다는 것이다.이벤트 페이지에 담긴 ‘책상에 탁!’이라는 행사 문구도 도마에 올랐다.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1987년 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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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복 대행 20대, 영장심사 출석하며 “정말 죄송합니다”

    돈을 받고 특정인의 주거지 현관문에 페인트칠하는 등 보복 대행을 벌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18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18일 인천지방법원에서는 재물손괴, 주거침입 등의 혐의를 받는 20대 행동대원 이모 씨(27)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렸다. 이 씨는 13일 오전 5시 30분경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한 뒤 피해자 아파트 현관문에 페인트를 칠하고 달걀 등 음식물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이 씨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현관문을 훼손한 이유가 무엇이냐’ 등의 물음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다만 ‘누군가에게 의뢰를 받고 보복 대행을 한 것이냐’는 물음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이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이 씨는 16일 거주지인 충남 천안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착수금 30만 원을 받고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씨 사건의 개요를 공유하며 “사적 보복 대행은 부탁받는 사람도 부탁하는 사람도 모두 중대범죄”라고 했다. 이 대통령에 따르면 텔레그램을 이용한 보복 대행 범죄는 지난해 8월 대구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기준 보복 대행 추정 범죄는 69건으로 집계됐다. 50명이 붙잡혔고, 이 중 14명은 구속됐다.이 대통령은 “사소하다 생각되는 일로 인생을 그르쳐서야 되겠느냐”며 “현대 문명국가에서 사적 분쟁은 법 질서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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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교 범벅 애국가’ 엄지영 “생각 짧았다…정중히 사과”

    밴드 큰그림의 보컬 엄지영이 ‘애국가를 너무 과도한 기교를 넣어 불렀다’는 비판에 대해 사과했다. 엄지영은 17일 밴드 큰그림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국가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애국가를 준비하며 생각, 기량이 많이 짧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겐 정말 크고 설레는 무대였다”며 “NC 측 여러분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엄지영은 “비판의 댓글, 위로의 다이렉트 메시지(DM) 모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찾아 뵙겠다”며 “무엇보다 애국가로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엄지영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를 앞두고 애국가를 불렀다. 일각에선 엄지영이 기교 가득한 창법으로 애국가를 불렀다며 “애국가는 애국가답게 불러야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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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5·18 정신,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되도록 최선”

    이재명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18 정신이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모든 정치권의 지속적인 국민과의 약속이었던 것만큼 여야의 초당적 협력과 결단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18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국민 주권을 증명한 원동력이자 대한민국 현대사의 자부심인 5월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5⸱18민주화운동의 민주 이념을 대한민국 헌법 위에 당당하게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국가 폭력의 짙은 상흔을 딛고 상생과 통합의 정신으로 자라난 마흔여섯 번째 맞이하는 오월”이라며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끝내 빛을 찾아 고개를 드는 봄꽃들처럼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광주의 열망은 결코 꺾이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감추려 할수록 진실은 더욱 선명해졌고 숨기려 할수록 오월 정신은 더 넓게 더 멀리 퍼져갔다”며 “마침내 오월은 진실과 정의의 편에 서고자 하는 수많은 양심들로 되살아났다”고 했다.그러면서 “다시 태어난 오월의 영령들이 2024년 12월 3일 밤 오늘의 산 자들을 구했다”며 “산자가 죽은 자의 부름에 응답했고 먼저 떠난 이들이 절망 앞에 선 현재를 일으켜 세웠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분연히 떨쳐 일어나 계엄군에 맞섰던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처럼 2024년 위대한 대한국민들도 무장한 계엄군을 맨몸으로 막아냈다”며 “1980년 5월 불의한 권력이 철수했던 그 찰나의 공간에서 광주가 온 힘을 끌어모아 꽃피웠던 대동세상은 2024년 12월 그 혹독한 겨울밤에 서로의 체온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빛의 혁명으로 부활했다”고 했다.그러면서 “12월 3일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은 오월의 질문이었다”며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힘은 오직 주권자의 간절한 열망과 실천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번 뼈저리게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구한 80년 광주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끊임없이 구해낼 수 있도록 국민주권정부는 5·18을 끊임없이 기록하고 기억하며 보상하고 예우할 것”이라고 했다.먼저 이 대통령은 “5·18 정신이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을 넘어 대한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도 당부드린다”고 했다.또 이 대통령은 “오늘 정식 개관하는 이곳 전남도청을 세계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기억하는 K-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성지로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전남도청은 불법적 국가폭력에 맞선 최후의 시민 항쟁지였다”며 “전남도청에 오롯이 새겨진 희생과 연대의 정신이 대한민국 공화정의 자부심이자 미래 세대의 가치로 계승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단 한 분의 희생도 놓치지 않도록 ‘5·18 민주유공자 직권등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도 했다.이 대통령은 “이곳에 오기 전 들렀던 국립 5·18민주묘지에는 계엄군의 총탄에 쓰러진 고(故) 양창근 열사가 잠들어 계셨다”며 “짓밟힌 조국의 정의에 누구보다 아파했을 그 오월의 소년은 등록신청을 대신할 직계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아직도 5·18 민주유공자로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제 정부가 국가폭력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가족이 되겠다”며 “불굴의 투지로 민주주의와 조국을 지켜낸 분들이 단 한 명도 외롭게 남겨지지 않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빛나는 5·18 정신이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우리 대한민국을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길로 이끌었고 이제 광주와 전남의 통합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광주와 전남이 함께 맞잡은 손이 상생과 공존의 새로운 이정표로 우뚝 서고 균형발전이라는 희망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갈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오월의 기억과 5·18 정신은 결코 과거의 유산이 아니다”라며 “불의에 단호히 맞서는 용기이자 위기를 함께 넘어서는 연대이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의 이름”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는 5·18 정신을 충실하게 이어받아 광주가 그토록 절절하게 꿈꾸었던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 가겠다”며 “오월 광주가 남긴 자유와 평등, 통합의 힘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더 영광스럽고 더 빛나는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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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또 ‘버스 집단 성폭행’ 충격…피해여성 태운채 달렸다

    인도에서 퇴근하던 30대 기혼 여성이 버스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 여성에 대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인도 현지에서도 여성 인권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인도 매체 NDTV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경 델리 북서부에서 세 자녀의 엄마인 30세 여성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퇴근하던 여성은 버스정류장 근처를 걷다가 시간을 묻기 위해 정차 중인 침대형 버스 근처에 있던 한 남성에게 다가갔다. 이후 버스 안으로 끌려 들어가 버스 운전사와 차장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수사 당국에 진술했다.사건 당시 버스는 여성을 태운 채로 수 ㎞를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버스에서 벗어난 직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버스 운전사와 차장을 체포했다. 관계 당국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NDTV는 이번 사건이 여성의 안전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인도는 만연한 성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12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여대생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당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 사건으로 인도의 각 주에서는 성범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침묵시위가 이어졌다.인도에서는 연간 약 3만 건의 성폭행이 보고되지만,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인도를 여행하던 외국인 여성 관광객이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함께 있던 남성이 숨졌다. 성폭행 및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3명은 사형을 선고받았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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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언석 “與 견제할 힘 부족했다…이번 선거에 모든 것 걸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8일 6·3 지방선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하기에 의석수도 모자랐고 능력도 모자랐던 것들이 사실”이라며 “국민의힘이 부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능하고 품격 없는 사람들을 공천하는 민주당의 오만함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보유세 인상,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등 지방선거 이후에 대기하고 있는 세금폭탄, 우리 국민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소 취소를 막는 투표, 세금폭탄을 막는 투표, 파업 대란을 저지하는 투표, 위험한 정권과 불안한 집권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는 선택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제 마침내 대통령 한 사람의 범죄를 없애기 위해 국가의 권력을 총동원하는 공소 취소를 강행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의 강력한 경고만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 세우는 유일한 방법”이라고도 했다.또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늘 우리 당에 대해서 보수의 품격을 운운하면서 공격을 하고 있다”며 “주취 폭력의 정원오, 까르띠에 시계의 전재수, 새천년 NHK 우상호 후보 등등 민주당 후보들에게서 진보의 품격, 집권 여당의 품격을 찾아볼 수 있나”라고 했다.그러면서 “집값이 더 뛰고, 전월세값이 더 폭등하고, 환율이 더 오르고, 물가가 더 뛰어도 살기 좋다는 국민이 도대체 어디에 있겠나”라며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처럼 부동산 투기 천국으로 만들어도 괜찮다는 국민은 아무 곳에도 안 계실 것”이라고 했다.송 원내대표는 지지율 격차가 줄었다는 여론조사가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지지율이 일정 부분 다시 상승한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말 우리가 여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자기 목숨 걸듯이 절박하게 가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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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돌리는 中외교부…美석유 구매 묻자 “에너지 안보 공동 수호”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에 관심을 표명했다’는 미국 백악관의 발표와 관련해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걸프 및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라고만 했다. ‘미국과 보잉 항공기 구매에 합의했는가’라는 질문에도 미중의 상호 이익이 된다는 점만 언급했다. 이를 두고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중국 당국자들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중국이 더 많은 미국산 석유 구매에 동의했는가’라는 물음에 “중국은 각 측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산업망의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기를 원한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걸프 및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는 것”이고만 했다. 미국 백악관은 전날 미중 정상회담 직후 “시 주석이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발표했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이 보잉 항공기 200대 구매에 동의했다고 말한 데 대해선 “중미 경제 무역 관계의 본질은 상호 호혜와 윈윈”이라며 “양측은 양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공감대를 함께 잘 이행해 중·미 경제무역 협력과 세계 경제에 더 많은 안정성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답했다.미중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AI) 협력이 논의 됐는가라는 물음에도 “중국은 각 측이 함께 인공지능의 개방·포용과 보편적 혜택, 선한 방향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고만 했다.미국 CNN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을 전하며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어떤 실질적인 합의가 체결되었는지 발표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특히 중국이 보잉 항공기 200대 구매에 동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CNN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NYT도 “상호 이익이 된다는 점만 언급했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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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장동혁 향해 “뒤늦게 집착하는 남친 보는 듯”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장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의 옛 지역구인 서대문구에서 점심을 먹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홍제동(강릉 아니고 서울)은 우상호가 살던 곳이라고 한다”며 “곧 (서울) 홍제동으로 돌아오겠지”라고 했다. 우 후보가 11일 지역 언론 3사 토론회에서 강원 강릉에 있는 홍제동을 두고 “원주 홍제동”이라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장 대표는 같은 날 국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서울 아파트 값을 언급하며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정 후보를 향해 “알맹이도 없는 은퇴 1주택자 재산세 감면을 꺼냈다”며 “집 못 구해 결혼까지 미루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대책은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친한(친한동훈)계인 배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 대표의 행보, 발언과 관련해 “우리 장동혁은 대구시장 경북 경북지사 선거나 보궐 지역 등 다니고 수도권은 잊어주길 바란다”며 “특히 서울 선거 숟가락 금지”라고 했다.배 의원은 “윤리위원회니 단식이니 방미니 한참 의원들 외면하고 다니다가 뒤늦게 집착하는 회피형 남친 보는 듯”이라며 “강렬했던 방미 논란을 시민들이 잠깐 잊은 덕에 후보들의 숨통이 트였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중앙 선대위니 뭐니 공식 기구인지라 언론도 어쩔 수 없이 강제 노출당하는데 수도권 선대위와 각자의 캠프에서 알아서들 하도록 지켜보는 은은한 미덕이라도 이젠 필요하지 않겠나”라며 “눈치를 챙기자”라고 했다.배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 “장미랑 대화하며 일기를 쓰든지”라고도 했다. 장 대표가 올 1월 책상에 장미꽃 한 송이를 올려놓고 단식하는 사진 등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장미 한 송이가 내 곁을 지키고 있다”, “얼굴에 꽃을 피우자, 장미처럼” 등의 손글씨 메시지를 게재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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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주차장 ‘직원 정기권’ 특혜 사과…“관리체계 혁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5일 이른바 ‘직원 특혜 주차’ 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공사가 공항 내 전체 주차장 면수의 85% 수준에 해당하는 직원 정기 주차권을 한도 없이 발급해 온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공사는 이날 국토교통부의 공사 감사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공사는 정기권의 관리 소홀로 국민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부실했던 업무 체계 전반을 원점 재검토하고 정기권 관리체계를 혁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또한 공사는 “2월 발표된 국토부의 주차 대행 서비스 감사 결과 또한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지적된 미비점을 철저히 검토·개선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따.그러면서 “인천공항 주차장 운영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공사는 주차장 운영 전반을 혁신해 국민 신뢰를 회복함과 동시에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앞서 전날 국토부는 인천공항 직원 주차제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유·무료 정기 주차권 3만1265건이 공사 및 자회사 직원에게 발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공항 전체 장·단기 주차장 3만6971면의 84.5%에 달한다.공사는 한도 없이 직원들에게 정기 주차권을 발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항 이용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여객터미널 단기 주차장 무료 주차권이 비(非)상주 근무자에게 지급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일부는 무료 주차권을 출퇴근용으로 쓰지 않고 사적으로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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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자 품던 60대 교수, 스승의날 앞두고 3명에 새 생명

    20년간 대학 강단을 지킨 60대 교수가 정년 퇴임을 앞두고 쓰러진 뒤 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0일 삼성창원병원에서 김미향 마산대 스마트전기과 교수(63)가 간과 양측 신장을 기증하고 눈을 감았다고 15일 밝혔다.최근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했던 김 씨는 지난 달 17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뇌사에 빠졌다.가족은 평소 나눔을 실천했던 고인의 삶을 떠올리며 장기기증에 동의했다.김 씨의 외동딸인 박다빈 씨는 “엄마를 너무 살리고 싶었던 마음만큼 다른 환자들에게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기증에 동의했다”며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늘 베푸는 것을 좋아하셨던 엄마라면 하늘나라에서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김 씨는 경상남도에서 태어났다. 배우고 가르치길 좋아했다. 쓰러지기 전까지 마산대 교수로 일했다. 20년 근속 공로패를 받을 만큼 교육 현장에 헌신적이었다.김 씨는 내년 8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서도 제자들의 진로와 장학금 혜택을 위해 발 벗고 나설 만큼 제자들을 아꼈다.김 씨의 동료인 마산대 주석민 교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던 어머니 같은 분”이라고 고인을 회상했다.김 씨의 빈소에는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제자들까지 찾아와 스승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김 씨의 제자 고태민 씨는 “장기를 기증하고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교수님다운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수님께서는 전공 지식뿐 아니라 일을 대하는 태도와 책임감, 끝까지 해내는 마음까지 몸소 가르쳐 주셨다”고 했다.그러면서 “그 가르침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라고 덧붙였다.김 씨는 제자들에게 든든한 스승이었지만, 하나뿐인 딸에겐 늘 바쁜 엄마였다.딸 박 씨는 “항상 바쁜 엄마여서 함께 여행할 시간도 많지 않았는데, 작년 여름 단둘이 제주도에 다녀온 게 자꾸 생각난다”라고 말했다.박 씨는 어머니에게 “진심으로 존경하고, 너무도 사랑하고 소중한 엄마. 나에게 엄마는 내가 사는 세상의 전부인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슬프고 힘들지만, 나에게 희생하고 가신 엄마가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안식할 수 있게 홀로서기 해볼게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교육자로, 이웃을 위한 봉사자로 살아오신 김미향 님이 마지막 순간에도 생명나눔으로 숭고한 사랑을 실천하셨다”며 “스승의 날 전해진 이 소식이 많은 분들께 생명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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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다수 당선” 44%, “野 다수 당선” 33%…격차 줄었다

    조작 수사·기소 특별검사에게 재판을 무효화 할 수 있는 공소취소권을 주면 안 된다는 의견이 44%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권한을 줘야 한다는 의견은 27%로 파악됐다.한국갤럽이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에게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줘야 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44%는 ‘부여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27%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했다. 28%는 의견을 유보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 전에 받던 여러 건의 형사 재판과 관련해 조작 수사·기소 특검을 추진하고 있다.한국갤럽은 “대통령과 여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에 권한 부여론자가 많은 편이지만, 그 비율이 50%를 넘지 않아 과거 다른 여야 쟁점 사안 대비 미온적”이라며 “연령별로 보면 대통령과 여당 지지세가 강한 40·50대에서 양론이 비등하고 이외 연령대에서는 반대가 더 많다”고 했다.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3%포인트 하락한 61%를 기록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28%였다. 의견 유보는 11%였다.부정 평가 이유를 보면 ‘도덕성 문제 및 본인 재판 회피’, ‘과도한 복지 및 민생지원금’이 10% 이상을 기록했다.한국갤럽은 “2주 전(지난달 28~30일)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했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 국민의힘 23%,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이외 정당 1%로 나타났다. 무당(無黨)층은 24%로 조사됐다.지방선거 결과 기대와 관련해선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4%,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33%로 나타났다. 양론 격차는 작년 10월 3%포인트에서 점차 늘어나 올해 3~4월 평균 17%포인트까지 벌어졌으나 이번 조사에선 11%포인트로 감소했다.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5%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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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팔천피’ 터치…코스피 장중 8000선 뚫어

    코스피가 15일 장 중 8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장 중 7000선을 넘어선 뒤 7거래일 만에 ‘팔천피’를 달성한 것이다.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66포인트(0.37%) 내린 7951.75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장 초반 우상향하며 오전 9시 13분경 8000선을 넘어섰다. 장중 8000선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코스피는 12·3 비상계엄과 미국 관세 부과 정책 혼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월 9일 2293.7까지 하락했다.이후 같은 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뒤 외국인 자금 유입과 인공지능(AI) 기대감, 정부의 증시 부양책 등에 힘입어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장 중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섰다.올 1월 22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장 중 5000선을 돌파했다. 한국 주식시장 역사가 시작된 지 70년 만에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선 것으로, 4000에서 5000이 되는 데는 3개월이 걸렸다.장 중 6000선 돌파는 올 2월 25일 이뤄졌다. 코스피가 5000을 넘어 6000을 돌파하는 데 불과 한 달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와 피지컬 AI 투자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코스피는 이달 6일에는 장 중 7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7거래일 만인 15일 장 중 8000선까지 넘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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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북구 1인당 총생산 1.2억원”…수치에 ‘0’ 하나 더 붙였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14일 공약 기자회견에서 부산 북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잘못 말한 데 대해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비판했다.하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부산 북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1억2000만 원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 전체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에 가장 낮다”며 “이 흐름을 바꾸지 않으면 북구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부산 북구의 1인당 GRDP는 1232만3000원이다.하 후보 측이 “캠프 담당자의 수치 확인 실수”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실무진 실수일 수 있다”면서도 “그런데 현장에서 그 수치가 이상하다는 것조차 눈치채지 못한 후보가 과연 ‘준비된 미래’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한 후보는 “하 후보, ‘준비된 미래’ 맞느냐”는 제목의 글에서 “오늘 하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부산 북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실제보다 10배 부풀려 말했다”며 “‘1200만 원’을 ‘1억2000만 원’이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북구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북구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설령 실무진이 실수했더라도, 후보가 바로잡을 수 있어야 ‘진짜’ 준비된 후보”라고 했다.이후 박 후보도 “하 후보의 ‘1억2000만 원’ 발표,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라며 비판했다.박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하 후보의 발언에 대해 “‘억대 선민의식’이 드러난 결정적 장면”이라며 “손 털기에 이어진 ‘선민의식 시즌 2’”라고 했다.박 후보는 “국가통계포털(KOSIS)에 버젓이 공개돼 있는 우리 북구의 1인당 GRDP는 1232만 원인데, 하 후보는 공약 발표 자리에서 이 숫자를 1억2000만 원이라 읽었다”며 “정확히 10배”라고 했다.이어 “자릿수를 잘못 본 것이 아니다”라며 “하 후보의 머릿속에 ‘설마 1000만 원 단위가 한 지역의 1인당 총생산액이겠어?’라는 특권의식에,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마음대로 0 하나를 더 붙인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1232만 원, 이 숫자는 우리 북구 주민들이 구포시장에서, 만덕 골목 작은 가게에서, 덕천 상가에서, 하루하루 땀 흘려 생활해 온 흔적”이라며 “저에겐 마음이 저려 오는 숫자”라고 했다.박 후보는 하 후보의 발언에 대해 “우리 북구는 그저 정치적 출세를 위한 정거장일 뿐, 그 안에 사는 주민들의 진짜 고통과 삶의 무게는 관심 밖인 사람들이라는 것이 또 한 번 ‘0 하나 더 붙이기’ 참사로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지금 즉시 북구 주민들께 사과하시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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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만 관련 질문에 침묵…“회담 훌륭했고 중국은 아름답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베이징 자금성 남쪽의 톈탄공원을 찾아 “훌륭하다”고 말했다. 현지 취재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질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와 달리 말을 아꼈다고 미국 CNN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톈탄공원을 찾았다. 톈탄공원은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 황제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장소로, 자금성과 함께 대표적인 ‘황제의 공간’으로 여겨진다.미국 CNN, 미국 뉴욕타임스(NYT),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이 어떠했느냐’는 미국 언론의 물음에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좋은 곳”이라며 “중국은 아름답다”고 했다.이후 대만 문제 관한 질문이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입을 꾹 다문 채 정면을 응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계단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위해 고개를 돌리는 과정에서도 대만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침묵했다.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은 평소와 달리 절제된 태도를 보였다”며 대만 문제에 대한 추가 질문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톈탄공원에 도착해 시 주석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동안에는 답변을 회피했다”고 전했다.미국 취재진이 톈탄공원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30분가량 발이 묶이는 해프닝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NYT에 따르면 미국 기자단과 동행하던 비밀경호국 요원이 무기를 소지한 채 톈탄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중국 보안 당국이 막아섰다. 이후 미국과 중국 당국의 논의 끝에 타협안이 마련됐다고 NYT는 전했다.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 시 주석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이번 회담이 형식적, 상징적인 행사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 평가도 나왔다.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상투적인 말만 늘어놓았고, 시 주석은 충돌 가능성을 경고해 대조적이었다”며 “두 정상의 극명한 어조 차이는 이란 전쟁, 무역 분쟁, 대만과의 관계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입장 차이를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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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고리대는 망국 징조…이자율 60%이상은 원금도 무효”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결과를 공유하며 “고리대, 도박은 망국 징조”라고 했다. 그러면서 “금융은 민간 영업 형태이지만 국가발권력과 독과점적 인허가에 기반한 준공공사업이니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서민 금융, 포용 금융을 신속하게 그리고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결과를 공유했다.이 대통령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6개월간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으로 총 1553명을 검거했고, 이 가운데 51명을 구속했다. 이 기간 검거 인원은 2024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검거된 1305명보다 19% 늘었다.단속 대상은 △미등록 대부업 운영 △고리사채 △불법 채권추심 △신·변종 불법대출 △대포폰·대포통장·개인정보 불법 유통 등이다. 경찰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이 대통령은 “법정이자 초과 대출은 무효, 이자율(명목 불문) 60% 이상이면 원금도 무효”라며 “갚을 필요 없고 그렇게 빌려준 업자는 형사처벌까지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무허가 대부업도 처벌된다”고 덧붙였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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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트럼프 면전서 “대만 문제 잘못 처리하면 中-美 충돌” 경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 “잘못 처리하면 양국은 충돌하거나 심지어 대립으로 치달을 수 있고 전체 중미 관계를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게 된다”고 경고했다. 대만 문제는 중국에게 물러설 수 없는 ‘레드 라인’임을 재확인 한 것으로 보인다.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가 전했다. 시 주석은 “이 문제를 잘 처리하면 양국 관계는 전반적인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 독립과 대만 해협의 평화는 물과 불처럼 양립할 수 없다”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중·미 양측의 최대 공약수”라고 강조했다.시 주석의 발언은 정상회담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약 2시간 15분(약 135분) 동안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부산에서 양국 정상이 1시간 40분가량(약 100분) 가진 회담보다 훨씬 긴 시간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짚었다.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 주석은 미국을 향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연기하거나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130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 발표를 연기했다. 이를 두고 NYT는 “시 주석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라고 해석했다.시 주석은 올 2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대만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극도로 신중하게 다룰 것을 촉구했다고 NYT는 전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당시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미국 측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문제를 반드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시 주석은 대만이 중국의 영토라며 결코 대만이 분리되는 걸 허용하지 않겠다고 했다.당시 시 주석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우려를 중시한다”면서 “중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며 나의 임기 동안 미중 관계의 양호하고 안정적인 유지를 바란다”고 화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만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그렇다”며 “(대만은) 항상 나오는 의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시 주석)가 나보다 더 많이 꺼낼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202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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