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이종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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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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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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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절 딛고… ‘우생순’의 꿈 계속된다

    해체된 용인시청 핸드볼 팀이 ‘SK 루브리컨츠’로 거듭났다. SK 루브리컨츠가 1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보조경기장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루브리컨트(lubricant)는 ‘윤활유’라는 의미다. SK 루브리컨츠는 초대 사령탑으로 김운학 전 용인시청 감독을 임명했다. 창단 멤버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인 김정심 권근혜 남연지 등 총 13명. 용인시청 선수 8명 외에 공개테스트로 김종란 노현아 전현민 이선미 박지연을 선발했다. 최태원 핸드볼협회장(SK그룹 회장)은 “한국 핸드볼을 응원해준 국민을 위해 행복과 감동으로 보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SK 루브리컨츠의 창단은 최 회장의 도움이 컸다. 그는 지난해 연말 용인시청 팀이 해체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책을 지시했고 그룹 계열사인 윤활유 전문업체 SK 루브리컨츠가 용인시청팀을 주축으로 입단테스트과정을 거쳐 새롭게 팀을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최 회장과 최관호 SK 루브리컨츠 구단주,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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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 재주 지켜보세요… 멤버 좋아 우승 기대”

    제주 유나이티드는 현존 K리그 프로축구팀 중 가장 오래됐다. 프로축구 출범(1983년)을 앞둔 1982년 12월 창단한 유공 코끼리가 제주의 전신이다. 최고(最古) 구단 제주의 박경훈 감독(51)을 7일 전지 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 현 나카가미에서 만났다. “작년 성적대로면 올해는 하위 리그로 가야 한다”는 말부터 박 감독에게 건넸다. 프로축구는 올 시즌부터 스플릿 시스템을 도입한다. 16개 팀이 30라운드를 치러 이때까지의 성적으로 리그를 나눈다. 1∼8위는 상위, 9∼16위는 하위 리그에 속해 남은 31∼44라운드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해 9위였다. 박 감독은 “스플릿 시스템 도입에다 창단 30주년이어서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자신 있다. 작년 같진 않을 것이다”고 했다. 그는 제주가 지난해와 달라진 점으로 우선 외국인 선수 보강을 들었다. 그는 “올해는 외국인 선수를 꽉 채운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당 외국인 선수를 3명까지 보유하고, 3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게 하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국적에 한해 1명을 추가할 수 있게 해 한꺼번에 최대 4명까지 뛸 수 있다. 제주는 지난 시즌 14골로 득점 4위에 오르며 공격력을 인정받은 산토스(27)를 포함해 브라질 출신 3명과 AFC 가맹국 호주 대표를 지낸 아드리안 마다스치(30)로 4명을 채웠다. 그는 “작년에 외국인 선수가 3명 있었지만 한꺼번에 다 뛴 경기는 별로 없다. 승부처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했다. 팀 주전들을 성공적으로 교체한 것도 그가 자신감을 갖는 이유다. 그는 “지난해 주전과 올 시즌 예상 베스트11 중 겹치는 선수는 몇 안 된다. 준우승했던 2010년보다 전력이 더 좋아졌다”고 했다. 이런 변화를 앞세운 그가 목표로 삼은 성적은 어느 선일까. 그는 “준우승은 이미 해봤다. 팀이 우승한 지도 오래됐고…”라고 했다. 에둘러 표현했지만 목표는 우승이란 얘기다. 제주는 유공 시절이던 1989년에 딱 한 번 우승했다. 박 감독은 대학 1학년 때 일찌감치 국가대표가 돼 11년간 태극마크를 달았을 만큼 현역 시절 날렸다. 1988년에는 소속 팀 포항제철을 우승으로 이끌며 리그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하지만 지도자 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는 2007년 17세 이하 월드컵 때 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예선에서 탈락했다. 당시 그는 자신이 실패한 지도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감독을 영원히 못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좌절을 맛본 이듬해 그는 전주대 축구학과 교수가 됐다. 강단에 선 2년 동안 그는 축구 현장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다. 그런 그에게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감독의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그것도 프로팀 제주 감독이었다. 안정된 교수 자리를 두고 정글 같은 승부의 세계로 돌아가려는 그를 주변에서 많이 말렸다. 하지만 그는 정글을 택했고 2009년 14위이던 제주를 부임 첫해 준우승에 올려놓으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그는 제주의 23년 만의 우승을 향해 다시 한 번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나카가미=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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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국민銀 정선민, 역대 최초 8000득점 달성

    한국 여자 농구의 대들보 정선민(38·국민은행)이 통산 8000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정선민은 4일 춘천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방문경기에서 20점을 넣으며 팀의 81-56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전날까지 통산 7990점을 넣었던 정선민은 8010득점을 기록하며 여자 프로농구에서 처음으로 통산 8000득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 통산 득점 2위는 6737점을 기록 중인 김지윤(36·신세계)으로 정선민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정선민은 지난 시즌 골반 부상으로 고생하는 바람에 평균 득점이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9.6득점)에 그쳤다. 농구계 안팎에선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를 감안하면 재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선민은 평균 17.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다시 일어섰다. 통산 1만 득점 도전에 대해 정선민은 “욕심인 것 같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1만 득점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선민은 양정옥(신세계)과 함께 여자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다. 정선민은 1998년 신세계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한 뒤 최우수선수 7회, 득점왕 7회를 차지했고 2003년에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를 경험했다. 5일 선두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73-68로 눌렀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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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김집 전 체육부 장관

    김집 전 체육부 장관(사진)이 4일 오전 2시 26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2년 전 심장과 폐 질환으로 5개월간 병원 치료를 받았던 고인은 올해 1월 중순 건강이 악화돼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의사 출신인 고인은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와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한국선수단장을 맡았고 11대, 1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인덕 씨(86)와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장지는 경북 김천에 있는 추풍령 금릉공원묘지. 발인은 7일 오전 9시. 053-420-6141}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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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협회 비리, 비자금으로 번지나

    회계 담당 직원의 횡령 및 절도 미수 사건으로 불거진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 비리 의혹이 결국 수사기관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회계 직원 A 씨가 횡령 비리로 퇴직 처리되는 과정에서 축구협회 협박용 카드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축구협회의 비자금 조성 여부가 수사를 통해 가려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한체육회는 3일 가맹 경기단체인 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와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는 횡령 사실이 드러난 A 씨를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A 씨에게 지급한 퇴직 위로금 1억5000만 원을 환수하라고 축구협회에 지시했다. 또 비리를 저지른 A 씨에게 주지 않아도 될 퇴직 위로금을 지급한 김진국 전 전무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할 것을 지시했다. A 씨는 축구협회 부장급 직원 B 씨가 회계 자료 공개를 여러 차례 요구하자 개인 비리를 공개하겠다며 B 씨를 협박한 사실도 드러났다. 대한체육회는 축구협회를 지난달 30일부터 5일 동안 감사했다. 이번 감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에 지시해 이뤄졌다. 축구협회가 2, 3년을 주기로 실시되는 정기 종합감사가 아닌 특정감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協 일부임원들 법인카드 편법사용 드러나 ▼조중연 축구협회장(사진)은 이날 대한체육회의 감사 결과 발표 후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 결과와 지시사항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국민에게 실망을 준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의 수사 의뢰 지시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만 부당한 퇴직 위로금 지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달 27일 물러난 김 전 전무를 고소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와 좀 더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조 회장은 “며칠 전까지 부하였던 사람을 내가 직접 고소하는 건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전무를 고소하더라도 축구협회가 고소 주체가 되는 건 피하고 싶다는 것이다.축구협회와 A 씨가 작성한 합의서도 공개됐다. 합의서에는 A 씨가 재직 중 알게 된 축구협회의 기밀이나 축구협회에 불리한 사실을 어떤 경우에도 공개하지 않는 대신 축구협회는 A 씨에게 퇴직 위로금을 주고 횡령 등의 비리에 대한 민형사상의 책임도 묻지 않는 것으로 돼 있다. 그동안 이런 내용의 합의서가 있다는 얘기가 돌면서 축구협회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었다. 축구협회가 횡령 비리를 저지른 직원을 쫓아내면서 거액의 위로금을 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합의서에 포함된 ‘축구협회에 불리한 사실’ 때문이라는 의혹이 많았다. 그런데 조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분명하게 얘기한다. 비자금 조성은 없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번 감사에서 축구협회 일부 임원이 법인카드를 용도 외로 사용한 것이 드러났고 관련자 진술과 서류 감사에 의존한 대한체육회와 달리 계좌추적과 압수수색 등의 강제 처분권한이 있는 검찰이나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면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 201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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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최단신 166cm ‘스머프 반바지’의 도전

    별명을 물으니 “스머프 반바지”라며 웃는다. 작기만 한 스머프에 반바지라니…. 지난달 31일 2012 한국농구연맹(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군 1순위로 모비스의 지명을 받은 원지승(23)이다. 그의 키는 166.5cm로 국내 프로농구 역대 최단신이다.20일 대학농구 2부 리그에 속한 초당대를 졸업하는 그의 드래프트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첫 도전장을 낸 2010년에는 아무도 그를 뽑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도 지명 받지 못하면 머리 깎고 군대에 가려고 했다.“이번 드래프트 때 키를 재니 2년 전보다 1.5cm가 더 컸더라고요. 하하하.” 취업 성공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산 원지승은 중고교 때 키가 크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별짓을 다해도 안 되더니 스무 살이 넘어 키가 컸다는 게 신기한 듯 얘기했다. “우유 많이 마시면 키 큰다고 누가 그랬어요? 말짱 거짓말이에요.” 그는 우유를 하루에 1.5L씩 마셨다. 키 크는 데 효과가 있다는 보약도 가리지 않고 엄청 먹었다. 고교 때도 잠에서 깨면 어머니가 키 크라고 팔다리를 쑥쑥 잡아당겼다. 잠을 많이 자야 키가 큰다는 소리에 오후 10시 전에는 웬만하면 불을 껐다. 키가 작은 아버지 원망도 많이 했다. 아버지가 160cm, 어머니와 누나는 155cm다. “그래도 우리 집안에서는 내가 최장신이에요. 하하하.” 그는 작은 키로 농구를 하다 보니 자신에게 쏠리는 원치 않는 시선에 대해 이골이 난 듯 “이제는 콤플렉스도 잘 안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딱 175cm만 되어도 펄펄 날아다닐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키가 작아 제일 답답할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상대 패스가 어디로 갈지 보일 때가 있어요. 그걸 간파하고 점프했는데 키 때문에 공이 제 머리 위로 휙 지나가버릴 때는 미쳐버리죠. 열도 받고 짜증도 나고….” 단신을 극복하려고 남들이 안 하는 훈련을 따로 하는 건 없다고 한다. 그 대신 훈련량은 남들보다 많다. “다리가 긴 선수들이 한 걸음에 갈 걸 저는 두 걸음에 가니까 체력훈련을 더 많이 해야죠.”그는 “2부 리그 선수도 열심히 하면 프로에서 통할 수 있다는 걸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1분을 뛰더라도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고 말했다. 대학농구 2부 리그 출신 중 프로농구 1군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목포대를 졸업한 인삼공사의 박상률(31)이 유일하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선수 스카우트와 팀 운영 능력, 연간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 2부로 나눠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명가드 출신인 강동희 동부 감독이 “기술적으로는 드래프트 참가자 중 제일 뛰어나다. 모비스가 뽑지 않았으면 우리가 뽑았을 것이다”고 말했을 만큼 원지승의 가드 자질은 이미 검증됐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박민우 채널A 기자 mimwoo@donga.com}

    •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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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계륵 신세?

    박주영(27)은 남았고, 구자철(23)은 떠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박주영의 임대가 불발됐다. 축구 전문 인터넷매체 골닷컴은 “아스널이 ‘남아 있는 이번 시즌 동안 박주영을 임대해 달라’는 풀럼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1일 영국판을 통해 보도했다.스트라이커 부재로 고민하던 풀럼의 마틴 욜 감독이 아스널의 아르센 벵게 감독에게 박주영을 빌려달라고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은 것이다. 박주영을 벤치에 묵혀두는 벵게 감독이지만 그렇다고 박주영을 다른 팀에 주기는 싫다는 얘기다. 골닷컴은 벵게 감독이 남은 시즌 동안 박주영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지만 벵게 감독은 그동안 박주영에 대한 기대를 여러 차례 표시하면서도 경기에 내보낸 적은 거의 없다. 벵게 감독은 지난해 8월 박주영의 아스널 입단이 확정됐을 때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어느 포지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박주영이 아스널 입단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건 한 경기뿐이다. 지난달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때 벤치를 지키다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게 전부다. 승점 26으로 14위에 머물고 있는 풀럼(6승 8무 8패)은 6위인 아스널(11승 3무 8패·승점 36)에 비해 약체인 하위권으로 선발 출전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팀이어서 ‘많이 뛰어야 할’ 박주영으로서는 이번 임대가 성사되지 않은 게 아쉽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던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임대 기간은 6개월로 구자철은 2011∼2012시즌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마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체 18개 팀 중 17위인 약팀으로 구자철로선 출전 기회가 좀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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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 포인트]‘원더풀 삼척’ ‘컬러풀 대구’… 女핸드볼 상큼한 작명

    ‘원더풀 삼척’ ‘컬러풀 대구’. 언뜻 들으면 도시 홍보 문구 같지만 핸드볼 팀 이름이다. 14일 개막하는 2012 핸드볼 코리아리그 참가 팀 중 낯선 이름인 ‘원더풀 삼척’과 ‘컬러풀 대구’가 눈에 띈다. ‘원더풀 삼척’은 삼척시청이, ‘컬러풀 대구’는 대구시청이 팀 이름을 바꾼 것이다. 두 팀은 대한핸드볼협회 등록 명칭은 종전대로 삼척시청과 대구시청으로 두고 이번 대회에서 쓸 팀 이름을 바꿨다. 두 팀이 팀 이름을 바꾼 건 대회 조직위원회의 권고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여자부 8개 팀 중 7개 팀은 지방자치단체나 자치단체 산하 공사, 체육회가 운영하는 팀이다. 실질적인 실업팀은 1월 창단한 SK 루브리컨츠뿐이다. 코리아리그의 프로화를 목표로 삼고 있는 조직위는 팀 이름에서 자치단체 느낌을 줄이고 다른 프로 종목처럼 팬들에게 친근한 명칭을 고민해 달라고 각 팀에 요청했다. 자치단체로서도 도시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맞물려 여자부 삼척시청과 대구시청이 팀 이름을 바꿨다. ‘원더풀’은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컬러풀’은 섬유도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다. 조직위는 서울시청과 경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 등 아직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팀들은 리그가 열리는 도중에라도 명칭 변경을 결정하면 받아주기로 했다. 코리아리그는 남자부 5개 팀이 팀당 12경기, 여자부는 팀당 14경기를 치른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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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선, 승마 역사 넘다

    승마 국가대표 김동선(23·갤러리아승마단·사진)이 국제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김동선은 30일 미국 웨스트팜비치에서 끝난 WC선샤인챌린지 국제마장마술대회 그랑프리 스페셜 종목에서 3위를 했다. 이는 한국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갤러리아승마단 서정균 감독이 1988년 CDI아헨대회에서 기록한 6위. 김동선은 이번 대회 3위 입상으로 런던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룹별로 1장이 배정된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따려면 국제승마협회가 인정한 국제대회에서 올린 개인 상위 성적 8개를 합한 것이 일본, 말레이시아 등 같은 G그룹에 속한 나라들보다 높아야 한다. 김동선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로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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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종석]밀실행정…당파싸움…축구協이 정치판인가

    기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축구 종목을 취재하고 있다. 축구는 야구 농구 배구 등 그 전에 취재했던 분야와는 첫인상이 확실히 달랐다. 스포츠 취재는 어느 종목이든 경기의 승부와 유명 선수의 경기력, 이적 상황 같은 데 관심을 두기 마련이다. 팬들이 궁금해 하는 것도 이런 내용들이다. 하지만 축구 종목은 달랐다. ‘밀실 행정’ ‘여당, 야당’ ‘당파 싸움’…. 축구를 맡은 뒤 자주 듣고 직접 기사화하기도 했던 용어들이다. 모두 대한축구협회와 관련이 있다. 김진국 축구협회 전무가 27일 사퇴했다. 김 전무의 사퇴와 관련해 이번에는 ‘징계 조사 부당 개입’이란 말이 나왔다. 김 전무는 절도와 횡령 비리를 저지른 협회 직원 A 씨에 대한 징계 심의 과정에서 그를 봐주려 한 데 이어 1억5000만 원의 퇴직 위로금을 지급하도록 힘을 썼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때문에 축구협회 노동조합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김 전무는 “비리 직원을 감싸거나 징계 조사를 방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이름을 걸고 말씀드린다. 축구협회의 단합에 누가 된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소신에 따라 사퇴한다”고 말했다. 잘못한 건 없지만 조직을 위해 물러난다는 주장이다. 축구계 안팎에선 A 씨에게 주려고 한 위로금이 축구협회 고위 간부의 비리 폭로를 막으려는 입막음용일지도 모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전무가 만일 이런 걸 다 떠안고 가는 것이라면 오히려 희생양일지 모른다. 그가 사퇴해도 속 시원히 밝혀진 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를 열지 않고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을 전격 경질해 밀실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후임으로 최강희 감독을 선임할 때도 미리 정해 놓고 기술위원회를 열어 구색 맞추기 회의를 했다는 비난이 제기됐다. 조 전 감독의 경질이 당파 싸움의 결과라는 얘기도 나돌았다. 조중연 축구협회장은 축구계 여당이고, 조 전 감독은 야당 쪽이어서 조 회장이 성적 부진을 꼬투리 삼아 조 전 감독을 잘랐다는 설이다. 조 회장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부인했지만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는다. 대표팀은 다음 달 29일 쿠웨이트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패하면 8회 연속 월드컵 출전은 물 건너간다. 이런 상황에서 팬들이 듣고 싶은 건 정치판을 방불케 하는 이전투구 얘기가 아니라 페어플레이가 생명인 ‘축구 그 자체’에 관한 뉴스일 것이다. 팬들의 인내엔 한계가 있다.이종석 스포츠레저부 wing@donga.com}

    • 20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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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이 불평등해야 경마가 평등”

    “볼트 씨, 모래주머니 차고 뛰세요.” 누군가가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에게 다른 선수보다 너무 빠르니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단 채 대회에 나서라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을 게 뻔하다. 하지만 말 달리기 대회인 경마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경마에는 출주마의 경주 능력에 따라 부담 중량을 달리하는 핸디캡 경주가 있다. 경주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말이 더 무거운 무게를 등에 지고 뛰게 하는 것이다. 안장 밑에 까는 패드 무게를 달리해 부담 중량을 조절한다.○ ‘불확실성의 기획자’ 핸디캐퍼 출주마들의 부담 중량을 어느 정도로 할지를 결정하는 건 핸디캐퍼의 몫이다. 어느 말이 우승할지를 예상하기 어렵도록 레이스의 불확실성을 최대한 높이는 게 이들의 역할이다. 한국마사회 윤성호 수석 핸디캐퍼(45)는 “경마의 생명은 박진감이다. 박진감 넘치는 경마를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사람이 핸디캐퍼다”라고 말했다. 경마에서는 왜 압도적으로 빠른 말이 있으면 안 될까. 이건 경마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 오래전 말 주인들이 판돈을 걸고 내기를 하면서부터 경마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그런데 말들 간의 실력 차가 너무 크면 내기가 성사되기 어렵다. 현대 경마에서도 마찬가지다. 출주마들의 우승 확률 편차를 최대한 줄여야 박진감이 있고 그래야 팬들의 관심이 높아져 베팅액도 늘어난다. 윤 수석은 “핸디캐퍼라면 경주에 나서는 말에 관한 거의 모든 걸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핸디캐퍼는 ‘경마 종합평론가’로도 불린다. 윤 수석은 “경주마의 능력을 평가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가 워낙 많아 기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경주 기록뿐 아니라 보행 상태, 진료 경력, 치료 상태, 말들 간의 상대 전적, 최근 성적 등 모든 걸 꿰고 있어야 한다”는 게 윤 수석의 얘기다. 이렇다 보니 핸디캐퍼를 단시일에 양성하기는 힘들다. 철저히 도제식으로 이뤄지는 교육 기간과 현장 실무 기간을 합쳐 최소 5년은 걸린다. 한국마사회가 핸디캐퍼의 인사이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 부담 중량 1kg당 5m 차이 딱 부러지는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관찰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주관적 판단으로 부담 중량을 정하다 보니 핸디캐퍼들은 마주나 조교사들로부터 불평을 듣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왜 우리 말의 부담 중량이 이렇게 무겁냐”고 따진다는 것이다. 윤 수석은 “부담 중량 때문에 성적이 바닥을 치는 일은 없게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어느 정도의 부담 중량이 적정한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0분의 1초 차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드물지 않은 게 경마이기 때문에 마주나 조교사들이 부담 중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통계적으로는 부담 중량이 1kg 늘어나면 2마신(약 5m) 차이가 나는 걸로 돼 있다. 윤 수석은 부담 중량이 상대적인 개념이란 걸 강조했다. 특정 경주마의 최근 성적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무턱대고 부담 중량을 늘리지는 않는다. 레이스에 함께 출전하는 경쟁마들과의 능력을 상대적으로 비교해 부담 중량을 정한다는 것이다. 국내에는 11년 차 경력의 윤 수석을 포함해 과천 서울경마공원에 2명, 부산경남경마공원에 3명(영국인 1명 포함)의 핸디캐퍼가 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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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꿈의 승률 8할’ 동부의 꿈 익어간다

    프로농구 출범 이후 한 번도 없었던 정규시즌 8할대 승률이 나올까.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2011∼2012시즌 프로농구에서 동부의 선두 굳히기는 이미 시작됐다. 전체 6라운드 일정 중 5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20일 현재 동부는 33승 7패로 2위 인삼공사(27승 12패)에 5.5경기 차로 앞서 있다. 동부는 14경기, 인삼공사가 15경기밖에 남지 않았고 동부의 현재 승률을 감안하면 인삼공사가 남은 경기에서 승차를 뒤집기는 힘든 상황이다. 동부는 잔여 경기 일정에서 8할대 승률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정규시즌 8할대 승률은 국내 프로농구에서 나온 적이 없다. 정규시즌 역대 최고 승률은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 기아가 세운 0.762(16승 5패)다. 하지만 당시는 팀당 경기수가 21경기밖에 되지 않았다. 팀당 54경기 체제로 바뀐 2001∼2002시즌 이후 최고 승률은 KT가 2010∼2011시즌에 작성한 0.759다. 당시 KT는 한 시즌 최다인 41승(13패)을 기록했다. 팀당 54경기 체제에서 8할대 승률로 정규시즌을 마치려면 최소 44승을 거둬야 한다. 동부는 남은 14경기에서 11승을 거두면 금자탑을 세울 수 있다. 20일 현재 동부의 승률은 0.825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는 기록이라면 의미가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와 포스트시즌행 막차 티켓이 걸린 6위 싸움도 종반부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인삼공사는 추격 대상이던 선두 동부와의 거리는 벌어진 반면 쫓아오던 KT와의 승차는 2경기로 좁혀진 상태다. 두 팀은 설날인 23일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양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맞서 있다. 6위 모비스(18승 22패)와 7위 SK(15승 24패), 8위 LG(15승 25패)의 순위 싸움도 막판까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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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긱스-베컴 올림픽 뛸까

    영국 축구의 상징적인 스타 데이비드 베컴(37·LA갤럭시)과 라이언 긱스(3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영국 공영방송 BBC는 “베컴과 긱스가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영국 대표팀 와일드카드 후보에 포함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올림픽 축구에는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하도록 돼 있지만 팀당 24세 이상의 와일드카드를 3명까지 뽑을 수 있다. 영국은 1960년 로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축구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축구협회가 4개로 갈려 있다 보니 단일 팀 구성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 나라에서 하나의 협회만 인정하고 있지만 영국은 축구 종주국인 점을 고려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협회 등 4개의 협회를 둘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축구 종주국으로서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만큼은 참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고 영국올림픽협회가 나서 단일팀 구성을 이끌어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단일 팀 대표로 올림픽에 나갈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4개 협회 소속 선수 191명 중 베컴과 긱스를 포함해 184명이 출전하겠다고 답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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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전자랜드 “잡아야 할 꼴찌에 역전패라니…”

    “최하위 팀한테는 한 경기를 져도 2패 정도의 충격이 옵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최하위 삼성과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확실히 잡고 가야 할 경기이기 때문에 오늘 같은 날은 선수들에게 더 집중할 것을 당부한다. 반드시 잡아야 할 팀을 못 잡으면 이후 경기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삼성에 81-83으로 져 2패 같은 1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까지 합쳐 이번 시즌 전체 승수가 8승(31패)에 불과한 삼성에 전자랜드는 두 경기를 내줬다. 전자랜드는 막판 2분을 버티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4쿼터 들어 상대 가드 김승현의 기를 살려준 게 화근이었다. 3쿼터까지 무득점이던 김승현은 4쿼터에서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넣고 3개의 어시스트를 했다. 유 감독은 “이승준과 아이라 클라크가 버티고 있는 삼성은 골밑이 묵직해 가드들이 신바람을 내면 상대하기가 힘들어진다”고 했는데 이 말이 씨가 됐다. 삼성은 종료 2분을 남기고 79-77로 전세를 뒤집는 역전 3점포도 가드 이시준의 손에서 나왔다. 클라크(28득점 13리바운드)와 이승준(14득점 12리바운드)은 둘 다 더블더블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모비스만 만나면 움츠러들던 KT는 울산 방문경기에서 접전 끝에 88-87로 이겨 상대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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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부리그 운영 방안없이 축구 승강제 잘 되겠나

    K리그에 박진감을 불어넣기 위해 승강제를 도입하겠다던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대책 없는 승강제 운영 방안을 내놨다. 연맹은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승강제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1부 리그 승격 팀을 가릴 2부 리그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지 못했다.연맹의 발표에 따르면 본격적인 승강제는 2014년부터 시작된다. 이 안에 따르면 현재 정규리그 16개 팀 중 2012년 하위 2개 팀을 먼저 2부 리그로 보내고, 2013년 하위 2개 팀을 추가로 탈락시켜 총 4개 팀을 2부 리그로 보낼 예정이다. 당초 연맹은 2012년 시즌을 마친 뒤 4개 팀을 떨어뜨려 1부 리그에 12개 팀만 남기려 했지만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시·도민 구단의 반대로 2012년 시즌을 마친 뒤에는 우선 2개 팀만 2부 리그로 떨어뜨리기로 했다. 이 구단들이 자신들이 먼저 하부리그로 강등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2013년까지 2부 리그로 강등될 팀이 결정된다. 이때 1부 리그 12위는 2부 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1부 리그 잔류 및 승강이나 2부 리그 강등이 결정된다.1부 리그에서 강등되는 팀을 정하는 데는 별문제가 없다. 하지만 1부 리그 승격 팀을 가려야 하는 2부 리그 운영 방안은 사실상 백지 상태나 마찬가지다. 프로축구연맹은 2013년에 6∼10개 팀, 2014년에 8∼12개 팀으로 2부 리그를 운영하겠다는 밑그림만 내놨다. 1부 리그에서 강등되는 팀과 내셔널리그 팀, 신생 팀, 상무, 경찰청 등으로 2부 리그를 꾸리겠다는 것이다. 1부 리그로 승격되면 안방 구장과 연령별로 4단계 유소년 클럽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 클럽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재정 상태가 열악한 2부 리그 팀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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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질식수비 재미없다고?” 발끈한 동부 질풍공격

    이번 시즌 개막 후 한 번도 선두를 놓친 적이 없는 동부 강동희 감독은 13일 전자랜드전을 앞두고 넋두리를 했다. 수비 농구도 이기기 위한 전략의 하나인데 언론과 팬들이 자꾸 수비 농구를 앞세운 동부가 농구의 재미를 떨어뜨린다고 하니 마음이 썩 편치만은 않다는 것이었다. 동부는 11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역대 한 경기 최소인 41점만 내주며 질식 수비의 진수를 과시했다. 수비 농구에 대한 비난에 심기가 불편해진 강 감독의 마음을 읽었는지 동부 선수들이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펼쳤다. 동부는 15일 LG와의 창원 방문경기에서 이번 시즌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94-85로 이겨 6연승을 달렸다. 동부가 90점을 넘긴 건 지난해 10월 29일 LG전에서 91점을 넣은 데 이어 시즌 두 번째다. 32승(7패)째를 올린 동부는 2위 인삼공사(27승 11패)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동부는 3점슛 14개를 터뜨리는 화끈한 외곽포를 앞세워 승리를 낚았다. 윤호영이 22점을 넣었고 3점슛 5개를 성공시킨 박지현은 20득점으로 공격 농구를 주도했다. 전자랜드는 인천 안방경기에서 SK를 68-60으로 꺾었고, 오리온스는 KCC에 84-8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삼성을 완파한 6위 모비스는 7위 SK와의 승차를 다시 2경기로 벌렸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인천=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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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TV 뭇매 충격’ 임수정, 복귀전서 日선수 꺾고 펑펑

    “이렇게 링 위에 다시 서기까지 아주 힘들었습니다.”임수정(27)은 승리가 확정되자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눈물을 쏟았다. 지난해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겪은 뭇매의 아픔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는 “내가 다시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밤새 몸을 뒤척였다”며 울먹거렸다. “울지 말아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는데도 자꾸 눈물이 난다”고 했다.임수정이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이종격투기 ‘더 칸3’ 대회에서 미쿠 하야시(28·일본)에게 3-0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임수정은 “상처 입은 여성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오늘을 기다렸다”고 자신을 소개한 장내 아나운서의 말처럼 6개월 전의 아픔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임수정은 지난해 7월 3일 방송된 일본 지상파 민영방송 TBS의 오락프로그램 ‘불꽃체육회’에서 격투기 경력 3∼8년의 건장한 일본 남성 개그맨 3명과 돌아가며 격투 대결을 벌이다 일방적으로 맞았다.경기를 3주일가량 앞두고 임수정은 “예전에 비해 운동량이 줄었고 여러 일을 겪은 터라 부담이 많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임수정은 체중 감량에도 실패했다. 54kg 이하 계약체중으로 미쿠와 맞붙기로 했으나 체중이 1.8kg을 초과했다. 계약체중 초과로 임수정은 심판 1명당 2점의 감점을 안고 경기에 나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하지만 1라운드에서 탐색전을 끝낸 임수정은 2라운드 종료 직전 스탠딩 다운을 빼앗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3라운드에서는 전광석화 같은 오른손 카운터펀치를 미쿠의 얼굴에 적중시켜 두 번째 다운을 빼앗았다. 3명의 심판은 28-27, 28-26, 28-25로 모두 임수정의 손을 들어줬다. 계약체중을 맞추지 못해 당한 감점을 감안하면 매 라운드 10점 만점을 받았다는 얘기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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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최소득점 수모가 약 됐네”

    “팀 내부에 시기와 질투가 있었다.” 11일 동부와의 경기에서 프로농구 출범 이후 한 팀 최소 득점(41점)의 수모를 겪은 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이 최근의 팀 분위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 감독은 13일 안양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안방경기를 앞두고 졸전 끝에 패한 동부전 패인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팀 내부에 싸움이 있었다”고 했다. 팀 사령탑이 팀의 치부로 비칠 수도 있는 얘기를 드러내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선수들의 사기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시기가 있었다.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만 주목을 받다 보니 궂은일을 하는 선수가 질투와 시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단을 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선수들 사이에 문제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6일) KT전 때 그런 문제가 있다는 걸 확실히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동부와의 경기에 대해 “상대방이랑 싸우는 데 앞서 우리끼리 싸움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동부와의 경기 때 인삼공사의 어시스트는 팀 평균(15개)에 크게 못 미치는 9개뿐이었다. 그만큼 동료들끼리의 공격 지원이 부족했다는 얘기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한 번이라도 스포트라이트를 제대로 받아본 적이 있었나. 선수들이 아직 어려서 그렇다”며 “사실 팀에서 흥이 없어졌다. 1, 2, 3라운드 때 같은 활기가 없고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 선수들이 시즌 초반과 같은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감독의 이런 바람을 읽었는지 인삼공사는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어시스트 플레이로 오리온스를 78-60으로 꺾었다. 인삼공사는 출전 선수 11명 중 가드 김태술을 뺀 10명이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 싸움에 적극 가세했고 팀 어시스트도 18개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오늘 경기가 선수들끼리 단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오늘 회식 한번 하겠다”며 선수들과의 술자리로 걸음을 옮겼다. 감독이 시즌 중에 선수들과 술자리를 갖는 것도 아주 드문 일이다. 동부는 전자랜드와의 인천 방문경기에서 78-58로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동부 로드 벤슨은 10점을 넣는 데 그쳤지만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고 가로채기 3개, 블록슛 2개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큰 활약을 했다.인천=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안양=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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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방송 출연했다 뭇매 임수정 “그날 악몽에 피가 끓는다”

    ‘얼짱 파이터’ 임수정(27)이 지난해 일본 방송에 출연해 겪었던 뭇매의 충격을 딛고 다시 링에 오른다. 임수정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이종격투기 대회 ‘더 칸3’에 출전한다. 2008년 출범한 ‘더 칸3’는 입식 타격을 기반으로 한 대회로 이번이 세 번째다.임수정은 지난해 7월 3일 방송된 일본 지상파 민영방송 TBS의 오락 프로그램 ‘불꽃체육회’에서 3명의 일본 남성 개그맨과 격투 대결에 나섰다가 일방적으로 맞았다. 당시 3분 3라운드 대결에서 한 라운드씩 돌아가며 임수정을 상대했던 개그맨들이 3∼8년의 격투기 경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나중에 알려지면서 한국의 누리꾼들은 공분을 표시했었다.임수정은 “그 방송을 촬영하던 상황을 생각하면 아직도 몸이 뜨거워진다. 이제까지 겪어왔던 어떤 일보다 당황했던 순간이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하지만 그는 “어찌됐든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링에 오른 나 자신을 반성하고 모든 일에 심사숙고하는 자세를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공교롭게도 이번 대회 임수정의 상대는 일본인 파이터인 미쿠 하야시(28). 미쿠는 “임수정 선수가 출연했던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있다. 국적을 떠나 여자로서 화가 나고 부적절한 방송이라 생각한다”면서도 “링 위의 승부이기 때문에 무조건 쓰러뜨릴 것이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예전에 비해 운동량이 줄었고 여러 일을 겪은 터라 부담이 많은 건 사실이다. 데뷔 때처럼 설레는 마음이다. 선수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수정과 미쿠는 계약 체중 54kg 이하에 맞춰 맞붙는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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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잦아진 심판 설명회… 늘어난 ‘오심 인정’

    국내 프로농구 리그를 관장하는 한국농구연맹(KBL)은 심판설명회라는 제도를 두고 있다. 심판 판정에 이의가 있는 구단이 해당 판정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면 날을 잡아 설명회를 여는 것이다. 심판설명회가 자주 열린다는 건 구단도, 심판도 달가운 일은 아니다. 이번 시즌에는 전체 6라운드 일정 중 5라운드가 시작된 11일까지 11차례의 심판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시즌 전체 6번에 비해 많이 늘었다. 판정 불만에 따른 구단의 서면 질의도 지난 시즌에는 한 번뿐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7차례나 된다. “심판설명회가 열려도 판정이 번복되는 건 아니어서 달라지는 건 없다”는 게 감독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설명회를 요청했다가 심판부에 밉보이면 오히려 손해라는 게 감독들 생각이다. A팀 감독은 “그런데도 설명회를 요청할 때는 오죽하면 그러겠나. 해도 해도 너무하다 싶을 때가 있다. 재발 방지 차원에서 설명회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시즌에 설명회를 요청하지 않은 건 선두인 동부 강동희 감독과 KCC 허재 감독 둘뿐이다. 그렇다고 이 두 감독이 판정에 불만이 없다고 보기는 힘들다. 강 감독은 동부 지휘봉을 잡은 2009년 이후, 허 감독은 2007년부터 한 번도 설명회를 요청한 적이 없다. “그냥 감독의 스타일이 그렇다”는 게 두 구단의 설명이다. 강현숙 KBL 심판위원장은 설명회 요청이 많아진 이유를 각 구단의 이의 제기 창구를 설명회로 집중시킨 데 따른 것으로 봤다. 강 위원장은 “지난 시즌까지는 단장이나 감독이 위원장에게 전화로도 직접 판정 불만을 얘기했지만 지금은 가급적 공식적인 설명회나 서면 질의 절차를 밟도록 한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설명회 개최 수가 많아진 걸 곧바로 오심 증가로 연결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설명회 결과를 들여다보면 구단의 설명회 요청을 패한 팀의 애먼 하소연으로 보기만은 힘든 상황이다. KT는 지난해 12월 11일 열린 전자랜드전에 대해 요청한 심판설명회에서 15건의 이의를 제기해 6건이 오심이었다는 대답을 받아냈다. LG는 11건의 이의를 제기해 4건, SK는 9건의 이의를 제기해 3건의 오심을 인정받았다. 구단이 보는 것과 차이는 나지만 심판부도 인정하는 오심 사례가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B팀 감독은 설명회 증가와 관련해 “KBL이 이번 시즌부터 속공 기회를 끊는 파울을 엄격하게 보겠다고 했다. 엄격하게 보는 건 좋다. 그런데 파울 지적에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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