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민

하정민 기자

동아일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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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정민 기자입니다.

dew@donga.com

취재분야

2026-02-20~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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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3%
국제교류3%
  • 은행연합회 “청년 창업자 지원재단 출범”

    은행연합회는 30대 이하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5000억 원을 조성하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을 출범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이 재단은 18개 시중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은행연합회 산하 20개 회원기관이 사회공헌 목적으로 설립했다. 지원 대상은 예비창업자 혹은 창업 3년 이내 20, 30대 중소기업주들이다. 이 가운데 창업 후 6개월 이내, 대표자 연령 30세 이하, 신용도는 다소 낮으나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 금리는 기존 보증대출 상품보다 낮은 수준에서 각 금융회사가 자유롭게 결정한다. 지원 신청은 이달 31일부터 전국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18개 은행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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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힘빠진 주식시장… 6월 중간 배당주 노려 볼까

    유럽 재정위기 심화로 주식시장 약세가 이어지고, 저성장 고령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서 배당주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배당주는 대세 상승기 때는 성장주보다 수익률이 낮지만 하락장에서는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실질 투자수익률이 올라가는 효과가 크다. 또 배당금을 받아 하락장 때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6월 중간배당을 하는 종목을 눈여겨보라는 투자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오고 있다.○ 중간배당주, 왜 매력적인가 배당은 기업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지분에 따라 나눠 주는 것을 말한다. 회계연도가 끝난 뒤 이뤄지는 결산배당과 회계연도 중간에 오직 한 차례만 할 수 있는 중간배당으로 구분한다. 상장회사는 대부분 12월 결산법인이므로 통상 결산배당은 매년 초에, 중간배당은 6월에 실시한다.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은 이익 구조가 탄탄하며 향후 실적에도 자신이 있는 기업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회계연도 중에 배당을 했다가 이후 경영 상황이 급변해 손실이 발생하면 큰 낭패를 입을 수 있는 걱정과는 거리가 멀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실적이 좋으니 당연히 주가상승률도 높다.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시가총액 1000억 원 이상 상장기업 중 최근 5년간 중간배당을 한 16개 종목의 6월 한 달간 평균 주가상승률은 2.06%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28%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코스피보다 3.34%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해는 코스피가 1.9%가량 하락했음에도 중간배당을 한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5.69%에 이르렀다.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중간배당을 할 확률이 높은 기업들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중간배당금 증가 기대 그렇다면 과연 어떤 기업들이 중간배당을 할까. 전문가들은 최근 3년간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기업인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텔레콤, 하나투어, 대교, 한국쉘석유, 경동제약, 한독약품, 화인케미칼테크 등이 올해도 중간배당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종목은 역시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2010년 이례적으로 주당 5000원의 중간배당을 했지만 지난해에는 배당금이 1000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영업이익 증가세가 뚜렷해 중간배당 규모가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이미 5조8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높은 약 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SK텔레콤과 S-Oil도 각각 지난해와 비슷한 2500원, 2000원 내외의 중간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배당주 투자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말 그대로 탄탄한 회사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급격한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 가능성도 낮다는 의미다.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배당 결산일인 6월 28일 장 마감 전까지 해당 종목의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지금 주주이더라도 28일 마감 전에 주식을 팔면 배당을 받을 수 없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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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RT 혁명/하이테크특집]하나금융지주, 앱+웹 혼합방식으로 추가·변경·삭제가 자유자재

    하나금융지주는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안드로이드, iOS, 블랙베리, WM, Bada 등 모든 스마트폰 기기의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았다. 스마트금융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중 실제로 이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율도 가장 높다. 하나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009년 말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폰 뱅킹 앱인 ‘하나N뱅크’를 선보였다. 실제 이용 고객 비율이 96%로 시중은행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앱과 웹 혼합 방식으로 만들어 새로운 서비스의 추가, 변경, 삭제가 편리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새로운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인 ‘하나N 미니’도 내놓았다. 계좌조회와 이체 등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간단한 메뉴를 중심으로 앱을 구성했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언어 문제로 원활한 뱅킹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언어 설정 기능, 해외송금 서비스 기능도 추가했다. 현재 영어와 베트남어가 가능하며 조만간 지원 가능한 언어를 더 늘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자 가계부인 ‘하나N 머니 플러스’ 앱도 내놓았다. 수입, 지출만을 적는 단순한 가계부가 아니라 고객이 지정된 지출 항목별로 미리 한도를 설정하면 한도가 초과될 때마다 팝업 창에 경고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확실한 예산 관리가 가능하다. 특정 기간별 고객의 자산 변동 명세를 그래프로 한눈에 보여주고 자산 증가에 대한 목표치를 알려주는 자산관리 기능도 있다. 또 각종 기념일 및 적금 납입일 등 금융 일정을 등록한 후 ‘디데이(D-Day)’로 설정하는 일정관리 서비스, 해야 할 일을 메모해 작성 내용에 대한 완료 혹은 이월 여부를 체크하는 식으로 플래너의 역할을 하는 ‘투두(To-Do)’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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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수지 3개월째 흑자

    4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이면서 3개월째 흑자 행진이 이어졌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정보통신기기, 선박, 석유제품 등의 수출 둔화로 흑자 규모는 3월에 비해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은 4월 경상수지 흑자가 17억8000만 달러로, 2월(5억6000만 달러)과 3월(29억7000만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고 30일 밝혔다. 흑자 규모가 3월보다 12억 달러가량 감소한 이유는 수출이 3월 473억8000만 달러에서 4월 458억8000만 달러로 줄었기 때문이다. 유럽 재정위기로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한 영향이 컸다. 유로존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5월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중국 수출 증가율은 3월에 ―4.2%를 보인 뒤 4월에도 ―2.9%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4월 수입은 440억9000만 달러로 3월(444억5000만 달러)과 비슷했다. 서비스수지 흑자는 3월 7억 달러보다 조금 적은 5억5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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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RT 혁명/하이테크특집]신한금융그룹, 스마트폰 하나면 신한은행 업무 끝∼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여 스마트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거의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신한S뱅크’ 앱을 비롯해 부동산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신한S집시세’, 스마트폰에서 동문회나 동호회 등 다양한 모임을 관리할 수 있는 ‘김총무’, 연인들을 위한 ‘두근두근커플샷’ 등 다양한 앱을 내놓았다. 특히 ‘김총무’는 회원들을 단체로 초대하는 기능 같은 편리한 회원관리 기능, 동호회 회비관리 계좌의 입출금 명세를 회원 전체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인맥관리의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신한카드는 2011년 3월 카드업계 최초로 아이폰용 ‘스마트 신한’ 앱을 선보였으며 2개월 뒤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인 간편 결제 솔루션인 ‘신한 SMART 결제 서비스’를 내놓아 모바일 커머스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물품 구매 뒤 최초 결제 때 한 번만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이후에는 아이디,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에 전송된 SMS 인증번호만 입력해도 결제가 가능하다.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 정보를 카드사에 등록하고 등록된 모든 정보는 카드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보안도 매우 우수하다. 신한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계열사의 주요 앱을 한 화면에서 조회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신한금융그룹 앱’ 안드로이드용 버전도 선보였다. 한 화면에서 뱅킹, 카드, 증권거래, 보험, 자산운용 등 주요 금융서비스는 물론이고 부동산 시세조회, 각종 쿠폰 발급, QR코드 인식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버전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신한금융그룹 앱’을 통해 각 계열사들의 앱을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 다른 금융회사에 분산돼 있는 금융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자산관리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 201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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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전경련, 평창 스페셜올림픽 90억 후원 外

    ■ 전경련, 평창 스페셜올림픽 90억 후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허창수 회장과 주요 기업 대표들이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2013 평창 겨울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에 후원금 9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평창 겨울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국제 스포츠행사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업들의 공헌은 우리 사회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편견 없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개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영화를 발전시키고 우수한 영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2012년 제1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을 연다.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상영시간 100분 기준의 장편 시나리오여야 하며 분야는 코미디, 로맨스(멜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액션, 기타(스릴러, SF, 호러, 애니메이션) 등 5가지. 접수기간은 7월 15∼31일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준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내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www.lottecinema.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코카콜라 ‘런던 올림픽 한정판’ 선보여 올림픽 공식 음료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기념해 ‘코카콜라 런던 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500mL 용량의 캔과 페트, 250mL 캔, 355mL 캔과 1.5L 페트, 2L 페트 등 6종류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500mL 용량의 캔 제품은 총 4만8000팩만 선보이는 한정판으로 영국 국기 이미지를 캔 디자인에 활용했다. 500mL 올림픽캔 패키지는 4개 묶음에 3490원(할인점 기준)이며 다른 제품의 가격은 기존 코카콜라 제품과 동일하다.■ 에쓰오일, 선박용 마리나 주유소 개설 에쓰오일은 “수상레저용 선박이 물 위에 정박한 채 기름을 넣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선박전용 ‘아라 마리나 주유소’가 다음 달 초 경인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들어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주유소는 에쓰오일이 기름을 공급하고 한국수자원공사의 자회사인 워터웨이플러스가 운영을 맡는다. 에쓰오일 측은 “수상레저 스포츠가 대중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전국적으로 10여 개의 마리나 주유소가 건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쌍용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수상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시공에 사용된 경사구조물 공법과 경사벽 케이블 고정 시스템으로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건설생산성 부문 플래티넘, 골드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친환경,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그린 혁신건설사 부문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스타를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BCA 수상경력 총 19회로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수상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은행, 장애인 30명 특별채용 우리은행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30명의 장애인을 특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6월 초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 뒤 인성 및 적성 검사, 면접 등을 거쳐 6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영업지원 같은 후선 업무를 담당하며 신분은 계약직이다. 우리은행 측은 “장애인에게 알맞은 직무를 다방면으로 개발해 장애인 고용의 문을 더욱 넓히겠다”고 밝혔다.■ 플라자호텔 식당가 ‘월드컵2002’ 이벤트 서울 중구 소공로에 있는 플라자호텔이 2002년 한일 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해 호텔 내에 있는 중식당 ‘도원’, 일식당 ‘무라사키’, 이탈리아 식당 ‘투스카니’ 등 3곳에서 저녁 코스메뉴를 10년 전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어게인, 월드컵 2002’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시작 첫날인 6월 8일에는 호텔 내 각 레스토랑의 대표 식사 메뉴와 뷔페 레스토랑에 한해 ‘반값 이벤트’도 연다.}

    •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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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창재 회장의 “감사합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 가운데)이 우수 재무설계사(FP)를 시상하는 자리에서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감사합니다’ 코너를 패러디 연기하면서 우수설계사를 격려했다. 신 회장은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교보생명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 흰색 정장, 검은색 선글라스, 나비넥타이를 매고 깜짝 등장해 개그맨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그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평생든든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재무설계사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판매 중심의 보험영업 문화를 계약유지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FP가 담당 고객을 방문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용을 다시 한 번 설명해주는 평생든든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 시행 전인 지난해 4월 교보생명의 13회차 계약유지율(1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고객 비율)은 78.8%로 당시 업계 평균 79%보다 낮았지만 올해 4월 현재 이 수치는 82.1%로 높아졌다. 그만큼 보험계약 유지 고객이 늘었다는 얘기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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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거물들, 사모펀드로 몰린다

    해외 투자은행(IB) 출신 유학파나 인수합병(M&A) 중개회사인 ‘부티크’ 출신들이 주도했던 국내 사모펀드업계가 전직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고위관료 은행장 등 경제계 거물들의 전쟁터로 바뀌고 있다. 우리은행장,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후 2008년부터 4년간 칩거했던 이덕훈 씨는 최근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라는 이름의 사모펀드를 설립하고 우리금융 인수에 나설 뜻을 밝혔다. 올해 2월 퇴직한 구본진 전 재정업무관리관도 사회기반시설 전문 투자 사모펀드인 트루벤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민간 화력발전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보다 먼저 사모펀드업계에 뛰어든 사람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시절 월스트리트저널(WSJ)로부터 ‘세계 경제를 이끌 15인’으로 뽑혔던 변양호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은 2005년 보고펀드를 설립한 후 동양생명 비씨카드 아이리버 노비타 등에 투자했다.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오른팔’로 불렸던 김영재 전 금감원 부원장보도 2004년 칸서스자산운용을 설립해 메디슨 하이마트 등에 투자했다. 2006년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를 설립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포스코파워 일진반도체 청담러닝 등 정보기술(IT)업체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민유성 전 산은지주회장은 지난해 타임교육홀딩스를 소유한 티스톤파트너스에 합류해 우리금융 인수를 추진한 바 있고 최근에는 뉴스위크 아시아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금융전문가들은 경제계 거물들의 잇따른 사모펀드업계 진출에 대해 오랫동안 일할 수 있고 상당한 돈을 만질 수 있는 데다 국내에 막 도입된 사모펀드 시장에서 선구자 이미지를 남기고 싶어 하는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덕훈 전 행장과 함께 키스톤을 만든 김정한 전 우리금융지주 전무는 “평균수명은 길어지는데 각자의 분야에서 이룰 것을 다 이룬 사람들이 50대 중·후반에 퇴직하면 몇 십 년간 할 일이 없다”며 “사모펀드의 특성상 거래 한 건을 추진하는 데 최소 3∼5년이 걸리고 본인이 사모펀드를 설립하면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거래금액의 최소 2%를 수수료로 받는 사모펀드업계의 높은 보수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예를 들어 최소 4조 원이 필요한 우리금융지주 인수에 성공한 사모펀드가 있다고 가정하면 이 펀드는 매년 800억 원 정도를 가져갈 수 있다. 게다가 인수한 회사의 가치를 높여 나중에 비싸게 팔면 수천억 원∼수조 원에 이르는 매각차익에서 엄청난 보너스를 챙길 수도 있다. 민유성 티스톤 회장은 “사모펀드는 단순히 금융만 아니라 경제 사회 전반의 정보를 집약한 자본주의의 첨단 분야”라며 “선진국에 비하면 국내 사모펀드시장이 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역설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보람도 있다”고 말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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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고객 잡아라”… 어윤대 vs 한동우 ‘마케팅 전쟁’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과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 30대 젊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고려대 총장 출신인 어 회장이 대학생 전용 점포인 락스타(樂star)존을 설치하고 김연아, 이승기 같은 젊은 스타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면서 2030세대와 접점을 늘리자 4대 금융그룹 중 수익을 가장 많이 내는 신한금융도 이에 뒤지지 않겠다며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 회장은 최근 한 취업 포털사이트가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선호 1위 은행 조사와 젊은 고객을 상대로 한 광고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에서 신한이 KB에 뒤지자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회장은 “수익, 주가, 이미지 측면에서 신한이 KB에 뒤질 게 없고 최근 몇 년간 광고 인지도도 앞섰는데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느냐”며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어 회장은 이참에 ‘KB=젊은이가 좋아하는 1위 은행’이라는 브랜드를 굳히겠다며 다양한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달 말까지 전국 41개 락스타존에서 음악공연,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등으로 구성된 ‘컬처&인포(Culture & Info)’ 행사를 개최한다. KB가 젊은이들의 메카인 서울 마포구 홍익대에서 랩 경연대회를 열고 광고 내레이터로 힙합 가수 바비 킴을 선택한 것도 어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두 금융그룹 수장(首長)의 행보는 포화상태인 국내 금융업의 현실에서 젊은 고객을 확보하지 않고는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의 한 임원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방법이 다른 은행 고객을 뺏어오거나 잠재 고객을 육성하는 길밖에 없는 상태에서 다른 은행과 출혈경쟁을 벌이느니 곧 직장인이 될 2030세대를 ‘확실한 내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성장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근 저축은행 사태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금융사고로 금융업 전반에 대한 인식이 싸늘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금융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변화에 늦다’ ‘비리가 많다’ 등을 연상하므로 다른 금융사와 차별화하려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1위 은행’이라는 브랜드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계에서는 이력과 경영 스타일이 판이하게 다른 두 사람이 2030세대 공략이라는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어 회장은 학자 출신, 외부 인사, 공격적인 이미지와 튀는 언행으로 눈에 띄는 반면 한 회장은 베테랑 금융인, 내부 인사, 화합과 안정 중시로 요약돼 공통점을 찾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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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女心사냥…“여성고객 특별히 모십니다” 보험사들 서비스 경쟁

    《보험업계의 여심(女心)잡기 전쟁이 한창이다. 여성들의 경제력이 높아지고, 보험 가입 때 남편보다 아내의 의사를 반영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여성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거나 여성에게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가 증가하고 있다.》 여성 전용 보험상품의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가임기의 젊은 여성을 위한 상품으로는 임신 즉시 태아까지 이중보장이 되는 상품, 제대혈(탯줄 내 혈액) 보존비용 지원 상품, 유아용품 할인 혜택 상품 등이 등장했다. 중장년 여성 고객에게는 남편 사망 때 연금액을 늘려주거나 여성 전용암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 인기다. 여성 운전자를 위해 주차강습, 경찰서 안심동행, 차량점검 혜택을 지원하는 보험사도 많다.○ “태아부터 100세까지” 메리츠화재는 여성과 자녀를 동시에 보장한다는 의미를 지닌 ‘여성보험 더블 YOU’를 판매하고 있다. ‘임신 전 자녀가입 특약’을 통해 임신 전에 태아보험을 예약해 놓으면 임신 뒤 별도의 고지 없이 2종의 태아보험에 자동으로 가입할 수 있다. 또 ‘메리츠 우리아이성장보험 M-키즈’ 상품은 가입 고객에게 유명 브랜드의 유아용품을 20%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제휴 서비스를 제공해 신세대 엄마들에게 인기가 높다. 녹십자생명의 ‘맘&베이비터치케어보험’은 최대 30년까지 제대혈 보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상품 역시 산모와 태아를 동시에 보장한다. 엄마에게는 부인과 질환 및 산부인과 질환에 대한 치료비 보장, 가입 자녀에게는 재해 및 질병 치료비, 선천 이상 수술비, 저체중아 치료비, 암 진단 치료비, 5대 장기이식 수술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화상골절, 식중독 등도 보장해 신생아나 성장기 자녀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다자녀가정이 가입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도 나왔다. LIG손보의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출산 때 보험료의 2%를, 3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가정에는 5%의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이 상품은 출산 위험, 선천성 장애, 골절, 화상, 암까지 자녀의 다양한 생활 위험을 보장해준다. 특히 ‘키즈덴탈 보장’ 특약을 추가하면 유치(젖니)에 대한 관리도 가능하다.○ 여성용 연금보험에 여성암 집중보장 여성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긴 점을 고려해 연금을 지급하거나 여성 전용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도 많다. 대한생명은 여성 전용 연금보험인 ‘무배당 여자예찬연금보험’을 내놨다. 배우자의 은퇴, 사망, 이혼 등으로 소득원을 잃게 된 고객들에게 그간의 보험 적립금에 따른 생활안정 연금을 지급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토록 한 상품이다. 배우자 종신특약에 가입한 고객은 보험 가입기간 중 배우자가 사망하면 사망 보험금을 받을 수도 있다. 가입 연령은 15세에서 70세까지, 최저 보험료는 5만 원이다. 한화손해보험의 ‘미(美)사랑건강보험’은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소위 여성 3대암 진단비 특약, 여성 특정질병 장기입원비 특약 등을 통해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집중 보장해준다.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해약환급금의 80% 한도에서 성형자금을 중도 인출할 수도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S레이디 건강보험’도 여성암, 골다공증 등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집중 보장해준다. LIG손보의 ‘L플러스 통합보험’은 여성 생식기암 발병 후 자궁적출수술을 받거나 일반상해 또는 질병으로 유방 절제술을 받은 고객에게 수술비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1000만 여성 운전자를 잡아라 여성 운전자 1000만 명 시대가 되면서 여성 전용 자동차보험도 속속 등장했다. 삼성화재의 ‘애니카레이디’는 교통사고 발생 뒤 고객에게 여성용 차(茶)세트, 목베개, 수면양말, 개인위생용품 등을 제공하고 보상 종료시점에는 차사고 예방에 필요한 다기능 야광봉, 야광조끼, 소화기, 스프레이 등 다양한 용품을 지급한다. 자동차 사고 발생 때 간병인이나 가사도우미 비용 등 간병비를 최고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현대해상의 ‘하이카 레이디 플랜’은 여성 운전자가 교통사고 후 경찰서에 가야 할 때 현장 출동 직원이 동행하는 ‘경찰서 안심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카 여성운전자 교실’을 통해 여성들이 어려워하는 주차연습도 시켜준다. 메리츠화재는 상담원에게 24시간 직접 사고접수를 시킬 수 있는 핫라인(1566-5129)을 운영하며 주차 때 연락번호 대행서비스를 제공해 여성들의 연락처가 노출되지 않도록 지원한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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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차티스’ 사고·질병 보장 보험, 중증치매 진단시 최대 3000만 원 간병비 外

    ■ ‘차티스’ 사고·질병 보장 보험, 중증치매 진단시 최대 3000만 원 간병비차티스에서 판매하는 ‘명품부모님보험’은 치매, 골절, 화상, 장기 및 뇌손상, 응급입원 등 노년기에 쉽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및 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노년층 전문 상품이다. 특히 치매 환자에게는 간병비까지 보장해줘 많은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중증치매상태’로 진단받은 환자가 90일 이상 그 상태로 지내면 간병비로 최대 3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백내장, 중이염 등으로 인한 시청각질환 수술비 보장기능도 추가됐다. 보험료는 60세 남자 기준으로 1만450원, 여자는 1만4140원이다. 50세부터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부부가 동시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10% 할인해준다.■ ‘라이나생명보험’ 사망보장 보험, 월 3만6000원으로 질병·상해 사망시 보장라이나생명보험이 사망 보험금을 보장하는 ‘무배당 가족사랑플랜보험’(갱신형)을 선보였다. 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사망했을 때 남은 가족이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다.월 보험료 3만6000원(최초계약, 5년 만기, 전기월납, 만기환급금 없는 순수보장형,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3억 원 기준)을 내는 30세 남자가 보험기간중에 사망했을 때 남은 가족은 매달 300만 원씩 10년간 확정 지급받거나 사망보험금 약 3억1000만 원을 일시에 지급받을 수 있다.다만 보험 계약일로부터 만 1년 이내에 재해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하면 사망 보험금의 50%를 지급한다. 가입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능하며 가입 연령에 따라 가입금액 한도가 조금씩 달라진다. ■ ‘ING생명’ 질병 평생 보장 보험, 암·뇌중풍·심근경색 등 중대질병 두번 보장대부분의 보장성 보험은 뇌중풍, 심근경색, 암 등의 중대질병(CI·Critical illness)에 대한 보험금을 한 차례만 지급한다. 애초에 일회성 보장상품으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지닌 사람이 늘어나면서 한번 중대질병에 걸린 환자가 다시 중대질병에 걸리는 사례는 증가하고 있다. ING생명의 ‘라이프케어 CI종신보험’은 바로 이런 환자들을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한번더CI보장특약’을 택하면 중대질병을 평생 보장하면서 한 차례 보장을 받은 이후 발생하는 뇌중풍, 급성 심근경색증, 암에 대해 한 차례 더 보장받을 수 있다. 두 번째 암은 첫 번째 암 진단 확정 후 1년이 지나고 암 진단이 확정된 기관이 다를 때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60세까지다.}

    •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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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됩시다]3色 매력 ‘물가연동국채’ 각광

    “금리가 사실상 제로인데 요즘 누가 여윳돈을 은행에 넣나요. 그렇다고 잘 모르는 복잡한 금융상품에 가입하기도 꺼려져서 안정성이 높은 국채에 투자하기로 결심했죠.” 주부 유모 씨(54)는 17일 5월 물가연동국채 입찰 문의를 하려고 한 증권사 창구를 방문했다가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유 씨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투자자들이 아침부터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안정적 수익률에 세제 혜택, 원금 보장 기능을 갖춘 ‘물가연동국채’ 투자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4월부터 개인투자자들의 응찰이 훨씬 쉬워져 이를 눈여겨보는 사람이 많다.○ 물가상승만큼 원금 늘고 비과세 혜택도 물가연동국채는 원금과 이자지급액을 물가 변동에 따라 결정하는 채권으로 물가가 오르면 원금과 이자지급액이 늘어난다. 즉 1억 원을 10년간 투자해 해당 기간 물가가 연평균 4% 오르면 원금이 1억4000만 원으로 불어나는 식이다. 이때 투자자는 원금 증가분 4000만 원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실질 투자수익률이 그만큼 증가하는 셈이다. 10년 만기 채권이기 때문에 세율 30%의 분리과세를 신청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분리과세를 신청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종합소득세율이 높은 거액 자산가에게 특히 유리하다. 여기에 6개월마다 지급되는 연 1.5% 혹은 2.75%의 이자까지 감안하면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쏠쏠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다만 이때 이자수익은 과세대상이다.○ 물가연동국채 어떻게 투자하나 과거에는 개인이 물가연동국채를 직접 사는 일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4월부터 기획재정부가 입찰 제도를 개선하면서 개인들도 좀 더 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4월부터 전체 발행 금액의 20% 범위의 물량을 개인들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개인들의 응찰 단위 금액도 기존 100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대폭 낮췄다. 대신증권 등 국고채 딜러(PD)로 선정된 몇몇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입찰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입찰은 매월 세 번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5월 입찰기간은 21일부터 24일까지다. 직접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물가연동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나 랩어카운트에 간접 투자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물가연동국채 펀드는 자산의 50% 이상을 물가연동국채에 집중 투자한다. 주식형펀드만큼 고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물가상승률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보수적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공동락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상승세를 나타내던 국내 소비자물가가 올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물가가 낮은 지금 물가연동국채를 싼값에 사들인 후 물가가 오를 때 파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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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OECD, 올 한국경제성장률 3.3% 전망 外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세계 경제 전망치(3.4%)에 못 미치는 3.3%로 전망했다. OECD는 지난해 5월 2012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4.3%로 전망한 이후 11월에는 3.8%, 올해 4월에는 3.5%로 전망치를 계속 낮춰왔다. 유로존 위기에 따른 수출 둔화와 함께 유가 상승이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KDI, ‘미래 한국의 선택…’ 출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새로운 세계경제 질서 속에서 한국의 위상과 역할을 조망한 책 ‘미래 한국의 선택, 글로벌 상생’을 22일 펴냈다.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이창용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 임영재 KDI 선임연구위원 등 국내 경제석학 12명이 집필자로 참여해 성장 및 고용, 세계경제 불균형, 국제통화체제, 글로벌 금융개혁, 무역 등 주요 글로벌 이슈 전반을 다뤘다.■ 단기외채 비중 12년만에 최저 한국은행은 올 3월 말 현재 한국의 총 대외채무(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33.1%로 2000년 3월 말(31.7%)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단기외채를 외환보유액으로 나눈 단기외채비율도 43.1%로 지난해 말(44.4%)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 2만144건 접수 금융감독원은 4월 18일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한 뒤 한 달간 2만14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피해신고 금액도 529억1000만 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피해자가 금융지원을 받은 사례는 58건, 4억5000만 원에 그쳤다. 피해 신고자의 대부분이 과다 채무, 장기 연체, 무직, 파산 등의 사유로 캠코 등 서민 금융기관의 지원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농협, 서울 삼성동서 토마토축제 농협은 사단법인 한국토마토대표조직과 함께 23,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2012 서울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토마토 품종 및 상품 전시회, 토마토 경매 등 볼거리가 마련된다. 관람객은 지역별 주산지에서 농업인들이 직접 갖고 온 싱싱한 토마토를 시중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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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건물서 영업’ 하나-외환銀 지점 찾아가보니 “통폐합 불안감 있지만 시너지 기대감도…”

    《 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의 한 주상복합건물 1층. 지하철 9호선 당산역 10번 출구 바로 앞에 외환은행 당산역 지점이 들어서 있다. ‘ㄴ’ 모양의 건물 왼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하나은행 당산역 지점 간판도 눈에 들어왔다. 이 건물에서는 1월 말 하나금융그룹의 외환은행 인수로 ‘한 지붕 두 가족’이 된 두 은행 지점이 나란히 영업하고 있다. 외환은행 지점과 하나은행 지점 사이 거리는 30여 걸음에 불과했다. 한 식구가 된 지 2개월이 넘었지만 두 은행의 당산역 지점 주변에는 ‘친근함’보다는 ‘불안함’의 분위기가 감지됐다. 》 외환은행의 한 창구 직원은 “곧바로 합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평소처럼 거래하면 된다”고 고객들을 안심시키고 있었다. 지점 통폐합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다른 은행들도 합병을 통해 고객 혜택이 많아진 만큼 장점이 많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 창구 직원도 “외환은행과 우리는 크게 경쟁하는 사이가 아니었다”며 “지점 통폐합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만큼 우리는 평소처럼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산역 지점처럼 한 건물에 들어 있지는 않아도 하나은행 653개 지점과 외환은행 357개 지점 가운데 100m 안팎의 근접거리에 있는 ‘중복 지점’은 40여 개가 넘는다. 영업 효율을 높이려면 통폐합이 불가피해 일부 고객도 불안해하고 있다. 회사원 장모 씨(33)는 “모든 거래를 외환은행에서 하는데 하나은행으로 통합되면 혜택이 줄어들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도 외환은행 서잠실 지점 인근에 하나은행 잠실 지점이 있다. 이곳은 걸어서 200m가량 떨어져 있지만 영업망이 비슷해 중복 지점으로 꼽힌다. 외환은행 직원은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합병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은행 업무는 평소처럼 하면 된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직원들도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털어놨다. 고객 이모 씨(37)는 “불과 10m라고 해도 다른 지점으로 가는 게 무척 불편하다”며 “직원이나 지점 수를 줄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직원 역시 “가뜩이나 은행권 경쟁이 치열한데 앞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물론 기대감도 포착할 수 있었다. 하나금융은 인수 후 5년 동안 외환은행 이름을 유지하기로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합의했다. 대다수 외환은행 고객들은 외환은행의 ‘신분 변동’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표정이었다. 한 60대 여성은 “20여 년간 거래해왔는데 하나금융에 인수돼서 놀라긴 했다”면서도 “혜택이 많아진다면 은행 이름이 뭐든 크게 상관없다”고 했다. 두 은행 역시 ‘한 가족’인 만큼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화학적 융합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재규 외환은행 서잠실 지점장은 “잠실지역 외환은행 지점장들끼리는 ‘잠우회’라는 모임을 통해 친목도 다지고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며 “하나은행도 한 가족이 된 만큼 ‘잠우회’ 같은 형식으로 융합한다면 시너지도 내고 직원들의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성열 기자 ryu@donga.com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 20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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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보사들 7월부터 보험료 평균 5% 인상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7월부터 보험료를 평균 5% 올린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금융감독원이 4월 1일부터 보험료 책정에 영향을 미치는 표준이율을 기존 4.00%에서 3.75%로 0.25%포인트 낮추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 생보사 임원은 “표준이율이 0.25%포인트 하락하면 통상 5% 정도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며 “보장성 및 저축성 보험을 중심으로 보험료를 이 정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보업계는 당초 10%의 보험료 인상을 검토했으나 금융당국이 보험료 인상에 강한 제동을 걸면서 인상률을 절반으로 낮췄다. 생명보험료 인상은 기존에 가입한 상품이 아니라 고객이 7월부터 가입하는 새 상품 위주로 적용된다. 의료비 실손보험의 보험료도 4월부터 10∼20%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는 오래전부터 실손보험의 손해율(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높아 두 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 왔다. 현재 손해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하는 100%보다 훨씬 높은 120%에 이른다. 당초 보험사들은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률이 30∼40% 정도 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당국의 요청으로 낮아지게 됐다. 생명보험과는 반대로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은 과거에 판매된 상품을 갱신할 때 적용된다. 손보사의 한 관계자는 “정확한 인상 폭은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작업이 마무리돼야 알 수 있다”며 “이달 말까지 요율 검증 및 금감원 신고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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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브리핑]허위광고 태성-큐큐에프앤씨 제재 外

    ■ 허위광고 태성-큐큐에프앤씨 제재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허위 광고로 무점포 창업 희망자를 모집한 도넛 도매업체 ‘태성’의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고 ‘큐큐에프앤씨’에는 과징금 1700만 원을 부과했다. 태성은 무점포 창업자를 모집하면서 890만 원을 투자해 20여 개 도넛 매장을 운영하게 된 50대 여성을, 화장품 도매업체인 큐큐에프앤씨는 1000만 원 투자로 월 순이익 700만 원을 올린다는 이모 씨를 내세워 광고했으나 이들은 모두 가공인물로 드러났다. ■ “명태-고등어, 원산지 표시 품목에 추가”농림수산식품부는 다음 달 11일부터 시행되는 ‘수산물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대상 품목에 명태와 고등어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는 넙치, 조피볼락, 참돔, 낙지, 미꾸라지, 뱀장어 등 6종이 의무 표시 대상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일본산 명태와 고등어에서 방사성물질 검출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두 품목을 대상에 추가해 소비자 불안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 옥외 가격 표시제 내달 시범 운영기획재정부는 음식점과 미용실을 대상으로 건물 밖에 가격표를 내걸도록 하는 ‘옥외 가격 표시제’를 4월부터 3, 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물가대책의 하나로 가격정보 공개를 확대하는 옥외 가격 표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 권혁세 “대출금리 상승 실태 점검”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에서 열린 ‘캠퍼스 금융토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시장금리와 예금금리는 떨어지는데 대출금리만 오르고 있다”며 “은행권의 대출금리 상승이 합리적인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어 “금융회사들이 금리 및 수수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서민의 금융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해빙기 가축 매몰지 특별점검정부는 해빙기를 맞아 26∼30일 전국의 가축 매몰지 특별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특별점검단에는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에서 구성한 15개 팀 총 30명이 투입되며 지방자치단체들의 사전점검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매몰지 등 400여 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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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딤섬본드… 닌자론… 캥거루본드… 우리다시본드… 외화차입 통로 다양화-장기화 뚜렷

    “외화 차입의 질이 달라졌다.”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화채권 발행 등에 적극 나서면서 조달 통화가 다양해지고 차입 기간도 길어지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달러채권에 일방적으로 의존하던 자금 조달 위험이 분산되고 안정성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7일 시중은행 최초로 6억2500만 위안(약 1100억 원)의 1년 만기 딤섬본드(외국 기업이 홍콩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채권)를 발행했다. 신한은행보다 신용등급이 좋은 싱가포르 DBS은행은 같은 조건의 딤섬본드를 올 1월 2.8%에 발행했지만 신한은행의 발행금리는 이보다 0.3%포인트 낮은 2.5%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23일 국내 최초로 미즈호, 미나토, 쓰쿠바은행 등 일본 6개 금융회사와 210억 엔(약 2961억 원) 규모의 ‘닌자론’ 계약을 했다. 닌자론은 여러 금융회사가 같은 조건으로 대규모 금액을 빌려주는 중장기 대출인 ‘신디케이티드 론’의 한 형태로 이번에는 비슷한 금액의 사무라이본드 발행 때보다 자금조달금리가 0.3%포인트가량 낮았다. 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는 올해 초 외국 기업이 호주에서 발행하는 호주달러 채권인 ‘캥거루본드’를 글로벌 금융위기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발행했다. 비슷한 시기에 산업은행도 외국 기업이 일본 개인투자자들에게 소액으로 판매하는 외화채권인 ‘우리다시본드’ 1억5000만 달러(약 1680억 원)어치를 발행했다. 우리다시본드는 신용등급 ‘AA’급 이상의 최우량 회사만 발행할 수 있는 채권으로 지난해 말 수출입은행이 국내 최초로 발행했고 이번에 산업은행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하나은행은 태국 밧본드, 우리은행은 말레이시아 링깃본드 및 밧본드를 발행하는 등 2005년까지 달러에만 의존하던 은행권의 외화채권 발행 통화가 훨씬 다양해졌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도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올 상반기에 10억 달러의 ‘커버드본드(CB)’를 발행할 계획이다.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발행 은행이 파산하더라도 투자자들이 담보 자산에 대한 우선 변제권을 보장받는다는 안정성 때문에 금융위기 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2월 말까지 은행권은 78억 달러의 외화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1년간 전체 은행권이 발행한 외화채권 190억 달러의 41%에 해당하는 규모로 상반기 은행권 외화채권의 만기도래액 85억 달러에 맞먹는다. 은행권이 상반기에 필요한 외화 자금을 이미 다 조달했다는 뜻이다. 이수정 SK증권 애널리스트는 “78억 달러 중 5년 만기 이상의 장기 채권 비중이 80%에 육박한다”며 “최근 대외채무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기외채가 감소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외화자금 조달의 다양화, 장기화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장들은 연초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의 회동에서 “앞으로도 외화차입처를 호주 말레이시아 브라질 일본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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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 CEO들 ‘지피지기’ 경영… “개방형 혁신 대표적 형태”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 KB금융그룹의 양대 계열사인 국민은행과 국민카드가 최근 ‘적을 알아야 나를 안다’는 전략을 통해 경영 혁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달 중 국내 최고의 ‘화이트 해커’(선의로 전산망을 공격하는 사람)로 꼽히는 박찬암 씨(24) 등 유명 해커가 소속된 보안업체 L사와 계약을 했다. 잦은 전산장애로 금융 보안에 대한 불신이 높은 상황에서 해커들을 이용해 취약점을 보강하겠다는 전략에서다. 국민은행은 2008년에도 1993년 청와대 PC통신 ID를 도용해 은행 전산망에 접속했던 ‘국내 1호’ 해커 김재열 씨(43)를 본부장급 연구소장으로 영입해 화제가 됐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금융 보안은 단순히 새로운 시스템과 기술을 도입한다고 향상되는 게 아니라 금융과 정보기술(IT)을 잘 이해하는 인재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최고의 역량만 갖췄다면 해커의 기술과 지식도 적극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기의 국민카드 사장도 올해 초 ‘체리피커앱’을 만든 앱 개발자 조규범 씨를 만나 경영 조언을 구했다. ‘신포도 대신 체리만 골라 먹는 사람’이라는 뜻의 체리피커는 카드업계에서 ‘이용실적이 낮지만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포인트 등 각종 혜택만 취하는 고객’을 의미한다. 이후 최 사장은 체리피커가 선호하는 ‘굴비카드’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했다. 굴비카드란 카드 1장의 연회비만 내고 여러 카드의 혜택을 ‘굴비 엮듯’ 줄줄이 누리는 노하우를 말한다. 회사에 도움이 안 돼 쉬쉬했던 혜택을 오히려 널리 알린 것. 최 사장은 “기술 발전으로 이제 체리피커를 막을 수 없으므로 차라리 이들을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 만드는 게 낫다”고 말했다. 신동엽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두 회사의 전략은 회사 외부의 기술과 지식을 혁신의 원천으로 사용하는 ‘개방형 혁신’의 대표적 형태”라며 “내부 인력만으로는 시시각각 바뀌는 고객의 요구를 쫓아갈 수 없고 그간 제조업체에 비해 금융회사들의 개방형 혁신이 많이 뒤처졌으므로 더 많은 금융회사들이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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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 “외환銀 인수로 점유율 약점 해결…”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가 성사되면서 하나SK카드의 최대 약점이던 낮은 시장점유율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 안에 점유율 10%를 돌파하고 지난해 258억 원이던 순이익도 두 배로 늘리겠습니다.” 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사진)은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SK카드 본사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최근 220만 개의 외환은행 카드 가맹점을 공동 이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두 카드사의 결합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하나SK카드는 모바일을 즐겨 이용하는 20, 30대, 외환카드는 해외여행 및 외환거래를 자주하는 중·장년층이 핵심 고객으로 결합에 따른 고객이탈 및 누수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하나SK카드와 외환은행의 카드 가맹점 공동 사용은 두 은행의 결합 후 나온 최초의 시너지 창출 작업이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외환은행이 5년간 독립경영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것과 달리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합병은 5년씩 걸려서는 안 된다”고 언급해 카드사 통합이 상당히 빨라질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LG유통 삼성테스코를 거친 이 사장은 김 회장이 “우리도 비(非)금융 출신 인재가 필요하다”며 2009년 11월 직접 뽑은 유통전문가. 그는 취임 전 3.4%이던 점유율을 5.7%까지 올려 김 회장의 신임을 얻었다. 외환카드의 점유율 3.2%를 더하면 하나-외환 카드사업부의 점유율은 8.9%로 올라간다. 그는 “점유율 10%를 돌파하면 국민 삼성 현대카드 등 2위권 회사와의 경쟁도 가시권에 접어든다”며 공격경영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사장은 “취임 직후 카드업계에서 가장 먼저 현금서비스 이용수수료를 폐지했지만 반향이 크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후발주자가 새로운 정책으로 업계를 뒤흔들려면 점유율이 최소 8%를 넘어야 하는데 합병으로 벌써 8.9%에 이르니 경영자로서 즐거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형마트와 제휴해 하나SK카드로 결제하면 가격을 깎아주거나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

    •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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