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회장의 “감사합니다∼”

  • 동아일보

설계사 시상식서 ‘깜짝 연기’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 가운데)이 우수 재무설계사(FP)를 시상하는 자리에서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감사합니다’ 코너를 패러디 연기하면서 우수설계사를 격려했다.

신 회장은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교보생명 ‘고객보장대상’ 시상식에서 흰색 정장, 검은색 선글라스, 나비넥타이를 매고 깜짝 등장해 개그맨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그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평생든든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재무설계사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판매 중심의 보험영업 문화를 계약유지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FP가 담당 고객을 방문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용을 다시 한 번 설명해주는 평생든든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 시행 전인 지난해 4월 교보생명의 13회차 계약유지율(1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고객 비율)은 78.8%로 당시 업계 평균 79%보다 낮았지만 올해 4월 현재 이 수치는 82.1%로 높아졌다. 그만큼 보험계약 유지 고객이 늘었다는 얘기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신창재#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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