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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서 휴대전화 조작한 기상캐스터…KBS 뉴스 방송사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9-21 10:25
2020년 9월 21일 10시 25분
입력
2020-09-21 10:12
2020년 9월 21일 10시 12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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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갈무리.
뉴스 보도 중에 기상캐스터가 휴대전화를 조작하며 화면에 등장하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1TV ‘코로나19 통합 뉴스룸’에서 백승주 아나운서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반으로 분할된 화면 중 왼쪽에는 이 기자의 모습이, 오른쪽에는 시민들이 방역 당국으로부터 진찰받는 장면이 송출됐다.
그런데 오른쪽 화면 앞으로 스튜디오에 있던 김지효 기상캐스터가 걸어나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 기상캐스터는 상황을 눈치채지 못한 채 휴대전화에 시선을 고정하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이어 스태프로 보이는 한 여성이 김지효 기상캐스터에게 다가가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잡히게 됐다. 방송 사고를 뒤늦게 인지한 제작진은 급하게 화면을 전환했다.
해당 보도가 마무리된 후 백승주 아나운서는 “화면 상태가 고르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짧게 전했다.
이번 방송 사고는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돼 퍼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대다수는 “이 정도는 애교로 봐주자”, “기상캐스터 실수보다는 기술 쪽에서 화면전환 잘못한 일인 듯”, “누구랑 메시지 주고받는지 행복해보인다” 등 대수롭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반면 일부에서는 “생방송 스튜디오 안에서 휴대전화를 만지는 것 자체가 문제다”, “저 안에 휴대전화 들고 가는 것도 신기”, “일터에서 휴대전화 들고 사는 건가? 좀 그렇다”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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