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150만달러 독식 찬스… ‘LPGA 상금왕’ 대판 붙는다
더보기

150만달러 독식 찬스… ‘LPGA 상금왕’ 대판 붙는다

정윤철 기자 입력 2019-11-01 03:00수정 2019-11-01 03:00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21일 시즌 최종전 CME 챔피언십
우승자에 사상 최고액 몰아주기… 선두 고진영 남은 대회 출전 적어
2위 이정은-3위 박성현 역전 가능… KLPGA도 장하나-최혜진 각축전
“우승 상금이 정말 엄청난 대회죠.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

31일 대만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스커츠 LPGA에 참가한 세계 1위 고진영(24)은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대한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올 시즌 LPGA투어는 스윙잉스커츠, 토토저팬클래식(11월 8∼10일)에 이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11월 21∼24일)으로 막을 내린다. 시즌 4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를 확정지은 고진영은 상금 271만4281달러(31일 현재)로 상금 순위 선두를 질주 중이다. 스윙잉스커츠에서 우승할 경우 33만 달러의 상금을 추가해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436만4994달러) 이후 처음으로 시즌 상금 300만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그러나 대기록을 작성한다고 해도 상금왕을 확정할 수 없다. 고진영이 토토저팬클래식에 불참하는 가운데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역대 여자골프 최고 우승 상금인 150만 달러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주요기사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이 출전하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해까지 우승자에게 상금 50만 달러를 주고, 최종전 성적이 반영된 CME 글로브 포인트 1위에게 보너스 100만 달러를 줬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보너스를 없애고 우승 상금을 150만 달러로 했다. LPGA 관계자는 “보너스를 받는 선수가 대회 우승자보다 주목받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현재 상금 2위 이정은(23·196만998달러), 3위 박성현(26·150만237달러) 등도 뒤집기를 노려 볼 수 있다. 이정은은 잔여 대회를 모두 출전한다.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박성현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건너뛰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스윙잉스커츠와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스윙잉스커츠 1라운드에서는 고진영, 이정은, 박성현이 나란히 1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허미정이 6언더파로 넬리 코르다(미국)와 공동 1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상금왕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KLGPA투어는 10월에만 두 차례 우승하며 7억 원이 넘는 상금을 챙긴 장하나(27)가 11억4572만3636원으로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시즌 4승을 거둔 최혜진(20)은 하반기에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상금 2위(10억4314만2636원)가 됐다.

KLPGA투어는 31일 개막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우승 상금 1억6000만 원)에 이어 ADT캡스 챔피언십(우승 상금 1억2000만 원)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장하나는 오른쪽 발목 부상 치료로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참가하지 않고, 최종전에만 나선다. 막판 2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최혜진은 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 1라운드에서 6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상금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lpga투어#고진영#이정은#박성현#klpga투어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