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적고 전력 소비 낮은 ‘타임스위치’로 해외 진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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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계전

신성계전은 절전용 타임스위치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19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싱크로너스(Synchronous) 방식의 타임스위치를 개발했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성계전의 타임스위치는 일반적인 스탭 방식과 달리 연속식의 싱크로너스 무브먼트를 사용해 소음이 적고 자체소비 전력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소형으로 모듈화해 24시간용과 일주일용 등 제품 간의 호환성도 뛰어나다.

이와 함께 타임스위치 기능을 탑재한 ‘다기능 RGB 컨트롤러’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출시했다. RGB 컨트롤러는 주로 간판 조명에 쓰이는 기기로 빨강·녹색·파랑 3가지를 조합해 다양한 색상과 32가지 패턴을 간판으로 표출하는 데 사용된다. 밝기를 조절하는 디밍 기능도 들어 있다. 외관은 방우형 디자인을 적용해 비 피해를 막을 수 있어 실내외 모두 설치 가능하다.

김종도 대표(사진)는 “기존엔 컨트롤러와 타임스위치를 따로 설치해야 했기에 공사도 불편했고 비용도 많이 들었다”며 “이 제품이 현장에 적용되면 재료비는 50%, 인건비는 5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계전은 다기능 RGB 컨트롤러에 간판 자체등(형광등, LED) 온·오프 기능을 넣은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타임스위치, RGB 컨트롤러, 간판 스위치 3가지가 하나의 제품으로 구현된 것이다.

신성계전은 그동안 타임스위치는 물론 재실감지기와 PWM방식의 조광기, 자동점멸기, LED컨트롤러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형 제품들을 선보이며 일본, 이스라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지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스마트 컨슈머#신성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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