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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사람이 ‘뚝’…밀입국 하려다 비행기서 추락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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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사람이 ‘뚝’…밀입국 하려다 비행기서 추락한 듯

박태근 기자 입력 2019-07-02 17:22수정 2019-07-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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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영국 런던의 한 주택가에 비행기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떨어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런던 남부 클래펌 지역의 한 주택 정원에 '쿵'하는 소리와 함께 공중에서 한 남자가 떨어졌다.

떨어진 자리가 움푹 파일 정도로 충격은 컸으며, 발견 당시 남성은 숨져있었다.

인근 주민은 "쿵 소리가 나서 창문으로 내다 봤더니 사람이 옆집 정원에 쓰러져 있고 벽에는 피가 튀어있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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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런던 히스로 공항에 착륙한 케냐발 비행기에 숨진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과 물, 음식 등이 발견됨에 따라 이 남성이 비행기의 착륙장치에 숨어 밀입국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케냐의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이 비행기의 비행 거리는 6천839㎞로 약 8시간 50분가량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남성이 추락한 지점을 지날 때는 약 1㎞ 상공에서 시속 321㎞ 속도로 비행 중이었다. 비행기는 남성이 추락하고 10분 뒤인 오후 3시 50분께 히스로 공항에 착륙했다.

만약 이 남성이 2초만 늦게 떨어졌다면 수백명이 모여 있는 공원에 추락했을 수도 있어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 주민은 "자칫 대형 참사가 발생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파악중이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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